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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위해 나는 가리라, 꿈의 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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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는 딸 요제핀을 잃어버린다. 알러지가 심한 딸 요제핀의 치료를 위해 들렀던 병원에서 혼자 진료실에 들어갔던 요제핀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다. 병원에서는 빅토르가가 요제핀과 왔던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요제핀이 진료실에 들어온적도 없다하고 요제핀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 TV에 자주 출연할 정도로 저명한 정신과 의사였던 빅토르는 그렇게 딸의 실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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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는 딸 요제핀을 잃어버린다. 알러지가 심한 딸 요제핀의 치료를 위해 들렀던 병원에서 혼자 진료실에 들어갔던 요제핀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다. 병원에서는 빅토르가가 요제핀과 왔던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요제핀이 진료실에 들어온적도 없다하고 요제핀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 TV에 자주 출연할 정도로 저명한 정신과 의사였던 빅토르는 그렇게 딸의 실종이후 오히려 정신분열증 환자로 전락해 병원에 갇혀 버린다. 아내 이자벨은 요제핀의 실종에 집착하는 남편과 달리 담담하다. 빅토르는 몇 년 후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파르쿰 섬에 들어가 칩거한다.


그런 빅토르에게 어느날 그의 치료가 필요하다며 안나 슈피겔이란 여자가 찾아든다. 동화작가인 안나 슈피겔은 자신이 만들어낸 이야기의 인물이 실제로 나타난다는 말을 하고 빅토르는 그녀를 무시하려 하지만 그녀가 마지막으로 썼던 글의 주인공이 바로 딸 요제핀과 일치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흡사 호접지몽인듯 현실과 환상의 괴리사이에 빅토르는 꼼짝없이 갇히고 만다. 안나는 쉽사리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지 않고 안나를 거부했던 빅토르는 조바심속에 그녀로 하여금 요제핀의 실종에 대한 단서를 얻어내려고 애쓴다. 요제핀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안나가 미완성인 이야기를 완성시켜야만 할 것 같다.


빅토르는 현재 정신분열증으로 병원에서 입원한 상태다 이야기는 빅토르의 모든 것이 밝혀지는 현재의 시점을 향해 초를 재듯 전개되면서 점점 현실의 시점으로 좁혀진다. 상당히 빠른 속도감으로 읽혀진다. 결국 모든 전말이 밝혀진다. 빅토르가 앓고 있는 뮌히하우젠 대리 증후군(허풍쟁이 남작 병)의 정체가 드러난다. 정신분열을 앓고 있는 빅토르가 자신의 죄를 잊기 위해 실재하지 않는 섬 파르쿰으로 정신적인 도피를 한 부분은 영화 <셔터 아일랜드>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떠오르게 한다. (원작인 <살인자들의 섬>을 읽었다면 원작인 소설을 먼저 떠올렸겠지만) 그렇다고 빅토르가 딸 요제핀을 죽였다는 결론은 아니다.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빅토르가 요제핀을 실제로 잃어버린 것인지, 혹시 빅토르가 딸을 죽인 것은 아닌지, 사실은 요제핀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은 아닌지, 빅토르의 이 모든 것이 안나의 소설속에 등장하는 것은 아닌지 등등 여러 의구심을 끊임없이 불러 일으킨다. 


<테라피>에는 반전이 들어있다. 영화 <식스 센스>이후 반전이라는 말이 무분별하게 거의 모든 영화-특히나 스릴러물 혹은 추리물에 있어서-에 들러붙다시피 사용되었지만 이야기 전개에 있어서 반드시 생각지 못한 결론이 도출되어야만 재밌고 좋은 작품은 아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반전은 반갑다. <테라피>에 등장하는 빅토르의 딸에 대한 사랑은 왜곡된 사랑이지만 요제핀을 지키려는 그의 노력은 눈물겹다.


