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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물이야 거기서 거기라고 하지만, 장르가 같아도 (예를 들면 같은 코지물이라 쳐도) 작가에 따라서 무척 맛이 달라진다. 그래서 추리물은 읽고읽어도 질리거나 크게 서로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스릴러는 조금 다른 듯 싶다. 물론, 스릴러 장르 아래 서브장르로 나눠질 수 있겠지만, 지난번 존 카첸바크의 작품을 읽고서 [캘리포니아 걸]을 읽으려니 당최 지루해서 읽을 수가 없었다. 이번엔, 노장인 프레드릭 포사이스의 [어벤저]와 신예 리 차일드의 [추적자]를 연달아 읽었는데, 으음.. 노장과 신예라는 말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질 정도로 색다른 수준작들을 맛볼 수 있었다.
프레드릭 포사이스의 작품은 굳이 보스니아전쟁 등 배경이 국제적이라는 것 때문에 스케일이 크다는 것이 아니라, 그가 아우르는 인물들의 역사와 각기 진행하다가 겹쳐지는 그 스케일이 무척 크다는 얘기다. 아마도 거기서 수많은 곁가지를 쳐낼 이야기 거리들이 무성해서 두세 작품 정도 더 나오는 얘기를 싣고 있으므로, 한번에 읽어내려가기엔 (물론 재미있으니까 처음 잡고서 끝까지 읽고싶겠지만) 어지럽다. 너무 정신없이 재미있어서.
책상 앞에서 별거별거 다 읽고난 사람이 전체적인 이야기를 하려면, 한두마디로 확 전체구조를 잡아줄 수 있듯이 그의 작품 속의 세부내용들은 그가 거장이란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많은 조사를 하고 자료들을 읽고 경험과 시간을 견뎌냈는지를 보여준다. 그의 묘사들이나 얘기들은 연륜있는 노장의 목소리를 잘 싣고 있어, 입닥치고 읽게 만든다.
.. 어디선가 비열하게 누군가를 죽이고선 비열하게 웃으며 돌아선다...그렇게 이야기가 시작되고, 또 어디선가 한 사내가 철인3종을 연습한다. 기록을 위해서가 아니라 잃어버린 아내와 딸에 대한 고통을 죽이기 위해 온몸의 근육과 호흡을 불태우려고.
그리고 유고슬라비아의 정세가 설명되면서 독재자가 교체되면서 잔인한 무리들이 등장하고, 몇초 동안의 잔인한 심술로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죽고 그 중에 한 미국인 청년이 잠시 조용했던 그 할아버지의 능력에 불을 붙인다.
마치 명령으로 전투기가 하나 투입되듯, '어벤저'란 암살자가 등장하고, 숨가쁘게 잔인한 이인자만의 왕국으로 침투한다.
스릴러 작품 중에서 손꼽는 작품이라 해서 들었는데, 역시나 이 추천은 정곡을 찌르다 못해 감사하다. 존 카첸바크가 진중하고 유려한 심리묘사로 조근조근 읽는 맛의 스릴러라면, 이건 거대한 스케일을 카메라로 짜르륵 집어내듯 거침없이 읽어가는 맛을 준다.
역시나.. 또 그의 책들을 사들이게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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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난 편협하다. 같은 추리소설이라고 해도 특정 부분의 작품은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밀리터리 미스터리라던가 정치성 폭로 미스터리같은 경우는 뜨악해한다. 그래서 프레더릭 포사이스의 <자칼의 날>도 늦게 봤다. 그리고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는 그 작품을 읽어본 독자라면 다 아시고 바보 같다고 생각하실 것이다. 그 뒤 참 편안한 작품과 단편을 읽었었는데 <어벤저>라는 신작을 만나게 되었다. <자칼의 날>은 연습게임이었고 프레더릭 포사이스의 본게임이 아직 남아 있었던 것이다. 그런 작품을 또 볼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그야말로 30센티미터 월척을 낚고 언제 또 낚나 손맛을 그리워할 때 50센티미터 월척을 낚은 낚시꾼의 기분이 이렇지 않을까. 한 남자가 예전에 젊었을 때 월남전에서 땅굴병이었다. 땅굴병이란 베트남 게릴라들이 파놓은 땅굴 속으로 들어가서 그들을 제압하고 그들의 땅굴 기지를 찾아내는 소수 정예의 잘 알려지지 않은 대원들이다. 이인일조로 일하고 위험해서 그 중 반수는 살아나오지 못하고 살아 나오면 훈장은 따 놓은 당상인 그런 험한 일을 하는 병사들이다. 그 남자가 그런 일을 했다. 그리고 나중에 변호사가 되어 무료변호사로 일을 했다. 