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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울 엄마도 바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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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보니 울 엄마가 그리워져요. 왜냐하면, 울 엄마도 바보니까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요~~~ "세상에서 가장 질긴것이 핏줄이고, 세상에서 가장 고귀하고 변하지 않는것이 부모님의 사랑이다"라는 말. 책 표지가 예쁜만큼 내용도 너무 좋아요~~~!!! 오늘이 지나면 다시 못 볼 사람처럼 엄마를 대했으면 좋겠네요!!!
"울 엄마도 바보예요~! " 내용보기
이 책을 읽고보니 울 엄마가 그리워져요.
왜냐하면, 울 엄마도 바보니까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요~~~
"세상에서 가장 질긴것이 핏줄이고, 세상에서 가장 고귀하고 변하지 않는것이 부모님의 사랑이다"라는 말.
책 표지가 예쁜만큼 내용도 너무 좋아요~~~!!!
오늘이 지나면 다시 못 볼 사람처럼 엄마를 대했으면 좋겠네요!!!
c*****8 2007.06.25.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머니는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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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위대합니다.   특히나 대한민국의 어머니는 위대하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됩니다.   아마도 작가 역시 이런 풍토 속에 있었기에 이런 작품을 쓰게 된것이 아닌가 합니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는 강한 마음을 지닌 어머니께 이 글을 보여주고 싶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죽도록 고통스러운 일이라 해도 마다하지 않는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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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위대합니다.

 
특히나 대한민국의 어머니는 위대하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됩니다.
 
아마도 작가 역시 이런 풍토 속에 있었기에 이런 작품을 쓰게 된것이 아닌가 합니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는 강한 마음을 지닌 어머니께 이 글을 보여주고 싶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죽도록 고통스러운 일이라 해도 마다하지 않는 어머니가 생각났습니다. 
 
표지만큼이나  샛노란 봄빛 햇살이 대한민국의 바보엄마들의 가슴속에 깃들기를 하염없이 기도해봅니다.
 
평소에는 어머니의 고마움을 잊고 어머니가 얼마나 헌신적인 사람인지 깨닫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며 그런 마음을 잠시나마 가지게 해준 작가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j*****3 2007.07.05.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유일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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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천사에게 인간세상에 내려가 영원히 지속되는 아른다운 것을 가져오라 했을 때   유일 했던 것이 어머니의 사랑이였다는 이야기처럼....   우리도 부모의 사랑을 이제는 조금이라도 보답할 때의 소중한 순간을 깨달아야 할 때인 듯 싶다.   엄마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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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천사에게 인간세상에 내려가 영원히 지속되는 아른다운 것을 가져오라 했을 때

 

유일 했던 것이 어머니의 사랑이였다는 이야기처럼....

 

우리도 부모의 사랑을 이제는 조금이라도 보답할 때의 소중한 순간을 깨달아야 할 때인 듯 싶다.

 

엄마 보고 싶어요~~

b*********7 2007.06.26.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바보엄마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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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란 분이 얼마나 포근하고 향기로웠는지 그 품 안에 있을 때는 미처 깨닫지 못했다. 마치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듯, 항상 내 곁에 계셨기에 그 소중함을 모르며 살아왔다.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에야 비로소 그 따뜻했던 품을 그리워하고, 또한 그 온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훈련소 시절, 그 이름을 얼마나 그리워하고 하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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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란 분이 얼마나 포근하고 향기로웠는지 그 품 안에 있을 때는 미처 깨닫지 못했다. 마치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듯, 항상 내 곁에 계셨기에 그 소중함을 모르며 살아왔다.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에야 비로소 그 따뜻했던 품을 그리워하고, 또한 그 온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훈련소 시절, 그 이름을 얼마나 그리워하고 하늘에 그려보았는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고된 훈련 속에서 흘려내리는 땀방울마다, 힘든 타지 생활 속에서 남몰래 떨어뜨리는 눈물마다 그 속에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
그렇듯 힘든 인고의 세월을 보내던 어느 날, 평소 존경하던 선임이 이 책을 선물해주었다. 그 때부터 이 책은 내게 그리움과 아픔을 씻어낼 수 있는 진통제요, 일종의 종교가 되어 주었다. 혹시 주위에 군대에 가서 어머니를 그리워하고 있을 친구나 형제 또는 아들을 가지신 분이라면 이 책을 선물해주길 바란다. 그러면 그는 아마도 당신에게 깊이 감사해할 것이다. 강추.......!!
b******0 2007.06.24.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바보 엄마] 바보같지만, 하나님 같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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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자 - 엄마, 나, 그리고 나의 딸 - 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 강간당해 미쳐버리고서도 딸을 낳아 기른 한 여자(김선영)의 너무나도 헌신적인 사랑 이야기가 그 하나이고... 또한 자신의 엄마를 ‘언니’와 ‘그녀’라 부르면서 그 엄마의 지독한 사랑이 싫어 도망치듯 결혼하고, 갈 곳 없는 엄마를 정신병원에 버린 비정한 딸(김영주)의 아픈 성찰의 이야기... 그리고 할머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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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자 - 엄마, 나, 그리고 나의 딸 - 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

