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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3부는 연향의 딸인 부용의 이야기이다. 연향이 사랑했던 양지수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인 부용.. 부용이라는 이름은 연꽃이라는 말이라고 한다. 어려웠던 시절, 제대로 사랑해보지도 못하고 또 딸을 끝까지 키워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져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어지러웠던 정국에 서로 권력을 두고 다툼하느라 그 과정에서 희생되었던 연향, 그리고 세월이 지나 조선왕조는 더욱 혼돈의 시대로 나아가게 된다. 서로 권력다툼을 하느라 왜구가 조선을 호시탐탐 노리는 것조차 모르고 서로 싸우고만 있었던 세월이었다. 왜구가 쳐들어와도 막아줄 관군은 없고 모든 방어를 백성이 했어야 했던... 관아에 세금을 내면서도 정작 힘없는 백성을 지켜줘야 할 때 지켜주지 못하고 오랜 세월동안 왜구를 방치했던 조선의 실책이 임진왜란을 일으키게 만든 주요 원인이었다. 세월이 흘러 부용은 동계의 일원들을 모아 어머니가 키워내었던 소리채의 정신과 미금이 이루고자 했던 남원의 뜻을 이어 나가려 하고 그 과정에서 그녀의 뜻을 지지하는 사람들인 도원과 장수촌 사람들 그리고 무량사 스님들과 모이게 된다. 미금의 아버지인 금석은 그녀가 사랑했으나 사랑을 이루지 못했던 경행상단의 행수 정우달과 만상 행수의 딸인 소연을 이어준다. 자신의 딸이 이루지 못했던 사랑이었지만 담담히 그들의 앞날의 축복해주는 금석의 마음이 어떨까, 인간의 인생이란 이렇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구나..라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한편 연향과 미금, 부용으로 이어져 온 소설의 줄기는 부용의 아들인 창이 태어나면서 여성이 아닌 남성으로 그 시선이 롬겨지게 된다. 아들인 창 또한 어머니와 같은 뜻을 이루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이 희생되고 그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아파했었던 어머니는 아들의 뜻을 말리려 한다. 아직 백성을 위한 나라를 만들 힘은 우리들에게 없다, 백성이 주축이 되는 나라를 꿈꾸려고 했던 우리의 뜻을 이룰 수 없다고.. 남원의 죽음으로 이러한 절망은 더욱 커지게 된다. 조선왕조에서는 인조가 등극하였고 일시적으로 권력다툼이 안정되고 사림의 세력이 들어오면서 혼란이 잠재워지는가 하였다. 하지만 역시.. 조선의 임금은 스트레스가 하늘을 찔렀던 것일까.. 병약했던 인조는 오래지 않아 세상을 떠나고 말았고 어린 명종이 즉위하며 다시금 혼란의 세계로 빠지게 된다. 너무 어린 임금이었던 명종의 배후에 어머니인 문정왕후가 권력을 잡으며 외척들이 득세하게 된다. 문정왕후의 수렴청정을 거둬내고 왕권을 복귀시킨 사람 중에는 남원도 있었지만 송판관도 있었다. 언젠가는 적이었지만 이제는 동지로, 또 자신의 위치와 뜻에 따라 적으로 될 수 있는.. 정치는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그러면서 시작된 임진왜란... 이를 막아주지 못하는 국가와 백성 스스로를 살리기 위해 일어난 의군의 이야기가 장대하게 펼쳐진다. 자신의 소신을 위해서는 죽음을 불사해야 했던 조선의 대신들... 지금은 그때보단 참 많이 좋아졌단 생각이 든다. 여론은 어느 시대에건 중요하지만 지금은 죽음을 불사 (?) 해야 할 정도는 아니니... 연향과 부용, 그리고 창이 이루려 했던 좋은 시대는 이제 이루어진 것일까... ? 오늘의 우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선조들이 싸워왔던 기록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더 큰 자유와 평등을 위해 싸워 나가야 할 시기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덮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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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야기. 부용의 이야기. 연향의 딸이었던 그러나 어미에게 보살핌을 받았다기보단 버려졌던 아이. 그 아이의 이야기. 연향이 죽은 후 상단은 미금의 손에서 키워졌었는데 간간히 등장을 하던 부용이 이제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이야기. 연향 그리고 미금의 뒤를 이은 이 아이는 또 어떠한 이야기를 이끌어 낼수 있을까.
