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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랜 줄로, 마흔 이후에 성공한 사람들, 수린재, 2007 오랜만에 대형서점에 갔더니, 책과 인간이 너무 많아서 어지러웠다. 베스트셀러와 각 매체에서 소개한 책들이 눈에 띄게 정리되어 있었고, 사람들이 그 앞에 유독 많았다. 서점에서는 새로나온 책과 많이 팔리는 책을 알아보기는 쉬워도, 좋은 책을 찾기는 어렵다. 4시간을 돌아보았으나, 사고싶은 책을 겨우 두 권 골랐을 뿐이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책은 ‘진정성’이 있는 책이다. 진정성이 있으려면, 글투가 너무 어렵지도 너무 경박하지도 않으면서,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 사람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갖고 있어, 읽는 사람을 잠시라도 감동에 빠뜨려야 한다. 기쁨이든 슬픔이든, 희망이든 절망이든 그 무엇이든 간에 감흥을 불러일으켜야, 책을 읽는 이유가 되지 않겠는가. 책은 많았지만, 내 안으로 치고 들어오는 책은 적었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들은 동어반복이거나 함량미달이었다. 꼭 읽어야 할 책들을 엄선해서 진지한 독자들에게 건네고 싶다는 의지가 생길 정도였다. 거기에 하나의 틈새가 있을수도 있다. ‘진정성’이 있는 책들을 고르는 것이 너무 일스럽고 어렵기 때문이다. 어제 고른 책 중 하나는 ‘마흔 이후에 성공한 사람들’이다. 꿈과 비전을 놓지않고, 끈기있게 추구한 나머지, 마흔 이후에 기회를 거머쥔 21명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일단 컨셉이 분명하다. Success after forty, 원제목이 잘 지어졌던 셈이다. 200페이지의 날렵한 외양에, 힘차고 분명한 문장이 술술 읽힌다. 인생 후반전에 도약을 꿈꾸거니와, 요즘 들어 실천형 인간으로 바뀌고 있는 나를 위한 책이다. 책 한 권이 줄 수 있는 것을 충분히 갖고 있다. 아, 이런 것이 기획이라는 거구나~~ 한 수 배웠다. 링컨이나 마더존스, 테레사 수녀, KFC창업주인 할랜드 샌더스 같이 널리 알려진 사례도 있고 처음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쩌면 그렇게 한결같이 자신의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갔는지, 경이로울 정도였다. “나는 위대한 남자와 여자들의 삶을 공부했습니다. 거기서 내가 깨달은 것은 그들은 하나같이 매일 매일을 정력과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일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앞에 일이 놓여 있을 때, 당신의 모든 것을 그 일에 남김없이 바칠 수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 20대에는 농부였고, 30대에는 잡화상 주인이었으며, 40대에 지방의원, 50세에 상원의원, 58세 부통령, 59세에 루즈벨트 서거로 대통령직을 승계한 해리 트루먼.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많은 자기계발서를 다 읽을 필요가 없다. 그 시간에 자신의 목표를 위해 필요한 커리어를 훈련하고, 관련분야에서 체험을 쌓고, 조언자를 구하고, 회사를 설립하고, 거기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행동이 필요할 뿐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내 블로그 카테고리에 ‘역할모델’ 파트가 아닌, ‘실천’ 파트에 넣기로 했다. 그들의 존재는 그 자체가 실행이었기 때문이다. 많은 사례 중에서 특히 두 가지가 감동적이었다. 45세에 세계 챔피언의 자리를 되찾은 조지 포먼, 1973년 24세의 나이에 그는 세계챔피언이었다. 그러나 무하마드 알리에게 KO패를 한 뒤, 다시 도전의 기회를 갖지 못한 채 28세에 은퇴하였다. 은퇴 후 목사가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한 포먼은 10년 후, 우여곡절 끝에 다시 한 번 세계헤비급 챔피언에 도전하기로 결심한다. 아무도 그에게 훈련비를 투자하지 않을 정도로 외로운 모험인데다가, 시합을 하기 위해 두 번이나 청문회와 법정에 서야 했다. WBA에서 포먼의 나이를 문제삼아 시합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기 때문이다. 열 한 시간에 달하는 재판을 거쳐 시합할 권리를 인정받은 조지 포먼, 20년 전 무하마드 알리와 시합할 때 입었던 그 팬티를 입고 경기에 임한다. 