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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편이 끝나고 현재의 시점으로 돌아왔다. 키릴이 왜 그렇게 변모했는지를 알고 난 뒤에 그를 보니 더욱 안타깝고 안쓰럽다. 오로지 복수를 위해서라면 수명이 줄어드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굴고, 옛친구 외의 다른 친구는 필요 없다고 하는 그 외골수적인 면모가 속이 쓰리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거라면 빌어먹을 칼드놈이 그렇게 갖고 싶어 안달을 하는 마법서 두 권을 키릴이 가졌다는 거? 그것때문에 부작용을 겪고 있긴 하지만 원수의 평생 소원을 키릴이 들어줄 리 없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좀 나아지는 것 같다. 마르셀리안, 앙리가 아직 살아있다는 게 그나마 좀 기쁘고 위안이 된다. 하지만 1권의 프롤로그에 따르면 아직도 남은 고난이 상당한 거 같은데... 으으으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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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소설을 읽어나가면서 최애가 생기기 마련인데 태양의 탑은 모든 등장인물들이 좋아서 특별히 최애라고 말할 대상이 없는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한 명을 굳이 고르자면 키릴이다. 읽으면서 계속 느꼈던 거지만 키릴이 너무 안쓰러워 견딜 수 없었다. 복수 때문에 아득바득 사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 어떤 식으로 소설이 끝이 날진 잘 모르겠지만 키릴이 꼭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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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츠의 거울로 살아왔던 키릴이 자신의 뜻을 가지고 일츠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자마자 이어진 일츠의 배신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의 죽음과 산 자의 끝, 마법사들의 지옥이라 불리우는 모든 마법사들을 가두는 감옥에서 남은 생을 보내야 하는 키릴의 절망적인 상황이 이어지는데, 그곳에서 키릴은 괴인을 만나고 그로부터 매우 치명적인 위험이 따르는 금지된 마법을 배우게 됩니다. 가까운 사람의 배신과 그로 인한 몰락, 절망감과 배신감, 인간 불신 속에서 키워가는 복수심. 고전 작품의 주인공처럼 그 길을 하나하나 밟아가는 키릴이네요. 감옥을 나가 그에게 인생의 비참함과 세상과 사람의 잔인하고 어두운 면을 알려준 이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저당잡히면서까지 어떤 비기를 배우고 결국 감옥을 탈출해 세상으로 나가는... 익숙한 설정에서 오는 익숙한 재미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 캐릭터가 지니고 있는 고유한 모습과 누군가의 거울로 살아온 모습으로 인해 안타까움도 크게 느껴지네요. 감옥 탈출에 성공하지만 또 다시 맞이한 절망스런 상황, 키릴은 이를 해결하고자 태양의 탑으로 향하고... 키릴의 과거의 이야기가 일단락 되면서 1권 초반의 이야기와 이어지는 현재 이야기가 나오는데, 태양의 탑을 향해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하는 키릴의 여정도 안타깝고 아슬아슬한 가운데 흥미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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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츠도 그렇고 주드마린도 그렇고 진짜 광공들이라고 생각했어... 클라리몽드도 약간..? ㅋㅋㅋㅋ 하여튼 광공자석 키릴로차 르 반... ㅋㅋ쿠ㅠㅠㅜ 너무 잘생기고 잘났고 똑똑하고 착했기 때문에 또라이들이 꼬였나봐.. 하... 아무튼 2권부터 멜헬디 시절이 전생 같이 느껴졌는데 3권부터 진짜 고문당한 흔적 묘사랑 지하감옥 이야기 나오는데 진짜 숨이 턱턱 막힘 인간혐오맥스됨 |
| 전민희 작가님의 태양의 탑 3권 리뷰입니다. 이 책은 제우미디어 출판사에서 간행된 책입니다. 본 리뷰에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민감하신 분들은 피해주세요. 전민희 작가님의 세계관을 좋아하는데요, 태양의 탑에선 유독 주인공이 많이 굴러요. 키릴은 순진한 아이였는데 끔찍하게 배신당한 이후로는 복수만을 위해 살아가게 됩니다. 그 방법은 금지된 마법을 배우는 것이었는데요, 마법은 키릴을 강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동시에 생명을 갉아먹어버립니다. 키릴은 생을 붙잡기 위해 태양의 탑을 찾아 떠납니다. 키릴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는데,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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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 한 장 넘어가는 페이지 수가 이렇게 아까울 일인가요... ㅠㅠ 몰입 최고로 잘되네요. 키릴은 일츠에게 버림받고(?) 마법이 통하지 않는 어디론가에 떨어지지만, 그곳에서 만난 사람 덕에 탈출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탈출하면서 짊어지게 된 리스크가 너무너무 커서 문제였죠. 키릴은 복수를 다짐하고 이리저리 방랑하다가 1권 초반부에 나왔던 '사샤'와 재회합니다. 저는 1권에서 사샤를 굉장히 안 좋게 봤었는데 막상 다시 보니까 꽤 귀엽더라고요. 키릴이 무시하는데도 씩씩거리면서 쫓아온다든가 하는 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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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탑 3권 리뷰 전민희 작가님 특유의 세계관이 너무 좋습니다. 지명이나 이름들도 좋고 사실 맘에 안드는 부분이 없어요!태양의 탑은 전작들과 달리 일러스트 표진데 일러스트도 고급진 느낌? 책 느낌에 맞는 일러스트라서 더 마음에 듭니다. 작가님 글이 너무 좋고 이북으로 나와서 더 좋아요.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데 이북으로 아무데나 들고 다니며 읽을 수 있어서 좋다고생각합니다. 더 자주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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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의 가격 인상 전에 구입한 소설인데 완결이 나면 정주행할 생각으로 묵혀두다가 리뷰 기한이 다가오고 말았습니다. 완결까지 딱 한 권만 남은 걸로 알고 있는데... 작가님이 현재 룬의 아이들 3부를 집필 중이시다보니 완결권이 안 나오네요. 그래도 언젠가는 완결을 볼 수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기다려봅니다. <세월의 돌>과 마찬가지로 <태양의 탑>은 주인공 키릴로차, 다른 몇몇 캐릭터, 어렴풋한 스토리라인을 빼면 기억나는 게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읽으면 완전히 처음 읽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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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주인공의 진짜 목적, 이 소설이 나갈 방향이 드러난 느낌입니다. 1권과 2권은 그 목적을 설명하기 위한 배경이었나 싶네요. 키릴이 변하게 된 이유, 1권에 왜 이렇게 큰 비중으로 등장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던 샤샤의 역할, 그 외에도 여러가지... 태양의 탑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달려가는 키릴의 동료들이 하나하나 등장하는 과정이 지루한 듯 흥미롭습니다. 호흡이 너무 길어 지루하지만 한 쳅터 두 쳅터 지나고 돌아보면 흥미롭다구요. 다음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