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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여우의 "사람이든 여우든 사랑으로 살아 간단다"이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어렷을적 사랑방에서 군고구마 까먹으며 듣던 옛날 얘기와는 다르게 가슴 따듯한 이야기다. 우리는 여우 하면 아주 교활하고 가까이 하면 안될 존재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 책을 보니 여우가 배신을 하는게 아니라 우리 인간들이 여우를 배신 했더라구요. 엄마 여우가 아기에게 특별한 음식을 먹이고 싶어서 마을의 잔치집으로 내려가 인간들의 음식을 먹어 보게 되죠.그 후 아기 여우는 인간 세상을 동경하게 된답니다. 엄마 몰래 마을에 내려온 아기는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들의 눈에 띄어 재동이 아저씨댁에서 지내게 된다. 아저씨는 아기를 아들로 생각하고 대한다.아기 여우는 아저씨의 사랑에 감동해서 자신의 눈을 아저씨께 드리고 떠난다.아이를 업고 숲에 도착한 엄마는 아이에게 눈을 주려한다 이것을 안 아기는 엄마에게 부탁하여 눈을 하나씩 나눠 갖게된다. 짧지만 짧지 않은 아름다운 책.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우리 아이들이 즐겨 부르는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가 중간 중간 나오는데 아주 흥겹게 부르며 함께했다. 엄마 여우가 인간 세상을 동경하는 아기여우에게 "사람의 삶이든 여우의 삶이든 다 똑 같단다.사람이든 여우든 사랑으로 살아 간단다"하고 말했었는데 책 중간 중간 사랑의 마음이 곳곳에 베어 있다.나무꾼의 그늘이 되어 주기 위해 참나무로 변신하여 나무꾼이 깰까봐 꼼짝 않고있는 모습,아기를 보기위해 대나무로 변신해 밤새 떨고 있는 엄마여우.재동아저씨를 위해 나무를 해오고 피리를 팔아다 주는 나무꾼.장님 아들을 위해 대나무를 심은 아빠. 이 모두가 사랑을 나누는 모습인데... 제일 큰 사랑은. 자신을 사랑해준 재동아저씨를 위해 기꺼이 눈을 주는 아기여우 의 모습이었다.우리 딸아이는 이 대목에서 눈물을 주루룩 흘렸다. 책 중간 중간에 가슴 뭉클 한 이야기 들과 "스릉 스릉흥흥 바릉 바릉 흥흥!"과 여우노래 같은 아주 재미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즐거워 했다. 뒷 부분에 여우에 대한 설명과종류,분포가 지도로 나와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우놀이 방법이 있다.
지금도 저 멀리서 재동아저씨와 아이들이 "여우야 여우야 어디있니?"하고 부르고 있을 것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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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맘에 들어서 꼭 갖고 싶었던 책이었습니다. 우선 여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완전히 바뀐 책입니다. 여우에 대해선 차갑고 무서운 느낌을 받았던 어린 시절과 지금~ 이젠 여우는 착하고, 예쁘고,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사람과 정말 친한 동물이란 느낌을 가지게 해준 책입니다. 여우야 여우야 어디있니? 이 책을 우리 초등생 딸에게도 꼭 읽어보라고 권해야겠네요. 역시 따스한 감동은 좋은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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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여우라는 동물을 소재로 한 이야기는 참 많다. 하지만 항상 여우는 부정적으로 묘사됐던 것 같다. 간사하고, 교활하고, 남을 이용하는 야비한 동물.. 하지만 이 책은 여우에 대한 그런 오해를 반감시킨다..
어쩌다 인간의 음식을 먹고 인간의 삶을 그리워하는 아기 여우나 어릴적 어른들로부터 인간과는 가까이하지 말라 가르침받았지만 인간에 대한 동경을 갖고 있는 엄마 여우나 따뜻한 마음을 갖고 인간과 친해지고 싶어하는 한 동물이라는 걸 일깨워 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도 어쩌면 엄마여우처럼 옛이야기나 어른들의 말씀(간사함이나 교활함)을 통해 여우의 부정적인 측면만 생각하고 개나 고양이처럼 친해질 수 있는 동물인데도 멀리해왔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인간이나 여우나 어차피 다 같은 동물인 것을.. 왜 조화롭게 살지 못하고 서로를 배척하면서 지배하면서 살려고 할까도 생각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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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람은 동물적 본성을 가지고 있고 이성적 동화감을 같이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이것은 사람이 포유류에 속하는 동물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원초적 동물적 본능을 가지는 있어서 그런가. <여우야. 여우야. 어디있니? >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콧등이 찡함을 느끼는 이유가 그것인 것이다.
