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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부정이란 말은 상처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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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스 버틀러 밤11시경 느지막이 TV를 끄려던 순간 흰 머리를 질끈 묶은 여자가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한다. 여유로워 보이는 몸짓과 보이쉬한 느낌? 무슨이야기인지 귀기울여 본다. 젠더 어쪄구 한다. 귀기울여 들어본다. 그러나 나는 졸리는 눈을 참지 못하고 아 누구지 저사람.... 자막에 나온 "주디스 버틀러"  이름을 외우고 잠이 들었다. 그러고 한참이 지나서야 문득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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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스 버틀러

밤11시경 느지막이 TV를 끄려던 순간 흰 머리를 질끈 묶은 여자가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한다.

여유로워 보이는 몸짓과 보이쉬한 느낌?

무슨이야기인지 귀기울여 본다.

젠더 어쪄구 한다. 귀기울여 들어본다. 그러나 나는 졸리는 눈을 참지 못하고 아 누구지 저사람....

자막에 나온 "주디스 버틀러"  이름을 외우고 잠이 들었다.

그러고 한참이 지나서야 문득 생각났다. 주디스 버틀러가.......

그렇게 이 갸름한 책을 구입했다.

아마도 맛보기 책으로 나온듯 하다. 원교재는 아마 벽돌책이었을텐데 ....

확실한건 생각의 관점이 시선의 방향이 다름을 느낀다.

법의 힘이 법 자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법이 귄위 있다고 믿고 기다리는 남자의 신념과 행동에서 나오다는 부분이다. 자신이 "귄이적인 의미에 노출되리라 기대하는 것이 바로 귄위가 부여되고 설정되는 수단"인 셈이다. 어떤 사람이 법의 문 앞에 앉아서 법의 문이 열리기만을 발라고 있다면 그 사람은 법이 어떤 초월적이고 권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 사람일 것이다.

젠더도 마찬가지다. 만일 우리가 여성이나 남성에 대해 어떤 특성이나 특질을 기대하고 있다면 사실상 그런 본실에 대한 기대가 그 속성을 만드는 것일 수도 있다. 

또한 우울증에 대한 관점이다.

프로이트가 말하는 우울증.

애도는 대상에 대한 사랑, 즉 대상애와 관련되지만 우울증은 자아의 형성이나 자기애와 관련된다. 자아 동일시가 일어나는 나르시시즘기로 퇴행하는 것은 우울증만의 특징이다. 그래서 애도의 경우 공허하고 무의미해지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세상이지만, 우울증의 경우 쓸모없고 허망해진 것은 그 사람과 연결된 자기 자신이다. 애도 중인 사람은 일정 기간이 끝나면 그 리비도를 회수해 다른 대상에게 집중시키면서 새로운 사랑으로 전환할 수 있지만 우울증 환자는 사랑의 대상을 자신의 에고로 합체해 버리기 때문에 다른 대상애로 전환 할 수 업삳. 

버틀러가 말하는 우울증 

버틀러에게 우울증을 앓는 현대 젠더 주체의 몸은 이성애 중심주의가 배제했던 동성애를 분환전하게 합체한 사람들이다. 자아의 한가운데에는 완전히 애도하지 못한 타자가 놓여 있고 이러한 타자야말로 '자아'의 완전하고 자족적인 자아 정체성의 획득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이제 자아는 이미 타자에 의해 붕괴된 자아고, 거부된 동일시로서 자아의 한가운데 놓인 타자야말로 바로 자아가 있을 수 있는 전제 조건이 된다. 그리고 이 자가가 바로 '우울증'의 형식으로 구성되는 젠더 자아다.

"내사랑이 나를 만든다"

버틀러에게 우울증은 극복해야 할 질병이라기보다는 부정해도 부정의 방식으로 타자를 품고 살게 되는 모든 비렬정적 주체의 보편 상황에 가깝다. 우울증은 근친애 금기이전에 이미 배제되었던 동성애 성향, 이성 부모를 사랑하기 이전전의 동성 부모에 대한 애정이 거부된 뒤 그 거부가 부인되어 내 안에 합체된 동성애 성향으로 설명될 수 있다.

아들의 아버지에 대한 동성애, 딸의 어머니에 대한 동성애 성향은 근친애의 금기 이전에 원천적으로 배제되었으나 이중부정으로 합체된 젠더 양상으로 제시된다.

미숙한 개체는 자아 형성을 이룬 후 성숙 상태에서 대상에 대한 사랑으로 나아간다지만, 사실 자아 형성과 대상에 대한 사랑은 완전히 구분되거나 분리되지 않는다. 포기된 사랑의 대상이 자아를 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딸은 동성애에 대한 금기 때문에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상실하고 포기하는데 그 포기된 사랑의 대상이 자아의  내부로 들어와 딸의 자아를 구성하는 것은 딸의 우울증적 젠더 정체성이 된다. 그렇다면 어머니에 대한 딸의 금지된 동성애적 사랑은 금지되지 않고 이중 거부의 방식으로 젠더를 구성하며, 대상에 대한 사랑이 나르시시즘 단계로 퇴행해 자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된다.

 

미국의 철학자이고 퀴어이론가이며 1990년 젠더 트러블 이란 책을 출간하면서부터 명성을 얻기 시작한 주디스 버틀러는 과연 책을 읽으면서 그녀의 강한 철학과 신념은 마치 종교처럼 느껴질 수 도 있겠다.

나는 비록 이분야와는 관계가 없지만 호기심에 읽어보았는데

유익한 시간이었다.

철학은 참으로 세상을 알아가는 축이다. 그들이 만들어 가는 철학으로 세상이 채워지고 풍요로워 지고 나도 내 철학을 논해 보련다.

 

 

 

 

YES마니아 : 로얄 7******n 2022.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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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트러블 - 주디스 버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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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책이 꽤 얇네요 그래서 쉽게 읽기 좋을 것 같습니다.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젠더에 관한 담론도 절대 빠지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져 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젠더란 무엇인가, 젠더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우리는 앞으로 젠더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수많은 담론이 이어지고 있고 젠더 갈등에 대한 해결책의 제시 또한 지속해서 제시되어야 합니다.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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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책이 꽤 얇네요 그래서 쉽게 읽기 좋을 것 같습니다.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젠더에 관한 담론도 절대 빠지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져 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젠더란 무엇인가, 젠더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우리는 앞으로 젠더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수많은 담론이 이어지고 있고 젠더 갈등에 대한 해결책의 제시 또한 지속해서 제시되어야 합니다.

이 책은 그 많은 담론의 이해를 위한 시작 정도로 생각하고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d*********0 2021.11.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