여전히 사람들의 정치이야기. 전쟁이 난다고 그렇게나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도 듣지 않고 자신들의 잇속만 차리고 자신들의 정권만 차리던 그들은 결국 전쟁이 터졌지만 수습을 하지 못한다. 미리 준비를 하지 못했으면 사후에라도 무언가 방법을 알려주고 대처방안을 마련해주어야 하지만 이건 뭐 적진에 나서야 할 임금부터 발을 빼고 도망가는 형국이니 더이상 말해봐야 입만 아플뿐이다.
물론 그들은 명목은 있다. 왕이 살아야 이 나라도 산다는 것. 전쟁에 나가서 죽어버리면 이 나라는 그것으로 끝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앞서야 할 사람부터 꽁무니를 빼는데 백성들은 어쩌란 말이냐. 왕 하나만 바라보고 사는 백성들은 정녕 생각지 않는 것인가. 그들은 자신들의 목숨이 더 소중했고 자신들의 이익이 더 소중했을 뿐이다. 백성이라는 건 그들의 뇌구조에서 단 1퍼센트도 차지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 백성들의 마음을 알아준 것은 오히려 몇몇 남아있는 그들의 동료였고 그들과 함께 숨쉬고 살았던 백성이었고 민족이었다. 그들은 최선을 다해서 싸웠고 이 나라를, 자신의 가족을, 그리고 자기의 민족을 가리고 자기자신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아니 자기자신을 버릴지라도 자신의 가족을 그리고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그야말로 고군분투했다. 그들의 끈질긴 항쟁과 저항이 있었기에 왜군들은 그렇게 오랜시간을 들여서 침략을 하고 또 했지만 결국 이 나라를 집어 삼키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 왕들은, 권력자들은 자신들이 중국에 가서 원조를 청해서 그들덕분에 이 나라가 있을수 있다고 말하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정확히 표현하고 있지는 않지만 임꺽정의 이야기도 있어서 반갑다. 백성들이 잘 사는 곳을 만들기 위해서 서로 힘을 합하는 와중에 언듯 보이는 인물이 연결되니 그 또한 실제했던 인물이었던 아니었던 간에 내가 익히 보아온 인물이고 아는 인물이라 더욱 반갑고 그들이 힘을 합해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라 믿을 수 있어서 더욱 뿌듯했다. 그것이 성공을 했던지 못했던지 그들의 시도는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먹고 살기가 힘들어 그들은 모였던 것이고 살 방법을 궁리해서 일을 도모했던 것인데 그것조차도 윗선에서 보기에는 반역으로 보였나보다. 툭하면 사람들을 끌고가고 고문을 하고 실토를 하라고 주리를 틀고. 그들이 대체 무엇을 잘못했단 말인가. 그저 먹고 살려고 했던 것 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이기만 하면 반역으로 본다. 그렇게 반역이 두려우면 정치를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백성들을 편안히 살도록 만들어 주어야 하는 것이 그들의 일이 아니었던가. 그렇게만 해준다면 그들의 두려워할 것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우물안 개구리처럼 작은 궁궐안에서 모여서 손에 잡은 권력을 놓지 않으려고 전전긍긍하는 꼬라지라니. 아무리 그때 당시에 살지 않았다고 해도 지금 멀리서 그 모습을 보아도 배알이 틀린다. 답답해서 가슴이 터져버릴 것만 같다. 그때 당시의 그들의 모습과 지금 당시의 우리의 모습을 보았을때 다른 점은 무엇이란 말인가.
