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뒤늦게 아기를 잉태하게 되어 참 많은 것들이 조심이 됩니다. 아기에게 좋은것을 읽어주고, 좋은그림을 보여주고 싶은데, 읽어주는 것까지는 어찌 되는데, 좋은 그림을 보여주기가 쉽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미술관 가는것은 왠지 엄두가 나지 않아서 그림예쁜 동화책정도를 읽어주는 것이었는데... '명화태담'을 접하고는 마음이 푸근해지는게 좋더라구요. 그림에 대해서도 자세히 볼 수 있게 설명도 되어 있구요. 저는 설명을 보기 전에 그림 한장 한장을 천천히 보고 난 뒤에 아기에게는 하루에 한두장의 그림과 설명을 덧붙여주고 있어요. 오후 2-3시경의 따스한 봄볕을 받으며 명화를 보며 아이와 태담을 나누고 있노라면 내 마음이 정말 따스해지면서 엄마의 이런 편안한 마음이 아기에게 고스란히 녹아날 수 있다는 생각에 더욱 행복해지지요. 그림내용도 우리정서에 가까운 따스하고 정감어린 작품들이어서 좋고, 화가들 또한 친숙한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님등의 작품이어서 편하게 다가오더라구요. 그리고 굳이 멀리가지 않고 방에서 가깝게 접할수 있는 명화모음이어서 더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