강간당해 미쳐버리고서도 딸을 낳아 기른 한 여자(김선영)의 너무나도 헌신적인 사랑 이야기가 그 하나이고...

또한 자신의 엄마를 ‘언니’와 ‘그녀’라 부르면서 그 엄마의 지독한 사랑이 싫어 도망치듯 결혼하고, 갈 곳 없는 엄마를 정신병원에 버린 비정한 딸(김영주)의 아픈 성찰의 이야기...

그리고 할머니와 엄마의 아픈 사연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우울증에 걸린 천재 딸(이닻별)의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아주 오래전, 가입한 책 카페에서 어떤 분이 간단하게 리뷰를 올려주셨었다.

"그냥.. 읽어보세요..."

그 한줄에 굉장히 강한 느낌이 남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당시 읽고나서 한참을 멍했던 기억이 나는데, 책정리하다가 다시 손에서 몇장을 더 넘겨보게 된다. 편지 정리할때 그냥 버리지 못하고 다시 하나하나 꺼내보면서 시간이 흘러가는 것처럼...

 

제목만 보면, '뭐야, 또 눈물 찍어내는 뻔한 이야기야?' 싶은데, 정말 그렇다.  

그 뻔한 이야기였다.

우습지만, 또 뻔하게도 눈물까지 한꺼번에 주고야마는... 젠장~~!

사랑을 하는 것에 대해 이유가 없다고, 어떤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아주~~ 유치한 대사라고 생각했다.

근데 그 유치한 대사가 엄마 앞에서는 유치한게 아닌 신성한 것이 되더라 이말이다.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을 보살피는 것이 이유없는 내리 사랑이라고, 무슨 의무감처럼 지워지는 것이 정말 이유가 없더라고...

 

내가 살아온 시간의 두 배쯤 살아오신 엄마가 앞으로 얼마나 오랜시간 나와 함께 할지...

엄마라는 단어 자체가 눈물부터 핑~ 돌게 하는.....

 

 

벚꽃의 꽃말은 '거짓말'이다.

물론 다른 꽃말도 있지만 그 꽃말처럼 벚꽃에게 잘 어울리는 꽃말은 없다.

하룻밤에 피어올라 온 세상을 풍성하게 뒤덮다가 하룻밤에 져버리는 벚꽃은 꿈처럼 허무하다.

그래서 내게 벚꽃은 거짓말이다. 꿈이 거짓의 동의어인 것처럼.

평범한 가족을 꿈꿨다. 일하느라 힘든 아버지의 어꺠를 주무르고,

힘든 살림살이에 지친 엄마 대신 걸거지를 할 수 있길 바랐다.

 평범하지만 착한 남편과 아이를 꿈꿨다.

 다른 이들에게는 지긋지긋하기만 한 '평범한 가족'이라는 단어를

 내게도 쓸 수만 있다면 소원이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엄마와 나도, 나와 닻별이도 그런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누구나 가진 것처럼 보이는 그 평범함이 우리에겐 멀게만 느껴졌다.

 - 185 -

 

 

 

오래전에 이 책을 읽고서 블로그에 저장해두었던 것을 다시 꺼내본다.

그리고 별다른 수정 없이 그대로 이 공간에 올려본다.

그래도 그때의 감정들은 그대로 살아난다. 내가 더 붙이고 빼고 할 말들이 전혀 없는 것처럼 그런 마음이다.

