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살이었는지는 기억할 수 없지만, 지금도 기억나는걸 보면 초등학교 때 읽지 않았을까? 6살 손녀에게 행복한왕자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서 이 책을 구입했다. 받고 보니 이건 동화책이라기보다 어른인 내가 소장하며 반복해 읽어야할 책인듯 하다. 특이한 삽화그림도 오스카와일드의 동화내용을 더욱 값지게 빛나게 한다. 등장하는 수많은 왕과 왕비 공주 왕자 외에 온갖 동물들 꽃들... 다시금 동심의 세계로 상상의 세계로 우릴 이끌어간다. 그러나 동화 곳곳에 숨어있는 신랄한 사회비판과 풍자는 백여년이 지난 오늘 우리에게도 큰 감동와 깨달음을 준다. 때론 형이상학과 같은 어려운 단어들이 어린 손녀에게는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행복한 왕자와 제비의 긍휼과 사랑과 희생, 욕심쟁이 거인의 나눔과 사랑과 더불어 사는 삶, 겉모습보다 내면의 아름다움과 자비의 마음을 갖게 되는 별아이의 변화 등은, 6살 손녀도 충분히 공감하리라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