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다. 아니타 레바는 그야말로 광대하게 시작한다. 은하를 지배하는 제국의 등장, 그 제국의 유능한 장군 등장, 그 장군이 살게 될 어느 평화로운 작은 행성. 그 행성 사람들의 강한 독립심과 그 독립성을 바탕으로 절대 사라지지 않을 테러집단. 그리고 제국군의 유능한 장교와 이 행성에 살고 있는 여주인공과의 사랑. 하나 덧붙여 여주인공의 동생은 테러집단의 일원이다. 정말 할 이야기도 많고 그 이야기가 될 무대도 거창하지만 유감스러운 일로 인해 이 작품은 제대로 된 결말을 짓지 못한다. 말그대로 미완의 작품. 뒤끝이 남는 것은 절대 참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이 작품은 그다지 추천 할만한 것이 되지 못한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두 단편작품으로 꽤나 즐겁고, 꽤나 심각하다. 이 단편 두 작품으로 인해 이 책에 대한 원망은 사라졌지만 역시 꾸준히 연재가 되었다면 뭔가 대단한 작품이 될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운 감이 남아 솔직히 미칠것 같다. "아쉽다." 이 작품을 요약하는 한줄의 문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