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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에서 이 책을 보지 않았다면 나는 여지껏 '최범석'이라는 사람을 몰랐을 것이다. 지금도그에 대해 아는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들 뿐이다. '동대문의 신화가 코리아의 신화로 다시 태어나다'란 광고 카피를 보고 이 사람 최범석이 알고 싶어졌다.
그는 의상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가진 거 하나없는, 그냥 옷이 좋았던, 옷을 좀 잘 입었던 어린 그는 홍대 앞 어느 건물의 벽을 빌렸다. 그동안 열심히 사 모았던 빈티지 의류들을 벽에 걸어놓고 팔기 시작했다. 그러나 너무 앞선 것이었는지 빈티지 의류들은 잘 팔리지 않았고 장사가 되지 않아 같이 팔았던 캐릭터 양말들만 팔려나갔고 경찰들의 노점 단속으로 장사는 더욱 쉽지가 않았다. 홍대에서의 장사는 쓰라린 패배를 맛보며 결국 접어야만 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부산에서 신발 장사, 의정부에선 옷가게를 하고, 원단 가게에서도 일을 했다. 이렇게 많은 경험과 실패 끝에 21살에 그는 동대문에 가게를 내게 되었다.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드러내는 옷을 만들어내고 제너럴 아이디어의 사장이자 한국에서도, 세계 무대에서도 주목받는 디자이너가 되었다.
지칠 줄 모르고 포기할 줄 모르는 그의 인내와 끈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와 열정에 매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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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석
세상의 벽 하나를 빌릴 수 있는 용기. 그 용기가 부럽다. 무엇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그가 부럽다.
'최범석'의 이름은 낯설었지만, 얼굴은 낯설지 않았다. TV에서 보아왔던 얼굴이다. 그가 디자이너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내가 그의 얼굴을 알아 볼 정도면 이제 대한민국의 사람이면 어느 정도 그를 알 것이다. (왜 내가 기준이어야 하냐고?) 난 옷에는 그리 흥미나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고, 텔레비전을 즐겨보는 편도 아니고, 케이블이 나오지 않는 공중파만을 보는 사람에다가 컴퓨터도 즐겨하지 않으니...그를 알고 있다는 것은 그가 정말 유명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름만 들어본 가수들... 빅뱅,소녀시대, 원더 걸스...)연애인. 이들이 내 옆에 지나친다해도 난 그들을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문화와 멀어져 있다고 생각하니까. 이들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더 놀랄 따름이다.
최범석. 그냥 그의 얼굴만 보았을 땐 그냥 그런 나와는 다른 종류의 사람으로 아무런 생각도 없었다. 약간의 규정을 좋아하고 딱딱하고 단정한 느낌을 받는 옷들이 더 편하고, 일탈이 싫고 정규 교육을 받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고, 평범하게 살기를 누구보다 더 바라고 있는 나의 삶의 방향과는 다른 사람을 쉽게 이해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특히나 그의 청소년기 시절에 그를 알았더라면,,,난 그를 보통의 눈으로 보지 못 했을 것이다. 흔히 '날라리'라 부르는 아이들을 가슴속에서는 멸시하고 있었던 것이 나의 청소년기였으니까. 모범생이 되려했던 아이가 이런 아이를 만난다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고,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질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나는 책에서 많이 찾는다. 책을 통해 여행도 가고, 사람들도 만나고, 내 삶에 대해 생각도 해보고, 돈을 벌어 볼까하는 투자 계획도 세워보고...나의 세상은 책 안에 들어 있는데...
디자이너는 옷을 통해 다른 세상과 만나고 있다. 옷을 통해 바라보는 시각을 가진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 나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세상에는 별별 사람들이 있고, 그래서 더 재밌는 세상이 되는 구나. 이 사람이 바라보는 세상은 옷의 천국이겠지. 색깔과 빛, 소리의 어울림이 만나 세상이 되는 것이겠구나. 이렇게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멋지구나.
언제나 다시 시작하고 누구보다 더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너무 멋지게 보였다.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멋지게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 멋진 그.
