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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좋을까요. 자신이 하고픈 일, 그리고 또 자신이 잘하는 일만 하고 산다면... 아빠와 딸.. 뭔가 어울리지 않는 궁합인 듯 보이지만,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모두 가족형태로 인정받아 살아가는 미국의 또 하나의 단면인 듯 하여 참 흥미로웠습니다. 처음 책을 신청하고 읽게된 동기는 특이한 제목과 목탄, 연필로만 그린 듯한 삽화에 이끌려서였습니다. 우습죠... 그렇지만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알 수 없는 동질감이랄까...그런 것이 느껴졌습니다. 어른이 빨리 되고픈 아이와,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나이로 돌아가고픈 아빠. 그러나 그 사이의 끈끈한 사랑과 정이 있기에 이 책의 재미가 있지 않나 싶어요. 아이는 첫 날 부터 거의 매일이다시피 이 책을 들고 와서는 거꾸로도 읽고, 그림을 거꾸로 두고 읽기도 하고 합니다. 채색되지 않는 검소한(?)그림도 아이의 마음에 드는 것 같네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때의 즐거움이 저절로 묻어나는 책 한 권을 만나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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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3살즈음 베란다로 비추이는 세상을 무척이나 궁금해 했어요. 그러다가 오후시간에 노란 유치원셔틀 버스가 오면 " 친구들아 재미있었어. 같이 놀자"하면서 부러운듯 바라보았구요.
37개월이 되면서 유치원에 다니게 된 딸아이는 또래보다 한살 어리지만, 적응도 잘하고, 가끔은 투정부리며,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있어서 행복해 해요. 아이를 키우다가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에 보낼 즈음 엄마, 아빠들은 많이 걱정하실텐데, 정작 아이들은 그러한 우려와는 달리 아주 잘 적응을 해요.
하지만 아이가 잘 다니던 유치원도 가끔은 가기 싫다고 하며 투정도 하게 되는데, 이 책은 그러한 아이들의 마음이 나타나 있어요. 일상과 다르게 딸은 아빠 회사에 가고 아빠는 유치원에 가는 엉뚱한 이야기예요. 황당하면서도 재치있는 인상적인 그림책이랍니다.
하루종일 사무실 생활이 지루한 아빠에게는 신선한 하루였어요. 아이는 어떠했을까요? 유치원에 가는 것이 지루한 베아트리체와 늘 사무실에 있는 것이 지겨운 아빠는 서로의 일을 바꿔보기로 했어요. 아빠는 유치원으로, 베아트리체는 아빠의 회사로,
아이는 아빠의 커다란 양복을 입고, 평상복의 아빠, 서로의 역할을 바꾸었음에도 불구하고, 베아트리체는 회사에서 고속승진을 하게 되고, 아빠는 선생님도 도우면서 유치원 생활에 아주 잘 적응을 하게 되요.
정말 이런 생각 저도 어릴적에는 해보았어요. 학교에 가기 싫은날에는 그 누군가와 나 자신의 역할을 바꿔보고 싶은 하지만 상상과 달리 책속에서는 이루진답니다.
현실과는 동떨어진 내용이지만, 읽는 동안만큼은 간접적인 체험이 될 수 있어요. 한번쯤은 이러한 일이 일어났으면 하는 생각도 들구요. 화려한 삽화는 아니지만, 무난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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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아빠 모두 책에 흠뻑 빠져서 책읽는 카타르시스를 만끽한 책이 아니었나 싶어요! 베아트리체의 유치원에 간 아빠와 아빠의 회사에 간 베아트리체! 어떤 광경이 벌어질지 참 궁금했는데, 달라진 상황에서 재미와 적응을 함께 하며 잘 해나가는 모습에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절로 빙그레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이 책은 일상의 이야기를 소재로 더욱 푹 빠져서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것 같아 아이와 저에게 더 인기가 있었어요. 그리고 새로운 상황에 대처하는 모습들에 대해서도 너무 재미있게 볼 수 있었고요. 아이와 어른의 입장과 상황을 잘 그려서 이야기로 풀어내고 그림도 정감어려서 주위에 많이 추천하게 되는 책이네요.
결말부분도 생각 외여서 참 독특하다 싶더라고요. 그리고 아이와 어른을 구분짓고 그 할 일, 역할도 구분짓는 선입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상상력과 창의력은 정말 아이가 어른의 선생님이 될 수도 있고 아이의 말과 행동에서 어른들은 충분히 깨우침을 얻을 수도 있는데 그동안 너무 상식의 틀 안에서 그 틀을 지키려 힘겹게 산 것은 아닐까 하고 아이에게 살짝 고백도 해보면서 신나게 책읽기를 했어요.