결혼도 하고 딸도 낳았다. 하지만 그 딸을 한 인신매매범에게 잃었다. 그 뒤 그의 인생은 두 가지 일을 하는 것으로 바뀐다. 변호사와 어벤저라는 흉악범 잡는 사냥꾼으로. 또 한 남자가 있다.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인물이다. 전쟁 후 캐나다에서 갑부가 되었지만 손자를 보스니아에서 전범급 인간 청소를 하던 쓰레기 같은 나쁜 놈에게 잃는다. 그의 단 하나의 손자를 살해한 놈을 잡아 법정에 세우는 것이다. 하지만 그를 찾을 수가 없어 그는 어벤저에게 부탁을 한다. 이렇게 해서 두 남자가 하나의 일을 위해 조우하게 된다. 물론 잠깐만. 그리고 여기에 그들을 저지하려는 인물이 등장한다. 큰 선을 위해 작은 악은 눈감아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빈 라덴을 잡고 싶어 하는 CIA에 있는 인물이... 잡으려는 자와 숨은 자, 그리고 저지하려는 자가 벌이는 이 숨 막히는 게임은 우리가 평소 원하던 그런 일이기도 하다. 법보다 주먹이 가깝고 억울함을 호소하지 못할 때 우리는 어벤저 같은 인물이 있었으면 하고 바란다. 그가 설마 돈 많은 사람들만을 위해 일하는 것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싶다. 억울함에 빈부가 따로 있지는 않을 테고 인간의 목숨은 누구에게나 하나뿐이고 소중한 것이니까. 2차 세계대전에서 베트남 전쟁, 보스니아 내전, 그리고 지금도 진행 중인 빈 라덴을 포함한 중동 전쟁까지 현대 세계 전쟁사를 작가의 관점에서 펼쳐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예를 들어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군인들 대부분이 총 한발 안 쏴보고 몇 명을 위한 후방 지원만 했다든가 작전을 위해 자기편도 나 몰라라 했다든가 빈 라덴으로 넘어가서 CIA의 공작 정치는 말할 가치도 없어지지만 그것이 단 몇 사람, 혹은 한 개인의 집념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은 어디나 히틀러적 광기는 살아있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오싹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그 중심에 작가는 평범한 보통의 인간을 보여줌으로써 그것을 정면으로 다시 한 번 반박하고 있다. <자칼의 날>에서도 그랬듯이 작가는 논리정연하게 독자에게 역사의 중심은 평범하게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을 위해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다. 이 작품을 간과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시 쓰는 전쟁사나 일상사에서 사람의 목숨의 가치가 그 어떤 논리로도 사라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프레더릭 포사이스는 끝까지 독자를 숨죽이게 만든다. 한마디로 압도당해서 그 끝을 볼 때까지 가만 놔두지 않는다. 커다란 캔버스에 밑그림을 그리고 완벽하게 사인까지 한 거장의 명화를 눈앞에서 볼 때 느껴지는 그 어지러움, 황홀함, 손바닥에 흥건하게 베는 땀까지 작가는 하나하나 계산하고 완성을 했다. 독자는 그것에 놀랄 준비를 하고 보기만 하면 된다. 자칼이 나이가 들었다면 바로 어벤저가 되었으리라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여름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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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첩보물입니다. 제 생각엔 이 작품의 주인공 어벤저가 제이슨 본의 형님쯤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 본 시리즈 보셨습니까? 그런 부류를 좋아하시는 분께는 초강추, 그런 영화를 싫어하시는 분께는 초 안 강추. 씨잘데기 없는 군소리 하나 없이 이야기만 좍좍 풀어나가는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초강추, 종종 멍때리고 상념에 잠기게 하는 것만 좋아하시는 분께는 초 안 강추. 혹은 다 좋아하지만 기분 따라 다르다 하시는 분은 소 여물 주고 와서 강추. 누군가 소는 길러야 하니까.