살만한 곳을 택해서 살아가고자 하는 우리네의 모습은 그때나 지금이라나 다를바가 없어서 더욱 속이 상한다. 우리도 유토피아를 찾아서 스스로 나서야만 하는 것일까. 긴 항해를 마치고 그때 당시의 상황에서 벗어나 지금으로 돌아온 지금 나는 과연 무엇을 생각하는가. 내가 꿈꾸는 행복한 사회는 역모인가 반역인가 아니면 단지 허황된 꿈일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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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3권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해야 할 각양각색 개성, 철학, 용모(..)를 지닌 인물들이 본격 수면 위로 떠올라, 이미 썩고
문드러져 회생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체제와 사회를 개혁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펼칩니다. 거듭 말하지만, 앞서 언급한 종래의
역사 소설에 사실 일반 민초가 정면으로 주인공 역할을 떠맡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벽초의 소설도 史書에 기록이 어느 정도 남은
이름들을 기초로 이야기를 지어낸 게 고작인데, 이 작품은 "사실은 그래야 마땅하겠거니" 싶은 우리 현재 독자들의 은근한 소망을
반영하듯, 배우지도 못 하고 딱히 잘난 바도 없는 우리네 민중의 대변자들이, 정의롭고 쉽사리 굽히지 않는 마음 한 가지로 세상을
바꿔 보겠다고 나서는 그 모습부터가 자랑스럽고 대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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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에서 계절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최고의 달이자 가정의 달 오월도 이제 이틀을 남긴 채 5월의 마지막 휴일이 저물어 간다. 녹음이 짙어가는 가운데 여름날이 성큼 왔음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5월의 마지막 휴일을 사무실에서 당직 근무를 하면서 시간이 되는 대로 틈틈히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김홍정 장편 역사소설 금강 1,2권을 읽고 금강 3부 부용편을 차분한 마음으로 조선시대 역사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즐겁게 읽었다. 금강 3권을 소개하기 앞서 금강 1권 2권을 소설 속의 이야기를 토대로 간단히 먼저 요약을 해 본다. 금강 1부에서는 충암 김정을 스승으로 모시고 소리채와 상단을 꾸려 충암 동계의 대행수가 된 연향이 조선 상단을 이끌며 시와 소리가 어우러진 소리채와 함께 공신과 사람파의 대립을 보여 주었다. 금강 2부에서는 연향이 죽은 후 금석의 딸 미금이 연향의 뒤를 이어 동계의 상단을 지원하며 금수하방의 경영을 이끌어 간다. 미금도 결국 이종사관의 계략으로 고문을 받고 죽음에 이르고 문정왕후의 섭정으로 사림들이 궁지에 몰린다. 하지만 남원의 상소와 죽음으로 문정왕후의 섭정을 거두고 사림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금강 3권에서는 연향과 양지수의 딸인 초희 아씨로 불리기도 한 부용이 그림과 소리에 천재성을 보이며 한산수와 사랑을 나누고 창을 낳는다. 부용이 상단과 소리채의 대행수가 되어 백성들과 함께 하며 민중들이 주인되는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한다. 중종 시대를 거쳐 인종이 왕이 되어 조광조와 김정 등을 복원시키며 사람들을 중용하여 개혁적인 정치를 펼치려 했으나 안타깝게도 1년 만에 단명을 하고 명종이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다. 문정왕후의 섭정을 끝내고 명종은바른 정치를 하려고 했으나 역시 단명을 한다. 명종의 뒤를 이어 선조의 시대가 열리면서 왜구의 침탈과 함께 임진왜란이 일어난다. 전쟁 속에서도 부용은 상단을 이끌며 정우달과 함께 관군의 군수물자와 백성들을 구제할 식량을 구해 베풀며 새로운 시대를 갈망한다. 선조는 백성을 버리고 피난을 떠나고 조선 전 국토가 왜군에 의해 유린된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전국에서 의병과 의승들이 일어나 승리를 이끌고 수군에서 이순신의 활약으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있던 조선은 왜군을 물리치게 된다. 동계의 의군 활동이 시작되며 부용의 아들 창은 백성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나라 건설을 위하여 봉기하여 홍주성을 향해 진군한다. 저자가 에필로그에서 소개 하듯이 창의 봉기는 선조 29년에 충청도 일대에서 일어난 이몽학의 난을 바탕으로 했다고 말한다. 