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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누구에게도 휘둘리고 싶지 않은 사람을 위한 관계심리학. 사람과의 관계에서 치여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끌리는 문구일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나 본인의 감정이나 의견을 예의라는 이유로 감추어야 미덕인 우리나라에서 많은 이들이 답답한 가슴을 움켜쥐고 속상해하지 않을까?
요즘 물건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 심플한 삶을 사는 미니멀리즘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 같은데, 인간관계에도 욕심을 버리고 진짜 원하고 필요한 것을 파악하는 미니멀리즘을 통해 좀 더 행복한 삶을 꿈꿀 수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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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남들에게 신경을 쓰기 때문에 진작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고 나를 희생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며 나만의 능력으로 인해 남들에게 인정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나만이 나의 삶을 누리지 못하고 다른 이들은 사탕 발린 말로 은근 슬쩍 자신의 일도 나는 능력이 없어서라는 핑계로 능력 있는 나에게 일을 떠밀고 자신의 여유로운 삶을 즐긴다는 사실을 한 번 깨닫는 순간이 온다면 그건 더 이상 참아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도 역시 그러한 순간을 느꼈고 이 책의 제목이 우유부단한 나의 성격 개조를 위한 좋은 방편이 될 거라 생각하고 책을 읽어 나가게 되었다. 이 책의 핵심은 첫째, 이 세상에 제일 소중한 것은 나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흔히 상대방의 무리한 부탁에 대해서도 나를 희생하면 상대방과의 관계도 나빠지지 않고 나는 능력이 있으니까 조금 시간을 할애하는 것쯤이야 어떨까하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자신을 잃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나는 누군가의 소유물이나 수단이 아니다. 나는 나의 삶을 가져야 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야 하고, 내 삶에서 성취할 목표를 가져야 한다. 둘째, 나쁜 직장 상사나 나쁜 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관계라는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분명한 상태에서 만들어야 한다. 지금 내가 유지하는 관계라는 것은 그들의 부탁을 들어주는 관계일 뿐 나에게 의미 있는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자. 상대방이 내가 단호하게 잘라 말하기 어려운 직장 상사나 친밀감을 내세운 절친한 친구 사이라 할지라도 나의 영역이 침범 당하는 것과 사람 좋다는 것은 다른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사람들이 당신을 호구로 생각하는 것은 무조건 자신들이 어렵다고 부탁할 사람이 너뿐이라는 분위기를 몰아가면 나는 결국 부탁을 들어준다거나 조건도 달지 않고 통째로 그들의 일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셋째, 피할 수 없는 부탁을 받아들이게 되었을 때도 단서를 붙여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방이 당신을 당연히 받아주는 존재로 이용할 수 없게끔 분명한 선을 긋는 자세가 필요하다. 일을 통째로 넘겨받지 말고 조건을 붙여서 자신이 해 줄 수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을 분명히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모든 일을 당신에게 넘기게 되는 불행한 사태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친구 관계에서 동정심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술자리에서의 대화나 전화통화에서 본인의 이야기 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고 생활의 불평불만을 나에게 쏟는 것이 대화의 주가 되는 친구는 나를 ‘배설통로’로만 ‘이용’하는 것이다. 진정 나를 위해주지 않는 친구가 필요할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자신은 능력이 부족하다면서 일을 맡으려 하지 않는 친구에게는 능력을 쌓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 내가 싫은 관계를 굳이 유지하려고 애쓰지 말자. 상대방은 나에게 관심도 없는 사람이다. 이 네 가지 사실들을 일깨워 준 이 책에 고마움을 느끼며 이제부터라도 책에서 배운 대로 하나씩 용기 있게 단호하게 나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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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인간관계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혼자 살 수 없고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만 살아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어디 세상이 그런가요? 가족은 내가 원치 않아도 혈연으로 묶여 있어 끊어낼 수가 없습니다. 좋은 부모 형제를 만나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가족 때문에 더 큰 상처를 받게 되는 경우를 매스컴을 통해 종종 접하곤 합니다.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는 직장 상사 때문에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 정작 공은 상사에게 돌아 가는 억울한 일도 있습니다. 어떤 이는 어려운 부탁을 하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면서 막상 고민을 들어달라고 하면 나 몰라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싫다고 말했을 때 사랑받지 못할 거라는 생각 때문에 쉽게 거절하지 못합니다. 결국 자신을 희생하면서 고맙다는 인사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죠. 처음 부탁을 했을 때는 들어주면 고맙다고 생각하지만 나중엔 부탁을 들어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누구에게나 뻔뻔한 게 아니라 유독 만만하게 보이는 특정인에게만 그렇다는 게 문제입 니다. 이 책에서는 쉽게 거절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무리한 요구를 해 오는 사람에게 어떻게 거절을 해야 할지, 그런 사람들이 쉽게 다가오지 못하도록 한계를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착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결국 자기 자신을 상대방에게 휘둘리게 만들어 버립 니다. 할 수 없는 일엔 단호하게 "안 돼"라고 말할 수 있는 한계 설정의 방법과 그것이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는 걸 알려주고 있습니다.
