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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값은 합니다. 김일중작가가 이야기합니다. 「 Prologue . . . 2007년 봄, 대한민국에서 가장 현란한 토크쇼의
<코미디전망대>, <웃으며삽시다>, <쇼서울서울>, <TV전파왕국>, <남희석,이휘재의
아무튼, 김일중작가가 10여년간 줄곧 만들어왔다는 ‘토크쇼’ 방송가의 분위기를 ‘깊은 지식은 텔레비전과 상극이다.’ 너무 단정적인 표현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생각해보면
한 편, 57쪽에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그러고보니 생각나는 친구가 있네요. 말 몇마디 안하고 조용한듯한데, 그 친구가 결론을
어떤 캐릭터든간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즐거운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는 분위기도
「 대화에 좋은 음식점은 샤부샤부집 같은 곳이다. 고기를 먹고 싶은 사람도, 야채를
반면에 맛도 좋고 경제적인 면도 충족시켜주지만, 대화를 나누는 여유 있는 저녁 메뉴로는
암튼.. 그렇게 그냥 부담없이, ‘토크쇼’ 만들기를 중심으로 작가가 풀어낸 경험담을 듣다가,
「대부분의 아버지는 어느 시점을 지나면 자식들에게 발언권을 잃는다. 더 이상 말귀가 그러다 고인이 되면, 아버지는 또 다른 형태가 된다. ‘이젠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부재하는 형태로 전해지는 존재, 거짓말의 형태로 전해지는 진심은 존재 자체나 진심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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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괜찮은 책이라 권하여 처음 보게된 책인데, 책표지를 보면서 왠지 재밌고 흥미로운 것으로만 가득차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흥미와 재미뿐만 아니라 남들과 대화하면서 놓치기 쉬운 대화의 내용과 형식 면에서의 에티켓, 대화상대에 따른 주제 선정 등... 다양한 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았다.
우리는 대화하면서 자기가 말하려는 바를 잘 전달하고 싶어하는데, 때론 그것이 남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경우도 많이 있다.또는 남이 듣기 싫은 얘기를 억지로 늘어놓는 경우도 많고, 주제를 완전히 벗어난 얘기를 혼자 떠들때도 많고, 왜 내가 얘기하면 내가 생각해도 재미가 없을까 하며 점점 대화의 자신을 잃어가는 분들도 좀 있으실 것이다.
물론 이 책이 이런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해 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자기와 주변사람을 대입해보면서 이런 것은 본받고 이런것은 조심해야지 하는 내용은 조금이나마 습득할 수 있다고 본다. 이 책은 어찌보면 토크쇼처럼 말을 재밌게 하자는 내용이라기 보다는 말 한 마디를 해도 제대로 상황과 상대방에 맞게 하자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꼭 모든 대화의 주인공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대화에 필요없는 부담스런 존재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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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널리고 널린 화법에 대한 책 중 한 권이다.
이러한 화법에 관한 책들은 저마다 한 두 가지씩 제목에서부터 주제를 정해두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이 책은 그 중심을 '토크쇼'라고 맞춰놓았다.
토크쇼?
뭔가 유연하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도 기분 나쁘지 않게 떠들썩한 분위기 따위가 연상된다.
그러나 화법은 화법..
토크쇼 자체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토크쇼에 비추어보는 대화에 관한 지침이라는 점..
10년이나 방송작가로 일하면서 알게된 노하우를 책에 풀어놓았다는 것이 이 책의 광고전략이자 서술의 기본 관점이다.
그러나 저자는 자기자신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겸손을 떠느라 정신이 없다.
유명 연예인에 대한 이야기는 곧잘 인용하면서도, 자신과 관련해서는 흡사 특정 상황만 되면 금새 혀가 굳는 열등아를 연기하는 셈이다.
화법에 대한 책을 쓰는 사람의 오버에 피식 웃어버리게 되어버렸지만, 뭐 내용 자체를 폄하할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은 본격적인 화법에 대해서는 답을 잘 내리지 못한다.
제목이 토크쇼여서 그런가?
토크쇼를 보고나면 으레 그렇듯, 뭔가 본 기억은 있는데 떠들썩한 느낌만 있고 핵심적인 내용을 추리기가 힘들다.
아마 조언내용이 너무 많아서일 수도 있겠다.
각 소주제 하나하나가 핵심이면서 또한편으로 한번에 지키기 힘든 내용이라고 할 수 도 있는 내용이니까.
하지만 일종의 트라비아*는 꽤 많은 편이다.
