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의 끝, 마음의 나라 당신의 마음의 끝에는 누가 살고 있나요? 아띠봄의 대표 박영주 청춘 예술가의 여행 심리 에세이입니다. 미국의 그랜드캐넌에서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까지의 여행 스토리를 담고 있어요. '고양이 달'을 펴냈지만 그 후 마음은 힘든 삶을 살았던 저자. 치유를 위해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로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저자는 토끼가 나오는 악몽을 꿉니다. 토끼가 흑곰에게 잡아 먹히고, 그 토끼를 구하려 귀를 잡아당기지만 흑곰이 그녀를 잡아서 호수에 던져버려요. 토끼는 자신을 꺼내달라며 마음의 나라로 와 달라고 합니다. 세상의 끝, 마음의 나라는 어디일까요? 왜 거기로 가야할까요? 그 악몽 속의 주인공 토끼, 아모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기억을 지우고 싶은 나와 기억을 찾고 싶은 토끼. 책 속에서 저자와 함께 여행을 하며 청춘, 열정, 희망, 상처 등 여러 단어로 대체되는 저자의 삶도 함께 경험하게 됩니다. 책의 끝자락엔 아모, 흑곰, 마음의 나라가 어디인지 다 밝혀지는데요. 직접 책을 읽으며 경험해보시길 추천하는 마음에 적지는 않을게요. 책 속에는 여행지의 모습이 저자, 아모의 모습과 함께 실려있어요.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광활한 대자연의 사진은 내용과 어우려져 저도 상념에 젖네요.
이 책을 읽은 후 느낀점은 한편의 연애스토리를 본 것 같았어요. 저자는 너무 힘든 마음을 잊어내려 세상의 끝으로 향했지만 그 힘든 마음은 실연의 상처라는게 너무 잘 드러나더군요. 이 책을 펴내며, 여행을 하며 상처는 치유가 잘 되셨겠죠? 제가 그 상처를 다 이해할 순 없지만, 저도 한 때 엄청난 연애를 했었고 그 속에서 세상의 좌절감도 경험했던 입장에서 저자분에게 새로운 사랑이 다가오길 응원합니다. * 다들 살아내고 있구나. 너는 나보다 거대하지만, 나와 하나도 다를 바 없이 깎이면서도 견뎌 냈구나. ** 내가 또 다른 누군가를 온전히 이해하려면 나는 지금보다 더 깊고 넓어져야겠지요? 얼마나 더 울어야 할지 상상조차 안 되지만 그럼에도 나는 위로받을 거고, 다시 사랑할 겁니다. *** 미웠지만 싫지 않았어. 아무리 미워해도 싫어지지 않았어. **** 지나간 과거 속 인연은 모두 끝났지만, 한번 생긴 마음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했다.
|
![]()
구름 위에 귀여운 한 여자와 한 동물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 일러스트가 시선을 확 잡아끄는 여행에세이 '세상의 끝, 마음의 나라'... 표지부터 마음에 드는데 여행에세이로 저자의 치열하고 아픈 20대의 모습을 솔직하게 담아낸 인상적인 책이다. 몇 년 전에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아프니까 청춘이다'란 책이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20대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취업 등으로 너무나 힘들고 아프다는 청춘을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이야기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분명 나의 이십대와 지금의 이십대는 다르다. 불안하고 흔들리는 이십대의 젊은이들의 고민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사십 대에 들어서면서 어른들이 젊음이 예쁘다는 말을 나 역시 그들에게 하고 있는데 사랑에 아파하고 불안한 일에 대한 박영주 저자의 눈물겨운 청춘이 안쓰럽고 가볍게 보듬어주고 싶어진다.
![]()
저자는 악몽에 시달릴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낸다. 자신을 너무나 힘들고 아프고 고통스럽게 했던 기억들을 마음의 나라에서 지워버릴 생각으로 남미로 떠나기로 한다.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세상의 끝이라는 우수아이아로 여정을 시작한다.