창의 봉기를 부용은 참다운 의군의 표상으로 받아 들이며 새 세상에서 천민들도 제 이름을 갖게 될 거라 믿으며 부처님에게 의군의 뜻을 고한다. 창이 돌아 올 수 없는 길을 떠났지만 부용은 무량사에서 그들을 기다리며 소설은 붉게 물든 금강이 붉은 몸으로 흐르며 끝이 난다. 소설 금강에서는 실제 역사 속에서 존재하는 실명의 인물들과 소설을 이끌어가는 연향,미금, 부용, 정우달,창 등과 함께 서로 조화를 이루며 작가의 상상력 속에 역사적 사건을 근거를 하여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연향, 미금, 부용으로 하여금 조선 상단을 여성이 이끌어 가며 남성이 아닌 여성도 조선 시대에서 백성을 위하여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작가의 상상력의 소산으로 잘 보여 주었다. 금강이란 소설을 쓰기 위하여 10년 정도의 집필을 위한 준비와 2년여 기간의 집필 과정을 걸쳐서 독자들에게 멋지게 전해준 작가의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이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 연향,미금, 부용 등 사랑에 수없이 고민하고 그들의 내면에 집착하며 쫓아다니기 바뻤다고 고백을 하며 여성이 주역이 되지 못하는 조선 사회의 한계 상황을 딛고 자신의 사랑을 위해 넉넉하게 펼칠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실제로 그렇지 못하였고 이정도로 만족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금강 1부 연향, 금강 2부 미금, 금강 3부 부용..여성 세 명의 주인공이 책을 덥고 나서도 생생하게 보여준 인생과 파란 만장한 삶의 이야기 만으로도 충분히 독자로 하여금 훈훈함을 느낄 수 있기에 잔잔한 여운과 감동이 물결 처럼 남는다. 소설 <금강>을 읽으면서 군산에 있는 금강 하구둑이 문득 생각이 났다. 금강 하구둑을 몇 번 간적이 없지만 금강의 유유하게 흐르는 모습을 제대로 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이번에 <금강>이란 소설을 5월을 보내며 힘겹게 읽었기에 다시 금강 하구둑에서 금강의 모습을 본다면 <금강> 소설 속의 인물들이 생생하게 그려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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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은 역사의 숨결이자 큰 흐름이요, 그들의 아픈 시대를
살다간 발자취이다.
사람답게 살고자 한것이 무슨 잘못이며, 왜구들에게 유린당한
것이 나라의 책임인데도 불구하고 제나라 백성하나 지키지
못한 댓가로 목숨을 내놓을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원망이
아직도 귀에 쟁쟁한것 같다
역사가 오래된것이 자랑은 아니지만 오래된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얼마나 가치가 있는 것인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한다
사람이 살고자 하는 욕망은 모두 같은것이다. 그때 태어나지
않았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이야기이다
이책도 다르지않다. 역사의 흐름에서 비켜갈수 없는 것이었다
하루아침에 역적이 되는것은 식은죽 먹기보다 쉬운 세상
그런세상은 누가 만드는것인가? 말이다.
늘 사리사욕하기 바쁜 정치인들이다. 지금도 똑 같은것이다
아픈 사람을 돌보고 보듬고 쓰다담아도 부족한데 그것을 빌미로
백성들을 옭아매고 내팽켜치는 것은 참으로 암담하기 그지없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다. 결국 백성들을 버린 임금도 용서할수
없는것이다. 그런데도 임금을 원망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에게 그원망을 돌리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
금강의 시대적배경은 참담한 현실이다.
모든 난이 다 포함되어 있다. 그때의 상황은 눈에 선하다
왜구들의 노략질에도 자신들의 공이 우선이란 가당치않은
어불성설 바로 그것이다.
얼마나 답답한지 가히 상상이 간다
억울해도 말을 하지 못하고 슬픔을 삼키며, 너무 고통스러워
아픔을 억제하지 못하는 슬픔 그것을 누가 이해할수 있을까
말이다
의병은 참가해도 죽고 안해도 죽는 참으로 아이러니 한 일이다
나라를 구한다고 목숨을 바쳐도 반역이되는 그런 나라를 누가
더이상 믿을수 있는지 말이다
금강은 살아있는 민초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했던 숨은 사람들의 열정이 가득한 소설이다
그들이 꿈꾸고 이루고자 했던 세상은 비록 보지 못하고 산하
하였지만 그들의 사상마저 묵과할수는 없는 노릇이라는 말이다
역사는 바로 잡아야하고 바로 가르치고 진실을 알려야한다는것이
숙제로 남는다.