그냥 처세에 관한 책의 일종인 다른 화법서보다는 읽는 재미도 얻어갈 것도 그럭저럭 있는 편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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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값은 한다는 말이 저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찬사라고 하니 책값은 한다는 말부터.....
이 책은 방송작가로 일해온 작가의 경험이 녹아 나와있는 책이다. 실제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서 알려주기도 하고 작가가 일을 하면서 알게된 노하우등 구체적으로 적용 할 수 있는 내용이 나와 있기 때문에 말하기에 자신 없는 사람들은 두고두고 읽어야 할 책...
책에서도 말하지만, 말하기 뿐만 아니라 모든 일의 기본은 눈치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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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락이 너무 자주 나눠져 있어서 몰입이 잘 되지않을까 너무 흐름을 끊지 않을까 생각도 했었지만 막상 읽어보니 단락은 그저 찾기 쉽게 나눠놓기만 했을뿐 쭉 읽는데 거슬리지는 않는다. 내용 또한 크게 나누어놔서 자신이 필요한 부분만 다시 찾아 읽을수 있고 각 단락도 내용면에서 상당히 알차다. 나를 가꾸는법도 잘 나와 있지만 주요 요점인 '쇼를 하자'라는 건 굉장히 흥미 있는 부분이였다. 내 없는 부분을 인위로 만들지만 그 부분으로 인해 서로가 기분좋아지고 즐거운 대화를 할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표지만으로 볼때는 가벼워 보이지만 결코 가벼운 책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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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고 싶은사람, 뭔가 사람들과 어색한사람, 내가 말실수 하도고 뭘 실수했는지 모르는사람등!
이 책좀 봐라 좀! 눈치를 채든가 눈치를 보든가 둘중 하나는 잘해야될꺼아냐!ㅋㅋ
가격도 3천원 할인 쿠폰..특히 인터파크는 배송비 무료에 3천원 쿠폰도 주고...사은품도 괜찮고
괜히 어려운말 써놓는 다른 책들보다는 훨씬 좋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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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화법책에 관심이 많아서 서점에서도 늘 살펴보곤 하는데 이런 책이 나올 줄이야!
목차만 슬쩍 훑어봐도 꽤 재미있는 내용이 많아서 주문했는데 알고보니 저자도 유명한 사람이더군..
여튼...진짜 말 잘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인 듯싶다. 다들 이거 읽고 말짱 되시길, 아직 다는 못 읽어봤는데 아주 책장이 술술 넘어감.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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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01. 01 김일중 - <중앙북스> \12,000
"사실 우리 일상의 모든 순간은 일종의 '토크쇼'다. 쉴 새 없이 펼쳐지는 토크쇼의 향연에서 당신은 MC인가, 아니면 게스트인가? 모든 상황을 컨트롤하는 제작진인가, 아니면 그저 별 생각 없이 웃다 가는 방청객에 불과한가?" 책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작가의 질문에 명확히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물론, 질문이 어렵다거나 '방청객에 불과하다'고 대답하는 것이 자존심 상해서가 아니다. 내가 머뭇거린 것은 그동안 단 한 번도 나의 '역할'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일상적인 대화,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모였을 때의 대화를 가만히 떠올려 보면 꼭 한 명쯤 분위기를 주도하는 사람이 있다. 보통은 그 사람이 모임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형성한다. 마치 토크쇼의 진행자처럼 말이다. 그동안 내가 생각해 온 '말 잘하는 사람'은 이런 모습이었고, 나 역시 '말 잘하는 사람'으로 남기 위해 분위기를 주도하려 애쓰는 사람들 중의 한 명이었다. 하지만 분위기를 주도한다고 해서 꼭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중요한 것은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어떤' 말을 해서 '어떻게' 분위기를 원활하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다. 토크쇼의 MC가 게스트를 돋보이도록 노력하는 것처럼, '말 잘하는 사람'이란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힘쓰는 사람이 아니라 상대방을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인 것이다. 그러므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 없이 분위기만 휘어잡으려고 무턱대고 말을 던지는 사람은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말을 막하는 사람에 불과하다.