2. 대개 이야기를 설명적으로 이끌어가는 소설의 경우는 몰입을 끌어내기 어렵습니다. 독자의 상상을 자극하기에는 묘사만한 게 없으니까요. 주야장천 설명을 늘어놓아서는 지루해지기 십상이지요. 소설은 논문이 아니니까요. 그러나 아주 예외적으로 묘사보다는 설명에 더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는 작가 중에 그 어느 작가보다 탁월한 지존급의 이야기 선생이 계십니다. 이름하야 존 그리샴. 왕중왕 중에서도 왕왕왕에 속하는 존 선생이 그럴 수 있는 이유를 다름 아닌 폭발적인 이야기의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최근 들어 공력이 쇠약해지긴했으나 그의 초기작들은 거의 보물급 서스펜스를 보여주니까요. 그러므로 고기만두 속이 꽉차다 못해 터져나올 것 같은 이야기의 농축 없이는 설명문으로 재미있는 작품을 뽑아내기 어렵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3. 유럽쪽에도 또 한 명 있네요.스웨덴 사람인 스티그 라르손. 이젠 고인이 되셨지만 그가 남긴 작품 하나만은 그야말로 끝내주죠. <밀레니엄> 시리즈인데요, 그 책도 묘사보다는 설명이 더 지배적인 소설임에도 압도적인 재미를 보장합니다. 아, 그리고 한 명 더 있네요. 시드니 셀던. 생각해보면 몇 명 더 있을 수도 있지만 일단 이정도로 해두죠. 이들을 대충 설명 소설의 대가라고 제 맘대로 정의 내린다면, 프레드릭 포사이드는 그런 냥반들의 큰형님 뻘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자칼의 날>로 많이 알려진 냥반이지요. 거의 이야기 작렬이지요. 만두속이 만두피를 싸고 있습니다.
4. 이들이 가진 폭발적 이야기란 무엇이냐면 중언부언 없이 계속해서 새로운 장치구성으로 한 권을 다 채운다는 겁니다. 한 번 등장했던 총이 다시 등장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한 번 입은 빤스도 빨아입지 않습니다. 한 번 쓰면 다 버리는 초소비적인 도구사용의 마법사들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한마디로 열 권 쓸 분량의 도구를 한 권에 몽땅 때려넣은 것입니다. 그러니 일단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이것입니다. 아니, 이 많은 도구와 소품과 지역과 정치 역사적 사실을 대체 어떻게 아는거냐, 하는 것입니다. 실로 방대한 지식을 넘어서 경이로울 정도거든요. 특히 포사이드 선생은 그의 방대한 지식에 눈깔이 팽팽 돌 정도입니다. 이 많은 지식을 조사하고 공부하면 대체 소는 누가 기르냐고.
5. 그러므로 독자는 조금의 쉴 틈도 가질수 없습니다. 이걸 달리 말하면 바람처럼 읽힌다고 할 수 있겠네요. 가끔은 책을 읽는 속도감이 느껴질 정도여서 바이크를 탈 때 마냥 아드레날린이 치솟는 것을 느낄 때도 있을 정도입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이야기로 페이지가 진행되기 때문에 내려놓기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거장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이유는 단지 그것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런 무기가 빛을 발하게 하는 배경이 죽이는 건데요, 그게 바로 구성입니다. 이야기의 전개는 물론이요, 앞뒤의 아귀가 맞물려 돌아가는 구성이 자로 잰듯 딱 떨어집니다. 마치 설계도를 먼저 그려놓고 소설을 쓴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확하고 집요하며 치밀하다 그겁니다. 이쯤되면 난 이런 부류의 소설은 싫어, 하는 독자를 감금해서 이 책을 읽게해도 그점에 대해서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혀를 내두르게 한다, 라는 표현이 적합하겠네요.
6. 그런데 여기에 존 선생과 포사이드 선생의 공통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문장 감각입니다. 이들은 이야기는 실로 바람처럼 날아가지만 그렇다고 날림 문장으로 스토리에만 집중되어 있지는 않다는 특장점이 있습니다. 이야기는 이야기대로 가되, 그것을 표현하는 문장 하나하나도 그 격이 높다 할 수 있어요. 물론 순문학처럼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문장은 아닙니다. 목적이 다르니까요. 그러나 문장의 읽는 맛을 훅 살아올리는 감칠맛 부분에서 만큼은 가히 최고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감각적인 문장 표현이라고 밖에 달리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어쨌거나 같은 문장도 이들의 손을 통해 만들어지면 뭔가 굉장한 위트로 무장된달까요?
7. 그런데 포사이드 선생은 여기에 스티븐 킹 선생의 장점도 고기 덮밥처럼 한 층 더 얹었습니다. 큰형님 할 만하지요. 같은 돈가스를 만들어도 크기와 두께가 다르다 이 말씀이야. 킹 선생의 장점이란 뭔고하니 디테일입니다. 그는 종종 작품 속에서 지나가는 행인 1의 신발끈까지 묘사할 정도로 구체적인 장면을 보여줄 때가 있는데요, 그것이 작품의 영상미를 한껏 높여줍니다. 물론 그러한 디테일은 킹 선생이 구현해내야만 군더더기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긴 하지요. 일반 내공의 작가가 그런 식으로 소설을 썼다간 산만하고 지루해질수 밖에 없을 테니까요. 아무나 할 수 있는 공력이 아닙니다. 그런데 포사이드 선생은 과연 아무나가 아니므로 하십니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 않아요. 이 냥반의 디테일은 어느 정도냐면 코브라 헬리곱터 후미 4면 실내등 삼파장 형광등의 상표와 제조 번호까지 표기할 정도입니다. 미챠부러. 표기는 고사하고 그런 걸 다 어떻게 아냐고. 그 범위가 증말 불가사의 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건 말이죠, 그럼에도 이야기의 속도에는 전혀 영향을 안 미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기묘한 일입니다. 그런 자질구레한 사실이 작품의 리얼리티를 극대화시키고는 늘어질 것 같으면 알아서 쏙, 빠진다니까요? 마치 요인 암살 특공대원처럼 말이죠.
