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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에 대한 의구심 해결에 앞서 나는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해답이 필요했다. 나는 수많은 역할이 있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한다. 그 중에서 정확한 나는 누구일까? 딸로서 부모님의 말을 잘 듣고 효도해야하는 나? 언니로서 책임감있게 행동하며 동생을 잘 보살펴야하는 나? 학생으로서 신분에 맞게 열심히 공부하고 자아를 실현해야하는 나? 친구로서 사이좋게 지내고, 상호작용해야하는 나? 나는 삶 속에서 수많은 역할이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나는 대체 누구이며 무엇일까? 내 속에서의 내가 너무 많기에 정확한 나는 누구일까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사회정치 이론 교수로서 자신에 대한 성찰과 그에 대한 연구를 하는 사람이다. 나는 저자의 관점과 생각을 흡수하고 싶었다. 그에 따라 이 책을 골랐다. 책의 간략한 내용을 정리하여보면 저자는 자아를 상징적 상호작용론 관점에서 보았다. 자아는 항상 주변의 환경과, 가족, 배우는 지식에 따라서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고정적인 존재가 아니라 항시 변하는 존재인 것이다. 자아는 번지점프로 비유하였을때 떨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과 두려움을 잠재워 일시적 환각을 일으키는 발목을 잡아주는 줄과도 같은 존재라고 말하였다. 그렇기에 자아는 끝임없이 도전할 수 있고, 나아갈 수 있다는 것 이다. 나는 자아를 하나의 고정적인 존재로서 봐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만 정의를 내릴 수 있으니까. 하지만 자아는 항상 변화하고 그로 인해 나아가는 존재이다. 나는 나를 고정적인 존재로 정의내리지 않고 시대에 따라 나아가며 바뀌는 자아라로 만들고 싶다. 그러기에 앞서 준칙을 설정하고 살아가야겠다. 나는 정의되지 않으며 항시 나아간다. 이 준칙들을 내세워 나는 나의 미디어, 나의 예술을 할 것이다. 정의되지 않고,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롭고 깨어있는 예술을 하고 싶다. 자신에 대한 방향성과 자아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