한숨을 푹푹 쉬면서, 혼자 중얼거리듯 약간의 욕을 뱉어내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왜그래야 하는지 몰라서, 억지가 아닌가 싶은 부분들이 화가 나서, 이게 최선인가 싶어서(김주원 같은 시니컬한 버전은 아니고)...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나도 같은 느낌이다. 아니, 거기에 살이 더 붙여진 감정이다.

여전히 '왜?'라고 묻고 싶은 의문점은 남아있지만, 엄마는 '엄마'라는 그 단어자체로도 빛이 나는 것이라고. 그 무엇도 그 빛을 흐리게 해서는 안될 것 같다고...

 

명절 1주일 전에 집안에 결혼식이 있었다.

덕분에 시끄럽고, 혼란스럽고, 마음 아픈 일들이 많았었다. 그 짧은 시간에 그 수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도 새삼 알게 되더라. 무엇보다도 가장 마음 아플 사람은 엄마일테니까... 그 모든 일에 책임자 같은 역할로 힘이 드셨을테니까...

갑자기 확 늙으신 것 같다. 없던 자리에 주름이 생기고, 얼굴 한쪽에 기미도 보이고...

속으로 혼자 '울엄마 왜이렇게 늙었냐...'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래서일까, 갑자기 다시 만난 이 책이 그때보다 더 깊은 마음으로 다가온다.

나는 종교가 없으니까, 하나님과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나는 엄마라는 '종교'의 광신도가 되련다...

 

 

 

n******i 2011.02.06. 신고 공감 3 댓글 8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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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사랑하는데 이유가 필요할까요?    무의식중에 식어가는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소설입니다.    '사랑한다.'는 한마디의 말로 어머니와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쁜 세상사지만 가끔이라도 이렇게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을 가슴속에 품으며 감사함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데,," 내용보기

 어머니를 사랑하는데 이유가 필요할까요?

 

 무의식중에 식어가는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소설입니다.

 

 '사랑한다.'는 한마디의 말로 어머니와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쁜 세상사지만 가끔이라도 이렇게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을 가슴속에 품으며 감사함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s********8 2007.08.2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러나 아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러나 아픈..." 내용보기
나랑 비슷한 듯하지만. 무엇이든 의견이 엇나가는 그런 사람.   사랑하지만. 사랑한다는 표현한번 제대로 하지 못한 사람.   내가 주지 않아도. 나에게 주지 못해 안달이 난 사람.     영주가 선영을 바라보는 눈은. 내가 엄마를 바라보는 눈과. 많이 닮아있었다.   왜 세상의 엄마들은 모두. 자식들은 불효자로 만드는지.   어쩔수 없는 이치가 담겨있는 책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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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비슷한 듯하지만.

무엇이든 의견이 엇나가는 그런 사람.

 

사랑하지만.

사랑한다는 표현한번 제대로 하지 못한 사람.

 

내가 주지 않아도.

나에게 주지 못해 안달이 난 사람.

 

 

영주가 선영을 바라보는 눈은.

내가 엄마를 바라보는 눈과.

많이 닮아있었다.

 

왜 세상의 엄마들은

모두.

자식들은 불효자로 만드는지.

 

어쩔수 없는 이치가 담겨있는 책인듯 싶다.

c****y 2007.07.29.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녀 교육을 위해서라도~~
"자녀 교육을 위해서라도~~" 내용보기
자식이 잘 되고 성공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모든 부모들의 공통된 소망이다.   내게도 두 아이가 있다. 아직은 엄마 아빠에게 응석을 부리는 나이로 철도 들지않았   지만 사춘기가 되어 더는 부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독립된 성인이 었을 때 시간을 내   어 편지로 부모의 마음을 전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자녀 교육 방법은 없을리라 생각   한다.
"자녀 교육을 위해서라도~~" 내용보기

자식이 잘 되고 성공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모든 부모들의 공통된 소망이다.

