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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 <<뿌리 민족의 혼 - 업그레이드 시대 역사의 동선>>,(글모아출판, 2016)
드디어 완독하였다. 예상보다 꽤 긴 독서 시간이 소요되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역사책을 참 좋아한다. 그것이 한국사이든, 세계사이든 특별히 가리지 않고 즐겨 읽는다. 그동안 내가 읽었던, 혹은 접했던 역사책들은 대부분 시리즈별이거나 단계별이거나 시대별로 줄줄 꿰듯 엮어졌거나 긴 역사의 이야기를 단편으로 집약해서 압축해 놓은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책을 읽다보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문장이나 문구들이 엇비슷하게 이어지는 걸 쉽게 만날 수 있다. 물론, 역사라는 것이 과거의 사실을 바탕으로 엮이고, 씌어지는 것이므로 어쩌랴! 역사가 픽션은 아니지 않는가! 나도 그 정도는 이해를 한다.
그래도 독자의 입장에서 가끔은 좀 더 색다른 역사 이야기를 갈구한 것이 사실이다. 그것이 비록 나의 욕심일지라도 종종 그런 생각을 하면서 독서를 했던 기억이 나를 피식 웃게 만든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늘 내가 완독한 오경의 <<뿌리 민족의 혼 - 업그레이드 시대 역사의 동선>>에서 그동안 내가 간절히 희망했던, 한번쯤 꼭 만나고 싶었던, 픽션도 아니고 논픽션도 아닌 흥미로운 우리 이야기와 소통을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 이 책은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쉽게 찾아 읽을 수 있는 그런 장르의 작풍이 결코 아니었다. 내 판단이 맞을지 모르겠으나 논픽션에 픽션이 일정량 가미된 그런 작품이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소향이므로 크게 개의치 않기를 바란다.
이 책의 핵심은 무한 업그레이드 된 시대에 적합한 대안을 찾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곧 한민족 역사의 동선을 살펴보는 스토리텔링 형식을 취한다. 즉, 광범위한 역사를 밑바탕에 놓고 고조선부터 고려와 조선을 거쳐 현재의 업그레이드 시대까지의 이야기를 술술 풀어놓고 있다. 일단 구성이 치밀하다고 볼 수 있다. 치밀한 구성이 아니고서는 길고 긴 이야기를 한 권으로 압축하기는 힘들 테니까 말이다. 저자는 이러한 뿌리민족 시대의 흐름을 일단 육생량과 정신량으로 구분한다. 그리고 그것들의 변화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훑어주는 방식이다. 이런 경우 독자의 입장에서는 아주 쉽고 유용한 독서를 할 수 있어서 큰 이득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한 권의 책을 통해서 전혀 예상하지 못 했던 색다른 정보를 맛볼 수 있으니 어찌 즐겁지 아니하겠는가!
“언제나 모순은 육생량에 정신량이 다하지 못한 만큼 발생하므로 인간사 치우친 육생에서부터 시작하여 합당한 항로를 찾아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정신랑이며, 이치의 항로를 찾아 들어설 때부터가 인생의 시발점이다.” (본문 p.40)
즉 뿌리가 시끄러울 땐 몸통도 시끄럽고, 어려울 땐 같이 어려워지는 법이므로, 상호상생만이 하나 되어 가는 길이다. 따라서 반쪽반생은 충돌이 불가피하므로 정신량을 추구해 나가야 하는 운용주체 민족은 육생을 추구하는 활동주체 민족에게 곤욕을 치르는 수밖에는 없다는 것이다.
