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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스페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면서 이 쪽, 스페인으로의 여행을 맘속으로 계획했던 나는 우연히 검색창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평들도 좋구 맘도 무척이나 설레서 직접 서점에 가 살펴볼 겨를도 없이 인터넷으로 지르는 충동구매를 하고 말았다. 주5일제 근무를 기점으로 여행에 대한 여러 책들이 많이 출판됐지만, 돈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서적들도 중구난방 쏟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막상 지르고 보니 심장이 쿵쾅쿵쾅. 이 책도 그저그런 책이면 어떻게 하지..??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대만족 :)
우선 수려한 글솜씨는 아닐지라도 작가의 서정적이며 섬세한 묘사가 담긴 문체가 좋다. 나이가 지긋이 든 여자 여행가. 우리나라 여행가의 경력치곤 희한하다. 하지만 작가는 10대의 감수성과 20대의 열정을 간직한 채로 여행했고 그 수기를 담담하나 매끄럽고 꼼꼼하게 기록했다.
길을 걸으며 하나의 목적지를 향하는 산티아고 순례의 독특한 특성때문에 이 여행은 즐겁게 걷고자 했던 목적을 달성시킨것은 물론이고 순례를 위해 세계각국에서 찾아온 친구들을 깊고도 넓게 사귈 수 있는 멍석도 깔아주었다. 그런 점은 산티아고를 걷는 큰 장점이 아닐까 한다. 자연과 더불어 사람과 더불어 걷는 여행~
나이를 수월찮게 드신만큼 책의 내용도 여행을 통해 느낀 것들이 깊이있게 표현되었고 작가스스로가 낯선 타국사람들을 쉬이 대하는 연륜이 돋보인다. 한국에서나 외국에 나가서나 여전히 부끄러워하고 창피해 하는 나로서는 정말정말 부러운 대목이었다... 게다가 각 구간의 정보가 지도와 함께 꾸준히 일목요연하게 기입되어있다. 이런 체계적인 구성은 독자가 상상하거나 직접 여행에 도전하는데 큰 힘이 된다.
또한 책의 편집/디자인이 맘에 든다. 종이재질 자체도 그렇거니와 간략한 커버구성으로 가벼워서 들고다니며 읽기에 편하다. 사진이 제법 많이 실렸는데 실로 엮여진 책이라 뜯겨져나갈 염려를 없앴다.
산티아고로 가는 여정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던 나. 스페인에 대한 동경만 존재하던 나에게 워킹머신(오직,앞으로전진and사진찍기)으로서의 여행이 아닌 느리게 걷는(머리로하는 여행이 아닌 마음으로 하는 여행) 묘미를 되새겨준 <산티아고 가는 길>. 그것을 꿈꾸게 만든 이 책을 여러분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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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등떠밀며 가라고 한것도 아닌데 그 힘든 길을 떠나는 사람들은 생각외로 많은것 같다. 주위에 여행을 좋아한다고 하는 친구들은 유명한 어느곳을 갔다왔다며 떡하니 앞에서 찍은 사진을 자랑하곤 한다.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내 발로 떠나는 여행 외에도 다른 사람들의 여행길에서 있었던 일들을 듣는것을 좋아하고 그래서 여행서도 자주 보는편이다.
쉽지 않은 여행길 산티아고.. 제목만으로도 손길을 끌었던 책.
젊은 사람들도 힘들어 한다는 산티아고 길을 중년의 여인께서(?) 무사히 발자국을 찍고 왔다는 것이 놀라웠다.
무엇보다 잊혀지지 않는것은 그 힘든 여행길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사진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아마도 여행길에 오르는게 아닐까...