 

내게도 두 아이가 있다. 아직은 엄마 아빠에게 응석을 부리는 나이로 철도 들지않았

 

지만 사춘기가 되어 더는 부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독립된 성인이 었을 때 시간을 내

 

어 편지로 부모의 마음을 전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자녀 교육 방법은 없을리라 생각

 

한다.

n*****2 2007.07.01.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바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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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표지가 따스하게 보이는 책이다. 왜 제목이 바보엄마일까? 궁금해하며 읽어내려 갔다. 엄마가 바보다? 아니면 자식들에게 못난이 엄마다? 여러가지 상상을 하면서 말이다. 책을 읽으며 왜 바보 엄마인지 알았다. 그 가엾은 엄마를 위해 할수 있는 최선이 책을 읽어주는것, 그것 뿐이었다. 그 속에 동화되어 가며 함께 슬퍼했다. 상처입은 어린양, 그 엄마를 지칭하고 싶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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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표지가 따스하게 보이는 책이다. 왜 제목이 바보엄마일까? 궁금해하며 읽어내려 갔다. 엄마가 바보다? 아니면 자식들에게 못난이 엄마다? 여러가지 상상을 하면서 말이다. 책을 읽으며 왜 바보 엄마인지 알았다. 그 가엾은 엄마를 위해 할수 있는 최선이 책을 읽어주는것, 그것 뿐이었다. 그 속에 동화되어 가며 함께 슬퍼했다. 상처입은 어린양, 그 엄마를 지칭하고 싶은 말이다.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 그 말은 이 책에도 통하는 말이었다. 상처입은 핏빛 가슴에 자녀를 품고 어루만져 주신 엄마! 그 상처를 통해 나의 상처가 아물어 간다.

 

나이차가 많이 나는 언니, 그 언니가 좋아 줄기타게 따라다니는 막내 동생 그것이 나였다.(책속의 주인공) 엄마는 그런 나를 싫어했고, (그 엄마는 나중에 엄마의 엄마인 나의 외 할머니였다) 언니에게서 나를 떼어 놓으려 했다. 내가 사랑했던 그 어닌가 나를 낳아준 생모였다는것을 알게 되면서 나는 엄마가 싫었다. 어린 시절 내 엄마는 어린 나이에 나를 낳았다. 밥 굶지 않으려고 배고픈것이 싫어 나이차가 많이 나는 아버지게 시집을 왔고 열 일곱이라는 어린 나이에 나를 낳았던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어려서부터 유독 병치를 잘 했다. 감기에 걸리면 한달을 앓아야 했고, 자주 급체하는 통에 병원문을 열고 살았다.

 

책속의 주인공은 언니가 엄마인것을 알고는 오히려 엄마를 멀리했고 엄마에게서 멀리 떠나가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했고 일찍 결혼을 했다.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 딸은 엄마인생을 닮는다고 한다.  어린 나이에 성추행을 당해 아이를 임신했고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식을 낳았으며 결국에는 미쳐버린 엄마, 간간히 기억이 돌아오면 나를 위해 무엇이든 하려고 노력했던 그 엄마. 그 엄마를 나는 버렸다. 무녀리 첫 번째로  출생을 한 강아지 그렇기에 다른 강아지들보다 몸집도 작고 힘도 약하다.  나도 엄마에게는 무녀리가 아니었을까? 오히려 엄마의 상처에 소금을 뿌려대는 그런 존재. 그런데도 나를 사랑하시는 엄마!

 

내게 엄마는 어떤 존재일까? 책속에서 미친 엄마가 그리고 자식에게 사랑을 표현하는것을 보며 부럽기도 했고, 부끄럽기도 했다. 내 나이 사십을넘겼고 내게도 어린 자식인 딸이 하나 있다. 이제서야 엄마의 사랑은 표현하는것이 아닌 온몸으로 표현하는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잠시 잠깐의 표현이 아닌 은근한 불처럼 오래가는 사랑이라는것, 오래도록 뜨거운 불속에서 끓여진 곸탕같은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자신의 몸을 태워 빛을 발하는 촛불의 사랑이 바로 엄마다. 이제 엄마의 길을 가는 지금 나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다. 경험을 이야기 해줄 친구 같은 엄마가 말이다.

선물로 받은 책이다. 강간을 당해 딸을 낳고 미쳐버린 엄마, 그렇지만 그 자식에게 한 없는 애정을 쏱는 엄마, 난 내가 그런 바보 엄마이길 바란다. 그런 불운이 따라 오길 바라는것이 아닌 자식에게 한없는 사랑을 베풀고 싶은 엄마로 남고 싶은 것이다. 오랜만에 바보 엄마를 다시 만났다. 역시나 다시 만나고 눈에서 눈물을 뽑아내기는 마찬가지, 난 지금 즐거운 책이 필요하단 말이야 슬픈 책은 싫어. 하지만 상대적인 입장이 되어 바보엄마에서 책속 세상속으로 다시 빠져 보았다.
바보 엄마 만나보고 싶네요...