단호해지는 것은 이상주의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현실주의자가 되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없는 일, 내가 바꿀 수 없는 관계에 매달리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에게 부당한 일을 요구하고 불합리한 대우를 해 주는 사람들 때문에 분노하는 대신 나에게 집중하라. (…)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이겨내는 방법은 소모적인 자극에 반응하지 않는 것이다. 단호해지기 위해서는 단순하고 둔감해질 필요가 있다. 시비를 걸어오는 상대에게 일일이 반응하지 않음으로써 당신은 체념과 판단 마비의 상태를 줄이고 한과 분노로 자신을 망가뜨리는 불행을 막을 수 있다. 당신을 망가뜨리는 일을 즐거워하는 사람에게 먹이를 던져 주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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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치이고 집에서도 마음 놓고 쉬지 못하는 사람들..... 그들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일까...왜 정작 스트레스를 유발한 사람에게는 말 한마디 못하고 엉뚱한 만만한 자기 주변의 사람들에게 화풀이를 하는 인생들에게 딱 들어 맞는 책이 바로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 제목 한번 참 리얼하면서 마음에 팍팍 와 닿네 라면서 첫 장을 열고 정말 한 템포도 쉬지 않고 이번 연휴 내내 즐겁게 봤다~~~ 이 책의 저자는 왜 사람들이 25년 동안 인간의 심리를 연구하고 임상 치료를 해온 카운셀러인데, 그가 지켜 본 많은 환자들은 항상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고 항상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데, 그게 거절하면 사랑 받을 수 없다는 관계의 단절을 꺼리는 사람의 속성 때문에 싫어도 싫다고 말 못하고, 앞에서는 말 한마디 못하다가 곯다 곯다 결국은 자신을 찾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몇년 전에 출간되어 지금도 심리학 도서 부동의 탑을 달리는 " 미움받을 용기"를 좀 더 쉽게 풀어 쓴 책이 바로 " 난 단호해 지기로 결심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움받을 용기는 다소 초심자가 처음 읽기에는 문답서처럼 되어 있어서 철학서 같은 느낌을 주는데,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는 단호함이 필요한 주저주저하는 사람들의 특징들, 그런 사람들의 일상의 모습, 나도 모르는 내 주저함, 비겁함의 모습들을 자가 진단해 보고, 그런 비겁함과 주저함을 깨뜨려 나갈 수 있는 작은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그런 처방들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너무나 힘든데, 그것을 내가 감담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는 명목하에 참고 또 참다가 결국은 마음의 병을 얻는 사람들, 정작 남보다 소중한 사람은 나 자신이라는 것을 우리는 가끔은 잊고 지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정작 내 자신이 행복해야 주변도 챙길 수 있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진정어린 배려와 관심도 기울일 수 있다는 기본적인 진리를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고, 과감한 변화는 힘들겠지만, 이 책을 보다보면 부지불식간에 조금씩의 변화를 맛보게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게 된다는 점에서 이 책은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미움받을 용기와 함께 본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나겠구나 하면서 주변의 소심이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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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살다보면 타인의 눈치를 보게 된다. 남의 눈치를 본다는 것이 부정적인 뜻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원만하게 살아가기 위해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눈치를 보게 만들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까지는 매우 훌륭한 자세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도가 지나치게 되어 타인의 기호에 맞추어서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도 감당하기 힘들어지게 되면 마음의 병이 생기게 된다. 대부분 수십년의 세월동안 쌓아온 마음의 화이기 때문에 자신도 왜 자기가 이런 억울함이 드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인 롤프 젤린은 관계 심리 전문가로서 이러한 마음의 갈등에 대해 오랜 시간 연구를 해오신 분이다. 그는 많은 사례를 통해 왜 이러한 성격이 만들어지는지 분석하고 건강한 방향으로 살아가기 위해선 어떤 행동들이 필요한지 가르쳐주고 있다. 싫다고 말해도 사랑받을 수 있을까? 라고 저자는 의문을 제기한다. 대부분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나보다 남을 더 신경쓰느라 상처받는 사람들이다. 그런 성격이 아닌 사람들은 저런 의문조차 갖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똑같은 행동을 해도 내 행동을 좋게 분석하는 사람이 있고 나쁘게 분석하는 사람이 있다. 