제바스티안 피체크라는 독일작가의 <눈알 수집가>와 <눈알 사냥꾼>이란 책을 보았다. 표지가 참으로 기괴해서 책 내용도 무서운 내용일거란 예상을 했는데 표지와는 다르다는 말에 읽어보고 싶긴했지만 눈알 시리즈부터 시작할 엄두가 나질 않았다. 토마스 해리의 <양들의 침묵>에 매료되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는 책 소개때문에도 조심스러웠다. 토마스 해리의 작품들을 굉장히 좋아하지만 요즘은 딱히 싸이코패스 에 대한 소설을 읽고 싶지 않아서였다. 너무 무서운 현실의 영향으로 인해 무서워서 싫다기보다 정신적인 피로감을 느끼기 싫어서였다. 그래서 간보는 기분으로 그의 데뷔작이라는 <테라피>를 선택했는데 폭력적인 소설이 아니라 가볍지만 치밀한 전개에 빠져들며 읽게 되는 작품이었다. 이 작품 하나만으로도 상당히 흥미로운 작가다.



2***s 2014.08.18. 신고 공감 7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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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다물어지지않고 눈을 돌릴수없는책
"입이 다물어지지않고 눈을 돌릴수없는책" 내용보기
굉장한 흡입력이 있는책이다 손에 들었을때 좀처럼 책을 놓을수가 없었다.순식간에 나도 놀랬을정도로 속독으로 읽었다.   아이를 읽어버린 정신과의사가 4년후 인터뷰준비를 하기위해 섬으로간다.그섬에 한여자가 찾아오면서 일이 벌어진다.그녀는 그에게 쓰고있는 책이야기를 해주고 자신의 병에대해 얘기하고...그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을수밖에없는 입장에 처한다. 그아이를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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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흡입력이 있는책이다
손에 들었을때 좀처럼 책을 놓을수가 없었다.
순식간에 나도 놀랬을정도로 속독으로 읽었다.

 

아이를 읽어버린 정신과의사가 4년후 인터뷰준비를 하기위해 섬으로간다.
그섬에 한여자가 찾아오면서 일이 벌어진다.
그녀는 그에게 쓰고있는 책이야기를 해주고 자신의 병에대해 얘기하고...
그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을수밖에없는 입장에 처한다.

그아이를 납치한사람은 누굴까? 그아이는 죽은걸까?


읽는동안 정말 수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휘젓고 다니느라 힘들었다.
거의 끝부분에서 그녀가 범인을 말했을때 난 너무 허무하고 뻔하다고 실망하고
책을 놔버렸다. 더 읽을필요가 없다고...이런전개는 내가 원한게 아니라고 온몸에 힘이빠지고 실소가 나왔는데

며칠후에 얼마 남지않았으니 끝이나 보려 다시 책을 들었다.
난 다시 책을 읽지않았으면 정말 큰 후회를 할뻔했다.
반전의 반전이였다. 정신없는 반전에 정신을 차릴수가없었다.
입이 떡하니 벌어져 닫히지않았다.

 

진실은 박사와 그와 나밖에 모른다.

 

대단한 매력을 갖고있는 책이다.

8***x 2007.08.0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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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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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적은 중학교때  로맨스소설 한권을 앉은 자세 그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2시간도 안걸려서 읽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제목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데, 귀한 집안의 딸로 태어나 남자처럼 갑옷을 입고 말을 타는 여성이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었죠 ^^;   그책 이후로 이렇게 후딱 읽어버린 책은 '테라피'가 처음입니다. 어제 회사에서 10페이지 정도 읽다가 집에갔는데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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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적은 중학교때  로맨스소설 한권을 앉은 자세 그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2시간도 안걸려서 읽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제목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데, 귀한 집안의 딸로 태어나 남자처럼 갑옷을 입고 말을 타는 여성이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었죠 ^^;

 

그책 이후로 이렇게 후딱 읽어버린 책은 '테라피'가 처음입니다.

어제 회사에서 10페이지 정도 읽다가 집에갔는데

내용이 궁금해서 네이버에 물어볼까 하다가 말았답니다.

