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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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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에 할머니 집에 가면서 이 책을 가져갔다. 중고생 또래의 사촌동생들에게 재미거리를 주기 위해서였다. 아이들의 반응은 (그들은 여자아이들이다) 대개 ''싱겁다''는 것이었다. 음 그럴 만도 하다. 그림체나 이야기 진행이 그다지 드라마틱하진 않다. 하지만 내 생각에, 한혜연의 크리스마스 단편은 한 번 읽고선 맛을 느끼지 못한다. 방구석에 던져뒀다가 무심코 책을 잡고 다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내용보기
올해 추석에 할머니 집에 가면서 이 책을 가져갔다. 중고생 또래의 사촌동생들에게 재미거리를 주기 위해서였다. 아이들의 반응은 (그들은 여자아이들이다) 대개 ''싱겁다''는 것이었다. 음 그럴 만도 하다. 그림체나 이야기 진행이 그다지 드라마틱하진 않다. 하지만 내 생각에, 한혜연의 크리스마스 단편은 한 번 읽고선 맛을 느끼지 못한다. 방구석에 던져뒀다가 무심코 책을 잡고 다시 꼼꼼히 읽어 보는 것이다. 그러면 달지도 쓰지도 않은 이야기가 눈앞에 펼쳐진다. 모두가 화해하고 즐거워하는 축제로서의 크리스마스. 여기에 성장과정에서 겪는 청소녀들의 사랑과 슬픔은 잘 어울린다. 올해의 크리스마스는 너무 평범하게 지나갔다. 혼자서 스케이트라도 타러 가고 싶었지만 그러지도 못했다.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계속된다.

[인상깊은구절]
비록 가짜이긴 하지만 ... 메리 크리스마스! 폴로. (142쪽)
g***l 2005.12.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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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않은 크리스마스 기억들.
"심상치않은 크리스마스 기억들." 내용보기
유난히 이 작가는 '자매애'에 관한 애정이 넘친다. 따라서 여고 시절부터 시작해서 20대를 거치고 있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인 이 5편의 단편들은 서로 닮은 점이 많다. 어쨋건, 한국적 토양에서 동성 친구들과 함께했던 청소년기의 기억들은 많이 왜곡되거나 지나치게 과장된 구석이 많다. 어쩌면 만화나 영화 드라마라는 어떤 허구적인 장르의 도발적인 특성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
"심상치않은 크리스마스 기억들." 내용보기
유난히 이 작가는 '자매애'에 관한 애정이 넘친다. 따라서 여고 시절부터 시작해서 20대를 거치고 있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인 이 5편의 단편들은 서로 닮은 점이 많다. 어쨋건, 한국적 토양에서 동성 친구들과 함께했던 청소년기의 기억들은 많이 왜곡되거나 지나치게 과장된 구석이 많다. 어쩌면 만화나 영화 드라마라는 어떤 허구적인 장르의 도발적인 특성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 단편들의 내용들 또한 충격적일 수도 있고, 모든 사람들에게 일어날법한 일들은 아니다. 그래도, 다소 훈훈하면서도 침착한데 그것은 아마 '여름부터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는 작가의 회상이나 기억들의 떠올림 등이 충분히 숙성 되어서 그럴 것이다. 대부분 여성들이 주인공이고 짝사랑이나, 어긋나 오해가 짙었던 우정에 대한 화해 등이 주 내용이다. 기분좋게 깔끔하게 읽을 수 있는 에피소드 중심의 단편.

[인상깊은구절]
살아가면서 어디에서나 만나는 사막.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에서도 문득 마주칠 수 있는... 크리스마스의 슬픈 사막. 살아갈 날들의 지친 사막. 어딘가에 있을 오아시스를 찾아 두 손 꼭 잡고.. 사막을 건너가자. 함께 갈 누군가가 옆에 있다면 그 걸음은 그닥 힘들지 않을 거야..