8. 물론 이 점은 분명히 단점으로 느끼는 독자도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장치와 소품이 둥장하므로 정신이 없다고 느낄 수도 있으셔요. 특히 스페인 이름같은 외국어도 한자 한자 읽는 버릇을 가진 독자 분께는 더욱 그럴 겁니다. 그러나 이런 류의 소설은 그리 읽으면 칠십 년 걸립니다. 돌 때 시작해서 완독하니 친순 잔치하게 되는 거지요. 해서 이런 작품은 mp40 기관단총의 구경이 7.98mm라고 등장하면 그냥 기관총에 구멍이 뚫렸구나 정도로 이해하시고 넘어가시면 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애초부터 그리 안 쓰면 되지 않냐는 질문은 반사. 그리 써진 작품과 그렇지 않은 작품에사 느길 수 있는 리얼리티는 하늘과 지하 300미터 암반수의 차이니까요.
9. 어쨌거나 이 작품은 밑에서 위로 두 번 놀라게 하고, 다시 위에서 아래로 두 번 놀라게 하는, 독자를 도합 네 번 놀라게 하는 귀뚜라미 거꾸로 첩보서스펜스가 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예로 등장하는 작품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틈림없이 환장할 거다.
10. 이 책을 아직 읽지 않은 네가 부러워, 라는 말이 레알 딱 와닿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런 소설 때문에 남자가 소를 못 키우는 겁니다. 키울 시간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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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 -0- 라는 한마디로 책을 읽은 기분을 표현할 수 있겠다. 두번이나 읽었다. 소설이지만 대충 책장 넘기면서 볼 책도 아닌 것 같았다. 그렇게 보기엔, 그것은 이만한 대작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느껴질 정도였다. 그렇기에 시간도 많이 걸렸다. 한번에 제대로 이해 못한 이유도 있지만...-_-; 한 자리에 앉아서 쭉~읽을 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현대인에 그만한 여유는 없고, 여러 차례에 나눠서 읽을 수 밖에 없었는데, 끊겼다가 다시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 어라 갑자기 왜이러지?하고 앞으로 한참을 다시 돌아갔다가 다시 읽기를 반복한 책. 그렇게 읽었으면서도 다시 한번 처음부터 또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한 책.
별개의 상황들이 몇몇 나열되면서 시작했던 초반, 상황들이 연결이 되면서 새로운 것 또한 간간 등장하는 중반, 모든 것들이 정리되는 듯 하다가도 끝까지 긴장을 유지하고, 살짝 반전?이랄까? 약간의 놀라움을 주면서 깔끔하게 맺어진 마무리.
책은 한 권이지만, 여러 권의 책을 읽은 느낌이다. 이 분야의 책을 딱히 많이 읽지도 않았고, 좋다싫다 감정도 없는 상태에서 이 책은 나의 또 하나의 즐겨찾는 독서 장르를 열어준 책이 되겠다. 별점에 짠 내가 내용과 구성에 모두 별 다섯개! 전에 만점준 게 언젠지도 모르는데; 영화로 만들어지기엔 너무 버거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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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소설의 장인이 빚어낸 명품 스릴러 !!! 이제 상당히 지난 일이 되었지만, 포사이스가 '이제 다시는 소설을 쓰지 않겠다!'고 은퇴선언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그후로도 그의 작품은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는게 아닌가. '연예계에서 은퇴하겠습니다' 라고 기자회견까지 자청해가면서 발표해놓고 어느사이엔가 뻔뻔스럽게도 은근슬쩍 TV에 얼굴을 다시 들이미는 연예인들을 보면서, 시청자들을 얕잡아보고 우롱하는듯한 기분이 들어 괘씸하다고 생각한 적도 있지만, 포사이스의 경우에는 그다지 배신당했다는 기분이 들지 않는 이유는, 연예인과 소설가의 차이라기 보다는 아마도 각자의 분야에서 발휘하고 있는 개인이 지닌 실력의 차 때문이 아닌가 싶다. 배신감은 커녕 그 덕에 계속해서 그의 신작을 접할수 있었고 또 이 어벤저를 읽을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면 감계무량해서 오히려 고맙습니다 하고 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이런 '실력자' 포사이스의 대표작이자 포사이스하면 으례히 떠올리게 되는 작품은 누가 뭐래도 역시 '쟈칼의 날'.