일상에서 한 번쯤 상상해 보게 되는 일들에 대해 상상력을 마구마구 펼쳐낸 좋은 책에 다시 한 번 감탄합니다. 그리고 소재가 더욱 실감이 나서 느끼고 생각할 거리, 감동을 받는 부분도 컸던 것 같아요. 공감이 더욱 잘되니 말이지요.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나게 되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그림이 따뜻해서 앞으로도 자주 꺼내보게 될 것 같고요. 아빠와 아이 서로를 이해하고 자주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져 공감하는 날들이 많아져야겠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의미있는 독서시간이 허락되어 정말 기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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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매력적으로 와닿은 것은 아이를 키우는 내가 가끔은 아이의 생활을 마냥 부러워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아침마다 아빠 회사 가지마, 하며 나를 잡아 끄는 아이의 마음도 아빠의 양복과 가방을 든 베아트리체의 모습으로 드러나고 있어 아이 중심도, 어른 중심도 아닌 모두가 공감하는 책이라는데 대단한 감탄을 하였다.
책 이야기에 대한 공감과 호기심, 결말의 독특함은 더욱 매력을 발산하였고, 내용과 잘 어울리는 그림들에도 크게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따라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연필화 같은 느낌의 정밀하면서도 따뜻한 화풍에 아이와 그림책 보는 재미가 바로 이런 거구나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 책이었다.
아이와 아빠의 입장이나 생각, 상상과 소망 등을 구체적으로, 그러면서도 기발하고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어 아이와 함께 웃으면서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아이는 정말 자기가 하고 싶던 일을 해낸 베아트리체의 모습을 보면서 상당히 감탄한 목소리로 연신 우와~ 우와~ 탄성을 내뱉았다. 이러다가 우리집도 베아트리체네와 같은 모습이 재현되지는 않을까 하는 재미있는 상상의 시간도 허락해 주어 유쾌하고도 공감하는 책읽기를 말그대로 즐기고 느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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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베아트리체가 서로 역할을 바꾸었어요. 아빠는 베아트리체의 유치원에 가고 베아트리체는 아빠의 회사에 갔는데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정말 흥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은 느낌! 그 느낌은 적중했어요. 아빠는 지금까지 고단한 회사생활에서 벗어나 그동안 베아트리체처럼 나도 실컷 놀고 재미있게 지내고 싶다는 마음을 유치원에 가서 잘 풀어냈어요. 아빠에게 유치원은 신나고도 재미있는 멋진 곳이 되었지요. 베아트리체도 마찬가지였답니다. 처음에 아빠 회사로 들어서서 회사 사람들을 만나는 베아트리체의 모습은 어딘지 불안해 보여 읽는 아이와 제 마음이 조마조마했는데 베아트리체는 아빠의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일이 너무나도 신나고 재미있는지 척척 잘해냅니다. 얼마나 다행스러우면서도 읽으면서도 신나는지 몰라요. 이 책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꼭 함께 보았으면 하는 책입니다. 각자의 일이 힘들고 지칠 때 특히 보게 되면 이 책의 아빠와 베아트리체처럼 역할을 바꾸어 보는 신나는 상상도 함께 하며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리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더 히트같은 일은 결말이네요. 아빠와 베아트리체는 서로 역할을 바꾼 것이 자기에게 더 잘 맞는다는 결론을 내린 것 같아요. 그 결론이 재미있고 유쾌하지만 왠지 현실에서는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이 책은 내용도 호기심이 일어나게 하지만 그림이 너무 정감있어 한 장 한 장 넘기며 그림보는 재미도 대단합니다. 마치 연필로 그린 듯한 세밀한 그림에 아빠와 베아트리체의 모습이 너무나도 잘 나타나고 표정까지 보이는 듯합니다. 