“언제나 모순은 육생량에 정신량이 다하지 못한 만큼 발생하므로 인간사 치우친 육생에서부터 시작하여 합당한 항로를 찾아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정신랑이며, 이치의 항로를 찾아 들어설 때부터가 인생의 시발점이다.” (본문 p.40) 더불어 정신량을 세계에 널리 알릴 에코부머 세대를 위해 베이비부머 세대가 어떻게 정신량을 창출해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것의 운용주체 뿌리는 정신량을 주관하므로 활동주체 가지의 육생량에 부가시켜 이를 위해 대한제국에서 업그레이드 시대까지 90여년 인고의 세월을 견디어야 했던 것이다. 따라서 두둑강점기에 태어난 개척세대와 베이비부머를 창출한 새날의 씨앗 견후세대와 미래의 꽃 업그레이드 시대를 전후로 태어나기 시작한 에코세대의 진정한 소통만이 뿌리민족의 혼을 영원히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뿌리 없이 태어난 나무와 나뭇가지는 있을 수 없으며, 나무 혹은 나뭇가지 없이 피어난 나뭇잎이나 꽃송이 역시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하게 만든 책이었다. 즉, 우리가 날마다 꿈꾸는 행복한 미래도 과거와 현재 속에서 조금씩 조금씩 그 형태를 만들어갔을 때 온전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의젓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한 가지 크게 깨달은 게 있다. 그것은 곧 과거만이 역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역시 다양한 독서는 사람의 영혼을 늘 새롭고 풍요롭게 만든다. 논픽션 위에 픽션이 가미된 흥미진진한 역사의 큰 줄기와 맥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나처럼 역사 이야기를 무지무지 좋아하는 독자가 읽으면 금상첨화일 것이고, 역사 이야기가 늘 부담스러웠던 독자라도 쉽게 접근하고 빠져드는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역사에 관심 있는 모든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by.2016.05.05(수), 심은유의 마술연필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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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민족의 혼...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았을때, 책의 소개를 봤을때는 전체적인 역사를 다루는 역사 책인줄 알았다. 반만년의 한민족 역사를 500여 페이지 정도의 책으로 정리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했으나 이 책을 받아보고 읽어보니 생각 외로 실망이 컸다. 일단 이 책의 프롤로그 첫 줄을 보면 " 역사책이 결코 아니다. 그렇다고 판타지 물도 아니다. 한민족 역사의 동선을 살펴 삶의 궤적을 보자는 것이다. " 라고 쓰여있다. 이 말 그대로 이 책은 책 분류를 봐도 알다시피 역사 책도 문학 소설도 아닌 인문 분야의 책이었다. 내가 역사에 관심이 많고 좋아해서 그런것일까? 책을 읽는내내 재밌고 흥미진진하기 보다 저자의 주장과 철학만을 주구장창 읽는듯 지루하기만 했다. 물론 저자의 주장과 철학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역사적 사실도 있다. 하지만 저자의 철학이 더 많기에 이 책은 역사 철학 도서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은 많이 지루하고 따분할 것이다. 책에 육생량, 정신량, 인생량, 등의 말들이 자주 나오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두둑왜란, 몸통호란이라 표현하기도 하며 일제강점기를 두둑강점기라 표현하기도 한다. 