<여우야. 여우야. 어디있니? >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기에는 적당한 분량이다. 그리고 스토리가 있고 테마가 있는 동화책으로 분류를 하고 싶다. 동화속의 주인공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거나 동화속의 스토리에 흠뻑 젖게 하여 마치 상상의 자신을 만들게 하는 효과가 동화의 매력이면서 목적이 아닐까. 할머니로 부터 옛날 얘기를 듣고 자란 나로서는 참나무로 둔갑하는 여우 이야기로 처음 시작하는 부분과 결국 여우란 사람과 친숙하게 지내는 동물로 여겨지게 하는 맺음은 여우에 관한 나의 상상을 깨지않게 하는 부분이다. 즉 동양적 동화다운 내용인 것이다.
가끔 여우를 꽤많은 동물로 비유하여 수많은 동화에서 등장하지만, 역시 우리 고유의 옛날 얘기에 등장하는 여우는 꽤많은 여우가 아니라 인간과 친숙해지려는 호기심 많은 여우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여우의 둔갑술은 동화에서 핵심적인 내용으로 표현하고 있다. 주문을 외우면서 간절히 소원을 원하고 그 소원을 이루어지는 둔갑술은 가끔 내가 어릴때 진짜로 생각되어 주문을 마음속으로 따라 외웠던 기억을 되뇌이게 한다.
만약 내가 어린시절로 되돌아 가서 이 책을 읽었다면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하였다. 지금은 많은 사실적 진실로 흔히" 그런게 어딨어?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알어" 하고 말하겠지만 수십년 전에는 허구적 진실을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싶은 마음이 더 강했던 것이다. 그래서 아마 내가 어린시절에 <여우야. 여우야. 어디있니? >를 읽었다면 '여우는 진짜 둔갑술을 가지고 있고 사람과 친하게 지낼려고 한다. 그래서 여우를 만나면 겁먹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을 했을 것이다. 물론 수십년 전에 시골에서는 산짐승들을 가끔 볼 수있었던 나의 시절이었다.
<여우야. 여우야. 어디있니? > 책에서 여우가 인간을 두려워하거나 싫어 하지 않게 묘사하고 있다. 엄마 여우가 나뭇군이 쉬게할려고 참나무로 둔갑한다던지 사람으로 둔갑하여 잔치집에서 먹을것을 먹으러 가는 등 여우라는 동물은 인간과 친하게 지내고 싶지만 인간들이 여우를 산짐승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보여진다. 그러나 결국 인간도 순수한 마음을 가진 아이나 시골의 착한 나뭇꾼 또는 눈먼 착한 봉사아저씨로 표현되어 인간의 순순함으로 여우와 친하게 지낼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이 순수한 우리 어린이들의 마음, 진정 우리 인간들의 마음이 아닐까. 이것만으로도 작가의 상상과 동화의 의도를 충분히 헤아릴 수 있게 하고 있다.
결국 봉사인 태호 아저씨의 눈을 아기 여우가 대신 자기의 눈을 주면서 간절히 주문을 외는는 대목에서, 그리고 엄마 여우가 다시 자신의 두눈을 어린 아기여우에게 주는 대목에서, 동물과 인간의 감정을 교차하게 만들고 있다. 동화를 듣고 있는 초등학교 1학년인 큰딸의 눈물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지 않는가. 동화책을 읽어주는 부모로서 감정은 어떻할까. 동화감을 같이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즐거운 동화여행 시리즈 중 6번째인 <여우야. 여우야. 어디있니? >는 동화를 통한 감정 순화를 하게 한다. 주제와 스토리가 있는 동화로 통하여 감정의 샘을 자극하여 자녀와 함께 볼 수 있고 충분하게 서로의 감정을 교차하게 만든다. 동화에 알맞게 그려진 그림 역시 수채화적 물감 특성일까. 어린 아이들이 부모와 저녁을 먹을때 마룻가에 앉아 훔쳐 쳐다보는 모습에서 애처로움을 스스로 느끼게 하기도 하였다.
우리는 가끔은 동화속의 주인공이 되기를 원할때도 있고 동화속 내용처럼 삶이 그렇게 되기를 바랄 때도 있을 것이다. 이것이 동화가 주는 '아름다운 상상' 이 아닐까 싶다. <여우야. 여우야. 어디있니? >는 이러한 아름다운 상상을 하기엔 충분한 내용이며 가끔 우리 어린 자녀들이 생각 날때마다 이 책을 볼 것 같다. 마치 내가 지금의 우리 아이처럼 어릴때 가끔 동화속 상상을 할때마다 그 책을 보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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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어디쯤에선가 사람들의 마을을 내려다보며 엄마 여우의 눈을 나눠가진 엄마 여우와 아기 여우가 서있을 것만같은 생각에 가슴 한구석이 찌르르해온다.