하드커버의 멋진 구성과 그림을 곁들인 이 책을 꼭 아이와 함께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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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유치원에 간다? 마음씨 좋고 넉넉한 몸집으로 천진난만하게 좋아하는 아빠와 아빠의 양복을 입고 흐믓한 미소를 짓고 있는 딸아이의 모습이 나와있는 표지 그림이 재미있다. 안그래도 오후에 tv를 보고 있던 아이에게 "tv 볼 시간이 이제 끝났네, 그만 꺼야지."라고 했더니 한참 뾰루뚱한 얼굴로 "더 보고 싶어."라고 한다. "안돼.!!" "엄마는 밤까지 텔레비젼 보면서 , 왜 나는 못 보게 하는데?" "너도 어린이니까 그렇지. 너도 어른되면 지금보다 많이 볼 수 있어." "나도 어른 할 거야!!" 아이가 어른이 되고 싶어 한다는 것이 이런 건가? 피식 웃음이 나왔다. 어른이 되어, tv도 마음껏 보고 싶고, 유치원 가는 것도 마음대로 하고, 옷도 마음대로 입고, 뭐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 아이를 무릎에 앉혀 놓고 책을 읽었다. 유치원 가는 것이 재미없는 아이와 회사가는 것이 지겨운 아빠가 서로의 생활을 바꾸기로 하고 각자의 역할을 바꾼다. 베아트리체는 아빠의 광고 회사로, 아빠는 베아트리체의 유치원으로, 유치원에 간 아빠는 유치원 생활이 너무 재미있다. 유치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빠의 모습은 영락없는 유치원생이다, 색깔 맞추기를 잘해서 선생님께 칭찬도 받고, 여러가지로 유치원이 아빠에겐 맞는 듯 하다. 회사로 간 베아트리체는 아빠의 광고일이 적성에 맞아 승진까지 한다. 아이들이 어른들의 세계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재미있게 그려낸 이야기다. 유치원에 가서 아이처럼 마냥 재미있어하는 아빠의 모습에서, 가끔 어른들도 아이가 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아이도 느낄 수 있겠지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흑백으로만 나와있는 그림들이 익살스러움과 유쾌함을 더욱 배가 시키는 느낌이다. 자기또래의 유치원생 베아트리체가 아빠 옷을 입고, 아빠 회사에서 어른들과 회의를 하고 일을 하는 모습이 낯설면서도 재미있겠다고 말하는 아이가 그 나름의 호기심이 생기는 듯 하다. 아이들의 마음을 재미있게 담아내고 어른들의 세계에 대한 조금의 이해도도 생길 것 같다. 여자아이가 아빠 양복을 입고 위풍당당하게 미소짓는 마지막 장면에서 '베아트리체가 아빠가 되버렸네.'라고 하는 아이의 얼굴에서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재미와 동경이 묻어나오는 듯 하다. 아이가 즐겁고 재미있게 읽으며 무한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것 같아 아이도 어른도 즐거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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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앞표지와 뒷표지에 그려진 아빠와 아이의 신나는 표정이 여기까지 전해진다. 아이가 왜 아빠의 큰 양복을 입고 큰 가방을 들고 가는걸까? 아빠는 왜 작은 아이가방 속 그림처럼 날아갈 듯 기쁜 표정을 짓고 발걸음 신나게 걸어가고 있는걸까? 으레 그림책에 나오는 엄마가 왜 없을까? 직장다니는 엄마와 아이가 서로의 역할을 바꾸면 이야기가 또 어떻게 이어질까? 아이와 읽으면서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다. 제목부터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빠가 어떻게 유치원에 가노?" 미리보기로 보면서 아이가 한 첫 마디다. 책이 배송되어 오자마자 다음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 하던 아이도 나도 상상 속 이야기 같은 책 속에 빠져들었다.
연필로 그려진 것 같은데 - 그림이 전체적으로 흑백뿐인데도 주는 느낌은 밝다. 가기 싫어하던 유치원 대신 재밌어보이고 호기심이는 아빠의 회사로 출근하는 베아트리체와 / 스트레스만 쌓이는 회사 대신 아이의 유치원으로 가는 아빠의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역할바꾸기 이야기다. 그런 내용에 맞게 그림 속 인물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너무 재미있다. "아빠가 회사 다니는 건 재미있는 줄 아니?" 그러면서 아빠가 짓는 표정, 통근열차 속의 신문 뒤에 가려진 어른들의 뚱한 표정과 감긴 눈에서 느껴지는 삶의 힘겨움에 반해, 활짝 웃는 자신감 넘치는 베아트리체의 표정... 선생님과 아이들이 아빠에게 보내는 흐뭇한 표정들과 회사의 장난감 영업부장이 된 베아트리체 뒤의 두 어른들의 못마땅해 하는 표정 등등... 울 아이와 책 속 표정까지 빠뜨리지 않고 보는 동안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모른다.