이러한 표현은 이 책의 저자가 하는 말로 나름의 이유가 있는 말이니 궁금한 자는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완전 역사 도서도 철학 도서도 아닌 역사와 철학을 함께 섞어놓은 역사 철학 도서라서 지루하거나 따분한 감은 있으나 책이 아주 이상하거나 하지는 않다. 그래도 책 곳곳 꼼꼼히 읽다보면 감명 깊거나 되새겨도 좋은 글이 많으니 책의 소개대로 한민족 역사를 통해 삶의 궤적을 알아보고 나름의 철학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 사람들은 꼭 한 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이 리뷰는 글로벌콘텐츠출판그룹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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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민족의 혼...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려면? 한때 심취했던 환단고기를 다시 접한 기분이다. 다만, 환단고기를 접할 때만 해도 젊은 혈기에 우리 민족의 위대한 기상 같은 황홀경을 경험했지만 이번에 접한 ‘뿌리민족의 혼’은 다소 부정적인 시각에서 출발하고 있어 생각만큼 기대치가 크진 않았다. 저자가 야인 생활을 하면서 터득한 ‘도’란 측면에서 보면 역사의 동선을 따라 결과론적 입장에서 출발하고 있지만 일견 그럴 듯 했다. 다만, 개인적인 소견으론 동의할 수 없는 바도 있었음을 밝힌다. 워낙 이런 류의 글에 긍정적인 면을 부여해온 터라 거부감은 적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오는 부정적인 정서는 어찌할 수 없었다. 이 또한 나의 한계임을 적시한다. 일단, 용어의 이질감에서 오는 선입감은 부정적이기 보단 신선함이었다. 함석헌옹이 생각날 정도로 우리 민족의 정신적인 깨우침을 주려는 의도로 다가와 설레이며 책장을 넘겼다. 역사의 출발시점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역사적 사실에 기초해 설명을 곁들이고 있다. 한 마디로 서양의 역사나 중국의 역사는 육생지식을 바탕으로 한 활동의 주체요, 우리 역사는 뿌리에 기반을 두고 정신에 바탕을 둔 인생 지혜의 운용주체라는 것이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시대별로 다양한 부침을 들먹이며 세세하게 이해를 시키고 있다. 끝없이 반복되는 개념에 저절로 이해가 될 것처럼 여겨질 정도였다. 그러나 결론은 이런 역사의 틈바구니 속에서 우리 민족이 정신적인 에너지를 기반으로 뿌리의 삶을 지속해야 하며 주변국으로 부지런히 영향을 미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저자가 언급한 내용 가운데 한 구절씩 와닿는 부분에 대해 늘어놓고자 한다. 한민족은 인류의 시원이자 운용주체 천손민족이다. 선천적 육생량 지식을 토대로 육생 논리를 펼치는 활동주체 민족이 아니라 후천적 지혜를 바탕으로 하나되어 살아가야 할 운용주체 민족이다(P.11). 육생량을 추구해온 활동주체 민족이 남긴 것이 유물유적이라면 세상을 널리 이롭게 살아온 운용주체 민족이 남긴 것은 정신량이다. 남겼다는 것은 삶 속에 배어있음을 뜻한다(P.50). 하상주 단대공정이든, 중국고대문명 탐험공정이든 육생의 역사를 몸통이 찾아나서면 뿌리에선 인생의 역사 정신량을 되찾아야 한다(P.51). 태고로부터 뿌리 민족의 이념은 홍익인간이었으며, 몸통민족은 천인상관이었다 할 것이고, 두둑 민족은 천손강림을 앞세웠다(P.128) 동북아의 중심에 뿌리가 바로 설 때 몸통이 살고 두둑이 살고 또 가지의 육생량을 정신량으로 화할 즈음 동북아를 주도해 나가리라(P.136). 뿌리에 천.지.인 삼위일체 삼신사상이 자리하자, 몸통에 불.법.승 삼위일체 삼신사상이 자리했으며, 가지에는 성부.성자.성신의 삼위일체 삼신사상이 자리하였다(P.144). 삼국 모두 뿌리 본연의 삶을 잊은 탓에 백제가 육생량에 주저앉자, 정신량을 잃어버린 신라는 육생량에 놀아났으며 그 덕분에 고구려는 힘으로 몸통의 옛 영광을 재현해보려 했던 것(P.151). 개척1세대가 닦아놓은 1안의 육생질량 터전 위에 창출2세대 새날의 씨앗은 2안의 정신질량을 마련하여 3세대 에코부머 미래의 꽃을 피워내야 한다(P.167). 