결과를 알고 보면 심드렁해질 것 같았거든요.

 

오늘 점심시간도 반납하고 열심히 읽은 결과!!

책 내용을 찾아보지 않은것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반전이 2번이 나오는군요!

 

도대체 누가 그 딸을 유괴한 것일까?

실존하지 않는 것들에 둘러쌓인 주인공의 환상인지

아니면 정말 거대한 음모가 숨어있는 건 아닌지 >.<

책두께가 점점 얇아질수록 긴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헉... 세상에... 그랬군요 ^-^

범인이 누군지 알기 위해 달려온 것처럼 맥이 탁 풀렸습니다.

생각해보니 중간중간 작가는 누가 범인인지 생각할 수 있는 힌트를 주고 있었더라구요~

 

다시한번 정독해보고 싶은 책입니다.

충격은 처음보다 덜하겠지만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푹 빠져보고 싶네요 ^-^

a****l 2007.08.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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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짜여진 심리스릴러다.
"잘 짜여진 심리스릴러다." 내용보기
잘 짜진 심리스릴러다. 데니스 루헤인의 ‘살인자들의 섬’을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진행하는 방법과 풀어가는 방법에서 차이가 있고,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든다. 뒤로 가면서 예상한 것이 일부 맞지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한 인간의 삶과 욕망이 빚어낸 아픔이 조용히 가슴 속에 파고든다. 거짓과 진실 게임이라는 광고문구가 정말 딱! 맞는 소설이다. 하지만 알프레드 히치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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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짜진 심리스릴러다. 데니스 루헤인의 ‘살인자들의 섬’을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진행하는 방법과 풀어가는 방법에서 차이가 있고,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든다. 뒤로 가면서 예상한 것이 일부 맞지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한 인간의 삶과 욕망이 빚어낸 아픔이 조용히 가슴 속에 파고든다. 거짓과 진실 게임이라는 광고문구가 정말 딱! 맞는 소설이다. 하지만 알프레드 히치콕을 능가하는 극적 반전의 연속이라는 광고 문구가 나오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다.


알 수 없는 병에 걸린 딸이 어느 날 사라진다. 함께 병원에 도착한 유명한 정신과 의사는 실신을 한다. 몇 년을 찾아다니지만 딸은 어디에도 없다. 분테라는 잡지에 글을 보내기 위해 조그마한 섬 파르쿰에 오지만 질문에 대한 답변을 쓰기는 쉽지 않다. 이런 생활 속에 한 여자가 찾아온다. 그녀의 이름은 안나 슈피겔이다. 그녀는 아동소설가였고 몇 년을 정신병원에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정신분열증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딸을 잃고 남을 치료하는데 관심을 잃은 그에게 그녀는 딸을 암시하는 이야기를 하면서 혼란으로 몰아간다.


사랑하는 딸이 어느 날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이 물음에 답하지 못하는 그의 생활은 완전히 깨어진 상태다. 딸아이의 생사와 행방에 모든 삶의 관심이 집중되어있다. 이때 나타난 안나는 그 비밀을 풀어가는 유일한 단서를 보여준다. 그녀가 조금씩 보여주는 단서와 그녀에 대한 비밀을 자신의 사립탐정과 연락하면서 하나씩 알게 되지만 그 결말을 알기까지 수많은 일들이 펼쳐진다. 이미 죽은 존재인 안나와 섬마을 사람들의 이상한 안나에 대한 경고가 과거 속에서 단서를 찾아가는 중에 그를 혼란과 어지러움 속으로 몰아간다. 그녀의 정체는 뭐고, 왜 그녀는 그를 만나러 온 것일까?