처음에 비해 그런대로 적응해서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울 딸이 가끔씩 가기 싫다고 그럴때마다 아이아빠도 책 속 아빠같은 얘기를 했었다. "아빠도 일어나기 싫은데도 일어나고, 피곤할 때는 회사가기 싫어도 가잖아." 그러면 울 딸은 말없이 원으로 가기 위해 준비하곤 했다. 얼마나 가기 싫을까? 그러면서도 보내는 미운 엄마. 왜 어린이집에 엄마랑 같이 가면 안되는지, 왜 엄마랑 집에 있으면 안되는지, 왜 아빠 회사에 따라가면 안되는지, 가지 말라고 붙드는데 왜 아빠는 회사로 가는지... 아직은 다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 어린 아이일 뿐인데, 어른 같은 반복되는 일상 속으로 일찍 밀어넣은 것 같아 미안할 때가 너무 많다.
울 아이에게도 책 속 상황처럼 물어봤었다. "아빠가 어린이집가고 네가 아빠회사가고. 우리도 그렇게 해볼까?" 그러니 아이가 재밌다고 웃으며 하는 말 - "아빠가 어린이집 가서 내 의자에 앉으면 내 의자가 다 부서지겠다. 에헤헤" 아이다운 말이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결코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닐 때가 많다. 그럴 때 아이와 지금의 일을 바꾸어 보고 상대의 마음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꼭 유치원과 회사라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무언가를 물어봤을때 바로 아이들이 답을 하지 못할 때, 책을 읽고 감상문을 써 보라고 할때나 어떤 것에 대해 글을 써보라고 할 때 빨리 못 써낼 때... 어른도 아이의 상황 속으로 들어가 직접 해 보면 아이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뒤늦게 공부를 하는 어른이라면 그 심정을 알고도 남을 것이다. 또 아이에게는 지금 엄마 아빠가 힘겨워 하는 일을 하루동안 해 보라고 어른의 의무를 주어보는 거다. 역할바꾸기의 효과가 몇 시간만에, 며칠만에 나타날지... 아이가 좀 큰 아이라면 상상에 그치지 말고 진짜 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이럴 때 <돼지책>이 생각나는 건... 남자, 여자의 역할 / 아이와 어른의 역할을 각각 구분짓기 보다, 그 역할들을 조금씩 도와가며 서로를 이해해 주는 가족, 회사, 학교, 사회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정말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참 값진 책이다.
<아빠가 유치원에 가요>!!! 정말 아이같은 상상으로 가득찬 책이다. 하루에 그친 것이 아니라, 베아트리체와 아빠가 아빠는 아빠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뒤바뀐 생활 속에서 주어진 의무를 매일 충분히 열심히 해 나가는 모습과 당당한 모습이 - 책을 읽는 아이들의 또 다른 상상을 자극한다. 아이는 뒤바뀐 생활 속에서 반복되는 업무가 주는 스트레스를 본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상상력을 끌어내어 일을 즐길 뿐이었다. 아빠는 아빠대로 아이들이 못하는 일을 척척 해내면서 회사에서와 달리 영웅같은 기분을 즐겼고 유치원에서는 정말 아이가 되었다. 상상 하나가 이끌어 낸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다. 그림에 알록달록 색이 있지 않아 그런 상상이 더 재미있게 다가온 것 같다. 정말 우리나라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도, 공개수업같은 것 말고 - 이 책 속 처럼, 아빠나 엄마가 유치원에서 아이가 되어 자기 아이 곁에서 같이 원생활을 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은데 그런 것 시도해보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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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만큼이나 이야기도 재미있네요~ 사실 제목만 보고 약간 상상이 가는 이야기였는데 아빠와 베아트리체가 하루만 바꿔 보는게 아니라 서로 적성에 맞아서 게속 바꿔서 생활 한다는 반전이 흥미로운 이야기였어요
처음에 표지만 보고도 웃음이 나오나봐요 애가 아빠 양복을 입었어요 하면서 깔깔댑니다
베아트리체가 아빠 회사에서 바삭바삭 크래커의 새 광고 노래를 만드는데 와그작와그작 부스럭부스럭 자꾸만 손이 가요 여러분은 과자박사, 바삭바삭 크래커만 좋아하지요 이부분을 노래로 불러 주니깐 재밌다고 자꾸 불러 달래서 어제 밤에 네번을 불러 주었답니다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가끔 우기는 우리 꼬맹이는 유치원도 가기 싫지만 자기는 회사도 안간대요 일도해야 되고 너무 힘들다나요
야채 반찬이 나오면 토할것 같고 선생님이 무서운 마귀로 변신하지만 그래도 유치원에 가는게 나을것 같답니다 아마도 회사도 그다지 재미는 없을것 같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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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너무나 재미가 나네요. 그래서 인지 아이가 책을 계속 보는거 있죠. 아이한테 제가 궁금해서 물어봤어요.. "재밌어?" 그랬더니 아이가 "네.." 합니다. 그 이유가 뭘까? 저도 아이가 읽고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이 책에선 아이가 생활하는 유치원과 아이가 좋아하는 아빠가 나오네요..^^ 아마 그래서 이 책이 좋았나봅니다. 아이는 아빠가 퇴근하고 나면 같이 읽겠다고 아빠에게 전화까지 하더라고요.