누구를 위한 대업인지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한 삶이냐이다
삶자체가 그들이고, 삶이 존재이유이다
이제는 그들이 흘린 피와 정신은 끊임없이 흐를것이다
세대와 세대를 넘어서 말이다
오늘도 흐를 것이고 내일도 흐를것이다
다만, 침묵만이 존재할뿐이다
금강1,2,3부는 역사와 함께 이어갔다.
그리고 지금도 그때의 역사를 알리고쟈 재조명 되었다
많은 역사소설이 그렇지만 사실에 근간을 두고 조명을 한다
그렇지만, 물론 허구도 있을수 있지만, 그래도 역사를
재조명한것에 상당한 박수를 보내고져한다.
역사는 만들어가야한다. 지금살고있는 우리가 말이다
과거를 알아야 현재를 나아갈수 있다.그리고 미래를
가져다 줄것이라고 믿는다.
그중심에 금강이 있고 역사가 존재하지않았나 싶다
마침이 아쉽다. 좀더 만나고 싶지만 끝을 맺는다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건지 어떤 것을 알려주고
싶었던건지 다시한번 곰곰히 생각해보고 살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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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3권까지 다 읽었다. 진정 이기는 것은 백성이 천심인, 백성이 하늘이 되는 세상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백성이 있었고, 백성들이 나라를 이루어, 나라를 지킬 사람을 임금으로 세웠다 하셨습니다. 나라를 지키지 못하면 임금이 아닙니다. 이 나라는 임금이 없습니다. 새로운 임금을 세워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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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1, 2권은 충암의 뜻을 잇는 사림과 중종반정으로 득세한 공신세력간의 싸움이었습니다. 이들의 소두로는 동계의 남원과 공신세력의 송판관이 생사를 두고 극한 대결을 펼칩니다. 또한 남원의 뒷배경에는 사림 뿐만아니라 연향, 미금, 금수하방, 장수패가 뒷받침하고 있다면, 송판관의 뒷배경에는 공신, 좌포청 이종사관, 경행상단, 임금이 뒤를 받치고 있습니다. 이 두 세력의 기싸움을 하며 서로를 죽이지 않고 이용하며 자기 세력을 공고히 합니다. 1, 2권에서는 연향과 미금이 충암이 꿈꾸는 만인이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금을 확보하는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였지만 공신세력인 송판관을 이용해 한갖 금강의 작은 상단을 서울의 상단으로 발전을 시킵니다. 또한 소리채를 열어 조정에서 일어나는 세세한 정보와 시장에서 흘러다니는 풍문을 통해 정보를 수집합니다. 동계모임을 통해 서로를 돕는 향약을 실시하고 서로 한 식구임을 강조하며 서로를 부둥켜 앉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를 역모로 몰아 공신이 주도하는 세상을 유지하려는 송판관의 계략 속에 동계모임은 번번히 세력을 잃어갑니다. 1, 2권에서 연향과 미금의 죽음으로 사실상 와해된 금수하방과 이를 다시 재건할 책임이 연향의 딸인 부용에게 이어집니다. 연향과 미금은 자신이 없더라도 각 조직이 자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손을 써 둔 덕분에 부용의 일은 수월하게 흘러갑니다. 한때 왕실의 피가 흐르는 한산수가 도원에 정착하며 부용과의 인연을 맺습니다. 부용은 미래을 예지하는 꿈을 꾸고 한산수와 하룻밤을 보내고 아들 창을 얻습니다. 한산수는 불교에서 말하는 전륜성왕의 도래를 앞당기기 위해 혁명을 통해 나라를 뒤집어야 한다며 임꺽정의 무리로 들어갑니다. 끝내 세상을 바꿔보지 못하고 짧은 생애를 마감하며, 부용은 어린 창을 지키기 위해 아들을 무량사의 절로 들여보냅니다. 세월은 흘러 어느덧 1, 2권의 주인공들이 하나 둘씩 연로하고 새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로 3권이 흘러갑니다. 강의 흐름처럼 빠른 인간사와 더불어 임진왜란이라는 굵직한 역사의 흐름 속에 우리 선조들의 아픔이 흘러갑니다. 왜구들에 의해 학살당하는 백성, 관군과 명군을 위해 가지고 있는 것을 수탈당하는 백성, 의군을 반역의 무리로 징치하는 임금, 백성을 버린 임금, 백성이 죽든 말든 상관하지 않는 관군. 과연 이 나라는 누구의 나라인가요? 이 질문 속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조선의 백성들은 성난 물결처럼 임금을 몰아내기 위해 의군으로 일어섭니다. 그들의 뜻을 한 번 펼쳐보고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 보고자 그들의 목숨을 던집니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아들 창을 기다리며 어미 부용은 무량사에 남아 삼만번재를 올리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역사 속이야기와 절묘한 상상이 덭붙여진 역사소설입니다. 