![]()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는 일을 선택하는 대부분 사람들의 고민이라고 생각한다. 젊다면 꿈을 쫓는 것이 먼저란 생각이 들지만 저자의 주변 인물들은 꿈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견디지 못한다. 다행이 저자는 자신의 꿈을 응원해 줄 사람을 만나고 사랑하며 행복함을 느끼지만 4년이란 시간을 함께 한 사랑도 꿈도 실패하고 만다. 처음이기에 더 고통스럽다. 남미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죽기 전에 가장 가봐야 할 곳으로 뽑는 그랜드 캐넌을 먼저 찾는다. 이곳에서 저자는 여행동무 토끼 아모를 만난다. 동화적인 요소로 곰에게 귀를 먹혀 토끼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한 이야기는 마치 동화책을 읽는 것처럼 느껴진다.
![]()
자신의 꿈을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커다란 힘이 된다. 항상 저자의 글을 즐겁게 읽어주던 친구와 함께 저자의 동화 '고양이 달'을 만들어간다. 지금은 벤처기업의 대표와 동료로 일하지만 일러스트를 통해 덥고 힘든 환경에서 두 사람의 만들어가는 동화책의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이 된다. 여행지마다 자신의 청춘의 일부분을 들려준다. 개인적으로 친구들과 물놀이 갔던 기억이 생각났던 저자가 친구 세 명과 함께 한 첫 캠핑에서 생각지도 못한 사고, 가장 힘든 시간을 고양이달을 쓰고 만드는 것으로 아픔을 견디어낸 저자가 마련한 '고양이달 청춘 콘서트', 제주소년의 음악과 함께 한 시간과 이별 공연,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하는 어린 가이드를 안타깝고 기특하게 생각하는 모습, 문학소녀로 저자의 책 고양이달에 커다란 영향을 준 세 명의 작가 이야기, 버킷리스트를 행하고 있는 그랜드 캐넌의 가이드,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아름답게 느껴진 파타고니아 모레노 빙하 등 여행지 하나하나에는 각각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 누구나 떠나고 싶은 아름다운 여행지와 어우러져 더 가슴을 울린다.
![]()
![]()
남미 대륙을 여행하며 자신의 청춘을 힘들고 아프게 했던 것들을 비로소 내려놓을 수 있게 된다. 기억을 잃어버린 토끼 아모의 귀를 먹어버린 흑곰.. 곰이 너무나 사랑했던 존재다.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때론 넘어지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는데 저자는 4년을 매달린 '고양이달'을 완성하였지만 자신의 사랑과는 제대로 이별을 못했다가 비로서 여행의 끝... 마음의 나라 우수아이아에서 비로소 진짜 이별을 할 수 있게 된다. 살다보면 제대로 이별을 할 필요한 순간이 있다. 나 역시 제대로 끝내지 못한 이별이 있다. 설마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던 것은 아닌지 돌아본다. 아름다운 풍경들을 가진 남미는 예전부터 떠나고 싶었던 여행지다. 거리가 멀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으면 쉽게 떠날 수 없는 여행지라 늘 생각으로 그쳤는데 책을 읽으며, 아름다운 풍경들에 매혹되어 가까운 시일 내에 떠나고 싶다. 여행에 대한 갈증과 위로를 받을 수 있었던 '세상의 끝, 마음의 나라'을 만나 즐거웠다. "곰이 내 귀를 잘라먹어서 기억을 많이 잃었어. 내 기억은 귀에 다 있거든. 귀가 잘린 만큼 기억이 안 나." -p48- "함께 가자. 지금 내게 가장 중요한 일은 세상의 끝으로 가는 거야. 이십 대 중반에는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을 찾았다면, 이제는 가장 괴로운 기억을 버려서 행복을 찾을래. 그 아이와의 시간처럼 따뜻했던 기억만 남기고 다 버릴 거야. 그러니까 너도 마음의 나라에 가서 그의 기억을 찾아 행복해질 생각만 해." -p113- 사랑의 결실이 결혼이라고 생각하던 시절은 지났다. 나는 서른이었다. 수많은 만남과 사랑, 이별을 뚫고 살아 버텨 내어 다다른 나이었다. -p414- 누구나 자기 삶에 주어진 과제가 있는데, 그것을 해결하지 못하고 도망치면 시간이 지난 뒤 다른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는 것 같았다. -p420- |