작가도 이야기 하듯이, 위와 같이 바람직한 '말 잘하는 사람'의 역할을 맡기 위해선 신경 써야 할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모임의 전반적인 관심사, 구성원의 표정, 적당한 화제 거리, 심지어는 자리 배치까지 - 벽을 등지고 앉으면 상대방이 나에게 집중하게 된다는 점, 원탁형 배치는 자유로운 토론에 적합하다는 점 등의 기술은 섬뜩할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 신경 써야 한다. 그리고 항상 상대방을 바라보며 긴장하고 있어야 한다. 말을 잘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말을 할 때 나를 강조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상대방을 배려하기 시작했다면 '말을 잘하는 사람'의 자격은 갖춘 셈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많은 사람들이 "아니, 저렇게 긴장하는 것이 겨우 자격을 갖추는데 불과하다면, 무엇을 더 신경 써야하는가?"하고 되물을지 모른다. 나 역시도, 이 정도만 알아도 충분히 말을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 했던 것들은 대화의 기술적인 측면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어떻게' 이야기 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인 것이다. 이것을 넘어서 고민해야 할 문제는 '어떤' 말을 할 것인가이다.
작가는 개그맨 신동엽씨를 모범적인 인물로 보여 주었다. 그의 입담은 방송에서보다 사석에서 진가를 발휘한다고 한다.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그 때 그 때 상황에 맞춰 풀어 놓아서 청자들을 사로잡는 것이다. 나는 여기서 그의 유창한 입담보다도 그가 지닌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부러웠다. 그것은 결코 한 순간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가 남들과는 다른 다양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그런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꺼낼 수 있는 것이다. 피츠제럴드는 경험을 나이 든 사람은 너도나도 내놓는 모조품에 불과한 것이라고 이야기했지만, 나는 경험을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우러나오는 핵심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이야기는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다. 즉, 말은 우리의 삶과 연결되어 있다.
결국 말을 잘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다양한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작가는 책의 끝머리에서 한 가지를 더 덧붙인다. 그것은 '언제나 진심으로 대화하기'이다. 이른바 엄마처럼 말하면 통한다는 것이다. 작가는 누군가를 진심으로 아낀다면 상대가 그것을 거짓말로 듣든 아니면 익숙지 않아 하든, 있는 그대로의 진심을 전해 보길 권한다. 그것은 당장에는 효과가 없을지라도 결국에는 통하게 될 것임을 이야기한다. 그래, 커뮤니케이션의 궁극적인 목적은 화려한 언변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진심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일이다. 세상사가 다 그렇듯 술수는 진심을 이기지 못한다. 나는 언제나 진심을 전할 수 있는 '말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말 좀 한다고 자부하지만, 어쩐지 뜻대로 대화가 잘 안 풀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전해지는 화법 전문가들의 충고는 '긴장을 풀라'는 것이다. 그러나 개그맨들이 던지는 충고는 좀 다르다. '늘 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 p18
"무리한 을의 요구를 일부러 거절하고 싶다면 입구나 계산대 쪽, 혹은 벽을 등지고 앉는 자리처럼 주의가 쉽게 분산되는 자리가 유리하다... 반면에 만약 당신이 그날 미팅에서 뭔가 결론을 내려야만 하는 다급한 을의 입장이라면 적용은 정반대다. 상대가 출입구를 등지고 앉게 하거나, 당신이 벽을 배경으로 앉아 보자. 상대는 당신에게 집중하지 않을 수 없다. 공간은 대화를 지배한다." - p40
"첫 번째는 관찰력이다. 주변의 사람과 사물, 관계, 정황에 대해 거의 하나도 놓치지 않고 기억해 두었다가 평소에 저장해 놨던 문구나 단어와 매치해야 한다. 기막힌 비유란 그 조합의 절묘함에서 비롯된다. 다음은 상황을 순식간에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통찰력이다... 적확한 비유란 비유하고자 하는 대상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못하면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 p45
"시작부터 끝까지를 모두 즐긴다는 점에서 여자의 대화를 하이킹에 비유할 수 있다. 목적지에 도착하든 말든, 맑은 공기를 마시고 풍경을 구경하며 걷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엔터테인먼트다. 반면 남자의 대화는 골인 지점이 있는 마라톤이다. 골인 지점에 도달하지 못하면, 즉 결론을 내지 못하면 '실패'하는 경주다." - p52