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인상적인 장면들은 바로 떠올릴수 있을정도로 이야기속에 푹 빠져들어서 감탄을 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개인의 차는 있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나는 걸작'쟈칼의날'보다도 '어벤저'가 훨씬 더 흥미로웠고, 이 작품을 통해서 한층 더 큰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받을수있었다. 철인삼종경기로 신체를 단련하고 있는 캘빈덱스터는 1950년생. 이 소설속에서 그의 나이는 이미 50세를 넘기고 있다. 젊은 시절 스스로 지원해서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덱스터는 그 능력을 인정 받아 땅굴 수색대인 일명'땅굴쥐'에 착출된다. 땅굴수색대는 베트공이 지하에 뚫은 전체길이 350킬로에 달하는 땅굴속에 침투해 작전을 수행하는 특수부대. '땅굴쥐'에서의 그의 상관이자 파트너는 6살 연상의 일명'오소리', 켈빈덱스터 자신은 '두더지'라고 불리우며 수많은 훈장과함께 명성을 날린다. 전쟁이 끝난후에 켈빈덱스터는 미국으로 돌아가 변호사가 된다. 아내 안젤라, 딸 아만다와 함께 누구나 부러워할만, 순풍의 돛을 단듯한 인생을 보내고 있었지만, 그의 모든것을 앗아간 어느 끔찍한 사건을 계기로 '추적자'로서의 삶을 살게 된다. 추적자로서의 그의 코드네임이 바로 이소설의 타이틀인 '어벤저'. 그리고, 그가 새로운 '추적자'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행방을 찾는 인물은 리키 콜렌소, 미국인. 1995년, 대학에 들어간 이듬 해 봄, 20세의 나이로 보스니아에 자원봉사를 갔다가 현재 실종된 상태이다. 리키의 외조부는 스티븐 에드먼드, 제2차 대전의 전투기 파일럿으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캐나다 재계의 실력자, 손자가 자취를 감춘 1995년 당시 75세. 딸 애니는 22세에 재학중이던 대학의 에드리안 콜렌소 교수와 결혼해서 리키를 낳았다. 스티븐 에드먼드는 런던에 본거지를 두고 자산 보호, 개인경호, 소재학인및 회수등을 처리해주는 '해저드매니지먼트'라는 민간 에이전시를 통해 손자의 행방을 찾으려 한다. '추적자'는, 에드먼드의 의뢰로 보스니아로 건너간다. 거기서 그는 세르비아인 독재자 슬로보단 밀로세비치와 그 아래에서 온갖 악행을 일삼고 있는 갱단 '조란의 늑대들', 그리고 갱단의 지도자이며 유고슬라비아의 살인귀로 암흑가를 장악하고 있는, 조란 질리치라는 인물과 맞서게 된다. 국제정치의 관한 해박한 지식과 폭넓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몇십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서로 전혀 관계가 없을것 같은 사건들을 일체의 위화감 없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하나의 이야기로 빚어내는 포사이스의 솜씨는 소설가를 넘어서 이제 거의 장인의 경지에 이른듯하다. 잘 꾸며낸 이야기, 기가막힌...... 같은 흔한 미사어구는 이제 포사이스에게는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이야기를 꾸며내고 만들어 낸다는 느낌보다는 자유자재로 가지고 논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그의 노련함은 스릴러 작가로서는 최고 경지에 달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어째서 그가 대가라고 불리우는지 알고도 남음이 있다. 스릴러 소설이 갖추어야할 모든 요소가 적재적소에 갖추어져있는 명품 스릴러 어벤저. 일개 독자의 부족한 글솜씨로는 이 소설의 모든 매력을 다 표현할길이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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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책을 읽다 지금 다 봤는데, 말그대로 뒤통수를 망치로 맞은거 같다는 표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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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동자와 웨이트리스사이에 태어난 덱스터. 어머니는 가출, 아버지와 공사판을 전전하면서 살던 덱스터. 월남전때 자원입대, 베트남에서 멋진 전투를 벌리고 귀국, 대학진학 ,변호사가 되서 살아 가지만 그의 몸속에 뜨거운 특수부대원의 가슴. 휴가기간동안 엄청난 일을 벌리고 다닌다. 백만장자 스티븐의 외손자가 보스니아에서 밀노보치의 졸개 졸란에게 개죽음을 당하자 할아버지는 손자의 유골을 찾고 잠적해버린 졸란의 생포특명을 내린다. 돈을 얼마든지 쓰고 그러나 탄탄한 방어막과 오사마 빈라덴의 미끼로 쓰려는 CIA를 따돌리고 공중납치 ,키웨스트에 내려 놓고 임무완수보고를 한다.