허나... 내 주관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것이 있다면, 한 내용 내용이 떨어져 있는 듯한 느낌. 통일이 되어 있지 않은 느낌이 든다. 각각의 밥알이 한 입에 씹히지 않고, 따로 돌아다니고 있는 느낌. 중간중간 끼어 있는 사진의 그의 마음을 보여 준다기 보다는 강렬함만을 나타내려 한다는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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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이책을 선택하는 이유중 하나는 내 또래 젊은 패션디자이너의 성공기가 궁금해서 일 것이다
남들과는 다른 생각과 실천으로 이름을 날리는 그의 삶은 분명 매력적이다
다만 책의 내용은 서점에서 약속시간을 기다리며 읽어보기에 충분하다
책을 신중하게 고르지 않은 내책임이 더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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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디자이너 최범석의 책으로 사게 된 책 "세상의 벽 하나를 빌리다" 내가 좋아하는 디자이너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마음에 구매했다 내가 패션계쪽에서 일하게 되면 언젠가는 만나게 될 지도 모르는 마음에... 내가 동경하는 파리에 누구보다 먼저 다가간 그에 대해... 최범석의 성공과 일기과도 같은 이 책을 읽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들떠있다.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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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우연히 읽다가 그럼 난 왜 이렇게 사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고 당장 사게됐다...열정적이고도..미래에 두려워않고 도전하는 모습이야말로..내가 지금 당장 이 책을 다 읽자마자 바로 시작해야할 부분이었다..
사실..이건 내게 가장 필요했던 부분이었다..
게다가 간지나는 사진들하며.. 아쉬운게 있다면. 옷 장사 시작할 때 당시 히트쳤던 옷들이 만약 있었더라면 그 사진들도 보고싶기도 했다..엄청난 히트를 쳐서 도약하게 됐다는 것들을 글로만 읽으니 너무 그 디자인들이 과연 뭐였지?라는 의문도 갖긴 했다.
하지만 뭐 그건 새발의 피의 하나의 아쉬움이었고..
정말..나의 인생을 다시 되돌아보고.이렇게 살지 말자라는 내 자신에게 새로이 주문하게되는..다시 도약하게 만드는..나를 채찍질하게 만드는..그런 책이었다.
왕..존경합니다..범석 오라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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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감이 즐거운 한 남자를 만났다. 정식 교육도 제대로 배우지 않은 한 사내가 어릴 때부터의 생활에서 오로지 옷을 좋아하여 옷에 미쳐서 이룬 쾌거를 기록한 책이다. 이 쾌거는 현재진행형이며 이남의 열정을 고스란히 느껴보는 시간이었다.
좋아하는 것에의 즐김과 좋아하는 것에의 덤빔은 아름다우며 좋아하는 것에의 열정은 무언가를 꼭 이루어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세계 각국의 유수의 디자이너들과 브랜드, 도시에서 이루어지는 패션쇼 참관기와 자신이 두 발로 뛰어 경험한 모든 일상을 낱낱히 말해 준다. 이남의 열정을 따라가다보면 괜시레 같이 신이 나고 이남의 마르지 않는 갈증과 열정 앞에서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에의 도전은 해 볼 일이다 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키워준다.
이름없는 한 남자가 성공한 행로를 따라가다보면 무모한 열정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 상황도 있지만 애초부터가 좋아하는 것의 도전이겠기에 실패하고 좌절해도 빨닥 일어서서 다시 수습하고 만들어내는 그 열정에 감탄하게 된다. 홍록기와 절친한 관계임도 언급되고 어느새 패션업계에서 내로라하는 위치에 있는 저자이지만 난 이 책으로 알게 되었다.
나도 옷을 무척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시작했고, 실존인물의 생생한 인간 승리서는 언제나 생생한 감동으로 다가오기에 기꺼이 선택한 책이 나름 의미 있었다. 다만 아쉬운 건 패션이나 뭐 그런 쪽에 지식이 없다보니 유명디자이너나 브랜드 등의 이야기가 나오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야함이 조금은 씁쓸했다. 책을 읽다가 좋은 책을 얘기하면 그 책을 눈여겨보고 기억해 구매로 이어지거나 하는 경우와는 다르기에 느끼는 묘한 마음은 어쩌질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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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석.
내가 그를 '놈'이라고 지칭한 것은 다른 사람들과 같은 길을 거부하고 일찍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나선 끼와 반항, 무대뽀 정신을
딱히 지칭할 수 있는 단어가 "네가 뭐라든 난 내 길을 가겠다" 라는 건방진 뉘앙스의 '놈'밖에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아버지의 옷장을 뒤지고 19살 고 3때 빈티지가 유행할 거라는 감 하나로 홍대의 벽 하나에서부터 장사를 시작한다.
지금은 잘 나가는 제너럴 아이디어의 CEO로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19살 때는 홍대의 벽 하나가 전부였다.
그래도 그는 끼와 깡 자신의 스타일에 대한 자신감으로 홍대의 벽에선 성공하지 못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계속 도전한다.
누군들 처음부터 성공하면 그 성공이 진정한 성공이라 할 수 있을까.
내가 이 책에서 느낀 것은 최범석은 원래 19살이 느껴야만 하는 당연한 것을 추구해서 성공한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불량스럽지만 스타일 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겠다는 마음.
배고파 쓰러질 지언정 멋진 자켓하나로 남들에게 자체발광 간지를 낼 수 있다면 당연 후자를 선택하는 섭씨 100도의 뜨거운 피. 젊은이들의 열정이다.