자존감 회복은 영토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였다고 주장하거나 잃어버린 영토회복을 피흘리며 찾거나 민족의 얼 운운하며 문화유산을 드러내는 데 있지 않고 덕으로 일구어야 할 뿌리의 깊이를 들여다보는 데 있다(p.185). 조선시대에 들어 몸통의 속국을 면치못한 이유는 저마다 대장이라 팔도가 하나되어 나가지 못해 속국을 면치 못한 것(P.363). 통일을 위해 해야할 일은 남북화합에 있는 것이 아니라 동서화합에 있다(P.386). ‘덕으로 살아가니 득이 되더라’는 것은 운용주체 행위는 이로운 것에 있는 것이요, 활동주체의 삶은 득이 되는 것에 있다(P.387). 음양이든 화합이든 합의를 이루는 근본원리는 음이 양을 품어안을 때이거나 운용주체가 활동주체를 주도해 나갈 때이다(P.395). 물갈이 개척세대의 자식이 밭갈이 창출세대이고, 밭갈이 창출세대의 자식이 업그레이드 시대 에코부머라는 것이다(P.417). 용어의 생경함으로 출발한 뿌리민족의 혼은 뿌리민족의 한으로 비춰져 읽는 내내 우울한 기분을 자아내게 만들었고, 결과적이긴 하나 부정적인 기류로 말미암아 미래에 대한 비젼이 언제나 제시될까 기대감을 갖고 끝까지 읽었지만 생각보단 획기적인 방법론은 찾을 수가 없었다. 용두사미라고나 할까. 그저 다양한 문제 제기 및 패배주의에 입각한 결과치에 중점을 둔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자조적인 읊조림에 한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두둑(일본)에 의한 강점기를 미화한 듯한 발언과 개신교의 부상에 대한 생각 역시 과연 그럴까 싶은 의구심이 든다. 마찬가지로 현정권에 이르기까지 나름 의견을 밝혔지만 그저 의견일 뿐이란 생각이 든다. 한편, 이건 논외로 할 사항이지만 편집 및 오탈자에 관한 한은 문제의 심각성을 관계자들이 알고 출판했는 지 의구심이 든다. 그 정도로 오탈자가 많았음에 심히 유감스럽다. 어떻든 힘들게 끝까지 읽었지만 마음 뿌듯함보다는 현재 진행형에 있는 무르익지 못한 글이었단 생각이 들어 좀더 밝고 희망찬 결론을 내올 수 있는 저자의 후속타를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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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느낌은 어렵다. 쉽지 않은 용어, 낯설기만 한 용어들의 나열. 책의 두께가 부담스러울 정도인데다 내용까지 어렵고 책장을 하나 넘기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일러두기에 이 책의 핵심용어를 기술하여 놓았다. 이 용어들은 숙지하고 들어가는 것이 책을 읽는데 상당한(100% 이해하려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육생량 : 입으로 섭취하여 육을 성장시키며, 육생편의를 위해 만들어내는 물리적인 도구와 선천적으로 주어지는 것들이다. 정신량 : “덕 되게 사니 득 되더라”는 선순환의 질량. 귀로 청취하여 축적하는 보이지 않는 후천적 창출기관으로 육생량을 인생량으로 연결시키는 교가다. 인생량 : 하나 되어 나가는 사랑행위를 통해 행복을 구가하는 차원. 선천적 육생은 만족, 후천적 만족은 행복이다. 사랑을 안다고 하나 행복하지 못하면 다시 생각해 볼 일이다. ] 저자에 대한 이야기는 에필로그 다음 장을 읽으면 자세히 알 수 있다. - p. 486 ~ 487에 걸쳐 저자에 대한 소개 글을 기술해 놓았다. 관심이 있는 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된다. 프롤로그에 보면 저자의 의도를 알 수 있다. 만약 이 프롤로그를 읽지 않았다면 독자 가운데에는 저자의 의도를 잡아내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말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일 뿐.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프롤로그 첫째 줄 “역사책이 아니다. 그렇다고 판타지 물도 아니다. 한민족 역사의 동선을 살펴 삶의 궤적을 보자는 것이다.”