진실이 밝혀지기 5일전부터 시작하여 진실이 밝혀지고, 다시 반전이 있는 이 소설에서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부분은 마지막 부분이다. 황량한 조그만 섬에서 신경쇠약에 걸린 듯한 정신과 의사나 정신분열증 환자라고 주장하는 여작가의 이야기가 아닌 진실이 밝혀지는 그 순간 뒤통수를 맞은 듯한 충격에 잠기는 것이다. 어느 정도 예상한 것이긴 하지만 그곳에서 멈춘 것이 아니라 반전을 위한 준비된 장면이기에 더 감탄하는 것이다. 굉장히 예리한 독자라면 작가의 의도적인 단어 선택에서 이미 단서를 가지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집중력 있는 문장과 구성으로 속도가 붙어가는 독자에겐 아마 그것을 알아채기 어렵지 않았을까 한다.


한때 독일 등의 스릴러에 만족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요즘은 그 만족도가 갈수록 높아진다. 이 작가가 긴박감을 무너트리는 것은 과감하게 삭제했다는 인터뷰 내용은 구성과 문장의 구조가 영상이미지처럼 바뀌어가는 현실을 그대로 드러낸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는 중에 몇 번이고 영화의 장면을 생각하였는지 모른다. 환상과 현실이 교차하고 마지막 순간 독자에게 충격을 줄 수 있는 장면은 어떻게 연출해야 될까 하면서 말이다. 이런 부분에 높은 점수를 준다. 하지만 가끔은 소설만의 문장과 구조에서 느끼는 즐거움이 그리운 것도 사실이다. 이런저런 생각 속에서도 한 가지 변함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이 작가 주목하여야 하고 앞으로도 기대해야 할 작가라는 것이다.

f***2 2007.08.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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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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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피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해냄출판사    사라진 딸을 찾는 정신과 의사 빅토르 라렌츠와 미모의 여작가 안나 슈피겔이 벌이는 정신분석 게임이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작가가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를 통해 교묘한 거짓말을 늘어 놓고 있는 듯 하다. 정신과 의사 빅토르 라렌츠가 털어 놓은 이야기가 모두 라렌츠가 상상하고 꿈을 꾼 몽상의 세계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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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피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해냄출판사

 

 사라진 딸을 찾는 정신과 의사 빅토르 라렌츠와 미모의 여작가 안나 슈피겔이 벌이는 정신분석 게임이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작가가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를 통해 교묘한 거짓말을 늘어 놓고 있는 듯 하다. 정신과 의사 빅토르 라렌츠가 털어 놓은 이야기가 모두 라렌츠가 상상하고 꿈을 꾼 몽상의 세계가 아닐까 싶다.

빅토르의 딸 열두 살 소녀 요제핀 라렌츠가 미스터리한 상황에서 종적도 없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완벽한 정신과 의사인 아버지 빅토르는 사랑하는 딸 요제핀이 사라졌다는 악몽을 극복하지 못한 채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살인 혐의로 재판을 기다린다.

시인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법관으로서도 활동한 독일 낭만주의 작가 호프만(E.T.A. Hoffmann)이나 낮에는 법학박사이자 보험관리국 사무원으로 일하면서도 밤에는 작가로서의 삶을 살다간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처럼, 베를린 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미디어 분야와 소설 분야에서 새롭게 이름을 알리고 있는 제바스티안 피체크(Sebastian Fitzek)는 호프만, 카프카 계보를 잇는 법조계 인물로 부상하고 있다.

이미 <눈알사냥꾼> , <눈알수집가> , <마지막 카드는 그녀에게> 를 읽어보았고, 이제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데뷔작이라고 할 <테라피>를 읽었으니, <파편> 을 찾아 읽어봐야겠다.

요제핀이 실종되고 4년의 시간이 흐르면서(후에 에게는 이미 오래 전에, 모든 진실을 알고 있었다고 고백하기는 했지만, 진실이 무엇인지를 그 누가 알겠는가?) 요제핀의 실종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다.