500페이지 소설을 4시간만에 다 읽을 정도로 이야기 짜임새와 전개가 탄탄합니다. 마치 대하드라마를 보고 있는 착각이 들 만큼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10여년을 집필 준비과정과 2년의 인고의 과정 끝에 우리 손에 들린 3권의 책으로 2주간 참 즐겁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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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향의 시대를 거치고 미금의 시대를 거쳐 연향의 딸 부용의 시대가 도래 했다. 역사를 외우는것으로만 대했던 우리 였고 교육이었기에 우리는 소설책 한 세트 양재역벽서사건은 인종 사후 명종시대 문정왕후의 섭정기에 발생했고 조정은 금강 1,2,3편은 드러나지 않은 수 많은 연향과 미금, 채선, 장수, 한별장, 등 대동사회의 꿈은 여전히 미지수이지만 오늘날에도 연향과 미금, 부용의 존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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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페이지의 금강 3부작을 다 읽었습니다. 그소설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우리 역사속에 일어난 어떤 사건에 대해서 우리는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안에 백성들의 삶을 어떻게 그려가고 있는지 그걸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소설은 그렇게 금강이라는 삶의 터전 안에 살아가는 조선의 백성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금강의 마지막 이야기는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금강 1권과 2권에는 초암 김정과 금수하방을 이끌던 연향 ,미금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1권에 잠시 등장하였던 부용이 소설의 마지막에 등장하게 됩니다. 부용이 소설 속에 등장한다는 것은 결국 연향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는 걸 짐작케 합니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상단 행수로서 살아가는게 너무나도 힘들고 고달프다는 걸 연향 스스로 잘 알고 있었기에 부용은 절대 자신과 같은 삶을 살지 않기를 원하였으며 자신의 딸 부용을 감추었습니다. 그래야만 부용을 지킬 수 있으며, 자신의 삶과 인생을 따르지 않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미금의 죽음으로 인하여 공석이 된 상단과 소리채를 연향의 딸 부용이 맡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부용의 삶..아니 초희 아씨는 무량사에 머물러 있었으며, 스님의 보호를 받고 있었습니다. 어미의 죽음에 대해서 알고 있지만 어떻게 죽었는지 왜 죽었는지 알지 못하였기에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 또한 어미였던 연향처럼 소리에 소질이 있다는 것과 어미 연향의 기질을 자신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렇게 소설 속에서는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직전의 세상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그리고 합법적으로 이문을 쫒는 자들은 비합법적으로 이문을 탐하는 그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조선의 이문을 탐하는 왜적의 횡포는 백성들을 고통으로 밀어넣었으며, 조정은 백성들을 챙겨줄 힘이 없었다는 것입니다.그렇게 부용과 한별감 한현학을 중심으로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서,만일을 대비하여 무량사에 500명의 승병을 조직하게 됩니다. 그리고 무자년 (1588년).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직전, 왜군의 1차 공격이 있었으며 그들이 키웠던 승병으로 왜적을 무찌르게 됩니다. 여기서 왜군을 무찔렀던 한별감과 승병들..그들은 무사했을까요..절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국법을 어겼기에 누군가 책임을 져야했습니다. 