현실보다도 꿈이 앞서 떠나는 여행보다도 이 책에서는 뼈저릴만큼의 현실속 여행에서 느끼는 꿈. 과는 또 다른 무언가를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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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얼마나 기다렸을까요. 위험한 길을 가는거라고 말리고 말리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자랑스럽게 해냈습니다. 밤을 새서 영문으로된 자료들을 공부하고, 배낭을 수십번 확인하던 모습. 그 뒷모습을 보면서 마음 한 구석에 진한 열정을 불어넣어주었습니다. 이책은 우리 모두에게 일상의 굴레에서 벋어나 함께 기나긴 산티아고 길을 걸어가는 느낌을 줍니다. 숨차게 걷는 발걸음 소리도..뚝뚝 떨어지는 땀방울도 지나가는 동료들의 힘내! 하는 미소도 길거리에 난 꽃들의 냄새도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도 느껴지는.. 한권의 휴먼영화와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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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아줌마 파워~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그 놀라운 파워들이 이 저자처럼 세계 각국에 스며들었으면 좋겠다.
산티아고 - 유럽에서 길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이 되었다고 되어 있어서 어떤 곳일까 궁금해서 책을 펼쳤다. 식상하게 유명한 곳 앞에서 사진만 찍고 오는 여행을 떠나~ 뭔가 의미 있는 여행이 없을까를 고민하기도 했던 시기였기에 더 끌렸다. 그리고 이 책은 기대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주었고~ 또 너무 유쾌하고 따뜻한 에피소드가 많아 좋았다.
저자는 산티아고 순례길 즉 200km를 마냥 걸었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그 거리가 얼마나 될런지는 그만큼 걸어본 바가 없어 실감이 안난다. 하지만 가끔 TV에서 국토대장정 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걸 생각하면 혈기가 왕성한 젊은이들에게도 쉬운 일이 아님은 분명한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50일간 걸었다. 근데 대한민국의 아줌마 뿐만 아니라 많은 유럽인들이 그곳을 걷고 있다고 한다.
빠른 퇴임 등으로 아직은 혈기가 왕성한데 대한민국에는 중년문화가 없어 중년의 삶이 건조하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이 책의 저자처럼 과감하게 1~2달짜리 여행을 가는 건 어떨까?
우리 부모님께 권해드리고~ 더불어 여행도 권해보고 싶어지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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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는 많은종류가 있는것같다 편히쉬면서 즐기는 여행이있고 문화유적을 보기위한 답사여행이 있겠지만 이모든것들이 몸과 머리를 식히기 위한 여행이라면 이책에는 마음을 식히기 위한 여행이 적혀있다.
얼마나 많은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이유로 이길에서 친구가 되는지..그 여행자들을 이해하고 감싸주는 우리 한국아줌마.. 일본,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오스트리아.. 언어와 국경을 넘어 마음이 통하는 친구들을 만든 정말로 세계의 시민권을 가진 여자다..
힘든여행중에서도 여유와 격려가 듬뿍담겨있는이책이 신기하게도 머리로이해가 되는것이아니라 마음으로 읽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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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이라하면 유적지의 학문적인 모습이나 유럽 문화의 화려함 또는 고전적인 분위기를 떠올리기 쉽다. '산티아고 가는 길에서 유럽을 만나다'는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유럽 여행 전형을 깨고 있어 마음에 든다. 유럽 속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관계를 맻으며 '삶'으로서의'여행'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같은 길을 걷는 길동무들과의 이야기는 우습기도 하고 감동스럽기도 하고 애틋하기도... '걷기' 자체가 '인생살이'처럼... 새로운 유럽 여행을 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지하철에서 출퇴근길에 이 책을 읽는다면, 지하철은 어느새 Camino de Santiago! (책이 가볍고 손에 쥐면 편안해서 들고 다니기도 너무나 편안함^^)
작년, 스페인에 다녀왔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다음 휴가로 다시 스페인으로 떠나고 싶다. 이번엔 카미노의 여인 김효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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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일 잘해내신거 같아요 항상 마음은 먹어도 50일을위해 7개월동안 준비하고 그렇게 훌쩍 떠나기란 쉽지않은 결정인것 같은데요 다들 때가있다고 말하지만 기회는 자기가 만드는것이라고 생각해요
까미노 여인의 찬찬한 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귀여운 소제목이 말하고 싶은 내용을 추리하는것도 재밌구요 곁들여진 사진은 읽을거리만큼 볼거리도 많아요 :D
언젠가 이책이 제가 산티아고로가는길에 큰 힘이 될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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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며 직장생활하며,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 중년여성들! 언제부터인가 나도 늘상 여행을 꿈꾸며 살고있다. 하지만 현실이 현실인지라 10일이 넘는 여행을 실천하기엔 너무나 많은 제약조건! 중년이 넘어서야 서서히 그 꿈을 현실화하고픈데, 두려움은 늘고..