|
여행심리에세이. 108p 본문중에서 인생에 시간과 기회가 무한하지않다. 318p 본문중에서 20대의 청춘을 고양이달에 바친딸에게 484p 본문중에서 가장 거대하고 아름다운 이과수 폭포아래에서 삼십대의 폭포를 계획하는 주인공처럼....이십대,삼십대의 불같은 열정은 아니더라도 새롭게시작될 일을 기대하며..사십대의 폭포를 꿈꾼다. |
|
책을 보자마자 아기자기한 여성적인 책이란 것이 눈에 확 들어올 것이다.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당신 마음의 끝에는 누가 살고 있나요?"라고 적힌 예쁜 구름이 그려진 띠지까지 신경을 많이 쓴 듯한 책이다. 하지만 표지와는 다르게 약 490페이지의 두꺼운 분량에다가 글씨까지 다른 책과는 달리 작고 촘촘해서 490페이지 이상의 분량을 압도하는 양을 자랑한다. 가독성은 다소 떨어질 지도 몰라도 읽다보면 글쓴이의 인생사?가 담겨져 있고, 지루할 법만 하면 군데군데 귀여운 일러스트가 있고, 각 여행지마다 필자가 직접 찍은 사진이 있어서 지루하게 안하려고 신경 쓴 요소들이 군데군데 보인다. 이 책을 읽다보면 동화적인 요소와 등장인물과 더불어 필자 자신의 청춘이야기가 조화롭게 잘 버무려져 있다. 이 책은 2번째 책인데 1번째 책으로 '고양이달'이란 책을 쓰게 된 계기와 출판될 때까지의 노력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고양이달 이란 책이 머리에 인지가 안될 수가 없게 수없이 반복된다. 아마 기회가 된다면 필자의 수년간 온 노력과 정성을 바쳐서 만들어낸 고양이달이란 책을 꼭 구입해서 읽어보고자 한다. 필자로 대변되는 주인공이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에 가서 안좋은 기억들을 다 버리겠다고 마음먹은 뒤 두 달 간 남미 대륙을 여행하면서 나오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자세히도 설명되어 있다. 본의아니게 필자의 일기장 같기도 하고, 온통 풋내나는 연애와 이별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읽다보면 공감도 되고 고객를 끄덕이게 만드는 부분도 있다. 본인은 연애 이야기는 너무 시시콜콜해서 와닿지는 않았지만, 아띠봄이라는 벤처기업을 설립하며, 고양이달이라는 책을 출간할 때까지 여성으로서의 노력과 의지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가 없다. 사실적인 이십 대 청춘의 이야기를 자그마한 토끼 친구와 마음의 나라가 등장하는 동화적 구성 속에서 진솔하게 풀어 낸 이 책은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코드가 잘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행 심리 에세이라는 장르?에 걸맞게 여행하면서 동화적인 이야기와 필자의 과거회상적인 연애와 사업 이야기들이 에세이 형식으로 잘 버무려진 비빔밥 같은 책이니, 신선한 느낌으로 즐겁게 책을 읽을 수가 있었다. 혹시나 망설인다면 이 책을 구입해서 읽어 볼 것을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필자에 대해서 응원을 안할 수가 없게 된다. 이 책이 부디 잘 되어서 3번째 작품도 향후 볼 수 있었음을 바라는 바이다. |
|
우리는 젊은 청춘을 한평생 살아가면서 필요한 자금을 위해 일하고 공부하는데 온 힘을 쏟으면서 살아가기에 우리의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여유조차 없다는 것을 요즘 모든 세대들이 공감하는 바일것입니다. 그 만큼 우리는 우리의 시간을 디졸아 볼 수 있는 계획을 세울수 있는 여유조차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 도서의 제목 <세상의 끝, 마음의 나라>를 보고 목차를 보면서 이렇게 광활한 북미와 남미를 잇는 여행을 통해 그곳에서 저자가 전하고자하는 청춘이란 무엇인지 또 어떠한 미래 설계를 하고 앞으로 남은 여생을 살아야하는지를 꼭 알아보고 싶어졌었답니다.