난 거꾸로 봤다. 코브라, 아프간, 어벤저. 포사이스할아버지 대단한 분이다. 톰 클랜시보다 뭐가 못하랴. 숨막히는 전개. 전혀 한 눈 팔 수 없다.긴장감, 스릴,어거지 없고 탄탄하다. 하나도 버릴게 없다. 오래 사셔서 좋은 작품좀 더 써주세여.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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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5월 15일...보스니아 똥물이 가득 찬 통 주위를 둘러싼 사내들... 똥물 통 속에서 버둥거리며 고개를 내미는 미국 청년을 향해 똥물을 입에 머금은채 제발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청년.... 피 맺힌 절규에 아랑곳 하지 않고 막대기로 입을 쳐 이가 부러지고 입 주위가 피범벅이 된다... 그리고는 부러진 이와 함께 서서히 똥물에 가라 앉는다... 그리고 그 사내들은 남아있던 구호요원 1명과 아이 여섯명을 죽이고 산속으로 유유히 사라진다... 위험하다는 부모님의 만류를 뿌리치고 난민을 돕겠다고 머나 먼 미국에서 날아온 스무살의 착한 청년은
2001년 5월 13일 잡지 구인란에 조그마한 광고 하나가 뜬다.. "어벤저를 구함. 진지한 제의. 가격불문. 연락바람."
1940년 캐나다 비행대로 알려진 로열 에어포스 242비행대... 동부전선에서 영국해협까지 줄기차게 밀고내려오는 독일 공군과 기계화 부대를 상대로 프랑스, 영국, 뒝케르크에서 벌이진 6개월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55년이 흐른 지금.... 비행대대 조종사였던 스티븐 에드먼드는 캐나다 광산업계의 최대 부호로 억만장자가 되어 있다. 사랑하는 외동딸 애니 에드먼드는 아주 이쁜 숙녀로 자랐고... 스물 두살되던 해에 높은 콧대를 꺽고 조지타운대학의 샌님인 에드리언 콜렌소에게 마음을 허락하고...
그들 사이에서 기다리던 사랑스런 외손자 리키 콜렌소가 태어났다... 어느 부모가 그렇듯...
대학 입학을 압두고 리키 콜렌소는 자원봉사차 보스니아로 향하게 되지만 얼마후 행방불명이 된다.... 딸 애니 에드먼드로 부터 외손자의 행방불명 소식을 들은 스티븐...
외손자를 찾기 위해 추적자를 고용...보스니아로 급파하게 된다... 살인이 난무하는 보스니아....지금껏 연락이 없는 것을 보면 죽은 것이 확실하다... 그러나......어떻게?? 왜?? 죽었으며....누가?? 죽였는지에 대해서...
간신히 관계가 있어 보이는 밀란 라자크라는 청년을 만났지만... 미쳐버렸는지 그는 제대로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렇게 몇 년의 시간이 흐르고...
정신적 충격에 의한 고통을 이기기 위해 종교에 입문된 밀란 라자크... 거기서 정신적 안정을 얻게 되자...자신이 져지른 끔직한 사실을 진술하게 된다... 보스니아에서 죽은 미국인 청년에 대해서.....
스티븐 에드먼드는 몇장의 진술서가 적인 서류를 들고 바들바들 떨고 있다... 리키 콜렌소를 뼈와 유품을 가져와 뒤 늦은 장례식을 치루고...
"아빠 내 아이에게 이런 못된 짓을 한 자를 꼭 잡고 싶어요...너무 쉽게 빨리 죽여서는 안돼요.... 평생 늙어 죽을 때까지 감옥에서 썩으면서 내 아들을 죽인 것에 대해 두고두고 후회하게 말들고 싶어요"
"울지마라..애야...이 애비가 꼭 그렇게 하마..."
장례식후 돌아온 스티븐은 55년지기 친구이자...비행대시절 가장 친했던 전우...피터에게 연락을 한다... 미국 국회의사당의 어느 방에서 전화가 울리고....
"피터 루커스 상원의원을 좀 연결해 주게.."
그날 같이 점심을 하면서 진술서를 건내는 스티븐.... 호기심으로 들여다본 종이에서 점점 더 눈을 떼지 못하며 나지막한 신음소리와 함께
"그래..우리는 이제 늙었네...하지만 아직 죽지 않았어...내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나??"