그들이 했던 일들음 모두 조정에 들어가게 되고, 그 책임으로 한별감을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여기서 임진왜란에 대처하는 조정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그들은 절대 백성들을 생각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권력과 안위만 생각했던 것이며, 한별감이 죽기 직전 했던 마지막 말에 대해 그들은 묵살해 버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임진왜란이 일어날 것을 왜 몰랐을까 그것에 대해 의심을 하게 되지만 그들의 눈과 귀를 가렸던 이들이 분명이 있었기 때문에 임진왜란이 어처구니 없는 전쟁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물론 선조는 백성들을 팽개치고 혼자 평양과 의주로 피난가게 됩니다 그리고 경행상단과 금수하방,소리채를 이끌던 이들은 왜군이 쳐들어와도 장사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왜군에게 자신이 가진 것을 팔았으며,그들이 자신의 것을 사게끔 하였습니다. 물론 그들이 돈을 주지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장사치들은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기에 그들이 필요한 것을 팔았으며 그들은 돈을 내놓았습니다. 돈을 내놓지 않으면 그들은 절대 그것을 얻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안 내놓는 상단 행수들을 죽이면 자신들 또한 큰 손해가 날거라는 것을 알았기에 협상을 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소설은 픽션과 논픽션을 오가면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으며, 충암 김정과 연향으로 시작했던 소설 <금강> 은 부용과 한산수 이형 사이에서 태어난 이창의 삶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물론 소설에 등장하는 이창의 삶은 1596년 일어난 이몽학의 난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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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와 2부에 이어 3부에서 나온 주인공인 부용은 어미인 연향에서 나온 여식의 이름으로 시작합니다. 부용은 아들인 창을 낳고 그 창은 왕족이였던 남원의 집에서 묵게 됩니다. 과거 사림과 훈구의 정쟁이 극심하였던 중종기를 넘어 이제는 인종이 집권하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주리론의 선구자 희재 이언적이 의정부 좌찬성이 된 때도 바로 이때부터입니다. 이언적은 이황으로 이어지고 이황의 학통은 동인으로 이어져 북인과 남인의 뿌리가 됩니다. 동인의 정신이 바로 수기(修己)에 있어 이언적도 군주에게 바른 가짐을 갖추고 사치와 욕심을 경계하여 만인의 군주가 되기를 청하여 의정부는 다시 한번 활성화가 되고 있는 찰나였습니다. 그러나 인종의 덕이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그 천운이 다해서인지 즉위한 지 8개월 만에 승하하고 경원군이 즉위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조선은 문정왕후로 유명한 명종이 집권합니다. 명종은 어린 나이에 즉위를 하여 실질적인 집권은 문정왕후가 섭정을 합니다. 승려 보우로 대표되는 승려를 등용하기에 이르고 그 승려의 영향으로 한때나마 조선에서는 절대 금지되었던 승과가 부활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점점 외척의 입김이 강해지기 시작했으며 그 외척의 중심에는 윤원형으로 대표되는 소윤이 있었습니다. 그런 소윤과 윤임으로 대표되는 대윤과의 갈등이 있었으니 바로 을사사화입니다. 결국 소윤이 승리를 하게 됩니다만 그런 과정에서 민심을 잃었으며 결국은 소윤도 역사에서 축출되기에 이릅니다. 이 시기는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입니다만 사실 그 전에도 왜변은 상당히 많이 일어났었습니다. 이 책에서도 언급되었던 사량진 왜변을 비롯하여 전라도에서도 왜병들이 자주 출몰하여 해안 일대와 하안 일대를 마구잡이로 약탈을 하고 있었습니다. 조선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왜구의 출몰에 대비하여 기세 등등히 마주하던 사람이 있었으니 남포현감 최선익입니다. 휘하로 하여금 왜병의 출몰에 대비하여 무기를 단속하게 했으며 훈련에 임하였습니다. 그러나 왜병은 생각보다 많았으며 패전을 전하는 곳도 곳곳에서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끝까지 맞서싸웠습니다. 그 끝내 왜병을 몰아내고 금강은 평화가 찾아왔습니다만 그 전란의 흔적은 쉬이 아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흔적이 아물기 전 다시 임진년 왜란이 발발했으며 결국 금강은 다시 전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하지만 부용을 비롯하여 여러 의군들의 처절한 방어전으로 전라도는 방어를 합니다만... 조선의 백성으로 대표되는 부용이 부디 살아남아 다시 조선을 일으키는 역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