나 역시 어렸을 때 아이들과 어울려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라는 놀이를 하던 기억과 함께 주고 받던 노래 구절이 아직도 귓가에 쟁쟁(斯斯)하다. 여름볕이 쨍쨍한 담벼락이나 전봇대에 기대어선 술래의 등뒤로 살금살금 다가가서는 잡혀있던 우리편을 영웅처럼 구해내고는 하던 기억......
그러나 책속의 여우는 결코 즐거운 또는 재미난 이야기만을 들려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가슴 저린 이야기에 눈물 마저 흘리게 한다.
너무도 간절히 사람이 되고픈 아기 여우는 엄마 여우의 타이름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사람들의 마을로 찾아가고 마침내는 사람과 함께 살게 된다. 이미 어른들로부터 여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아이들은 아기 여우를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아기 여우를 반기며 재동이 아저씨와 비밀로 아기 여우를 키우기로 한다.
앞을 못 보는 재동이 아저씨는 아기 여우를 아들삼고 의지하며 살고자 한다. 그러나, 눈밭을 헤치고 엄동설한(嚴冬雪寒) 대나무로 자신의 몸이 꽁꽁 얼어붙도록 아기 여우를 되찾으려는 엄마 여우의 간절함으로 결국 아기 여우를 되찾게 된다.
사람이 너무도 되고픈, 사람으로 살고픈 아기 여우는 마침내 자신의 눈을 재동이 아저씨에게 주고 엄마 여우의 품으로 돌아가지만, 엄마 여우 역시 광명(光明)을 잃은채 평생을 살아가야 하는 아기 여우를 위해 자신의 두 눈을 주려한다.
"스릉 스릉 흥흥......" 주문을 외우며 자신의 두 눈을 주려는 엄마 여우에게 제발 하나만 달라고 하는 아기 여우의 울부짖음에서는 나조차 눈물이 흘러내렸다.
아....결국 엄마 여우와 아기 여우는 그렇게 눈을 나눠가진 채 평생을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갈 것을 생각하니 왜 그리도 마음이 저리는지......
여태껏 즐거운 놀이로만 부르던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속의 개구리도 먹고 뱀도 먹고 낮잠도 자던 여우가 어느 사이 '여우야 여우야 어디있니?'속 간절히 사람이 되고픈 아기 여우로 오버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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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 밥 먹는다. 무슨 반찬? 개구리 반찬. 살았니? 죽었니? ' 어렸을 때 자주 듣고 부르던 노래라 들을 때 마다 정겹다. 유난히 옛날 이야기를 좋아하여, 외할머니 무릎을 베고 누워 듣던 도깨비 이야기며 귀신 이야기들이 아직도 귀에 선하다. 나는 지금도 외갓집에 가면 외할머니께 들었던 '여시' 이야기와 대추나무와 도깨비 이야기를 기억하며 마당 한 가운데 떡 하니 서있는 대추나무를 경계하곤 한다. 가문비의 즐거운 동화 여행 여섯 번째 이야기 '여우야 여우야 어디있니?'는 우리의 옛 이야기이다. 특히 우리 이야기에서 자주 등장하는 여우가 나온다.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아기 여우가 우연히 마을로 내려와 아이들과 친해지고, 눈이 보이지 않는 재동이 아저씨의 집에서 생활하며 아저씨의 보살핌을 받으며 사람들에 대한 애뜻함을 느끼게 된다. 아기 여우는 재동이 아저씨와 지내며 인간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더욱 품게 되고, 자신을 찾아 온 엄마 여우와 함께 숲으로 돌아가기 전에 두 눈이 보이지 않는 재동이 아저씨에게 자신의 두 눈을 준다. 자신의 두 눈을 고마운 사람에게 선뜻 내어주는 아기 여우의 희생이 동화를 읽는 우리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한다. 우리 아이들도 옛 이야기를 좋아한다. 항상 잠자리에서 '옛날 이야기 해주세요'라는 말을 달고 있기에 늘 한 두 가지씩 해주어야지만 잠을 잘 정도이다. 어릴 적 들었던 여우가 나오는 무서운 이야기들을 기억해서인지, 나는 주로 무서운 여우이야기를 아이들에게 해 주었다. 여우가 둔갑하여 사람들을 잡아 먹고, 자신의 부모님과 형제까지 잡아 먹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자연히 우리 아이들도 무서운 여우를 먼저 생각한다. 이 동화는 내가 알고 있던 무서운 여우 이야기와는 거리가 멀다. 사람으로 둔갑할 수 있는 묘술을 부리기는 하지만, 사람으로 변하여 도리어 사람들을 도와준다. 우리 큰 아이는 책을 읽으며, "엄마, 아기여우가 자기의 두 눈을 내어 주고... 너무 불쌍해요."하며 울먹거린다. 책을 읽는 동안 우리들의 이야기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정겨움과 순박함이 느껴진다. 동화 속에는 우리 시골 마을의 정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이웃을 사랑하고 서로가 서로를 도와가며 지내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옛정을 한껏 그립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사람과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 이웃과 이웃이 살아 간다는 것, 사람과 동물이 살아 간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하는 것을 다시금 되짚어 볼 수 있었다. 가슴 따뜻하게 슬픈이야기를 읽으며, 착한 엄마 여우와 아기 여우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기여우의 희생과 엄마 여우의 따뜻한 마음이 내내 가슴 속에 그리움으로 남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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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여우는 둔갑해서 사람을 괴롭히거나 잔꾀로 골탕 먹이는 존재로 여겼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참으로 따스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랑을 느끼게 되면 자신의 눈을 줄 수 있을까? 아기 여우가 재동이 아저씨에게 가족같은 사랑을 느끼면서 헤어질 때 자신의 두 눈을 주었을 때는 가슴이 뭉쿨하다. 먼 옛날에는 여우와 인간이 같이 살았다는 이야기며, 둔갑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며 모두가 낯설지만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려고 노력하는 아기여우의 모습에서 공존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그러한 것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것은 사랑이라고 깨우쳐 준다.