상대선수는 WBA와 IBF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아들뻘의 마이클 무어,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되었을 때, 그는 큰 점수차로 포먼을 이기고 있었지만, 이미 다리에 힘이 풀려있었다. 포먼은 오랜 숙원과 열망을 담아 상대의 귀에 왼쪽 훅을 터뜨리고, 턱에 강력한 해머 펀치를 가격해 무어를 매트에 쓰러뜨렸다. 40세가 다 되어 복귀하는 선수가 평범할 수는 없다고, 비범해야 한다는 각오아래, 나이보다 20년은 더 젊은 다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훈련의 쾌거였다. 드디어 심판이 포먼의 오른쪽 손을 번쩍 들었을 때, 장내는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모든 관중이 펄쩍펄쩍 뛰었고, 모르는 사람끼리도 서로 껴안았으며, 목이 쉬도록 소리를 질렀다. 그 장면에서 조지 포먼은 감동적인 소감을 토해놓는다. 그것은 모든 엔터테이너와 모든 성숙한 인격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을 묘사한 명문이다. “나는 한 장소에서 그렇게 많은 사람이 동시에 행복해 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건 완벽하게 자연스러운, 다수의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기쁨의 소리였습니다. 승리는 바로 그들의 것이었습니다. 잠시지만, 그들은 완전한 자유를 맛보았고, 나는 그들에게 자유를 선사했다는 성취감이 있었습니다. 나는 그 경기를 같이 지켜보았고 또 같은 감정을 느꼈던 사람들이 공유했던 그 순간을 잊게할 짓은 평생 결코 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 하나의 인상적인 사례는 Weight Watchers라는 회사로 성공한 진 니데치의 이야기이다. 진 니데치, 시중에 나와있는 모든 다이어트 방법으로도 효과를 보지 못했던 171센티미터의 키에 96킬로 그램의 38세 여성, 그녀는 같은 처지의 비만 여성들끼리 모여 솔직하게 수다를 떠는 것이 다이어트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한다. “아마 비만한 사람들의 특징은 ‘입’에 있는 모양입니다. 먹거나 혹은 말을 해야 하는.” 두 달 안에 진의 집에 모이는 여자들은 40명을 넘었고, 진은 1년 안에 64킬로 그램에 도달할 수 있었다. 이 후 음식에 대한 욕망에서 해방된 진은, 먹고자 하는 욕구를 다른 사람의 체중을 줄이는 열정으로 바꿔, 비만인 사람들에게 상담을 해 주게 된다. 그리고는, 남을 도우면서 돈도 벌 수 있는 거대한 기업이 그녀의 손안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세상에 비만한 가정주부는 많아도, 비만에 대해서 남을 도울 생각을 하는 사람은 적다. 또 그런 경험을 사업화하는 사람은 더욱 적다. 그저 성실한 노력외에, 아이디어와 집중력이 중요한 이유이다. 그녀의 말처럼, 경험한 일을 정리해 놓았다가 필요할 때 꺼낼 수 있게 해 놓는다면, 당신이 경험한 모든 일은 인생에 도움이 된다. 내세울 것 없어 보이던 비만이나, 불행의 경험조차 자산이 된다. 당신이 분명한 목표를 향해, 도전을 계속하기만 한다면.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미래를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그 미래에 맞서 과감하게 대처한다면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조절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16년간 해병대 전투기 조종사였고, 40세에 미국 최초의 궤도 비행을 한 우주비행사이며,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에 충격받아 42세에 정치에 입문, 상원의원 선거에 두 번 패배, 53세에 상원의원 당선, 3번 연임한 존 글렌
** 제 실수로 아이디 bhgoo로도 같은 글이 올라갔네요. 작성자는 dschool7 이 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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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던 직장을 명퇴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늙은 백수다
창업에 관한 몇가지 자료들을 볼량으로 근처 책방에 들렀다. 한쪽 구석에 꽂혀있는 이책을 보고는 한번 훑어봤다
'마흔이후에 성공한 사람들' 이라?