실망스러운 점은 1) 어려운 단어 사용. 조금은 쉬운 단어를 사용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가방끈 긴 사람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면 쉬운 단어(아니면 단어의 뜻을 풀어서 사용했더라면)를 사용했으면 좋겠다. 2) 문장이 길어서 문장이 꼬이는 경우가 있었다. 3) 책이 분량이 두꺼워서 인지 모르지만 오타, 글자누락이 많다. 그래서 가뜩이나 어려운 단어가 많은데 오타까지 가세해서 읽기가 어려웠다. 일례로 p. 122, 125에도 있고, 455에도 있다. 이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인상적인 글귀 : p. 144 - “뿌리에 천·지·인 삼위일체 삼신사상이 자리하자, 몸통에 불·법·승 삼위일체 삼신사상이 자리했으며, 가지에는 성부·성자·성신의 삼위일체 삼신사상이 자리하였다.” - 이런 생각은 해본 적 없었는데 이 글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 책의 글을 읽으면서 한 가지 깨달은 것은 아직은 이 책이 나에게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내가 아마 가방끈이 짧아서라는 생각, 그리고 국어공부를 조금 더 해야겠다는 생각. 이 책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건 그 다음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설사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 책을 다시 한 번 도전해 볼 생각이다. 국어 공부를 더 해서 말이다. 솔직히 쪽팔린다. 이 글을 이해하지 못했음을.
※ 절대 유념해야 할 내용. 위에 적어놓기도 했고 책의 앞부분에 일러두기에도 있듯이 그 용어를 알아야만 한다. 이렇게 적어놓은 이유는 정말 이 책을 읽는데 필수요소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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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단어를 구분만 하여도 얻는 것이 있는 것이라 사료되는데 ......육생 량(肉生量), 정신량(情神量)
7쪽입니다. 인류의 진화나 인간의 일생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 이를테면 육 체의 성숙기를 통해 정신의 숙성기를 맞이하듯이, 나를 위한 어린 시절을 거쳐 너를 위한 성인 인생시절을 맞이하고 있지 않은가. 육 이 성숙하는 만큼 뇌의 용량도 커질 터, 생각의 차원도 그만큼 무 르익는다 할 것이다. 물론, 성인 시절을 맞이하기까지 입으로 육생 량을 섭취하는 만틈 눈과 귀로는 정신량을 훕수시켜야한다 무엇을 보고 듣느냐에 따라 행위가 달리 나타는 법. 이는 소통의 질량이자 언어의 질량이다.
467쪽입니다. 간판 경쟁에서 밀린다는 것은 타고만 재주와 재주끼리의 경합에 서 밀렸다는 의미다. 기본금 육생량끼리의 대결에서는 밀어낸 자 도 밀려난 이와 마찬가지로 얼마가지 못한다. 받아온 육생자리에 올라서고 제 짓을 다하지 못할 때 너보다 더 나은 자들은 얼마든지 나타나기 마련인데, 이는 상대성으로 적용되는 표적의 일환이다. ...... CEO의 이념이야말 로 소비자와 기업을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정신량의 산물이자 운용 주체와 활동주체를 지탱케 하는 원동력이므로, 그저 먹고살기 위 한 육생직장에서 하나 되어 나가는 인생도량으로서의 전환은 최고 경영자가 해야 할 일이다. CEO가 걸어 놓은 간판으로 말미암아 활 동주체가 찾아들고 소비자가 생겨나는 것이므로, 기업이념은 삼각 체제을 이루어 이원화체제를 통해 일원화체제를 이루어 나갈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
나는 기업에 근무하고 있다. 그리고 임시직원으로 올해 진급을 했기에 회사가 잘 될 방향을 모색하고 찾아낸 방안을 실행하는 것 실체를 만드는 것이 내 업무요, 의무이다. 갈라지고 다시 뭉치는 원리를 가지고 우리 민족의 역사와 일상 생활을 풀어나간 저자의 말솜씨에 감탄하였다.
단지 아쉬운 것은 이 책이 묻힐 것이라는 사실이다. 어느 면을 보나 정론으로 보기 어렵고, 단지 점복을 나름 잘 하는 분이 쓴 글 이라는 느낌이 드니 많은 분들이 인정하고 소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아쉬울 따름이다.
이 리뷰는 운좋게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증정받은 책을 일고 작 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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