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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의 '그대 혼자일 때'
"이하나의 '그대 혼자일 때'" 내용보기
이 음반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이하나의 '그대혼자일 때' 이다.   가사도 와닿고 절절한 음색이 내가 하고싶은말을 다 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든다.   내가 이 노래를 들은건 대학교 1학년때였다 막 재수를 끝내고 들어간 대학은 내가 생각한것과는 또 다른 생활이였다       1학년의 생활이 힘들다고 느껴졌다   그런데 재수때에 비하면
"이하나의 '그대 혼자일 때'" 내용보기

 

 

 


 

 

 

 

이 음반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이하나의 '그대혼자일 때' 이다.

 

가사도 와닿고 절절한 음색이 내가 하고싶은말을 다 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든다.

 

내가 이 노래를 들은건 대학교 1학년때였다

막 재수를 끝내고 들어간 대학은 내가 생각한것과는 또 다른 생활이였다

 

 

 

1학년의 생활이 힘들다고 느껴졌다

 

그런데 재수때에 비하면 행복한게 아닌가?!라고 생각하며 지냈지만

결국에 난 스스로 진정한 창작을 할 수 있었던 재수때가 더 즐거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렇게 대학교 1학년생활은 의미없는 시간들이라는 생각으로 보냈다

 

물론 재수할 때에는 '잃는것에 대한 고통이 크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스무살을 포기해야했고, 막 성년이 되어서의 즐길수 있는 모든것들.

좀 더 자유로운 곡을 쓰고싶었던 욕구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난 그 안에서 굉장히 즐겁고 자유로운 곡들을 썼다..

 

 

이제 나는 대학교 3학년이 되었다

여전히 '잃는것에 대한 고통이 크다' 라고 생각하며 지내지만

1학년때처럼 의미없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뭐든지 어떤것이던지 어떤 시간을 보냈던지간에

결국엔 다 의미가 있다는 것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좀 더  확실히

느껴가고 있는것 같다.

 

오늘도 난 작곡을 공부하는 창작가로써 힘든 날을 보내고있다

그리고 이하나의 '그대 혼자일 때' 를 들으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다 ..

 

 

 

★가사

 

혼자라 느끼나요
가끔씩은 밤새 울기도 하죠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도
들어줄 사람 하나 없어 힘이 드나요

늦었다고 말해도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다시
시작해도 되죠 우리 함께 가요
난 여기에 살아있죠

세상이 힘들어도
내가 이렇게 그리워하면
내 마음에 작은 불꽃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라고

그대도 느끼나요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다시
시작해도 되죠 우리 함께 가요
난 여기에 살아있죠

늦었다고 말해도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다시
시작해도 되죠 우리함께 가요
난 여기에 살아있죠

세상이 힘들어도
내가 이렇게 그리워하면
내 마음에 작은 불꽃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라고

그대도 느끼나요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다시
시작해도 되죠 우리 함께 가요
난 여기에 살아있죠

시작해도 되죠 우리 함께 가요
난 여기있죠

 

 

 

s*******7 2009.06.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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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너무 사랑했다.
"나는 나를 너무 사랑했다." 내용보기
2007년 5월 발매된 메리 대구 공방전의 OST 앨범.  이 앨범에 수록 된 곡 중에 이하나의 '그대 혼자일 때'는 내게 큰 힘이 되어준 곡이다. 대학교 1학년 시절, 깊은 밤 '자기애'에 대한 내 감성을 자극했다.   기왕에 이 곡을 소개하게 되었으니 내 고백을 하나 해 볼까 한다. 이 곡이 와닿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예전부터 나는 그랬다. 겉으로는 남을 배려하고 사려깊은 척 했지만
"나는 나를 너무 사랑했다." 내용보기

  2007년 5월 발매된 메리 대구 공방전의 OST 앨범.
  이 앨범에 수록 된 곡 중에 이하나의 '그대 혼자일 때'는 내게 큰 힘이 되어준 곡이다. 대학교 1학년 시절, 깊은 밤 '자기애'에 대한 내 감성을 자극했다.

  기왕에 이 곡을 소개하게 되었으니 내 고백을 하나 해 볼까 한다. 이 곡이 와닿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예전부터 나는 그랬다. 겉으로는 남을 배려하고 사려깊은 척 했지만 속으로는 뼛속 깊숙히까지 자기애로 가득 차 있던 사람이었다.