'쉰이후에도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이겠지' 라고 쓴웃음을 지어며, 65살에 창업한 KFC 할아버지에 대한 글을 보았다.
비록 성공하여 이렇게 책에 까지 나오게 되었겠지만,
좌절한것으로 따지자면 나보다 몇배나 더 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성공' 보다는 '좌절'의 무게를 들여다 보고 싶어 책을 사서는 집에 오자마자 순식간에 다 읽어 버렸다.
좌절이란 그 무게보다 극복하는것에 의미가 있다.
같은 좌절이라도 개인마다 느끼는 무게는 다르다.
젊은 연예인들이 '좌절아닌' 좌절에 목숨을 버리지만 중년에 접어든 우리는 그러지 못한다. 좌절의 무게 보단 우리 어깨에 지워진 삶의 무게 때문에....
편안한 현재를 사는 우리들 보다 더 '좌절' 한 그들이 비로소 '성공'한 얘기들은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부끄럽지 않는 당신, 이 책을 읽은후에도 그러하다면 당신은 이미 성공한 사람이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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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토먼은 29세에 회사를 설립해 52세에 첫 이익을 냈다. 그 회사가 미국 최대의 홈쇼핑 판매 화장품 업체 '하이드론 테크놀로지'로 발전했다. 할랜드 샌더스는 65세에 체인점을 모집하기 위해 고물차를 타고 세일즈 여행을 떠나 세계적인 기업 KFC 창업의 첫 발을 내디뎠다. 알렉스 헤일리가 자살의 충동을 극복하고 56세에 비로소 완성한 소설 '뿌리'가 전 미국인의 가슴을 뒤흔들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모건 프리먼은 30년간의 무명 배우 시절과 알코올 중독, 이혼의 아픔을 이겨내 마침내 58세에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샘 월튼은 44세에 모든 것을 걸고 할인점 사업에 뛰어들어 '월마트' 제국을 건설했다. 주디 조지는 46세에 해고되었으나 그 이듬해 가구회사 '도메인'을 창업해서 미국 가구산업의 혁명을 일으켰다. 핸리 포드는 오랜 시행착오 끝에 40세가 되어서야 자신의 자동차 회사를 설립했다. 조지 포먼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만류했던 38세의 나이로 재기하여 45세에 세계 복싱 헤비급 챔피언에 다시 올랐다. 레이 크록은 밀크셰이크를 만드는 멀티믹서기를 세일즈 하다 53세에 첫 맥도날드 체인점을 개설했다. 킹 캠프 질레트는 21세에 철문 세일즈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40세에 일회용 면도기 아이디어를 떠올려 48세에 질레트 면도기를 개발했다.