"대화할 때 당신의 토크에 보이는 사람들의 리액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만약 주된 리액션이 "진짜 진짜?"라면, 당신은 토커가 아니라 인포머이거나 리포터이다. 이런 리액션만 오가는 대화는 토크가 아니라 브리핑이다. 모두가 좋아하는 토커가 누려야 할 가장 적합한 리액션은 "맞아 맞아!"다." - p113
"교육 수준도, 생활수준도, 삶의 여유도, 연령과 가족 상황도 천차만별인 사람들이 공통으로 즐길 만한 평균치의 상식과 화제를 다뤄 줘야 하는 것이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의 역할이다. 그러자면 넓고 얕게 아는 것이 중요한 덕목이 된다." - p116
"맞장구보다 더 섬세하게 배려해야 하는 것은 질문이다. 요령이 있다. 상대의 전문 분야에 대해 당신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원초적 첫 질문을 빼고, 두 번째 질문부터 던져 보는 것이다. 당신이 떠올린 그 첫 번째 질문을, 상대는 수십 년간 수백 번도 넘게 들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감안해 주자는 말이다. 방송 작가를 예로 든다면 이런 것이다. "김태희, 정말 예뻐요?" 보다는 "'무릎팍 도사'가 재미있는 건 강호동의 캐릭터 덕분이에요, 제작진의 꼼꼼함 덕분이에요?" 같은 질문을 받는다면, 나는 가슴이 뛴다." - p119
"누군가를 진심으로 아낀다면 상대가 그것을 거짓말로 듣든 아니면 익숙지 않아 하든, 있는 그대로의 진심을 전해 보자. 그 진심을 전함으로써 뭔가 획득하거나 해소되거나 하는 반사 이익 따위를 기대하지 않은 상태로 말할수록 더 효과가 크다. 마치 부모가 자식에게 갖는 마음처럼 말이다." - p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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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교에서 배운 과목 중에서 글과 관련된 수업은 있었지만, 말과 관련된 수업은 없었다. 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곤, 한국어가 아닌 영어 듣기 평가가 전부였고, 수능을 앞두고 언어영역 듣기 평가가 그나마 말과 관련되었다. 그러나 이것도 듣기와 관련된 능력이지 말하는 능력과는 관련이 없다. 수능 과목에 분명 말하기에 해당하는 영역이 있으나, 평가 기준상 그렇지 막상 말하는 능력과는 관련이 적어 보이는게 사실이다. 12년을 학교를 다녔건만, 말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는 건 아쉬움이 크다. 그렇기에 시중에 다양한 화법에 대한 책들이 쏟아지고, 스피치 학원에 말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 직장인들이 몰리는 이유일 것이다.
이 리뷰를 읽는 당신은 이 책을 왜 필요로 하는가? 주목받는 토크를 하기 위해서인가, 그 토크를 위한 이야기 보따리를 얻기 위해서인가? 이 책은 말 잘하는 방법에 관한 실전 교재는 아니다. 대화가 펼쳐지는 장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면, 그런 역할이 아니더라도 남들 이야기 하는데 소외되지 않고 참여하여 즐겁게 말을 하고 싶다면 한 번쯤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이다. 하지만 즐겁게 말을 하기 위한 소재를 이 책에서 찾으면 안된다. 이 책은 즐겁게 대화를 풀어나가기 위한 방법만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쓴 김일중 작가는 국내의 유수의 토크쇼를 집필한 유명인이다. 따라서 토크쇼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겪었을 것이다. 덕분에 책에서 나오는 다양한 연예인들의 이야기는 저자의 지루하지 않은 글자지만 더욱더 풍성한 상상력을 더해준다.
42개의 키워드 모두에 나와 있지 않지만 책 중간 중간에 나오는 Talkshow Talking Tip을 그냥 지나친다면, 붕어빵을 먹는 당신이 팥을 버리는 격이다. 해당 키워드에 대한 확실한 압축이기 때문이다. 이 팁을 읽으면 맞아맞아 하며 고개를 저절로 끄덕이며, 내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그 방향을 알려준다.
대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말만 해서는 안된다. 책에서 나왔던 것처럼 재미난 이야기도 외워서 하면 재미가 없다. 그 때 그때 상황 봐가면서 적절히 변형시켜줘야 신선하고 상큼한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그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 순간순간 임기응변할 수 있는 순발력, 이야기를 할 소재를 찾는 관찰력, 내 이야기만 하는게 아니라 남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경청의 능력까지,, 말을 어떻게 하면 잘할지 생각할 때 어떻게 하면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질까를 조금이라도 고민해보면 얻어낼 수 있는 것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단순히 말을 하기 위해 얻어지는 책이 아니다. 상대와 대화할 때 이 책에서 언급한 내용들을 생각하며 대화에 임한다면 그 상대와의 관계 또한 돈독해질 것이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이런 말로 끝낸다. 앞선 42개의 키워드 보다 중요한 이야기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