나는 이책에 별 다섯개를 주고 싶다. 엄마는 어떤 존재일까? 자식을 위해 한 없이 희생만 하는 존재? 아님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자식을 버리고 서라도 찾아가는 이기적인 존재? 둘 다 내가 바라는 엄마 상이 아니다. 자식 곁에 존재하되 자신의 행복을 찾는 적당히 이기적인 엄마를 나는 원한다. 그런 내가 자식을 낳고 그 아이가 자라나는것을 보며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느끼고 있다. 모든 것을 한없이 퍼주어도 아깝지 않은 그런 존재가 자식이다. 나를 통해 세상에 태어났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그렇게 정성을 쏱을 수 있는 것일까? 자식이 아프면 내 목숨과 바꾸어 서라도 아프지 말기를 바라는 엄마! 이제서야 엄마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엄마에게 버림을 받았다. 나와 내 동생들 그렇게 다섯명의 아이들이 엄마를 찾으며 울던 어린 그 시절, 벌써 이십년이 넘은 이야기인데 왜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것일까? 그때 막내는 여섯살이었다. 내 나이 열 일곱살, 나는 막내를 돌보며 살림을 꾸려 나갔다. 엄마라는 말이 그토록 증오에 가깝게 들려올 줄 예전에는 몰랐다. 그 엄마를 이해하고 다시 화해를 할때까지 엄마가 엄마이기 전에 여자라는 사실을 깨달을때까지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괴롭히는 그런 생활을 해왔다. 집나가는 엄마를 잡지 못한것이 내 잘못인양 동생들을 돌봐야 하는것이 내 잘못인양 힘들어 하는 아버지를 지켜보며 부모의 존재 이유를 의심했고 자식을 많이 낳은것을 원망했다.

난 지금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만약에 그런 상황이 온다면 버리지 않고 함께 살아갈수있게 서로 부담스럽지 않게 하나를 선호한 것이다. 엄마로 인한 미움은 자식에게도 거리를 두게 만들었다. 상처 받지 않으려고 거리를 두며 누구도 가까이 하지 못한다. 그것이 내 해묵은 상처이며 내가 혼자이기를 바라는 이유이기도 하다. 엄마는 그런 존재인가 보다. 자식에게 버림받기도 하면서 그런 자식을 한 없이 기다리는 자식 잘 되라고 빌어주는 그런 존재인가 보다. 사랑은 내리사랑이다. 부모에게는 못하지만 내가 낳은 내 자식에게는 모든것을 해 줄수 있는 받지 못했기에 줄수 없다는 편견을 버리고 내 자식에게는 모듬 사랑을 쏱아 줄수 있는 그런 사랑을 하고픈 엄마다.



s*******1 2011.05.0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바보 엄마 - 최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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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내 심장을 가장 요동치게 만드는 단어. 세상에서 가장 헌신적이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할 줄 아는 존재. 가장 가깝고 가장 소중하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면서 우리가 가장 소홀이 여기는 사람.   여기에 그런, 그 보다도 더 바보 같은 바보 엄마가 있다. 강간당해 딸을 낳아 기른 여자, 김선영. 그런 자신의 엄마를 '언니'라고 부르는 김선영의 딸, 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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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내 심장을 가장 요동치게 만드는 단어. 세상에서 가장 헌신적이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할 줄 아는 존재. 가장 가깝고 가장 소중하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면서 우리가 가장 소홀이 여기는 사람.