마냥 걸어 걸어서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즈음 우연히 발견하고 손에든 '산티아고 가는 길'에 관한 책 2권을 후딱 읽어치웠다. 젊은 사람이 쓴 책보단 어딘가 푸근하고 따뜻함이 전해오는 책이었다.
순례자의 길을 걸으며 진정 인생의 친구를 사귀는 모습을 보며 진정 이게 중년이 간직한 풍요로움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서로가 나누는 배려와 염려로 걷는 길은 결코 외롭지 않다. 이 길을 걸으며 늙어 가는 것도 즐거운 일이리라 생각해 본다.'는 저자의 글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
82세의 뢰네라는 노인이 그 길을 걷는 모습을 보고, 내가 50대가 되면 걸어걸어 배낭여행을 할 수 있을까 했던 용기없던 생각이 싹 사라졌다.
인생은 여행길이라 하지 않는가?! 한동안 잊고 지냈던 영어공부도 다시 해야겠다. 산티아고를 걸어가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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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는 핑계로 마음의 여유를 찾지 못해 열흘 만에 읽은 책이다. 편집이 아기자기 하게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든다.
제목에서 벌써 괜한 설램을 느끼게 해준다. 내가 바쁜 틈에 읽어서 그런지 그래서 더욱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간절한 바램에서 그런지 책을 읽는 내내 나 스스로 산티아고를 걷고 있었다.
산티아고를 가고자 하는 이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안내서가 될 것 같다. 내게 있어 훌쩍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먼나라 이야기처럼만 들리는지라 이 처럼 떠날 수 있는 자가 가장 용감하게 느껴진다.
어느 날 나도 미친 척하며 떠날 수 있으리라. 더 이상의 유예를 용서할 수 없을 때.. 그러나 요렇게 멋진 책을 남길 자신은 없다. 아마 떠나는 내 손에 이 책이 쥐어져 있을 지도....
별 다섯개를 준것은 내용의 깊이를 떠나 지은이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는 마음으로... 편집에 별하나 빠진 것은 제본이 조금 약하다. 조심해서 읽지 않으면 책이 낱장 낱장 갈라 질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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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에 관한 책을 읽어댄 지 언!~-_-ㅋ...기억이..ㅋㅋ
50대 중반의 아주머니께서 쓰신 책이라 해서 후딱 카트에 집어넣어버린.
다른 젊은(?) 사람들과는 다르게 치밀한(...?)계획성을 보여주신 아주머니(역시 한국아줌마의 준비성!)
젊은 나이에도 쉽게 떠날 수 없는 그 길을 너무도 씩씩하게 걸으신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출발 몇개월전부터 운동을 하며 몸을 만들고, 관련 서적은 외서도 마다않고 모아 보시고, 그 나라의 역사며, 전통이며, 줄줄이 해박한 지식을 풀어놓은 책.
내가 가장 바라고 바라는 열정을 고이 간직함은 물론, 해가 바뀔 수록 더욱더 견고히하며 다듬어가는 그녀의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내가 갈 나라와 여행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공부하고, 언어를 배워서 가는 것을 어떤 이들은 예의이며 당연하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조금 생각이 다르다. 꼭 그럴 필요는(물론 알고 가면 도움도 되고 덜 헤메고 좋겠지만)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일단 가서 겪어보자라는 막가파식?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해보고 돌아오고 싶어서 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내 삶에도 든든한 기둥이 되겠지 싶은 마음.
그러나 이 책은 어쩔 수 없이 정보를 익히게 했고 알게 했고, 다 읽고 나니 그렇게 되버렸다 -_-;; 이 정도만 알아가도 꽤나 도움이 되겠지 싶을 정도로.
camino de santiago를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구성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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