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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일본 여행에서 산 Der Mond(DIe Stern 이전의 에바 일러스트집)를 샀었던 나는 이번에 발매한 Die Sterne ver.2.0가 얼마나 달라졌길레 GAINAX사에서 우려먹기를 하는지 심히 의심 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결국 고민과 고민끝에 산 이 책은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기대 이상이였다.
<눈이 즐겁다!> 크기는 B4 수준의 크기라서 그런지 그림들이 보기에도 시원시원 하고 좋았고 양질의 종이와 잉크를 써서 그런지 빛에 비춰 봐도 그림이 눈에 잘 잡힌다. 그림을 책의 안쪽 부분에 위치해서 그런지 책을 벌려 봐야돼서 번거러움이 있었지만에반게리온에 대한 애정과 엄청난 물량의 고퀄리티 일러스트들은 그런 사소한 것들을 극복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확실한 소장용 가치!> 비록 Die Sterne ver.2.0가 千개 한정판이라던가 십년정도 처박아 놓았다가 Auction에 올리면 가격이 몇십배 오르는 그런 괴물급 레어북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 나와있는 에반게리온 일러스트북 중에서는 최상위의 퀄리티를 가진 책이다. 보고싶으면 언제나 꺼내 볼수 있지만 그렇다고 한국 대원○아이에서 발행되는 여느 일러스트집들과는 차원을 달리한다는 것이다.(일러스트북은 원래 즐기라고 있는 것이니 소장용이 아닌 관람용 일러스트 북 중에서는 이와 같은 가치를 가진 책들은 아마 몇 없을 것이다.)
<과거의 유물이 아니다!> 에반게리온의 TV시리즈가 1995년에 일본에서 처음 방영한 것을 생각하면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프라모델,DVD가 절판되지 않고 계속 생산되며 만화책이 아직 발행중이고 신세기 에반게리온 신(新)극장판 이라는 이름 하에 서.파.극 이라는 영화가 3번이상 극장에서 상영되는('서'는 2007년 일본에서 상영,파.극은 2008년에 상영예정) GAINAX사의 PROJECT.EVA의 수명은 가히 '괴물' 이라고 할 수 있다.1990년도에 2차 애니메이션 붐을 일으킨 에반게리온은 재패니메이션의 팬이라면 과거와 현재 뿐만이 아니라 미래의 모든 애니매이션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팬들과 함께 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어쩄든 우려먹기...> 그러나 예전에 샀던 Die Sterne(이제는 절판되서 나오지 않는다)을 가지고 있던 나에게는 10장도 늘어나지 않은 Die Sterne ver.2.0의 모습은 소가 헤엄쳐 지나간 곰국과 비슷한 충격을 줬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GAINAX사가 이번에는 좀 지나쳤다!
그러나 비록 예전에 나왔던 책을 우려 먹었다 해도 이 책의 가치는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만약 처음 일러스트북을 사는 사람들이나 절판된 Die Sterne을 구매하지 못한 에바 팬들이라면 Die Sterne ver.2.0를 구매하기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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