빅토르는 북해의 가상의 섬 파르쿰에서 의문의 여인인 안나 슈피겔과 만나게 되면서 비로소 아내 이자벨이 벌인 음모를 깨닫게 된다고 고백한다. 결국 빅토르는 딸 요제핀의 납치와 감금 및 살인 혐의를 받고 정신병원에 수용되며, 뮌히하우겐 증후군과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고 베딩 클리닉 1245호실에 감금된다. 베딩 클리닉 원장 말치우스 교수와 독일의 엘리트 변호사인 프라이만과 라넨이 참석한 가운데, 빅토르 라렌초는 젊은 의사 로트 박사의 도움으로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게 된다.

과연, 요제핀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사람은 누구일가? 정말로 빅토르는 정신분열증을 읽으킨 것일까?

2014.6.24.(수)  두뽀사리~

 



i***2 2014.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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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흡인력 최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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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바스티안 피체크는 최근에 관심을 갖게 된 작가다.  그의 신간<마지막 카드는 그녀에게(해냄, 2011)>를 읽고 이 책도 찾아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는 결심했다.(무슨 결심까지.  하지만 나는 아무에게나 마음주지 않는 여자랍니다. 호호.)  이 작가의 팬이 되기로!  부라보!  그런데 뭐냐?  <파편(리더스맵, 2010)>이란 책이 국내 출간된 것이 또 있다.  그런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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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바스티안 피체크는 최근에 관심을 갖게 된 작가다.  그의 신간<마지막 카드는 그녀에게(해냄, 2011)>를 읽고 이 책도 찾아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는 결심했다.(무슨 결심까지.  하지만 나는 아무에게나 마음주지 않는 여자랍니다. 호호.)  이 작가의 팬이 되기로!  부라보!  그런데 뭐냐?  <파편(리더스맵, 2010)>이란 책이 국내 출간된 것이 또 있다.  그런 줄 알았다면 이 책이랑 같이 주문했을 텐데.  어찌 되었건 나는 그 책도 사놓았다.  어서 읽어야지.

 

  이 책을 읽고 확실히 이 작가의 스타일을 알 것 같다.  정말 흡인력 하나는 끝내주는구나.  어쩜 이렇게 눈을 뗄 수 없는 글을 쓰는 것인지.  그런데 <테라피>는 <마지막 카드는 그녀에게> 보다 무서웠다.  딱히 공포소설은 아닌데 음산한 분위기 때문인지 밤에 읽기는 좀.  읽은 책이 이 두 권이라 자꾸 이 두 권을 비교하게 되는데 <마지막 카드는 그녀에게>가 스릴러라면 <테라피>는 확실히 공포다.  그런데 너무 재밌다.  내가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가 재미있기 때문이다.  유희로서의 책의 의미가 굉장히 크다.  그리고 이야기는 무조건 재미있고 봐야 한다고 믿는 독자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충실했다.

 

  그런데 이 책을 덮고 나서 드는 이 기시감은 뭐지?  곰곰이 생각해보니 <셔터아일랜드(마틴 스콜세지,(2010)>가 떠올랐다.  이 정도면 모티브는 거의 동일하다고 봐야 할 것 같다.  만약 내가 <셔터 아일랜드>를 보지 못하고 이 책 먼저 봤다면 이 책은 내 열 손 안에 꼽히는 책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래서 창작에서는 선후가 중요하다.  누가 먼저냐에 따라 독창성마저 의심스러우니 말이다.  이렇게 신선한 작품일수록 '독창적인가?' 하는 문제는 더욱 중요하게 여겨진다.  그런데 그것이 만약 전대미문의 것이라면 그것이 top이 되는 일은 시간 문제다.  발명가들이 그토록 특허를 먼저 받으려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 아닌가 싶다.  알아본 바로는 <셔터 아일랜드>의 원작 소설인 <살인자들의 섬(데니스 루헤인, 황금가지, 2004)>가 먼저다.  그러나 내가 이 작가를 좋아하기로 마음 먹은 이상, 비슷한 모티브를 가지고 쓴 글이라도 인정해 주고 싶다.  홍홍.