만일 내가 그 제품을 개발한다는 생각 외에 다른 것을 걱정했다면 결코 그 제품을 만들어내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오직 내 목표에만 초점을 맞추었다. 나는 머릿속에 어떤 부정적인 생각이나 힘디 개입되지 않도록 했다. 누구든지 내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과는 대화를 하지 않았다. 나는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오직 그 일 자체에 100%의 집중력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자신과 경쟁했다. 토요일에는 그 한 주의 수입이 지난주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지기를 원했다. 내가 성공한 것은 다른 판매원들보다 나은 재능을 가졌기 때문이 아니라 기꺼이 더 많은 희생을 감수했기 때문이다. 나는 더 많이 일했고, 성공을 위해 기꺼이 대가를 치렀다. 나는 위대한 남자와 여자들의 삶을 공부했다. 거기서 내가 깨달은 것은 그들은 하나같이 매일매일을 정력과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일을 했다는 사실이다. 당신의 모든 것을 그 일에 남김없이 바칠 수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아라.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미래를 두려워한다. 그러나 그 미래에 맞서 과감하게 대처한다면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조절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마흔 이후에 성공한 사람들(알랜 줄로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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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흔에 접어든 주부다. 남편은 열심히 일하는 성실한 직장인이지만 남편의 월급만으로는 생활비를 충당하기가 점점 벅차다. 아이들 과외비만 해도 남편 월급의 반이 넘어간다. 이런 교육현실이 잘못되어가고 있음을 알지만, 어쩔 수가 없다. 뭔가 일을 시작해야겠는데, 집안 일 외에는 해본 적이 없어서 용기가 나지 않았다. 서점에 가서 소설책 외에는 손이 가지 않던 내가, 이 책의 제목에 끌리 듯 손이가 한 동안 책을 놓을 수 없었고, 결국은 구입하여 단숨에 몰두해 읽게 되었다. 너무 간단하게 써놓은 부분도 있지만 어떤 사람의 이야기는 뭉클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특히 메리 케이 애수의 이야기와 진 니네치의 이야기는 주부인 내게 많은 것을 전해주었다. 이제까지 내가 주저하면서 일을 시작하지 못한 것이 다름 아닌 용기가 없어서였다는 점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내게 당장 일을 시작할 용기를 주었다. 그 점에서 참 고마운 책이다. 이 작은 책 한권이 내 앞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어줄 것임을 확신할 수 있다. 용기가 없어서 주저하는 사람,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회의에 빠진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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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이후에 성공한 사람들의 책은 내가 딱 마흔이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보다가 선택한 책이다. 책이 나온지 한참 되어서 그런지 편집이나 구성이 좀 오래되어 보이나 다양한 사람들의 성공신화를 접할 수 있어서 나름 괜찮았다. 이 중엔 들어본 사람도 있었지만 전혀 이름을 알지 못했던 사람도 나오는데 이야기를 읽고는 다들 비슷한 과정을 겪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주로 자영업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나오기에 나처럼 자영업 쪽으로는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뜬구름 잡기 식의 이야기가 되지 않나 생각도 들었다. 사업을 하려면 열정과 그 아이템이 성공하리라는 확신이 있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용기가 없어서, 또한 자본이 없어서 일을 주저하곤 한다. 사회 각 분야에서 성공을 하려면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열정이 반드시 필요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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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 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에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의 가사이다. 내 세대가 그러했듯이 그 나이때 많이도 들었던 노래이다. 그러나 40이 되어도 30의 고민은 더 깊어졌을 뿐 해결되지 않고 반복될 뿐이다. 40의 고민이 30의 고민보다 더 깊어지는 것은 남은 날이 얼마 되지 않을 것을 ‘몸’으로 실감하기 때문이다. 피로는 만성이 되고 체력도 전만 못하다. 그러나 몸보다 더 아픈 것은 마음이다. 키는 꿈을 먹고 자란다고 했다. 몸은 커졌을 지 모르지만 마음은 더 작아진 자신이 서글푼 나이다. 그러나 이책은 그런 서글픈 중년이라도 꿈을 꿀 수 있다고 말한다. 이책이 대단한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40이 넘어 꿈을 이룬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꿈을 쫓았는가를 보여줄 뿐이다. 65세에 파산한 연금생활자가 자신이 만든 조리법 하나만 믿고 대륙을 가로질러 가맹점을 모집해 KFC를 만든 이야기. 대학도 나오지 못하고 경력이라고는 해안경비대에서 일한 것뿐이면서 작가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30후반에 타자기만 들고 뉴욕으로 가, 말콤 X와 같은 거물들을 인터뷰하는 전업작가가 되었지만 그것으로 만족 못하고 10여년을 수입도 없이 자신의 조상들을 쫓아 헤맨 후 ‘뿌리’를 써낸 이야기. 길거리의 깡패에 불과했던 어린 시절 연기에 재미를 붙여 배우를 천직이라 생각했지만 흑인이 맡을 배역은 없던 시절, 주어지는 배역이라고는 스턴트, 엑스트라, 단역, 운이 좋으면 조연. 얻는 것은 돈으로 바꿀 수 없는 평단의 호평뿐,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초코바로 저녁을 때워야 하던 수십년을 보낸 끝에 50대에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로 스타덤에 오른 이야기(모건 프리먼) 이책은 아무 설명도 없이 그런 이야기들을 보여줄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이야기들을 보면서 가슴이 뜨거워지기에는 너무 영악해졌고 너무 지쳤다. 그런 일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자신만을 믿고 꿈을 꾸기엔 너무 나이가 들어버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그런 이야기를 들으며 내 꿈이 뭐였던가를 생각하기에는 충분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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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토먼 - 29세에 설립.52세에 첫 이익 낸 화장품 '하이드론 테크놀러지' 뚝심있는 기술 개발의 승리.