"소도시 폭력배 두목...독일과 스웨덴에서의 갱단두목... 그 권력을 이용해 매춘사업과 마약, 무기를 밀거래....여러번의 살인을 져지른 살인마...조란 질리치.. 이놈이 외손자를 죽인 녀석일세...이 놈을 법정에 세우고 싶네... 자네가 이 일을 해줄 수 있겠나?"
"이 친구야. 우리 미국 정부가 정의를 실현할 수 없다면 어떤 정부도 할 수 없다네."...
파커 루커스 상원의원이 작성한 보고서는 6개 정보기관에 하달된다... 술담배무기국(ATF)...국방정보국(DIA)...국가안보국(NSA)...
일주일 정도 지나자...여기저기서 두툼한 보고서가 제출된다... 다 내용은 조금씩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같은 내용이 있었으니...16개월전에 갑자기 사라졌다는 것이다. 16개월 이전의 자료는 있지만 그 이후에 대한 자료는 아예 없다는 것이다...사진조차도...
한계에 부딪힌 파커 루커스 상원의원....
살인을 하지 않지만 납치, 체포, 압송만을 전문으로 하는 현금 사냥꾼... 나라에서 해결하지 못한 임신매매, 납치범을 세번이나 잡아 놓고 간 어벤저가 있다는 것이다... 파커의 말에 희망을 접었던 스티븐은 딸아이의 얼굴을 떠올리며 어벤저에게 마지막 희망을 걸기로 한다..
"<빈티지 에어플레인>이라는 잡지에 광고 좀 내..어벤저를 구함. 진지한 제의. 가격불문. 연락바람."
캘빈 텍스트.... 거리의 노동자로 거칠게 살아와 깡다구 강하고 눈치 빠르고 힘이 쎈 청년... 170cm정도의 키밖에 안되지만 다부진 근육질의 몸을 가진 그를 건드리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1968년 그는 입대해서 베트남으로 향하게 된다...
베트남에 파견된 90%의 병사는 베트콩을 보기는 커녕 총한번 쏴보지도 못하고 제대한다... 베트콩과 싸우는 격전지에 한명을 보내기 위해서 베트남전에서 전사한 5만명은 그 10%에 해당되는...운없는 군인인 것이다...
부대내에서 특출한 군인으로 인정받은 캘빈....
구찌땅굴이라고 불리는 지하 땅굴망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어마어마하다.. 15미터 지하에 깡마른 사람이 겨우 지나다닐 수 있는 통로로... 가게, 기숙사, 수리점, 식당, 집회장소, 심지어는 병원까지 갖추고 있는 베트공만의 땅굴도시다.
폭탄을 퍼부어도...독가스를 살포해도...끄덕없는 인공의 지하 요세... 여기에 철저한 위장에 의한 공격으로 어럽게 구찌땅굴 입구를 발견한다 해도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통로가 좁아 몸집이 큰 미군이 들어가기에는 어려웠고... 어느 누구도 구찌땅굴 속으로 들어가기를 꺼려했기 때문이다...
결국...미군은 소수의 비밀 땅굴수색대를 창설하게 된다...
좁은 땅속에 들어갈 자그마한 체구... 부비트랩을 간파하고 숨은 베트콩과 교전을 벌여 살아남아야 하는 전투감각을 지닌 군인들로 구성된 여기에서 캘빈은 뛰어난 전투감각으로 전설이 되어간다...
그렇게 캘빈은 삼년 동안 숨은 전설을 만들고 베트남 전쟁이 끝날 쯤인...1971년에 제대를 한다.... 그리고 법대에 입학...변호사로 거듭나게 된다...
안젤라 마로치라는 이쁜 여자를 아내로 맞아 결혼도 하고 아만다 제인이라는 예쁜 딸도 낳았다... 변호사로서 행복한 시간...
너무나도 아름답게 큰 딸, 아만다 제인이 16세가 되던 날... 그리고 몇달 후... 창녀로 보이는 여자가 심하게 폭행을 당한채 변사체로 발견되게 된다...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처참하게 맞아 죽은 창녀가... 딸을 죽인 범인(마데로)이 미국 밖, 파나마로 도망을 간 상태여서 어쩔 수 없다고 하는 경찰의 말에...
"내가..죽..이고..만다...개..쐐..끼...."
변호사 시절...도움을 준 의뢰인들로 부터 도움을 받아 살인범을 찾아 파나마로 향하는 캘빈... 며칠간의 걸쳐 정찰과 정보를 수집한 뒤...사전답사를 여러번... 결행 당일날...위장을 한 상태에서 경호원을 비롯 에밀리오와 마데로를 산탄총으로 난사해서 죽인다...
"아만다 제인은 사랑스러운 내 딸이었어!!!!"
