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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벅머리 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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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벅머리 페터를 읽고 나서 이런 이야기들이 인기가 있었던 시절도 있구나 였다.얼마나 과장되는지 조금은 기괴하고 무섭기도 하고어릴 때 이런 이야기를 읽었다면 울지 않았을까? 혹은 악몽을 꾸지는 않았을까였다. 이 책보다 더한 이야기들이 많았을 텐데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면 우리의 구전 동화 또한 잔인한 것으로는 높은 것으로 기억된다. 그런데 다른 나라 이야기는 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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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벅머리 페터를 읽고 나서 이런 이야기들이 인기가 있었던 시절도 있구나 였다.

얼마나 과장되는지 조금은 기괴하고 무섭기도 하고

어릴 때 이런 이야기를 읽었다면 울지 않았을까? 혹은 악몽을 꾸지는 않았을까였다. 이 책보다 더한 이야기들이 많았을 텐데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면 우리의 구전 동화 또한 잔인한 것으로는 높은 것으로 기억된다. 그런데 다른 나라 이야기는 왜 이리도 잔인하게 느껴지는 것인지? 나의 선입견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m*********3 2019.04.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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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벅머리 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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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몇 장의 미리보기 만으로 선택해야하는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주문할 때는 제 아무리 안목이 탁월하다 해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것이 소설이든 아이들 책이든 간에. 다행인 사실은 많은 책을 고르고 접하다 보면 논리적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어떤 직감이 발달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거다!’ 싶은 책을 주문하면 (표지와 제목만보고 결정함에도 불구하고) 80%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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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몇 장의 미리보기 만으로 선택해야하는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주문할 때는 제 아무리 안목이 탁월하다 해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것이 소설이든 아이들 책이든 간에.

다행인 사실은 많은 책을 고르고 접하다 보면 논리적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어떤 직감이 발달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거다!’ 싶은 책을 주문하면 (표지와 제목만보고 결정함에도 불구하고) 80%정도는 만족스럽다. 육감에서 하나 더 발전한 칠감 정도 되려나?  하인리히 호프만의  『더벅머리 페터』를 구입한 이유 역시 이런 직감 때문이었다.


책이 도착하고 막상 아이에게 읽어주려고 미리 읽어보았는데, 이건 아니다 싶었다. 일곱 살 난 아이가 이 책의 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확신도 없었을 뿐더러 잔혹하고 자극적이기까지 해서 아이에게 베드타임 동화로 읽어주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한참을 갈등했다.


하인리히 호프만, 어쩐지 저자의 이름이 상당히 고전적이다 했다. 그는 1809년 독일 태생으로,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한 정신과 의사이다. 그는 세 살짜리 맏아들에게 선물로 줄 그림책을 찾다가 그것이 하나 같이 교훈적인 내용뿐임을 알게 되고 직접 책을 만들기로 한다.

어른의 눈으로 보기엔 상당히 자극적이고 어떻게 보면 잔혹하기 까지 한데, 아이들의 눈에는 그렇지 않았던지 31년간 100쇄를 찍었고 영어, 네덜란드어, 덴마크어, 스웨덴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었다고 한다.

우리 아이도 예외는 아이어서, 잔혹한 내용을 걱정했던 나의 생각은 기우였고 오히려 계속해서 읽어달라고 졸라댔다.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못된 짓만 하거나, 불장난을 하거나 흑인을 놀리거나, 엄지손가락을 빤다거나, 가만히 있지 못하는 등 말썽쟁이들이다. 짓궂고 얄미운 그 아이들의 최후는 하나 같이 잔혹하다. 불장난을 하다 타죽거나, 흑인을 놀리다가 더 새까맣게 되거나,  엄지손가락을 빨다가 손가락을 잘리거나. 기겁하는 부모와는 달리 아이는 재밌어한다. 심지어 깔깔대며 배꼽을 잡고 웃는다. 동화책 특유의 권선징악이 지겨웠던 걸까?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는 “엄마, 왜 앞에는 죽는 얘기 밖에 안 나와?”하고 묻는다. 깔깔대며 웃으며 읽었어도 무언가 느껴지는 것이 있었나보다. 불장난의 위험성이라든지, 엄지손가락을 빨면 손가락을 잘릴 수도 있다는 등의 현실적인 내용이 오히려 아이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는지도 모른다. 때론 빙빙 돌려 말하는 것보다 직설적으로 말하는 게 도움이 될 때가 있는데, 아이 교육에서도 마찬가지 인가보다.