n****1 2002.03.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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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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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타는 것을 꽤나 즐기는 편이다. 그래서 꼭 크리스마스만 되면 친구들과 파티를 열곤 한다. 그렇다고 내가 크리스챤이라거나 그런 건 아니다. 신앙과는 전혀 상관 없이 그저 그 날의 들뜬 기분과 그것을 나눌 좋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을 즐길 뿐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비단 나 뿐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이 책이 말해주었다. 책에 실린 다섯 편의 단편
"크리스마스에 말하라" 내용보기
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타는 것을 꽤나 즐기는 편이다. 그래서 꼭 크리스마스만 되면 친구들과 파티를 열곤 한다. 그렇다고 내가 크리스챤이라거나 그런 건 아니다. 신앙과는 전혀 상관 없이 그저 그 날의 들뜬 기분과 그것을 나눌 좋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을 즐길 뿐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비단 나 뿐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이 책이 말해주었다. 책에 실린 다섯 편의 단편은 일단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로 묶어 놓았지만 그 속의 내용들은 제각각이다. 5년만에 만나는 친구 네 명과 그들의 애인들, 왕따를 당하게 된 아이와 곧 전학갈 아이의 크리스마스 파티, 크리스마스에 해산을 하는 고등학생, 가짜 대학생과 가짜 크리스마스(사실 예수는 봄 또는 여름에 태어났다는 설이 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의 용서. 다른 단편들도 모두 좋은 작품이었지만 내게 가장 와 닿았던 작품은 맨 마지막의 "크리스마스에 말하라" 였다. 중학시절 '사랑'을 고백했던 친구에 끌려 자살 시도까지 했지만 눈을 떠 보니 그 친구는 사라지고 없다. 혼란의 고등학교 시절이 끝나고 대학생이 되어서 만난 그 친구. 주인공은 그래도 그 친구를 미워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용서를 구하라고, 크리스마스에 용서하라고 우리에게 역설한다. 주인공과 비슷한 중학 시절을 보낸 내게도 그렇게 미워해야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친구가 있다. 지금은 얼굴도 희미한 그 친구가, 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고 있을지. 언젠가 다시 마주치게 되면, 그 때는 웃는 얼굴로 그녀를 용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네가 참 좋았다고, 그렇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인상깊은구절]
크리스마스에 말하라. 미웠던 사람에게 이제는 이름조차 생각나지 않는다고... 지나간 사랑에게 그래도 가끔 네 생각이 난다고 내가 슬프게 했던 사람에게 미안하다고, 나를 슬프게 했던 사람에게 용서한다고, 지금의 말 못할 사랑에게 가슴이 터질 만큼 사랑한다고. 크리스마스에 말하라.
l******y 2003.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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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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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연씨는 크리스마스를 상당히 좋아하는 작가시다. 매년 크리스마스 작품을 그리시는 것을 보아온지도 벌써 수년이니... 하지만 이분의 작품은 정말 일년 내내 기다려도 지치지 않는 그런 작품인것이 사실이다. 그녀들의 크리스마스... 그녀가 몇년간 그려온 크리스마스 단편만을 묶었다고 이야기하는 작품집. 한혜연씨의 작품들 대다수를 흐르는 "사랑"과 "인생"이라는 것은 묘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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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연씨는 크리스마스를 상당히 좋아하는 작가시다. 매년 크리스마스 작품을 그리시는 것을 보아온지도 벌써 수년이니... 하지만 이분의 작품은 정말 일년 내내 기다려도 지치지 않는 그런 작품인것이 사실이다. 그녀들의 크리스마스... 그녀가 몇년간 그려온 크리스마스 단편만을 묶었다고 이야기하는 작품집. 한혜연씨의 작품들 대다수를 흐르는 "사랑"과 "인생"이라는 것은 묘하게도 꽤 많은 수의 여성들이 한번씩은 겪어봤음직한 동성 친구들간의 미묘한 줄다리기, 갈등, 그리고 애정(우정이라 하기엔 여자들만이 느끼는 우정의 묘한 차이가 있는것이다)이다. 그리고 그것은 다른 작품들에 비해 이 작품집에 매우 강하고 은은하게 녹아있다. 여중 여고를 다니던 시절, 화장실에서 친구들과 내뱉었던 옆반 날라리에 대한 뒷담화, 우리는 평생 헤어지지 말자고 손가락 꼬옥 걸었던 가장 친한 친구와의 우정, 그런 자잘하고 소소한 일상사가 슬금슬금 이 책을 읽는 동안 내 뒷통수에 다가와 간지럼을 태웠다. 대학에 오고, 세상의 반이 남자라는 불변의 진리를 직접 느끼게 되면서 잊어버리고 있었던 여학교의, 혹은 여자친구들과의 잔잔하지만 경쾌했던 삶들이 다시금 떠오르는 그런, 지난 일상의 재발견 말이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이어, 올해는 또 어떤 크리스마스 작품을 내실지.. 벌써부터 나는 몸이 달아올라, 어찌 또 1년간 이 즐거운 기다림을 해야하나 걱정이다.