만약 내가 내 행동을 나쁘게 분석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도 들 수 있도록 완벽하게 행동하려고 노력한다면 끝이 없을 것이다. 저자는 '소중한 사람들만 신경 쓰기에도 인생은 모자라다' 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나를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의 험담을 줄이려고 소중한 사람을 위해 쓰는 시간을 줄일 필요는 없다. 그런 생각을 바로 단호함이라고 한다. 모든 사람의 기호에 맞출 순 없다는 것, 모든 사람과 친구가 될 수는 없다는 것. 단호하게 이 사실을 인정해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 나도 어린 시절엔 주변의 눈치를 많이 보고 주변 사람들 중에 내 행동을 비판하는 사람이 있기라도 하면 어쩔까 하고 주눅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주변을 신경쓰기 보다는 내 자신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니 훨씬 마음이 편했고, 나 자신이 행복해지자 주변 사람들도 그런 나의 모습을 좋아해주었다. 내가 떠안은 상처는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저자는 호감가는 사람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마음이 행복한 사람은 언젠가 호감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주객전도가 바뀌면 안된다는 것 ! 잊지 말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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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즉 사람간의 관계는 무척이나 모호하면서도 어렵기만 한 존재이며 그런 누군가에게 받는 부탁이나 청탁, 들어 주기도 쉽지 않지만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는 관계전문가로 알려진 롤프 젤린은 단호함이 필요한 경우 단호한 대처를 요구하며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면 우선 나에게로 먼저 시선을 돌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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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
이 책은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인 책이다. 그리고 독일 최고의 관계심리 전문가가 알려 주는 관계를 깨뜨리지 않으면서 나를 지키는 법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알고 싶어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사실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자신의 책이 이렇게 많이 팔리고 베스트셀러에 오래도록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 했다. 이 말은 한국 사람들의 심리가 매우 비정성적인 상태에 놓여져 있다는 뜻이 어느정도 담겨져 있다. 그렇다고 비정상적이라는 말이 나쁘다는 게 아니다.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 책의 저자 또한 상대방에 휘둘리지 않고 단호해야 하는 이유는 자신을 먼저 돌보야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 다음으로 함께 살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한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간은 처음에 개인으로 이 세상에 태어났지만 더불어 공동체에 연결되어 있는 유기적인 존재였다. 그것은 인류 역사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그렇게 진화해 왔고, 인간은 개인으로서 공동체를 떠나 혼자 설 수 없는 존재인 것이다. 그러므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인간관계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하고, 타인에게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성경에는 아담과 이브가 나온다. 아담은 이브를 사랑했지만 이브에게 상처를 받는다. 이브 또한 그런 아담에게 실망하고 만다. 모든 것은 서로에 대한 미움과 불신에 있었다. 서로 눈치 보는 역사가 이 때부터 시작된 것이다.
두 사람은 사실 처음에는 서로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왜곡된 현상들이 그들 마음을 지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 마음에 왜곡된 형상이 들어왔다. 그 왜곡이 신의 말씀을 왜곡시키고 인간관계를 왜곡시킨다. 더 나아가 자연과의 관계도 왜곡시킨다. 이 쯤 되면 인간성에 대해 심각해질 수 밖에 없다.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이 우리에게 관계심리학의 기준을 설명해 준다. 여러 가지 사례들과 함께 저자의 치유 방법이 들어가 있어 이야기처럼 읽을 수 있는 기분좋은 책이다. 그리고 저자의 단호한 말에 조금 수술이 필요한 시점도 있을 것이다.
선택은 자유지만 자신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타인과 오래갈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건강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나와 같이 거절하기 힘드느 사람들은 158p를 참고하도록 하자. 읽어보면 알겠지만 어쩌면 사람을 두고 너무 계산적이지 않나, 너무 실용적이지 않나, 하는 의문이 들 것이다.