아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내가 고른 책을 읽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종종 느끼는 것이 ‘어른’의 시선과 ‘아이’의 시선이 참 다르다는 점이다. 어른이 재미있다고 판단하는 책과 아이의 판단은 일치할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이런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더벅머리 페터』를 두고 나 혼자 고민했던 것이 어쩌면 부모의 오만함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추천은 하되 선택과 결정은 아이가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바른 선택이리라.

 

h******6 2014.05.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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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버릇을 고치지 않은 아이들은 결국 어떻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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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부터 여섯 살까지의 아이들을 치료하는 의사인 저자가 당시 세 살짜리 맏아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로 직접 그리고 쓴 그림책입니다. 1844년 이야기가 나온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그림책의 고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그림책의 주인공들은 용감하다거나 마음이 곱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못된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엄마 아빠의 말은 전혀 듣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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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부터 여섯 살까지의 아이들을 치료하는 의사인 저자가 당시 세 살짜리 맏아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로 직접 그리고 쓴 그림책입니다. 1844년 이야기가 나온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그림책의 고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그림책의 주인공들은 용감하다거나 마음이 곱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못된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엄마 아빠의 말은 전혀 듣지 않는 아이들이지요.

 

의자를 때려부수고 집에서 기르는 새를 죽이는 등 못된 짓만 하는 프리드리히,

하지 말라는 불장난을 하는 파올린첸,

흑인 아이를 놀리는 루드비히, 카스파르, 빌헬름,

엄지손가락을 빠는 콘라드,

먹지 않는 카스파르,

가만히 있지 못하는 필립,

하늘만 보며 걷는 한스,

폭풍 부는 날 재미있겠다며 바깥으로 나가는 로베르트 

 

이 아이들은 모두 응분의 대가를 받습니다. 못된 버릇을 고치지 못해서 벌을 받게 되는 것이죠.

 

프리드리히는 개에 물리고, 파올린첸은 불에 타 한 줌의 재와 구두 한 켤레로 남고, 루드비히, 카스파르, 빌헬름은 까만 잉크통에 빠져 흑인 아이보다 더 새까맣게 되고, 콘라드는 재단사에게 엄지손가락을 잘리게 되고, 카스파르는 실처럼 가늘어졌다가 죽게 되고, 필립은 식탁보와 음식들에 파묻혀 버렸고, 한스는 강물에 빠져 물고기의 놀림을 받고, 로베르트는 우산과 함께 하늘로 날아가 버렸고.

 

현실에 있을 법하지 않은,과장되고 잔혹한 그림과 내용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는 했지만, 헝클어진 더벅머리 페터의 긴 손톱은 팀 버튼 감독의 영화 '가위손'에, 아이들이 못된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결국 무서운 벌을 받게 된다는 내용은 로얄드 달의 '찰리와 초콜릿공장'에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록 잔인하다고는 하지만 못된 버릇을 고치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느 정도 경각심은 주지 않을까요? 

h******3 2007.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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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활동은 이렇게 하고 싶어요. 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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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간 토요일, 윤재와 함께 도서관으로 달려가서 빌려온 책 중 한권.. 금지나 윤재보다 내가 더 반가워 했던 책이다.. 왜냐하면 도서목록 표지에 나와 있던 책이어서 꼭 한번 보리라 벼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금지가 도서목록에 나와 있는 책이라는걸 알고 골랐다는데 대견한 마음을 두었기 때문이다. 8살짜리가 좀 대단치 않은가? 짧은 시간에 도서목록 겉표지에 나왔다고 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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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간 토요일, 윤재와 함께 도서관으로 달려가서 빌려온 책 중 한권..

금지나 윤재보다 내가 더 반가워 했던 책이다..

왜냐하면 도서목록 표지에 나와 있던 책이어서 꼭 한번 보리라 벼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금지가 도서목록에 나와 있는 책이라는걸 알고 골랐다는데 대견한 마음을 두었기 때문이다. 8살짜리가 좀 대단치 않은가? 짧은 시간에 도서목록 겉표지에 나왔다고 얼른 집어 오다니 말이다. 이것또한 엄마의 착각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한번 탁 읽고 나더니..(너무 재미있다고 했다.)