 

여기에 그런, 그 보다도 더 바보 같은 바보 엄마가 있다. 강간당해 딸을 낳아 기른 여자, 김선영. 그런 자신의 엄마를 '언니'라고 부르는 김선영의 딸, 김영주. 엄마의 아픈 과거가 싫었고 그 과거로 미쳐버린 엄마가 더더욱 싫었던 그녀는 갈 곳없던 오로지 딸 밖에 자신 밖에 모르던 엄마를 정신병원에 내팽겨 쳐버린다. 시간이 지나고 영주는 병원으로부터 김선영씨의 동생이 아니냐며 언니가 완치되었으니 모셔가라는 연락을 받고 선뜻 나서지 않는 마음에 어쩔수 없이 병원으로 찾아간다. 자신을 보고 뛸듯 기뻐하는 언니라고 부르는 그녀의 엄마의 모습에 왠지 모르게 더욱 짜증이 치밀어 올라 괜시리 짜증을 내고 화를 낸다. 늘 그렇듯 짜증내고 화내는 그녀에게 김선영, 언니이자 엄마인 그녀는 단한번 인상을 쓰지도 화를 내지도 않았다. 그렇게 언니와 동생, 엄마와 딸의 엉켜버린 사이는 다시 한번 마주하게 되었다.

 

별수없이 자신의 집에 엄마를 데리고 오게되고 그 엄마의 지독하고도 일방적이던 사랑이 싫어 결혼해 낳은 자신(김영주)의 딸, 닻별이에게 자신의 엄마를 이모라고 소개한다. 자신의 이모라고 소개하는 딸아이가 원망스럽지도 않은건지 그저 그렇게 닻별이에게 할머니가 아닌 이모라는 존재로 숨죽인채 오로지 딸을 향한 사랑으로 다 감수한채 살아간다. 김영주, 그녀 역시 한 아이의 엄마이다. 우리네의 엄마들이 " 나중에 딱 니만한 자식 낳아봐라!! " 라는 말들을 하는 것을 대부분의 딸들은 들어봤을거라고 생각된다. 나 역시 저와 같은 말을 수십번도 넘게 들었다. 하지만 그때 저말의 의미가 그저 나만큼 모질고 나만큼이나 천방지축에 나만큼이나 엄맘 속을 썩이는 자식을 말하는구나.. 딱 거기까지 였다. 그 자식을 한없이 사랑하고 그 사랑함 때문에 내 가슴이 무너져내리는 것 까지 감수하며 살아가는 것은 십분의 일, 백만분의 일도 이해하지 못한채 그저 내가 아는 그게 전부일거라고 생각했다. 김영주, 그녀도 한아이의 엄마가 되어 조금씩 조금씩 엄마, 김선영의 사랑을 이해하게 된다. 미쳐버린 엄마와 자신의 어두운 출생때문에 엄마의 무조건적인 사랑이 너무나도 싫었고 자신의 아픔과 상처들이 모두 엄마 탓이라고만 여긴 김영주.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가고 자신의 딸아이가 커가고 딸아이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가면서 또 죽음의 끝에서 다시 한번 모질기만 했던 딸아이에게 끝없는 사랑을 주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그녀는 비로소 그 사랑을 온전히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야기가 끝나고 에필로그에서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이야기란 사실에 그 슬픔과 감동은 수십배로 부풀어져 다가왔다. 읽는 내내 눈물은 멈추지 않았고 나의 엄마가 그려지면서 눈물은 더욱 마를 줄 몰랐다. 얼마나 펑펑 울었던지 엄마가 방문을 활짝 열고 들어와선 " 니 엄마 죽었냐 책보면서 왜 질질 짜냐 " 라는 소리에 괜시리 민망했다. 나는 당신 때문에 이렇게 울고 있었기에... 하지만 사람 마음 참 간사한것이 책을 읽는 내내 후에 미련이나 후회 따위를 간직한 딸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지만 돌아서면 잊어버리는게 나라는 사람이고 인간이였다. 그래도 잠시나마 되돌아보고 다짐도 하고 노력하려 해봤으니까 라는 합리화도 시켜보지만 나는 어쩌면 아직 그 무한한 사랑을 감사히 온전히 받아 들일줄 모르는 딸이지 않나 싶다.

 

내가 틀렸다. 그녀가 내 곁에 있을 때만 나쁜 일이 일어나는 게 아니었다. 나쁜 일만 일어날 때도 내 곁에 끝까지 남아 있어 주는 사람이 그녀였다. 모든 사람들이 내 곁을 떠나도 그녀만이 내 곁에 남아 있었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 p.112

 

 

세상에서 가장 슬픈 단어, 엄마.

 

 

 

 

2010년 10월 10일

e*****2 2011.03.15.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