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남은 여생 이 여정을 통해 배워보기를 희망해보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안데스 산맥 - 버리고 싶은 기억, 찾고 싶은 기억" 남미의 안데스 산맥이 높고 험한 지세 속에서 안데스 문명이 발전을 이뤄왔는데 그 안데스 만의 기세를 받아서 문명이 태동 했듯이 이 안데스 지역을 여행하면서 청춘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기억에 남는 뜻깊고 감동이 있었던 시간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좋은 장소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문명과 한데 어울러진 멋진 자연을 두고보면서 젊은 청춘을 되돌아 보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픈 상처를 보듬어주는 시간이 되어줄 안데스 지역의 명품 사진들을 바라보면서 나 자신도 모르게 나의 삶을 저자와 함께 되돌아봅니다.
"나는 생각했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니 자연의 법칙을 따른다고. 하늘이 호수에 비치듯 상대 역시 나를 그대로 비춘다고, 나는 무조건 나와 만난다." 머든 생명체는 자연에서 태어나서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듯이 결국에는 우리 자신과 마주서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맑은 호수에 비춰진 하늘 구름들을 통해 자연이 하나가 되는 모습들이 자연의 일부인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맑은 하늘 호수처럼 내 마음이 깨끗해지도록 열심히 살아가면서 자연에 때묻지 않도록 착하게 살아가야 겠다는 마음을 다짐하게 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시련과 고충을 겪으면서 살아가는지 긴 여정을 통해 배우고 이겨나가기도하고 많은 것을 배울수 있다는 것을 이 책 <세상의 끝, 마음의 나라>를 통해 저자의 마음과 하나가 될 수 있었답니다. 저자처럼 청춘의 시기에 청춘만이 겪을 수 있었던 시련과 아픔을 뒤로하고 상처를 통해 더 단단해질 수 있도록 마음을 자연을 통해 다져주고 있습니다. |
|
저자 박영주씨는 (주)아띠봄 대표이면서 어른을 위한 동화 '고양이달' 을 펴낸 작가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꿈을 위해 20대 청춘을 열정과 사랑 마음을 다하였지만 남은 것은 상처 뿐이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떠난 멀고 먼 여행길.. 그 첫 시작은 미국의 그랜드 캐년이었습니다. 박영주씨는 그랜드 캐년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었던 것이며, 마음속에 감추어놓았던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20대 청춘 꿈을 위해 열심히 달렸지만 남은 것은 허무함이었으며, 내가 가진 꿈의 본질은 무엇이었을까 고민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쥐고 있던 것을 내려 놓고 떠난 곳이 바로 그랜드 캐년이었으며 남미의 끝자락 우수아이아가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였습니다. 박영주씨께서 여행하였던 그 길 중에서 관심이 갔던 곳은 페루에 있는 나스카 라인입니다. 방송을 통해서 여러번 소개되었던 그곳은 거대한 선과 점으로 이루어졌으며 2000년전 만들어졌습니다. 그 선에 대해서 아직 많은 것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외계인들이 남긴 흔적이라는 설이 있으며,현재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렇게 북미에서 남미 끝자락까지 3000km의 먼길을 다니면서 자신의 내면에 대해서 돌아 보게 되었으며 자신이 잊고 있었던 소중한 기억들을 하나둘 꺼내게 됩니다. 그렇게 꿈을 이루기 위해 청춘을 쏟았으며 그 안에서 자신의 아픈 마음들을 스스로 어루만지게 됩니다. 박영주씨는 왜 여행을 떠났을까 궁금하였습니다. 그건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해서 꿈에 대해서 스스로 못 견디었을 것입니다.. 꿈을 찾아가는 자신의 모습에 한심함을 느꼈을 겁니다... 많은 것을 꿈하나만 바라보고 돈과 시간,열정을 투자하였는데 자신이 생각한 만큼 그 꿈을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허탈함을 느꼈으며, 그것은 아쉬움과 고독 외로움이었습니다. 