매년 여름이면 납량특집 ‘전설의 고향’에서는 좋은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는 여우가 구미호라는 악명 높은 이미지로 남아있던 이미지가 이 책을 읽으면서 눈사람 녹듯 사라졌다. 또한 엄마여우의 자식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은 다시 한번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마지막에 엄마의 한쪽 눈을 아기 여우에게 나누면서 서로 도우면서 살아갈 수 가족애를 느끼개한 것은 정말 우리가 살아가면서 나누어야 하는 가족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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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여우와 아기여우는 인간과 친해지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가끔 인간세계로 내려가 둔갑도 하지요.
자기를 돌봐준 인간에게 고마움을 느껴 두 눈을 주는 사랑많은 아기여우와 나무꾼을 생각하며 그늘이 되어 주고 바위가 되어주는 엄마여우는 각박한 우리 사람들의 마음씀과는 달리 배려와 보답을 바라지도 않는 순수한 사랑과 희생을 느끼게 합니다. 그런 고마운 여우들을 찾으러 아이들이 숲으로 갑니다. 그리고 여우를 부릅니다. ~~여우야, 여우야, 어디있니? ~~ 초등 저학년에게 알맞는 옛날이야기 책입니다. 사람이 아닌 동물들이 인간에게 사랑과 희생을 베푸는 내용을 읽더니 작은아이가 아기여우한테 감동받았다고 하더군요.. 감동받을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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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6. 10 오봉초5 최 상철
여우는 본래부터 우리 나라에서 사람들을 해치는 부정적인 동물로 나왔다. 무엇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옛날부터 여우가 잔꾀가 많은 동물이라며 나쁜 동물로 인식되어왔다. 나도 지금까지 읽었던 이솝 이야기, 한국 전래동화등으로 여우가 정말 나쁘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오늘날 이 책을 읽고서 전혀 새로운 여우를 만나게 되었다. 바로 산에서 사는 한 엄마여우와 아기 여우의 이야기다.
여기서는 엄마여우와 아기여우가 사람을 사랑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엄마여우는 참나무로 둔갑하였을 때 나무꾼이 자신의 몸에 기대었던 포근한 느낌, 아기 여우는 제동이 아저씨 밑의 포근한 보금자리등으로 인간을 사랑한다. 확실히 이 이야기를 읽으니 우리가 왜 여우를 싫어하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 보통 여우는 나쁜 인물로만 나오지만 호랑이는 사람을 해치기까지 하는데도 착한 동물로 나오기도 한다. 나는 도통 그 이유를 알수가 없단 말이다. 여우보다 더 나쁜 호랑이는 그나마 착한 것으로도 나오는데, 왜 여우는 거의 다 나쁜 것으로 나오는 것이냐고. 그 이유는 알지 못하지만 어쨌든 여우는 우리에게 전혀 나쁜 동물이 아니며 오히려 인간을 사랑하는 동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여기서는 여우와 사람의 공통점이 사랑이라고 나오는데, 나는 거의 대부분의 동물이 사랑을 가졌다고 한다.
한낱 새에 불과한 원앙도 평생동안 부인과 함께 한다. 그러므로 여우 뿐만이 아닌 많은 동물에게 사랑이 있다. 천진난만하지만 사람들에게 자신의 눈을 바꿔주기라도 하는 아기 여우와 아기 여우에게 자신의 한쪽 눈을 나눠줄 정도로 사랑하는 엄마 여우의 이야기. 많은 어린이들이 여우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해줄 책인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