n*****9 2003.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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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일상이 주는 감동
"소외된 일상이 주는 감동" 내용보기
한혜연의 이 단편집에서 너무 일상적이기 때문에 무관심해지는 것들을 담담하게 그려내어 감동을 준다. 이전 그녀의 작품,'금지된 사랑', '아마존'과 같은 작품 등에서도 그랬지만, 여성들의 일상의 한 사건(생각)을 통해서 그녀들의 일, 사랑, 삶 등을 깊은 공감을 주며 그려낸다. 공부벌레A, 자폐증B, 예뻐서 소문많은 아이C, 아웃사이더D,얌전하다 어느날 임신해버린 여고생 경희, 가
"소외된 일상이 주는 감동" 내용보기
한혜연의 이 단편집에서 너무 일상적이기 때문에 무관심해지는 것들을 담담하게 그려내어 감동을 준다. 이전 그녀의 작품,'금지된 사랑', '아마존'과 같은 작품 등에서도 그랬지만, 여성들의 일상의 한 사건(생각)을 통해서 그녀들의 일, 사랑, 삶 등을 깊은 공감을 주며 그려낸다. 공부벌레A, 자폐증B, 예뻐서 소문많은 아이C, 아웃사이더D,얌전하다 어느날 임신해버린 여고생 경희, 가짜 대학생 소영 등. 사실 우리가 조금만 관심 갖고 보면, 주변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인물들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나와는 상관없는 사람들'이라고 무관심하게되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한혜연은 이런 사람들에게 혐오나 동정, 연민이 아닌 있는 그대로를 솔직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여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것을 '쌍수 들고 환영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이해할 수는 있'다는 대사 속에서, 편견이라는 잣대를 대기 전에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는 작가의 시선이 느껴진다. 일부러 사건이나 감정을 격하게 하진 않지만, 조용히 보는 것 만으로도 공감과 감동을 주는 멋진 작품들이다. 참고로 수록작 중 '그녀들의 크리스마스'는 오래전 'Heart to Heart'라는 작가의 옴니버스 단행본에 실렸던 것으로, 거의 새로 그렸다. 작품 속에 등장하던 '삐삐'는 이제 '핸드폰'이 되었지만, 그 메시지만큼은 지금도 유효하다.
e******6 2002.05.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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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라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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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 리뷰가 세 개 이상 올라가 있기는 쉽지 않은 일인데(Yes24에서는), 왠일인지 이 작품엔 이 글가지 8개가 올라가 있다. 리뷰를 써볼까 싶어 읽었던 책들을 떠올리다 보면 깔깔거리며 읽었던 것보다 어째 이런 류의 여운이 진한 책들이 떠오르게 된다. 아마 그래서 이 작품의 리뷰가 많은가 보다. 크리스마스까지 반년 가까이 남은 6월 말 문득 에 실려있는 '크리스마스에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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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 리뷰가 세 개 이상 올라가 있기는 쉽지 않은 일인데(Yes24에서는), 왠일인지 이 작품엔 이 글가지 8개가 올라가 있다. 리뷰를 써볼까 싶어 읽었던 책들을 떠올리다 보면 깔깔거리며 읽었던 것보다 어째 이런 류의 여운이 진한 책들이 떠오르게 된다. 아마 그래서 이 작품의 리뷰가 많은가 보다. 크리스마스까지 반년 가까이 남은 6월 말 문득 <그녀들의 크리스마스="">에 실려있는 '크리스마스에 말하라'가 생각나 꺼내보았다. 화려하지 않은 그림, 치장없이 수수하고 밋밋한 느낌의 스토리, 그런데도 한혜연 작품은 자꾸 손이 가고, 꺼내기 쉬운 위치에 그의 작품들을 꽂아두게 된다. 그러니 <그녀들의 크리스마스=""> 역시 손쉬운 곳에 꽂혀있다. 특별히 이 작품을 꺼내게 되는 때는 이런 때다. 누군가를 다시 만나고 싶어질 때. 만남과 헤어짐은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가는 것이지만 다시는 볼 수 없게 된 인연들은 떠오를 때마다 씁쓸함이 묻어난다. 