꿈을 위해서 사랑도 포기하였던 지난날에 대한 후회...그 후회에 대해서 한 번 더 돌아보고 새출발을 하기 위해서 선택한 것이 바로 여행이었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 많이 남아있다는 걸 여행을 통해서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북미와 남미를 돌아보면서 자연의 위대함을 느꼈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민에 대해서 한번 더 돌아보게 됩니다. |
|
세상의 끝에 서있다는 생각을 한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아니 과연 세상의 끝이라는 곳이 존재하기는 할까요? 지구는 둥글기 때문에 자꾸 자꾸 걸어나가면 온세상 어린이를 다 보고 오겠네라는 노래가 있었습니다. 그 노래를 들으면 왠지 세상의 끝은 없을 것 같습니다만 이 책을 보면서 세상의 끝을 보는 경우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마음엔 언제나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보신 적이 없으신가요? 사실 저도 최근 생긴 5년을 근무하면 1년을 무급 휴직을 부여하는 시행령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듣고 1년 간 여행을 한번 떠나볼까? 라는 생각을 심각하고 하고 있었던 찰나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 "세상의 끝, 마음의 나라"라는 책을 접하게 된 것이지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 진지하게 여쭈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인생의 최대 목표는 무엇인지요? 그 인생에서 노리고 있는 그 목표는 진심으로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인가요? 아니면 남들에게 과시하기 위해서 정한 목표인가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고 있는 중 저는 하나의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내 인생은 내가 사는 것이지 남들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요... 즉, 남들이 뭐라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진정한 삶의 목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하나의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었습니다. "만일 계획하고 있는 여행이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지금 당장 떠나세요." 라는 메시지를요 이 여정은 결코 쉬운 여정이 아니였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낭만이 넘치고 밤하늘에 별빛이 쏟아지는 사막에서 야영을 하고 그런 장면만 나오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죽을 만큼 큰 병을 걸리기도 했으며 여행 중 죽을 뻔 한 일이 수도 없이 많았으며 서로 간 마음이 맞지 않아 토라지고 싸우고 그러다가 화해하고 다시 그 먼길을 다독이면서 걷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꿈꾸고 있었습니다. 저와 함께할 사람과 여행하는 것을 그리고 지금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과 함께하는 여정은 결코 평탄치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확신합니다. 그런 다툼 속에서도 서로 간 보듬어주고 다독여 준다면 그 어떤 시련도 함께 이겨내갈 수 있음을. 그리고 결국은 그 둘은 마음의 나라에 도달하게 될 것임을. 그렇게 그 둘은 좌충우돌의 여행기를 남기면서 결국 이과수 폭포에 도착을 합니다. 장대한 폭포와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몰입감은 사진으로만 보는 저에게 있어서도 그 웅장함은 전해지는 듯했습니다. 지금은 어딘가에서 또 야근을 할지어며 어딘가에서 "생존"을 위해 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야근을 하면서 아니면 그 생존 경쟁속에서 문득 그 떄의 장면을 떠올리겠지요. 그리고 서로 다른 곳에서 같은 미소를 지으며 가장 행복했었던 나날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렇게 그들은 그들의 인생의 주인공이 되겠지요... |
