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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통해서 우리를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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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데뷔를 이룬 이들 중에는 그렇게 크게 성장하지 못하는 배우들이 많이 있다.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배우에게 어떤 자신이 생각하는 이미지를 투영하는 것이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그 배우가 변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어색하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나 우리와는 영화나 드라마로만 접할 기회가 있는 외국의 배우들은 더욱 그렇다. 그래서 이 드라마 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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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띄는 데뷔를 이룬 이들 중에는 그렇게 크게 성장하지 못하는 배우들이 많이 있다.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배우에게 어떤 자신이 생각하는 이미지를 투영하는 것이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그 배우가 변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어색하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나 우리와는 영화나 드라마로만 접할 기회가 있는 외국의 배우들은 더욱 그렇다. 그래서 이 드라마 고스트 위스퍼러는 상당히 인상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주인공인 멜린다 고든을 연기하는 제니퍼 러브 휴잇의 모습 때문에 더욱 그렇다.

  제니퍼 러브 휴잇은 상당히 인상적인 데뷔를 한 배우라고 할 수 있다. 외모와 연기력 모두에서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이 배우는 공포물로 데뷔를 했지만, 다른 장르의 영화들에서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배우였다. 그리고 지금의 위치를 생각하면 그녀가 우리에게 처음 이름을 알린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에서 함께 등장했던 다른 배우들에 비해서 훨씬 더 인상적인 활동을 하는 것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역시 그녀가 처음에 주었던 기대감과 그 후에 몇몇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을 생각하면 조금은 아쉬운 마음을 더 많이 갖게 한다. 그런 그녀가 다시 사람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온 작품이 바로 이 드라마 고스트 위스퍼러였다.
  이제 많은 외국의 드라마들이 케이블을 통해서 소개가 되기 때문에 우리도 예전에 갖고 있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을 나누는 이미지가 많이 사라진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제니퍼 러브 휴잇이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것과 더불어 그녀가 이 드라마에서 연기한 배역은 상당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분이 있었다. 영화로 일정한 성공을 거둔 배우가 드라마에 출연한 것이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지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드라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다음에 영화에 진출했었던 것이기에 그녀에게 드라마는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드라마 고스트 위스퍼러는 충분히 그러한 그녀의 목표를 잘 이룰 수 있는 좋은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 드라마 고스트 위스퍼러는 그 제목처럼 죽은 영혼을 저승으로 보내는 일을 하는 이의 이야기다. 하지만 그녀는 다른 직업을 갖고 있으며, 이 드라마에서 그녀가 영혼들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그 일은 일종의 자원봉사처럼 보인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자신을 의심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함께 방황하는 영혼들과도 갈등을 경험하고 그것을 이겨내야 하는 상황에 빠진다. 심지어 그녀에게는 그 운명적인 능력을 거부한 어머니까지 존재한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시종일관 상당히 안정적인 홈드라마의 모습을 유지한다.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영혼들은 대부분이 어쩌지 못해서 방황하는 이들이며, 그들의 방황은 자신이 떠나온 세상에 남은 이들을 걱정하는 마음 때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드라마의 마지막은 항상 따뜻함을 느끼게 하며 끝이 난다. 이 드라마의 인상적인 에피소드가 어린 시절의 친구가 죽음 이후에도 세상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가 다시 자신의 부모님을 이어주고 떠나는 이야기와 고아원에서 죽은 아이들의 영혼이 결국 혼자 살아남은 친구와 화해를 하고 난 다음에 이승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인 것은 바로 이 드라마가 갖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이 드라마는 따뜻함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 드라마는 선한 마음과 함께 그 마음에 대한 믿음을 통해서 인간에 대한 신뢰를 이야기하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부분이 바로 이 빡빡한 현실에서 조금이나마 우리를 위로하는 힘이 된다는 것을 이 드라마는 잘 보여준다. 고스트 위스퍼러는 그렇게 영혼을 위로하는 모습을 통해서 우리를 위로하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으며, 그 드라마의 이미지에 익숙한 얼굴의 제니퍼 러브 휴잇은 무척이나 좋은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다. 영혼을 이야기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드라마 고스트 위스퍼러를 만나보자.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4.04.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