 

  스토리가 참 탄탄하다.  한 편의 영화를 보듯 그려지게 묘사하는 장기, 다음 장을 보지 않고 책을 덮지 못하도록 하는 글의 구성.  모두 마음에 든다.  똑같은 이야기를 들려줘도 어떤 이의 그것은 그저 그렇고 어떤 이의 것은 매우 재미있게 여겨진다.  그게 바로 말하는 능력(작가에게는 쓰는 능력)이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게끔 구성된 장들을 보며 이 작가가 얼마나 많이 퇴고를 거듭했을지가 눈에 선했다. 

 

  작가의 태도도 마음에 든다.  나는 '내가 난데' 하는 전문가를 상당히 안 좋아한다.  이것은 자신감과는 조금 다르다.  이런 이에게는 고집과 아집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작가는 끊임없이 자신의 글에 대해 독자와 소통하고 싶어하고 읽은 느낌이나 스토리에 관한 부분을 (출판사의 개입없이) 직접적으로 나누고 싶어했다.  (<마지막 카드는 그녀에게> 에서도 그랬다.  정말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독자들의 감동이나 찬사와 지적에 자신의 글을 다시 구성해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자 하는 태도다.  그리고 작가 후기에는 왜 이렇게 진정성이 묻어나는 거지?  (아 정말 친구하고 싶어!!)  작품보다 잔뜩 겉멋들린 난해한 작가 후기가 아니라 글을 짓는데 협력해준 이들에게 던지는 다정다감한 한마디들이 참 좋았다. 

 

  이 책의 스토리에 관해서는 별로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음, 그러면 이 글은 서평이 아니라 짧은 평전이 되어버리는 건가?  나는 <파편>이 너무 기대된다.  어서 읽어봐야겠다. 



m*********m 2011.10.10.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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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그리고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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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였던가? 단지 우연찮게 들여다 본 영화, 식스센스.. 영화보다는 주인공 때문에 보았던 영화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잘 짜여진 영화의 플롯으로 인해서 그 영화는 그래도 재미가 있었던 영화로 기억되고 있다 아니, 잘 짜여진 영화였다기 보다는 마지막에 드러나는 그 섬뜩한 반전으로 인해 기억되고 있는 영화라고 보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이 책, '테라피'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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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였던가?

단지 우연찮게 들여다 본 영화, 식스센스..

영화보다는 주인공 때문에 보았던 영화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잘 짜여진 영화의 플롯으로 인해서

그 영화는 그래도 재미가 있었던 영화로 기억되고 있다

아니, 잘 짜여진 영화였다기 보다는

마지막에 드러나는 그 섬뜩한 반전으로 인해 기억되고 있는 영화라고 보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이 책, '테라피'라는 것도 마찬가지다

책의 내용이나 책을 쓴 소설가로 인해 읽은 책이라기 보다는

내가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서점의 추천으로 읽은, 그러니까 정말 단순한 이유로 읽게된 소설이다

 

더구나 영국이나 미국의 소설에 많이 익숙해진 우리나라 사람중의 하나인 내가 독일판 추리소설에 대해서 무엇을 알았겠는가?

 

하지만

책안에 들어있는 잘 짜여진 이야기와

그리고 계속되는 반전과 반전의 내용, 베르나르베르베르나 존그리샴, 마이클 크라이튼과 같이 전문가적 지식이 투영된 이 소설은 단 2일만에 380페이지 모두들 읽게 했다...

 

정신과 의사와 그 딸의 실종,

갑자기 나타난 정신과 환자인 젊은 여자..간에 얽혀있는

많은 흥미로운 요소들이 재미를 느끼게 했고, 그로인해 집중을 하게 만들었는것 같다

 

이제 나는 그 소설가(제바스티안 피체크)의 두번째 소설을 서핑하러 간다

w****l 2007.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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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빨리볼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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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최근에 본 책들중 가장 흡인력있는책? 이렇게 두껀 책치고 말입니다. 와우~~정말 감탄감탄...글쓰시는 분들은 도대체 이렇게 방대한 분량을 어떻게 다 생각하시고 쓰시는지....감탄만 나옵니다.... 이책 넘 넘 재미있어요... 내용도 그렇게 잔인하지는 않은 것 같고....다른 잔인한 것들에 비해...   사라진 딸을 찾는 정신과 의사와 미모의 여작가가 벌이는 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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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최근에 본 책들중 가장 흡인력있는책?