|
세상의 끝, 마음의 나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박영주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소녀 감성이 느껴지는 여행서가 웬지 특별하게 끌리는 건.. 이 책이 단순히 여행서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내 마음을 작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뭔가 또 다른 여행을 함께 하는 기분이 드는 책이었다. 사실 내 삶은 엄마로써 살아가는 하루 하루 분주한 가운데서 너무 쉼없이 아이들을 위해서만 달려왔다. 달리 일상의 탈출이나 돌파구가 없었고 멀리 해외 여행은 그림의 떡이었기에 늘 머나먼 여행은 언제쯤 가능할지.. 평생 가볼 수나 있을지.. 늘 막연하고 꿈꾸고 있는 이상일 뿐이다. 그런 내 헛헛한 마음을 달래줄 이 책을 만난 것은 의미 깊었다. 사실 수많은 이사를 하면서 마음 둘 곳 없이 외롭고 힘든 마음이 내 마음 깊이 자리잡았고, 사실 어쩌면 힐링이라고는 오롯이 날 위한 여행 한번 해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내 일상에서 나에게 주는 선물처럼 책으로 채워지는 이 시간이 참 감사했다. 더욱이 아이를 키우는 몇 년동안 여행서에 손을 대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꼭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이젠 청춘의 열정이 느껴지지 않을 나이지만, 자연의 광활함과 인간이라는 복잡한 감정이 이끌어내는 그 속에서의 조화와 치유가 이 책 속에 공존하고 있기에 너무도 뜻깊은 책이었다. 더욱이 작가 역시 마음이 고단할 때 세상의 끝으로 갈 수 있었다는 그 용기와 그 속에서 마음의 쉼을 다시 얻게 되었다는 희망을 책 속에서 고스란히 느끼며 읽게 된다. 살면서 이 책 속에 나오는 곳들을 한 곳이라도 가보게 된다면 얼마나 가슴 벅찰까 싶지만, 난 그렇지 못하더라도 속상하지 않은 것은 책으로 이미 간접 경험 했지만, 그속에서 연단되는 모습이 더 의미 깊다. 악몽 속 토끼, 아모와 함께 떠나는 여행을 하면서 내 마음 속의 상처와 아픔을 들여다보게 된다. 우수아이아에서 만나게 된 마음의 나라로 향하는 문.. 내 삶이 다시 시작될 것만 같은 기분은 뭘까. 대지와 하늘과 바람이 태초의 모습 그대로 숨 쉬는 곳, 이곳은 우수아이아. 우수아이아가 속한 티에라 델 푸에고 지역의 지명은 '불의 땅'이라는 뜻이었다. 불처럼 들끓던 내 지난 시간들을 불의 땅에 모두 묻으리라. 불과 물과 흙 같은 가장 원초적인 것들만 남은 땅에 내 지난 사랑의 상처를 남기고 떠나리라. 산을 오르기 전에 아모를 만나고자 했던 간절한 바람은 이뤄졌는데, 마음의 나라로 가고자 하는 바람도 통할까. 어차피 이곳은 인간의 의지보다 자연의 힘이 압도적인 곳이니, 내 바램대로 되지 않는다 해도 원망하지 않으리라. 나는 깊은 숨을 들이마신 뒤 그와 눈을 맞추었다. 그도 나와 같은 마음이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는 긴 여행의 종착지, 마음의 나라로 향했다. 멀리있는 수평선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울컥하는 마음이 드는 건 자연이 주는 또다른 위로이기도 하다. 마음의 나라로 이끄는 데로 우리는 모든 걸 허용하고 자연이 주는 위대함을 그대로 몸으로 느껴가면서 모든 걸 끌어 안을 수 있는 내 안의 깊은 사랑이 다시 회복하는 이 곳에서 다시 사랑을 외쳐본다. 내 마음의 위로와 내 마음의 사랑이 회복되는 곳.. 세상의 끝은 결코 인생의 끝이 아니였다. 이 책을 보면서 나 역시 위로와 감사를 느끼게 된다. 다시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소중한 시간을 이 책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