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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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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이 다니 던 길들엔 고속도로가 생겨나고 그걸 모르던 그 놈들이 가끔 주검이 되어 있는 걸 보면서 그저 불쌍해라 하는 마음을 갖는 정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정도였을까...   며칠전 나는 고양이의 교통사고를 정면으로 목격하고 말았다 아..그 찰나의 몸부림 살고자 하는 그 맘이 우리 인간과 다를게 하나 도 없는 그러나 해 줄 수 있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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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이 다니 던 길들엔 고속도로가 생겨나고 그걸 모르던 그 놈들이 가끔 주검이 되어 있는 걸 보면서 그저 불쌍해라 하는 마음을 갖는 정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정도였을까...

 

며칠전 나는 고양이의 교통사고를 정면으로 목격하고 말았다

아..그 찰나의 몸부림 살고자 하는 그 맘이 우리 인간과 다를게 하나 도 없는 그러나 해 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고 난 그놈의 목격자의 역활도 해 주지 못했다.

가위에 눌리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일까....

 

그런 맘을 위로 받고자 읽게 된 책 병수는 광대다..

파괴되어 가는 환경을 위해 온몸으로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조각을 통해 세상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는 분의 이야기였다

환경에 대해 본격적인 관심이 갖게 된 것이 얼마 되지 않다 보니 아직 최병수님의 그림이나 조각을 많이 만나 본 적은  없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새만금문제 대추리문제 그리고 지구온난화등에 대한 문제등을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세계 여러나라를 통해 알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속엔 동물을 생각하는 문제의 목격자를 찾습니다과 들어있었다.

얼마전 내가 겪었던 그 마음이...그 장면 하나가 온전히 전달해 주는 것 같은..

 

자신의 몸을 생각하는 웰빙의 시대로 접어 든 지금... 지구를 생각하는 웰빙을 하는 건 어떨지...

남극이 녹고 있어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고 무분별하게 깍아내린 산들은 동물들을 갈 곳 없게 만들었고 물의 흐름도 바꾸어 놓았고 침수를 당하게 되고...

중국의 황사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우린 나무를 자르고 에어콘의 강도는 한 여름에도 긴팔을 입어야 하고..자동차는 거의 발의 역활을 대신 하게 되었고..그것이 지구를 덥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웰빙을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나 하나 정도는 안해도 되지 않을까 라는 마음 보단 나 부터라도 에어콘 줄이고 자동차 운전 자제하고 무서운 속도로 달리지 않았으면...

이런 실천들은 모두 가능한 실천들이 아닐까...

 

내가 살고 있는 동안엔 지구에서 아무일도 일어 나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의 다음 세대 그 다음세대는 고통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 한 다면 지금 부터라도 내 몸을 위한 웰빙 보다 지구를 생각하는 웰빙을 다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너무 절박한 마음이 들었다.

 

말기의 암이 치유되지 못해 죽음으로 가는 순간 후회를 하게 되는 것처럼..

말 못하는 지구가 아파하고 서서히 파괴되어 가고 있다는 걸 우린 지구가 온난화 되어 가는 걸 통해서도 알고 있는 거 아닐까?

 

병수는 광대에 나온 최병수님의 그림과 조각은 말이 필요 없는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소중한 자료란 생각이 들었고,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다음 세대..그리고 그 다음 세대를 위해 지켜져야 할 지구..

그 지구가 아파하는 걸 더 이상은 방관하지 말아야 겠다.

 

 

 

w*******i 2007.08.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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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예술은 이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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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을 읽는 나에게 권정생선생님은 아주 중요한 분이다. 세상에 걱정도 많고 할 말도 많은 나에게 최병수선생님 역시 중요한 분이다. 그런 권정생선생님이 최병수선생님에게 말했다. '병수는 광대다'       <병수는 광대다>/ 글 박기범 외, 사진 노순택/ 현실문화   <목수, 화가에게 말걸다>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를 찾아온 책이다. 이번 책은 작품이 많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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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을 읽는 나에게 권정생선생님은 아주 중요한 분이다.

세상에 걱정도 많고 할 말도 많은 나에게 최병수선생님 역시 중요한 분이다.

그런 권정생선생님이 최병수선생님에게 말했다.

'병수는 광대다'

 

 

 

<병수는 광대다>/ 글 박기범 외, 사진 노순택/ 현실문화

 

<목수, 화가에게 말걸다>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를 찾아온 책이다.

이번 책은 작품이 많이 실려 있다. 특히, 비교적 아주 최근까지 작업해온 내용들이 가득 담겨있어 작가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들려온다.

미술을 무기로 세상과 맞부딪혀 싸워온 최병수작가.

그 고단하고 끊임이 없는 싸움을 위해 이 책은 탄생했다.

작가는 작품 하나 하나에 사람들을 이끄는 해설을 정제된 시어로 표현해놓았다.

 



수평선

 

서로 닳으려는

바다와 하늘을 본다

......

 

그곳엔 자국이 없다

 

 



진화

 

대기권을 넘나드는 고래만큼

우린

진화했는가?

 

 



 

번데기

 

시공을 정지시킨

갑옷을 두르고

 

고독을 관통한

그곳에서

 

예행을 하고

비행을 하고

 

그랬구나.

 

 

책 어느 대목에서 말한 것처럼 작가는 '시를 쓰는 화가'이고 '그의 삶 자체가 예술'이라는 것이 자연스레 이해된다.

최병수작가는 어쩌면 본질을 정확히 궤뚫어 보는 능력을 타고났는지도 모르겠다. 그의 작품 하나하나가, 그가 택한 시어 하나하나가 그것을 말해준다.

