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 그렇듯이 음반에 대한 리뷰는 부담스럽다. 그러다 보니 아주 오래전부터 듣던 음반 조차도 리뷰를 차일 피일 미루게 된다. Toykeat을 알게 된 계기는 처음에는 곡명도 몰랐던 "Gadd A Tee"가 가끔식 들리던 Jazz Bar에서 자주 연주되던 곡이었고(작은 Jazz Bar에서 이 곡이 연주될 때 Drumer가 가장 멋졌고 전체적으로 화음이 좋았던 듯 하다), 후에 Now Jazz 첫번째 앨범에서 만나면서 "너"가 누구인지를 알게되었다. 그러니 당연히 별도 음반을 구매하게 되었고, 10년 넘게 들어오고 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계속 새롭다. 그만큼 쉽게 질리지 않게하는 깊이가 이 음반에는 내재되어 있는 듯 싶다. "Gadd A Tee"때문에 시작했지만 한곡 한곡이 개성이 있다. 모던 Jazz의 역동적인 멋진 하모니의 집합체로 강추할만한 음반이다. 음반명 그대로 Kudos!!! 9/92013 |
| 리듬이며 멜로디며.. 아주 좋아하는 앨범인데 선물주려고 두개나 샀습니다. 스무스 재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강추입니다. 개인적으로 1번 트랙 너무 좋아해요. |
| 가끔 음반가게에서 들려오는 음악에 반해서 걸음을 멈출때가 있다. 그리하여 실수한 음반도 많지만, 음악을 크게 여러사람이랑 듣고 있을때는 음악에 더 빠지기 쉬운것 같다. 나이가 들면서 뻔뻔해지는것인지도 모르지만 그 노래제목을 알기 위해서 카운터에 물어보는일도 종종 있다. (집에와서 끙끙 앓는 것보다는 백배 낳은 일인것 같아서..) 지난번에 우연히 들른 음반가게에서 들려오던 상큼한 재즈곡이 있어서 아가씨에게서 물어보았더니 본앨범 의 3번 트랙인 Gadd A Tee 라고 한다. (나도 음반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할수 있다면 좋으련만..) 처음듣는 그룹인데, 알아보니 비교적 국내에도 팬들이 많은 핀란드(인지 스웨덴인지) 재즈그룹이다. 역시 최근에는 북구의 재즈가 강세인듯 싶다. 처지고 우울한 곡 없이 발랄하고 상큼한 전개가 이어지는 것이 이 앨범의 최고의 미덕인것 같다. 기분이 밝아진다. 단연 이 앨범의 최고의 곡은 Gadd A Tee 가 되겠고 그밖에 곡들도 모두 상큼 발랄하다. (그래서 오히려 그곡이 그곡 같은 면이 있지만) 가격은 비싸지만, 분명히 소장가치가 있는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며 본 그룹의 타 앨범을 들어보고 싶게하는 매력이 있는 앨범이다. |
|
트리오 토이킷의 음악을 뭐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이들의 음악은 유쾌하다! 이 유쾌하다는 게 나에게는 참 재미있다. '유쾌하다' 의 사전적 의미는 '즐겁고 상쾌하다' 이다. '즐겁고 상쾌하다' 라는 말은 사람이 어떤 상황에 놓여서 무엇을 할 때, 혹은 어떤 이미지를 떠올릴 때, 즐겁고 상쾌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나의 경우 트리오 토이킷의 음악을 들을 때 '알랭 드 보통' 이 떠오른다. 알랭 드 보통의 책들을 읽을 때 느끼는 유희와 트리오 토이킷의 음악을 들을 때 느끼는 유희는 서로 닮아 있다. 문자와 소리라는 매개체만 다를 뿐 그 본질을 접할 때 느껴지는 감정은 정말 유쾌하다. 또한 월트디즈니의 만화가 떠오른다. 그 중에서도 ‘톰과 제리’ 의 쫓고 쫓기는 장면이 마음속에 그려진다. 그 장면과 트리오 토이킷의 음악에서 보여지는 전형적인(?) 리듬감과 템포가 오버랩되는 것은 왜일까. 설명을 하기가 참으로 난해하다. 어쨌든 내 개인적인 느낌이니까. 물론 트리오 토이킷이 ‘유쾌함’ 만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굳이 이 앨범을 통해서 설명하자면 4, 7, 12번 트랙을 들으면서 나는 ‘서정성’ 을 느꼈다. 그 '서정적인 아름다움' 이라는 것은 슬프거나 외롭지 않다. 오히려 낭만적이고 즐겁다. 그래서 이들의 음악은 또한 유쾌하다! 결국 트리오 토이킷의 음악은 정말 '재미있다' 라고 정의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거나 다른, 트리오 토이킷만의 재미를 느껴봤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