할랜드 샌더스 - KFC창업. 도로변 이름잇는 식당 운영중 고속도로가 다른곳에 나면서 폐업. 65세의 노구를 이끌고 자신의 프라이드 치킨 제조법을 팔며 체인점 모집.
알렉스 헤일리 - 56세에 완성한 '뿌리'
모건 프리먼 - 30년동안 무명배우. 58세에 오스카상 수상.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의 영화 성공.
샘 월트 - 44세에 할인점 사업 시작. 월 마트.
헨리 포드 - 40세에서야 자신의 자동차 회사 설립.
조지 포먼 - 38세의 나이로 재기. 45세에 복싱 헤비급 챔피언.
이안 플레밍 - 43세에 쓰기 시작한 007시리즈. 전직 스파이의 경험을 살림.
레이 크룩 - 멀티 밀크쉐이크 믹서기 세일즈중 맥도널드 형제의 자동식 햄버거가게를 보고 53세에 체인점 개설.
킹 캠프 질레트-40세에 1회용 면도기 아이디어 떠올려 48세에 질레트 면도기 개발.
진 니데치 - 40세의 평범한 주부. 동네 다이어트 수다 모임이었던것을 '웨이트 와처스'라는 미국 최대의 다이어트 회사로 성장
해리 트루먼 - 전직 농부, 실패한 잡화상 주이이었던 미국 대통령.
이 사람들의 특징은 이거다. 성공할 떄까지 실패한다. 한번 도전해보고 '안되네'하고 다른 곳으로 눈돌리지 않고 왜 실패했는지 분석하고 성공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할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그리고는 결국 성공했던 사람들이다. 공통된점은 그 성공했던 시점이 마흔이 넘어서 였다는것이다.
진 나데치처럼 수많은 모임의 리더였다가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끼고 동네 아줌마끼리 다이어트에 대한 소모임을 만들어서 수다떨며 자신들의 노하우를 나누면서 어느새 최대 다이어트 업체가 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하여 그녀의 노력과 능력이 폄하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이 겪었을 지도 모르는 실패를 생략한 것일 뿐 여러 모임들을 이끌면서 쌓인 노하우들이 작은 실패들중에 하나엿을것이므로.
대기만성형인 사람들이 있다. 초반에 실패를 배우고 되새김질해가며 결국은 성공의 한 귀퉁이를 잡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일것이다. 35세 이전에 부자된 사람치고 45세까지 부자로 남아있던 사람 없다고도 한다. 젊을적의 성공은 약이 아니고 독일수도 있다는 말일것이다. 하지만 마흔이 넘고 쉰,예순이 다 되어서야 성공의 달콤함을 맛본다는게 그리 원하는 미래는 아니다.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더 젊고 조금이라도 더 빠른 나이에 성공을 바란다는것은 어느 누구에게나 공통적인 바램일것이기 때문이다.
근데 젊은날의 성공이든 원숙한 나이에 들었을 때의 성공이든 중요한것이 있다. 실패는 성공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아니고 성공까지 밟아야하는 디딤돌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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