이 책의 장점은 관념으로 가득찬 여타 예술서적들이 가진 비현실성을 거리낌없이 버린 데 있다. 또한 현실예술이 작품 그 자체와 더불어 타당한 배경과 분명한 이유를 가진 만큼 87년 6월 항쟁 일지의 기록, 91년 6인이 열사 장례행렬도, 노동해방도 제작모습 등 그 작품이 태어나게 된 과정도 세세히 보여주고 있어 그 치밀한 현실성에 감동하게 된다. 그리고 작가의 생활과 결코 동떨어지지 않은 모든 작품들에 경외감마저 갖게 한다.

 

이쯤되면 독자는 최병수작가가 작품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왜 이런 작품활동을 하는 것인지 추호의 의심없이 받아들이고 이후 진심어린 지지를 하게되리라.

제도교육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고 각종 노동의 경험을 예술의 원천으로 이끌어 낸 작가 최병수는 격렬하고 고단한 현장을 쫓아다니며 그만의 방식으로 불합리한 세상에 항거해왔다. 잠시도 지치지않고...

광장으로 산으로 갯벌로 전쟁터로 쉼없이 이어지는 작가의 행군이 마침내 한 권의 책이 되어 우리를 찾아왔다.

 

 

첫 번째 책 <목수, 화가에게 말걸다>가 목수 최병수가 화가 최병수에게 말은 건 것이라면, <병수는 광대다>는 화가 최병수가 그의 무기인 피땀어린 작품들로써  우리 모두에게 애타게 말을 걸어오고 있는 셈이다. 동화작가 권정생선생님의 표현대로 광대 최병수의 놀음을, 그가 걸어오는 말을 우리는 여전히 구경만하고 흘려듣고 말 것인가 아니면 이제는 박수치고 화답하며 함께 해야 할 것인가.

 

치열함.

어쩌면 지독한 작품들로 가득 찬 이 책이지만, 정말은 우리 마음을 부드럽게 녹이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된다. 치열함과 부드러움은 최병수작가만이 갖는 양면성일까. 정말 하찮은 존재 모두에게도 이런 멋진 양면성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살아오면서 내게 좋은 책이란 내 마음을 무척 불편하게 만들어 결국 정신을 일깨우는 그런 책이었다.

<병수는 광대다>역시 주변과 타협하고 싶어하는 내 마음을 불편하고 복잡하게 만든다.

아마도 이 책을 읽은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지 않을까 싶다.

그 불편함과 복잡한 마음이 부디 조용히 사그라들어버리지 않기를,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불편해지기를......

 

y*****a 2007.07.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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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먹고 알먹으면 멸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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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내가 읽은 첫번째 책은 '병수는 광대다'이다. 사실 '호모 부커스'라는 책을 읽으려고 꺼내왔다가 한쪽 구석에 있는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책의 제목이 흐릿한걸로 봐서 내가 구입했던건 아니고 누군가에게 선물로 받았던것 같은데 아무 기록을 해두지 않아서 누구였는지는 알 수 없다.   책의 소 주제처럼 '얼음 같은 세상, 마음을 녹이는 현장 예술가'인 지은이 최병수
"꿩먹고 알먹으면 멸종한다" 내용보기

2009년 내가 읽은 첫번째 책은 '병수는 광대다'이다.

사실 '호모 부커스'라는 책을 읽으려고 꺼내왔다가 한쪽 구석에 있는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책의 제목이 흐릿한걸로 봐서 내가 구입했던건 아니고

누군가에게 선물로 받았던것 같은데 아무 기록을 해두지 않아서 누구였는지는

알 수 없다.

 

책의 소 주제처럼 '얼음 같은 세상, 마음을 녹이는 현장 예술가'인 지은이 최병수

87년 '한열이를 살려내라'라는 걸게 그림을 그렸던 미술가

요즘은 노근리나 대추리에 세워진 솟대와 장승들로 대표되는

환경운동가...

 

그의 작품들과 그의 삶에 대해 적어둔 책이다.

 

세상을 의미있게 산다는것이 어떤 것인지

그런 삶을 사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보여주는...

 

언젠가 같이 시민운동을 하던 친구가 여의도의 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나에게 했던말.

"넌 이런 시위를 하기엔 너무 많이 가진거 아니냐?"

취김에 내뱉은 말이기도 하겠지만 내 스스로에게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든 말이였다.

재벌축에 드는 부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먹을것 걱정없이 사는축에 들기에

그의 말이 맞는것 같기도 했지만

돌이켜보면 이 시대를 사는 시대인으로서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이 지구의 일원으로서 내가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는 생각.

 

운동이라는것이 못가진 사람이 더 가진사람에게 무언가를 빼앗거나

획득하기 위해서 펼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그것이 인간간의 계급갈등이든

아니면 남북간의 갈등이든, 자연과의 갈등이든

그 갈등들을 조금씩이라도 융화하고 치유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면

나의 계급은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글을 쓰고 보니 내가 대단히 높은 계급인것처럼 써져버린...^^;;)

 

여기 나온 글의 한 구절

"꿩 먹고 알 먹으면 멸종한다"

웃음 가득하면서도 가슴 저미는 말이다.

 

사는것이 바뻐서

노근리에도 대추리에도 부안 방패장에도

직접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또 다시 그런 사건이 터진다해도 그곳에 발걸음을 할 자신은 없지만

그곳에서 추위에 떨고 있을

그러면서도 당당할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그 마음이 활동가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기에...

 

조금씩은 행동하는 삶

2009년엔 나도 조금씩은 행동하는 삶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내가 하고 있는 일들부터 열심히...!

t*******8 2009.01.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