그럼에도 이 책이 활용가치가 큰 것은 우린 어쩔 수 없는 자본주의 이기주의 나라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으면 항상 당하는 쪽은 나 나라는 걸 명심하자. 당하더라도 알고 당하는게 좋으니 이 책은 한번쯤 읽을만한 매력적인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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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의 부탁을 쉬이 거부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처음엔 마음씨 좋은 사람 그리고 착한 사람이라는 평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부탁을 계속 들어주면 들어줄 수록 오히려 나는 점점 멍청한 호구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상대는 그런 호의를 점점 자신의 권리로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하면 그런 호의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아집을 한번에 깨뜨릴 수 있을까요? 사실 앞서 말씀드린 사람은 저의 평소모습을 말씀드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만큼 저도 남들의 부탁을 쉬이 거절하지를 못했으니까요 그러다보면 더욱더 무리한 부탁을 하게되고 상대의 마음이 상할까봐 쉬이 거부하지 못하고 들어주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야 저는 그런 호의는 상대방은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했던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방법을 서서히 배워가고 있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권리를 잃어버리니 상대방은 당혹스럽기 그지 없는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당연한 권리가 아니라 저의 호의였다는 걸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이였습니다. 이 책에서도 그런 모습을 단호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고 있었습니다. "희생하게 만드는 사람과 함꼐하지 마라."(출처 본문 63p) 호의는 자신이 여유가 있을 때 하는 것이지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호의를 베풀 필요는 없습니다. 그건 호의가 아니라 "오지랖"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호의를 당연시 여기는 사람의 놀음에서 놀아나는 호구가 되지 않기를 기원하면서 이 책을 덮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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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인간 관계만큼 나를 힘들게 하는 것도 없다. 관련 서적도 읽고 노력도 해보지만 늘 아쉽고 개운치 않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제목부터 나의 시선을 끌었다.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는 말은 단호하지 않고 우유부단한 나같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리라는 생각에 읽고 싶은 책 목록에 추가해놓았다. 이제야 드디어 펼쳐들었는데, 프롤로그의 제목에서 답답했던 내 마음을 뚫어줄 해결책 하나를 발견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인정받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 안 된다고 선을 긋는 용기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으면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이익과 권리를 모두 내주면서 참고 견디는 것은 그 누구도 행복하게 만들지 못한다. 나만 손해보는 것 같은 기분, 타당하지 않은 비난, 언짢은 행동 등을 거부하지 못하면 억울한 마음은 사라지지 않고 점점 커지기만 한다. 오래도록 좋은 관계를 지속하는 힘은 무한한 친절과 배려가 아닌 단호한 선 긋기에서 나온다. 선을 긋는다는 것은 상대와 나 사이에 넘을 수 없는 벽을 쌓고 접촉을 끊어 버리는 것이 아니다. 상대의 요구와 개입을 허용할 수 있는 한계를 정하고 감정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혹사당하지 않는 것이다. (7쪽)
지금껏 내가 힘들었던 것은 나 자신보다 남의 입장만을 생각하며 고민하고 노력했기 때문에 내 마음이 멍들고 있었기 때문이었던가.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나 스스로를 투명인간으로 만들었던 것인가. 이 책을 읽으며 공감하고 위로받는 느낌과 함께 앞으로 어떻게 할지 선을 그어보는 시간을 보낸다.
이 책의 저자는 롤프 젤린. 독일 최고의 관계심리 전문가이다. 건축 전문 저널리스트로 일하며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일이 점점 더 어렵고 힘들어진다는 것을 느꼈지만, 좋은 관계를 망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늘 손해를 감수하며 더 많은 일을 떠안고 자신의 솔직한 감정들을 억누르곤 했다. 이대로 자신을 혹사시키며 일한다면 유명해질 수는 있겠지만, 그 전에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해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다. 그는 심리 상담뿐만 아니라 심리 치료와 관계 코칭을 접못한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사람들에게 인간관계를 망치지 않으면서 자신의 의지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이 책은 네 챕터로 나뉜다. 차례의 소제목들을 살펴보아도 눈에 들어오는 것이 많다. '나보다 남을 더 신경 쓰느라 손해 보고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좋은 담장이 좋은 이웃을 만든다', '실망시켜 미안하지만, 당신보다 내가 더 소중합니다', '백설공주든 왕비든 아무에게나 자기 집을 내주는 착한 난쟁이 증후군', '그 어떤 순간에도 남의 짐을 대신 짊어지지 마라', 묵묵히 참고 견디기만 하면 죽을 수도 있다' 등 흥미로운 제목들이 보인다. 일단 흥미로운 제목은 마음에만 담아두고 순서대로 읽는 것을 권한다. 저자가 심리치료사로서 직접 상담을 한 여러 사람들의 사례와 끌어들이는 듯한 글솜씨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될 것이니 말이다.
단호해지는 것은 이상주의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현실주의자가 되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없는 일, 내가 바꿀 수 없는 관계에 매달리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에게 부당한 일을 요구하고 불합리한 대우를 해주는 사람들 때문에 분노하는 대신 나에게 집중하라. (177쪽) 이 책에서는 한계 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한계 설정을 잘 하도록 도움을 준다. 별로 내키지 않기에 거절했다가도 상대방이 서운할까봐 죄책감이 일어났던 일, 한계를 넘어서는 일에 분노했다가 나의 분노에 상처받았을 상대방에 미안해지던 일 등 일상 속 일화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실망시켜 미안하지만, 당신보다 내가 더 소중합니다.'라는 말을 보며 나의 소중함을 인식한다. 나 스스로를 투명인간으로 만들지 말고 한계 설정을 잘 하며 진정 원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 이 책의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이다.
이 책은 어떤 방식으로든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단호하지 않은 사람은 특히 더 도움이 되겠지만, 어느 정도 단호하더라도 현실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에게서 흔들리기에는 충분하니까 이 책에서 필요한 부분을 건져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인간 관계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시원스레 보여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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