이렇게 두껀 책치고 말입니다.

와우~~정말 감탄감탄...글쓰시는 분들은 도대체 이렇게 방대한 분량을 어떻게 다 생각하시고 쓰시는지....감탄만 나옵니다....

이책 넘 넘 재미있어요...

내용도 그렇게 잔인하지는 않은 것 같고....다른 잔인한 것들에 비해...

 

사라진 딸을 찾는 정신과 의사와 미모의 여작가가 벌이는 정신분석 게임~~~그대로입니다.

어느날부턴가 시름 시름 아프던 딸이 사라졌어요....아버지와 병원에 갔다가 병실에 들어가더니 갑자기 사라진 딸....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아무도 딸을 본적이 없다하고 오늘은 오는 날이 아닌데....딸이 여기 오지않은지는 1년도 넘었고... 정말 이런일이 일어나다니...정말 끔찍한 일이네요.

그러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끊임없이 딸을 찾아헤메이는 정신과의사이자 아빠와 어느날 나타난 미모의 여작가와의 심리전...

 

이 책을 아이들 방학이라 체험학습 다니면서 지하철에서 보기 시작했는데....와우~~~지하철에서 책에 쏙~~빠져들었네요. 그래서 야~~야~~하면서 보다가 집에 와서도 이렇게 두껀 책을 요즘 이렇게 빨리 읽은 것은 첨입니다. 이틀만에 뚝딱~~~다른 여러가지 아이들 밥챙기고 기타등등을하느라 끝까지 벌어지는 심리전들...과연? 딸은 어찌된거지?

그럼 범인은 누구지?

미모의 여작가?

도대체?

 

보는 내내~~넘 재밋다. 궁금하다.....책을 덥을수가 없네요....이 더운 여름....읽는이로 하여금 청량제와 같은 역활을 충분히 해내는 책이네요^^

y****4 2007.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진실은 거울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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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피>를 읽기전 책 흐름을 알고 싶기에 먼저 읽으신 한분의 리뷰를 읽게 되었다. 이론 그런데 거기에는 스포일러 일색으로 괜히 읽었다는 후회만이 남았다.  그냥 소설도 아니고 미스터리 소설인데 결론을 알게 되어버리면 책을 읽을 이유가 상실되어버리고 만다.  그러함에, 그래도, 혹시 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결론은 이럴수가를 연발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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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피>를 읽기전 책 흐름을 알고 싶기에 먼저 읽으신 한분의 리뷰를 읽게 되었다. 이론 그런데 거기에는 스포일러 일색으로 괜히 읽었다는 후회만이 남았다.  그냥 소설도 아니고 미스터리 소설인데 결론을 알게 되어버리면 책을 읽을 이유가 상실되어버리고 만다.  그러함에, 그래도, 혹시 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결론은 이럴수가를 연발하게 만들었다.

스포일러는 오히려 나로 하여금 덫에 걸려서 허우적 되게끔 만든것이다.

 

전도유망하던 정신과 의사 빅토르는 4년전 그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딸 요제핀으로 인해 죽음을 선고 받았다. 더이상 삶에 의미가 없었다.

한줄기 희망조차 없이 살아가던 그에게 분테라는 잡지사에서 인터뷰 요청이 왔다.

어떻게든 결론을 내기 위해 그는 파르쿰 섬으로 휴식을 위해 떠나게 되는데 그곳에서는기다리는 것은 휴식이 아니라 공포와 고통이요, 비극이며, 안타까움뿐이었다.

홀연히 찾아든 여류작가 안나.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다는 그녀

안나를 통해 대면하게 되는 진실은 참혹하기 그지 없는  진실이다.