<더벅머리 페터로 하고 싶은 독후활동>이라고 야무지게 적어줬다.

과연 어떤 활동이 나올까?

 

생각했던대로 열심히 페터를 그리고는

설명을 곁들였다..

자세히 보면 참 재미있다.

이 책은 독일의 정신과 의사가 자신의 아들을 위해서 쓴 동화라고 한다.

자신의 아들을 위해서 썼으니 얼마나 부드럽고 재미있고 환상적으로 썼을까 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좀 무시무시하다.

손가락을 빨면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아이들을 불에 태워버리고,

잉크병에 빠트려서 흑인보다 더 새카맣게 만들어버리고......

8살 금지는 어떻게 읽고 느꼈을까 싶어서 인터뷰 식으로 금지의 생각을 기록해 봤다.

금지는 엄마, 즉 어른이 생각하는것과는 조금 다르게 느낀것을 알 수가 있다.

인터뷰(?) 내용으로 보면 이 책을 무시무시하게 생각한것 보다 단지 8살 아이의 시각으로

이 책을 그저 재미난 동화로 받아들였음을 알 수 있을것 같다.

[주인공들처럼 나쁘게 자라지 않았을 것 같다.]거나

[재미가 있다.]거나

[남을 놀리면 자기도 놀림을 받게 된다는 교훈을 준다.]고까지 표현을 했다.

또한 엄마가 적는게 시원찮았는지 마지막엔 금지 자신이 자신의 느낌을 적어주기까지 했다.

어른들은 흉칙하고 무서워하는 이야기를

8살 딸아이는 이 책을 <교훈적>이라거나<재미있다>, <아빠가 내 이야기를.....>이라고

표현해내서 참 놀랬다.

그러고 나서 다시 읽으니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어떤 활동을 할것인지 예측하고

실제로 하고싶은대로 해보고

인터뷰까지 마친 금지가 진짜로 신이나서는 작가 <하인리히 호프만>씨께

편지 쓰는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답니다.

진짜 페터 이야기는 왜 안나왔을까요?

o******8 2008.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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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아이들이 받는 엽기적인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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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 표지 그림 부터 너무나 엽기적인 더벅머리 페터!   한솔이가 다시 꺼내 보더니 블로그에 올려달랍니다.   더벅머리 페터는 표지만 봐도 벌써 내용이 엽기적일거란 상상이 갑니다. 아빠 어릴적 본 가위손이 생각납니다. 실제 1844년에 나온 이책은 영화 '가위손'과 '찰리와 초콜릿공장'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책 속에 엽기와 잔혹을 가장한 엽기발랄한 상상력이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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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 표지 그림 부터 너무나 엽기적인 더벅머리 페터!

 

한솔이가 다시 꺼내 보더니 블로그에 올려달랍니다.

 

더벅머리 페터는 표지만 봐도 벌써 내용이 엽기적일거란 상상이 갑니다. 아빠 어릴적 본 가위손이 생각납니다. 실제 1844년에 나온 이책은 영화 '가위손'과 '찰리와 초콜릿공장'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책 속에 엽기와 잔혹을 가장한 엽기발랄한 상상력이 있기 때문일거라 생각됩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한결 같이 나쁜 습관 못된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엄마 아빠의 말은 전혀 듣지 않는 아이들입니다.

그 아이들에 대한 응징이 정말 엽기적으로 잔혹하게 이루어지는 것 또한 압권입니다.

 
의자를 때려부수고 집에서 기르는 새를 죽이는 프리드리히는 개에 물리고,
하지 말라는 불장난을 하는 파올린첸은 불에타서 한 줌재로 변하고 
흑인 아이를 놀리는 루드비히, 카스파르, 빌헬름은 까만 잉크통에 빠져 새까맣게 변하고, 엄지손가락을 빠는 콘라드는 재단사에게 손가락이 잘리고, 기타등등....
 
아뭏튼 이 책을 잔인하다고만 여겨서는 안되며 잔인함속에 숨겨진 상상력과 익살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그래서 한솔이도 좋아한답니다. 

 

p****n 2008.06.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