서로 컴플렉스를 심하게 공격하고 틀어져 버린 친구, 다시는 보지 말자며 헤어진 연인, 먼저 떠난 가족, 갑자기 소식이 끊겨버린 그들- 처음엔 자책, 그리고 원망-의심-미움- 마지막에 남는 건 결국 그리움이란 종착역. 그들을 다시 만나면 '크리스마스에 말하라'에서처럼 말하고 싶어진다. "사랑해"라고. 반드시 크리스마스가 아니라도, 눈이 오지 않는 여름이라도 우리는 말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리움에 노크해오는 한혜연의 이 단편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단편집이다. 20대 이상의 여성에게 어필될 것이며 꼭 여성이 아니라도 한국 순정만화만이 보여주는 잔잔한 여운을 이해하고 좋아하는 남자 독자들에게도 필히 권하는 책이다. 물론 만화 독자가 아니라도...
c******6 2004.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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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크리스마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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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다섯편의 단편모음집. 나도 특별한 이유는 없으나 작가처럼 크리스마스를 좋아한다. 작가 한혜연은 국내 몇 안되는 '여자만화'(순정만화나 뚜렷한 페미니즘 만화와 구별되는)를 섬세하고 담담하게 그려내는 작가다. 이번 작품도 평범한 여자들의 조금은 특별한 이야기를 통해 화려하고 즐거울것만 같은 크리스마스를 만남과 갈등, 이해와 화해를 통해 작가나름대
"그녀들의 크리스마스엔.." 내용보기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다섯편의 단편모음집. 나도 특별한 이유는 없으나 작가처럼 크리스마스를 좋아한다. 작가 한혜연은 국내 몇 안되는 '여자만화'(순정만화나 뚜렷한 페미니즘 만화와 구별되는)를 섬세하고 담담하게 그려내는 작가다. 이번 작품도 평범한 여자들의 조금은 특별한 이야기를 통해 화려하고 즐거울것만 같은 크리스마스를 만남과 갈등, 이해와 화해를 통해 작가나름대로의 소박하지만 진정한 의미를 제시하고 있다. 지나친 의미부여나 넘치는 감정의 거품을 찾아볼수 없는 작가의 담담함과 깔끔한 구성, 스치는 감정에서 특별함을 이끌어내는 정확하고 날카로운 심리포착과 섬세함이 역시 '한혜연다운' 작품이었다. 화려하지 않은 해피엔딩이 여운으로 남는.
YES마니아 : 로얄 t******u 2002.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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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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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연님의 시선은 모두를 같은 평행선에서 본다. 사람이 느끼는 것,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가든 사람이 살아가며 느끼고 생각하는 것은 같으며, 그런 사람들이 서로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것... 서정적이고 순정적이다. 이 크리스마스 단편들에도 그런 한혜연님의 시선이 잔잔하게 펼쳐져 있다. 매년 윙크에 발표되던 단편들을 꼭 모아보고 싶었는데 책이 나오자마자 사서 기뻤다. ^
"세상에 대한 시선" 내용보기
한혜연님의 시선은 모두를 같은 평행선에서 본다. 사람이 느끼는 것,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가든 사람이 살아가며 느끼고 생각하는 것은 같으며, 그런 사람들이 서로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것... 서정적이고 순정적이다. 이 크리스마스 단편들에도 그런 한혜연님의 시선이 잔잔하게 펼쳐져 있다. 매년 윙크에 발표되던 단편들을 꼭 모아보고 싶었는데 책이 나오자마자 사서 기뻤다. ^^ 어느 곳에 사는 누군가가, 바로 내 옆에 있는 사람이 겪고 있을 수도 있는 이야기.. 한국 순정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만화가로서 부족하지 않은 작품이다. 순정만화가 단순한 연애물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초 추천한다. 잔잔한 여운과 함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4 2003.01.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