  지금도 그렇다. 대개는 무신경한 척, 관심없는 척 하지만 마음속에는 치졸한 승부근성으로 가득 차 있다. 무얼 하든 반드시 이겨야 하는 나쁜 버릇과,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무조건 해야 했다. 아니 지금도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면서 은연중에 혼자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주변에 친구가 많다고 하지만 그럴 때 마다 드는 생각은 '내가 그들에게 항상 1순위는 아니잖아.' 뿐이었다. 쓸데없는 승부근성과 자기애로 가득 찬 머릿속엔 무의식중에 '오로지 나만 내가 1순위, 남들에게 나는 기껏해봐야 늘 2순위.' 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는 것도 있던 거고. 물론 이것 역시도 겉으로는 남을 무조건 믿어주는 척, 모든 것을 수긍하는 척 했지만 속으로는 불신이 굉장히 크게 자리 잡고 있었다.

 

  '나' 라는 아이덴티티를 다른 사람들과 같은 선상에 놓는 것이 싫었다.

  결국에는 내가 스스로 내 주위에 빨간색 싸인펜으로 둥근 원을 그려 놓고 '아무도 들어오지 마세요.' 라고 하는 꼴이었던 것이다. 왜 굳이 내 아이덴티티만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특별하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지금 생각하면 쓴웃음만 나온다.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러던 어느 날 티비 채널을 이리저리 돌려보다가 '메리 대구 공방전'을 잠깐 보게 되었다. 그 때 마침 나오던 노래가 이 곡이다.

  갑자기 마음의 떨림을 느낀 나는 서둘러 인터넷에 접속해서 노래를 검색해 봤다. 그렇게 찾게 된 노래.

그 당시엔 음악을 검색해 주는 어플리케이션이 없었기 때문에(심지어 스마트폰도 없었으니까!) 가사를 기억해서 검색해야 했었다. 내가 열심히 기억한 가사는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도, 들어줄 사람 하나 없어 힘이 드네요.]

 

 

  ...왠지 저 가사만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는 내가 비참하게 느껴졌다. 그 때의 내 심정은 딱 저랬으니까.

밤에 사내자식 혼자서 이런 가사의 노래를 들으면서 감상에 빠져있는 모습. 그리 썩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닐 거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그러면 그럴 수록 이 노래에 더 매달리게 됐다. 한창 신나는 곡을 많이 들을 때 쯤인 여름에, 이 곡은 신선하게 다가왔다.

 

  아무튼, 그런 내가 다른 사람들을 조금 믿게 된 이유는 대학교 1학년 2학기에 접어들면서였다.

  이상하리만큼 그 친구는 나를 굉장히 아꼈다. '그건 니 생각이지.' 라고 말해도 난 자신있게 내 생각뿐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그 친구와 추억을 하나 하나 공유할수록 이런 가사의 노래는 멀어지겠거니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다가왔다.


[늦었다고 말해도, 아무일도 없던 것 처럼 다시 시작해도 되죠. 우리 함께가요. 난 여기에 살아있죠.]

 

  바로 이거였다. 나를 '1순위' 로 생각해주는 친구와 한창 어울리면서 오로지 내 자신에게 비롯된 과한 자기애와 쓸데없는 승부근성을 조금씩 버리고 있었음에도 나는 이미 늦어버렸다 라고만 생각했지, 늦었지만 다시 시작해도 된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매일같이 듣던 노래 가사에 이런 부분이 있었는데도 말이다. 그래서 마음을 고쳐먹기로 결심하고 조금씩 노력한지 5년여가 되어가고 있다.
  그 동안 좋은 일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래도 후회는 없다. 많이 노력했으니까.

 

  아, 그 친구랑은 잘 지내냐고?

물론 잘 지낸다. 나이를 먹고 각자의 사정이 있다보니 자주 만나진 못하지만 여전히 내게는 참 고맙고 소중한 친구다.


[세상이 힘들어도 내가 이렇게 그리워하면, 내 마음에 작은 불꽃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라고.]

  마지막으로 그 때의 깨달음 한 가지.

과한 자기애는 결국 자기 자신에게 독이 되어 자신을 해칠 수도 있다는 것.

n********e 2011.07.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