요즘 한참 책읽는 재미에 푹빠여서 책을 읽을때 집중해서 읽고 하는데요,,, 엄마입장에서 이렇게 좋은 책은 정말 고맙고 감사한 책이였어요..
엄마 입장에서 아이 입장을 이해해 보려고 많은 노력은 하지만 막상 아이가 "엄마, 나 유치원 가기 싫어.."하면 어떨까요? 네.. 화가 나서 아이에게 "왜 안가니?" 라면서 큰소리가 먼저 날꺼 같아요.. 엄마도 이 책을 읽고 참 많이 배웠답니다. 아이의 입장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인 아빠가 "회사 가기 싫어.."라는 이야길 막상 한다면.. 주부로써 걱정이 될꺼 같아요.. 하지만 아빠가 유치원에 가요를 통해서 아이의 입장과 아빠의 입장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한번더 생각해 볼 수 있으니까 상대방을 이해를 할 수 있는 책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다른 사람의 위치가 부러울때가 많지요. 이 심정은 아이도 마찬가지 일꺼 같아요. 매일 아침 유치원 가라는 엄마가 되고 싶을껏도 같고, 매일 회사에 가는 아빠가 되고 싶을껏도 같아요. 저는 제일 부러운 사람이 아이에요..^^ 뭐든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 특권이 있는 나이잖아요.. 하지만 아이는 어른이 되고 싶데요.. 아마 아이가 보는 어른들의 세상은 더 멋질겠지요. 저도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거든요..^^
동화책이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 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통쾌하기 까지 한 기분이 듭니다. 왜일까요? 바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래서 재미난거 같아요. 그리고, 서로의 역할을 바꿔서도 무척 잘 해내는 두명의 주인공이 멋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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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가면 어떤 재미난 일을 할까요? 아빠 대신 회사에 가면 어떤 일을 할까요?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떠오른 생각들입니다.
아이들은 아빠가 출근하면 아빠따라 회사를 가고 싶어하고, 보모님들은 아이들의 현장학습때 아이의 유치원 생활을 간접으로 경험하곤 합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책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는 아빠의 마음을, 아빠는 아이의 마음을.. 서로 알게 되고 한 발자꾹 다가서는 그런 느낌의 책입니다.
우리 집 아이는 딸아이라(이 책속 주인공처럼) 아빠를 매우 잘 따릅니다. 물론 아이 아빠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 "이따 아빠 오면 읽을꺼야" 라면서 아빠를 기다리더라고요. 아이가 아빠회사 따라서 출근 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요. 제 생각엔 아마도 아이가 유치원을 가기 싫어서가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아이가 일어났을땐 아빠가 이미 회사에 출근하고 없을 시간이죠.. 그리고 매일 유치원에 갑니다.
베아트리체랑 아이는 참 복이 많은 아이구나 싶어요. 아빠가 아이를 이렇게 이해를 하다니.. 아빠도 참 복이 많은 아빠인거 같아요. 아이가 아빠대신 출근해서 홍보해서 근사한 아이디어를 내고, 사장님의 농담에 진심으로 웃어주고, 진급까지 하니 말입니다. 그래서 이런 책이 나았겠죠. 이 책의 결말이 너무 궁금했었어요. 하루쯤 바꾸는것으로 생각했었는데 그런것이 아니라 아에 바꿔보린 아빠와 딸아이의 위치.. 이런것이 적성에 맞아서가 아닐까? 싶어요.
자기가 좋아서 하는일이 이세상 어떤 직업보다 훌륭하고 좋다는것에 대해 아이랑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을 가지는 아이로 자라길 바래봅니다. 미친듯이 일을 해도 즐거운 직업... 바로 적성에 맞는 일이겠죠..
아이가 먼저 읽어보고 아빠랑 읽어본 책.. 모처럼 만에 아빠랑 함께 할 수 있는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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