바로 모든 진실은 거울에서 찾을수 있으며 멀리 있지 않고 나와 가까운데 있었던 것이다.

 

늦은 밤 읽기 시작하여 새벽이 가까운 시간까지 나의 몸뚱이는 속박되었고 눈의 시선은 책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였으며 머리로는 어서 결론을 맞이하고 싶어서 안달난 내가 있었다. 

가족들은 전부 휴가를 떠나서 나만 홀로 집을 지키는 상태인데 하필 이럴때 내가 이 책을 읽을게 뭐람 중얼거리면서도 책에 고정된 시선은 다른곳으로 두기에 거부당하였다.

단지 문득 문득 나도 모르게 창가로 시선은 어릴적 무서운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불속으로 꽁꽁숨어들어가던 나를 상기시킬 뿐이었다.

그만큼 빅토르와 안나의 밀고 당기고 서로간의 심리싸움 스피디한 전개는 으스스한 전율이었으며 나의 머리속을 뒤죽박죽 헤집어 놓기에 충분하였다.

역시나 그럼 그렇지! 하는 나름의 결론에 과정을 즐기던 나는 또다른 함정에 빠져들었으며 함정에서 벗어난 나를 기다리는것은 서글픔과 애처로움이다.

g******7 2007.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라진 딸을 찾는 아버지의 이야기
"사라진 딸을 찾는 아버지의 이야기" 내용보기
요즘 양장으로 작은 책이 많다보니 스릴러 책은 두껍게 느껴진다. 받아보는 순간 그런 느낌이 들었다. ‘좀 두껍네. 재미있을까? 재미있을꺼 같긴한데..’ 이런 생각으로 책 첫장을 읽기 시작했다. 성공한 정신과 의사 빅토르. 남들보다 조금은 뛰어난 얼굴과 몸. 그리고 부와 명성. 그런 그에게 불행은 시작된다. 하나뿐인 딸 요세핀의 이유를 알수 없는 병. 고열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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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양장으로 작은 책이 많다보니 스릴러 책은 두껍게 느껴진다.

받아보는 순간 그런 느낌이 들었다.

‘좀 두껍네. 재미있을까? 재미있을꺼 같긴한데..’

이런 생각으로 책 첫장을 읽기 시작했다.


성공한 정신과 의사 빅토르. 남들보다 조금은 뛰어난 얼굴과 몸. 그리고 부와 명성.

그런 그에게 불행은 시작된다. 하나뿐인 딸 요세핀의 이유를 알수 없는 병.

고열과 발작, 흉통. 아무도 그 원인을 알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빅토르는 요세핀을 병원에 데리고 가고 그 병원에서 요세핀은 사라진다.

그렇게 4년.

딸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는 불안속에 그는 외딴 섬 파르쿰에 간다.

그 곳에서 미모의 작가 안나를 만난다.

그녀를 만날수록 그녀의 소설속 주인공이 자신의 딸 요세핀과 너무나 닮았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안개 속을 헤매는 느낌이다. 이곳은 어디일까? 이 길이 맞는 걸까? 나는 정말 이길을 확신하는가? 라는 느낌이다. 어떤 것이 진실이고 어떤 것이 거짓일까? 정말 그것이 진실일까? 하는 의문 속에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빅토르는 진실에 다가선다.


난 이런 내용의 책이 좋다. 진실과 거짓. 보이는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니다.

진실에 대한 궁금증. 이 책은 그 궁금증으로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한다.

탄탄한 스토리.

마지막으로 가면서 ‘아 그렇군. 그래 그럴 줄 알았어.‘라는 나의 생각은 작가에 의해 무너진다. 정말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책이다.

그리고 딸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을 가슴아프게 느낄 수 있었다.

첫장을 넘기고 순식간에 책을 다 읽고 덮었다.

그 시간 나는 이 책에 푹 빠져있었다.

더위도 시간도 모두 잊은채.

재미있는 책이다. 그건 확실하다.

YES마니아 : 로얄 s*****2 2007.08.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