20년전 베트남 구찌터널에 비하면 지금 파나마 거리에서의 일은 식은 죽 먹기보다 간단한 일이었다.. 집에 돌아오자...아내가 우울증으로 자살한 것을 알게 된 캘빈....
건설 노동자였다가...군인으로...학생에서 변호사로...자식잃은 아비에서.... 잘못한자를 쉽게 죽게 해서는 안된다...어두컴컴한 감방에서 죄값을 두고두고 평~생 치르게 해야 한다...
뉴스를 통해 살인자에게 자기 아이를 잃은 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살인자가 외국으로 잠적해 경찰도 속수무책이라는 이야기도.... 캘빈은 아무도 지시하지 않았지만 은밀히 접촉하여 세부사항을 알아낸 뒤...
2001년 5월 13일... 항상 구독해서 보는 <빈티지 에어플레인>이라는 잡지의 구인란에 광고가 실린 것을 보게된다..
"어벤저를 구함. 진지한 제의. 가격불문. 연락바람."
의뢰 내용을 알고...
미국의 수많은 정보기관에서도 찾지 못한 그를 과연 찾을 수 있을까?? 찾는다고 해도 막대한 돈과 막강한 세력으로 무장한 그를...잡아 올수 있을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스릴이 넘치는 추격전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전에 읽은 <아프간>처럼 두말이 필요없다... 어렵게 쓰지도 않고...주변 정황에도 세심하고 서술을 해놔서 그냥 쭉~~읽어 나가기만 하면 된다... 우리가 잘 모르던(뉴스에서 언젠가 본 적이 있는 내용들) 세계 주요 사건들이
베트남 전쟁에 대한 부분에서도 자세히게 묘사가 되어있다... 그만큼 작가의 포괄적이고 깊은 지식이...글 여기저기 녹아있는게 보인다...
<아프간>도 마찬가지지만....
그래서 그런가??? 그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건들이 추후 발생하는 사건에 영향을 주면서 이야기가 이어지게 된다. 치밀한 구성이라고 할까?? 그래서 캘빈의 상식을 넘는 행동이 생뚱맞거나...어색하지가 않고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이럴려고 그런 내용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후반부를 읽어가는 내내 들었다..
미국에서는 2003년도에 출판이 됐으나....우리나라에는 2007년에 출판이 된 것같다... 어쩐지...2007년 <어벤저>에 이어 2008년 <아프간>이 빨리도 나왔다 싶었다... 그냥...머리속 복잡할때 읽으면...한편의 영화 <본시리즈>를 읽은 기분이 들 것이다..
<어벤저>는 2차대전때 활약한 미군의 대표적인 뇌격기(어뢰로 함정을 공격하는 전투기)란다. 제목이 좀 촌스럽기는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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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3종경기를 즐기는 한 사람 베트남전쟁에서 땅굴수색대였던 사람 현직 변호사이면서 현상금 사냥꾼인 암호명 "어벤저"
그리고 베트남전쟁에 참여한후 금속관련하여 부자가 된 남자의 손자가 살해당함으로써 일의 전개가 시작된다
처음 서두의 내용들은 집중하기 어려울정도로 왔다갔다 한다 그리고 단편단편 시선들은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인물의 내면을 통해 이야기 한다
자신의 딸이 갱단에 살해당하면서 자신의 복수를 하게 되고 그런후 다른이들의 억울함을 대신 복수하는 수단으로 현상금사냥꾼의 길을 걷는다 끝까지 파헤쳐 완수하는 모습은 정말 놀라만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현대세계에서 관심사였던 베트남전쟁, 보스니아 내젼, 그리고 후세인, 빈라덴까지 지금 우리들주변에 있었던 설정속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라서 더 공감이 가게 만드는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의 한마디로 자신을 추적하는 인물이 예전의 동료였던 절친한 인물로 어쩌면 일의 전개에 있어서 남모를 도움을 준 부분이 있음을 알려준다 놀라운 반전이었다
우연속에 일어나는 이야기가 아닌 필연에 의해서 이뤄지는 전개들 철저한 계획속에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계산된 전개 비록 돈이라는 것으로 해결되는 부분도 있지만 혼자의 힘으로 그런것들을 다 해결할수 있는 대단함이 있다 뒷부분은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할정다 숨을 크게 쉰다면 다 탈로 날것 같은 정말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더 긴장감이 더해질것 같은 내용이다
아버지의 딸에 대한 복수와 할아버지의 손자에 대한 복수의 인도적인 부분으로 처음 시작하지만 대단한 스케일에 놀라고 민첩한 전개에 놀란다. 그리고 꼭 해내야만 하는 끈기에 대해 작가의 집념이 함께 묻어 나오는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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