최범석은 그 열정하나로 홍대에서 동대문 원단시장 또 노점상, 의정부 옷가게, 동대문 진출 등 패션디자이너로써의 가능성을 하나씩 다져나간다.
하지만 요즘 우리는 그렇지 않다.
우리는 중학교, 고등학교를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결정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졸업했기 때문에 무엇에 열정이 있는지 무엇에 가슴이 뛰는지 결코 알 수 없다.
그리고 열정이 있는지 알게 된 순간에는 이미 20대의 현실과 마주하게 된, 열정만으로는 무작정 깊은 바다로 뛰어들기에는 수많은 상어무리에 몸을 사리게 된 뒤가 된다.
고졸인 그는 실업계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책에는 아마 인문계를 갔으면 그저 문제아로 졸업하고 디자이너 최범석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오히려 입시에 자유로운 실업계고등학교에서의 생활이 디자이너로써의 발판이 되어준 셈이니 이렇듯 우리 교육의 현실이 얼마나 부조리한지 다시 한 번 씁쓸해진다.
자꾸 리뷰를 하면서 문체가 왜 이렇게 딱딱해지나 싶은데... 대한민국의 불쌍한 10대와 20대.
최범석과 같은 주체 못하는 열정으로 날뛰어도 모자랄 젊은 세대로 있어야 할 대한민국에는 죄다 토익과 학점에 목 매는 이미 4,50대 샐러리맨 같은 칙칙함만 있으니 내 문체는 나의 의지가 아니요.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의 고통은 그들의 의지가 아니다.
우리가 최범석과 같은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이유는 아마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성공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많은 책에도 나오지만 좋아하는 일로 성공한 것이 누가 봐도 부끄럽지 않은 당당한 성공이겠지.
그는 아직 32살이다.
성공한 그를 보면서 성공하기 전까지의 이면의 힘들었던 삶이 잘 느껴지지는 않지만 그의 책을 보며 나도 이것만은 놓치지 않겠다라는 것들이 생겼다.
자신에 대한 믿음 사람에 대한 믿음 잘해야겠다는 욕심
at the last
최범석을 타고난 스타일리스트로 알고 있는 직원들의 최범석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이냐라는 요청에 최범석의 말
"만약 너희가 운동을 하루에 세 시간씩 세 번을 하면 몸이 어떻게 될 거 같아? 펌핑이 돼서 아마 엄청 커질거야.
그리고 그렇게 하루 세 시간씩 여러 번 운동하는 아이는 자기 몸의 어디가 아프고 어디가 건강한지, 어디가 예쁘고 어디가 안 예쁜지를 알 거야.
그리고 안 좋은 곳만 집중적으로 운동을 하겠지. 그러면 효과적으로 자신을 개발시킬 수 있겠지.
나는 머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하루에 몇 시간씩 여러번 운동을 하면 생각의 크기나 밀도 같은 게 펌핑이 되지 않을까?
난 눈을 뜬 순간부터 감는 순간까지 펌핑을 해. 무엇을 할지, 무슨 옷을 만들지, 어떤 컬러가 예쁜지...
그리고 내 눈이랑 머리랑 계속 얘기를 해. 그게 내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방법이지.
디자인에는 법칙이 없잖아. 볼 수 있는 눈과 판단할 수 있는 머리, 그리고 약간의 감이 전부니 말야.
너희도 머리를 펌핑시켜봐. 개발하자. 우리 같은 사람들은 생각의 펌핑을 많이 해야지 오래 살아남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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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은 너무도 다양한 것같다.공부를 많이 했다고 다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모범생이라고 다 잘나가라는 법은 없지 않는가? 요즘같이 다양성이 존중되고 있는 시대에서는 자기가 하는 일을 즐겁게 해가면서 꿈을 펼쳐 갈 수 있다면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 책을 우리 아이때문에 읽게되었다.워낙 개성이 강하고 돈키호테적인 발상을 하는 막내때문에 고민하던 중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책제목도 특이한 것같고 우리 아들과 비슷한 면도 있는 것같아 아들을 좀 더 이해했으면 하는 생각에서 구입해 읽게되었다. 저자는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어렸을때 부터 그런 끼가 다분히 있었던 것 같다.그리고 장삿군기질도 있는 것같고... 요즘같이 청년실업이 사회문제화되고 화두가 된때에 뭔가 목표를 가지고 달려나가는 저자의 모습에 박수를 쳐주고싶다.각개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이렇게 도전정신을 가지고 무슨 일이든지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정녕 아름다워 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막내녀석은 어떤 타입에 해당될까? 난 부모로써 얼마만큼 자식에게 정녕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아직도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지만 정말 좋은 아빠의 모습으로 자식의 기억속에 남고싶은 마음간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