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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이걸 보고 닌 후엔 전신이 피곤해졌고, dvd 감상 후엔 '또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eunbi님은 스필버그 영화가 그렇다고 하시지만, 내 경우는 21세기 들어 만들어진 cg영화가 대체로 그렇다. '쥬라기'기원 이후 성급한 매체들, 혹은 대중의 냄비 근성을 훤히 꿰둟는 서 푼 짜리 평론가들이 그랬듯이 모든 배경과 배우들을 cg가 대체하여 밀어내는 날은 오지 않았고, 오지 않을 것이며, 오기는커녕 올 기미만 보이면 바로 사방에서 걸어대는 태클에 십리룰 못 와서 건초염 걸려 몸져 누울 것이다. 구식 cg의 요란한 날갯짓 만발은 이 작품이 거의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피터 잭슨의 '킹콩' 이래 많은 팬들은 피로를 넘어 식상과 염증을 느껴 가는 단계이다. 그렇다고는 하나 어설픈 특수효과가 그 자리를 대신 채울 수 없는 것 역시 마찬가지겠으며, 영화의 갈 길은 역시 더 맑고 뚜렷한 혈통에 오랜 족보를 가진 두 예술, 문학과 미술 쪽에서 많은 코치와 귀띔을 받아야만 하는 임계점에 바야흐로 도달한 게 아닌가 싶다. 누가 빨리 나와서 breakthrough를 하나 만들어야 하며, 변죽을 울리는 식으로는 근본적인 난관 돌파가 불가능하다는 진리를 다시 확인하게 되는 시점이다. 전도사 짐 캐머론이 설파하고 다니는 3D? 그건 또 하나의 주라기공원 이펙트에 지나지 않으며, 변제가 아닌 만기연장의 회칠에 불과하다. 생명력을 잃은 장르는 썩은 허물을 벗고 다시 태어나야 예술로서의 생명력을 지탱할 수 있다는 게 바로 '영화의 종말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린다'던 고다르의 참뜻이다.
형식면에서도 회칠한 무덤에 지나지 않았던 이 영화는, 내용 면에서도 대체 이게 뭔가 할 정도의, 불건강하고 위험하며 선정적이고 잔인한 장면과, 극우보수주의의 살벌한 주제만이 눈과 입을 가득 채우는 피곤한 메시지로 꽉 차 있었다, 투 디스크 분량이 말해주듯 길이는 또 얼마나 긴가. 헬라의 황금 시절 가장 추앙 받는 영혼들(못된 애들도 나오지만 걔들은 영화에서 장식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작품에는 정말 착하고 멋진 애들만 출현하는, 초딩만화라고 해도 됨, 아 물론 원작은 공교롭게도 만화)의 서사시를 다룬 고전풍과 상당히 언발란스의 배경을 이루는 전자기타 음향은 효과일까 실책일까. 정치사적 배경으로도 부시 행정부가 한창 이란을 향해 칼날을 벼르고 있을 시절이라 이 영화는 CG로 보강된 新람보로도 독해되었다.
괜히 의미를 부여하려 들지 말고 아무 생각 없이 봐야 하나? 그렇게 보고 들어갔다가 자극적인 장면에 피곤해지고, 왜 얘들이 날 피곤하게 만드나 생각하다가 작품 외적 분석을 하게 되고(스트레스의 퇴치는 명쾌한 원인 분석이 특효이다. 혼자 못하면 누구에게 물어서라도 해야 하는데 정신과 의사가 존재하는 이유도 그 중 하나다), 내려지는 결론이 우울하니 다시 영화를 안 보게 되고... 체인이 거기서 끊어지면 좋은데, 혹 뭐 없나 싶어 다시 영화를 들쳐 보면 또다시 피곤과 스트레스와 두뇌의 徒勞라는 미로에 던져진다. 별점을 세 개 준 이유는 여하간 유명한 코믹을 열심히 영상에 옮긴 성의가 크고, 몇 번 당해보고도 이상하게 한번만 더 시도하도록 사람을 잡아끄는 묘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혹, 그게 불량식품이어서가 아니라 내 혀가 당시 이상했던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을 죽었다 깨어나도 할 줄 모르는 피드백 결손 불량 두뇌가 바로 일부 썩은 (자칭) 좌파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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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나치게 폭력적인 부분에서 좀 불편하긴 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두 번이나 봤던 것은... 색감과 액션 때문이었다.
전체적으로 진한 파랑색과 색을 약간 뺀 것같은 노란색 계열이 이 영화에 일관되게 한 톤을 유지하는 색감인 듯 했다. 뭐 색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아무튼 색감은 일관된 느낌.. 그게 너무나도 빼어난 영화였다.
사실 이런 류의 영화는 <글래디에이터> 이후로... 이른바 서양사극이면서 멋진 남자 이야기이기도 한데, 뭐 그런 스토리가 나름 좋기는한데, 개인적으로 주변의 몇몇 남자들처럼 열광하는 수준은 아니다.
목을 자르는 장면이 너무 많아서 불편했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고, 그래도 이 영화의 뛰어난 색감과 액션씬의 편집은 대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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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00, 2006 감독 : 잭 스나이더 출연 : 제라드 버틀러, 레나 헤디, 데이빗 웬햄 등 등급 : 18세 이상 관람가 작성 : 2007.04.27. “놈들을 복근 근육으로 눌러버려라!!” -즉흥 감상- 이번 작품은 지난 12일인 목요일, 그동안 많은 말을 들어왔었던 작품에 대해 상영회가 있다고 해서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는 한편 이번에 옮긴 대학이 참 재미있는 곳일지 모르겠다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어제 ‘영화 이미지에 대한 이해’에 관련된 세미나가 있다는 것은 다음에 또 이야기하기로 하고, 이번 작품의 상영회를 찾아가니 손난로를 기념품이라고 나눠주는 모습에서 “무슨 봄이 오는데 손난로냐!!”고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를 제공해 줬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무튼, ‘베르세르크ベルセルク’라는 작품까지 떠올릴 수 있었던 이번 작품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품은 해골이 즐비한 절벽위에서 어린 아기를 꼼꼼히 살피는 한 남자어른과 그것을 지켜보고 있는 한 여인의 모습으로 그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 살아갈 것을 허락받은 아기가 점차 성정해나가는 모습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결국 여러 시련 속에서도 살아 돌아온 소년은 성인으로서, 그리고 왕으로서 인정받게 됩니다. 그리고 30여년이 흐른 어느 날. 이 세상 모든 것을 차지하기 위한 길목으로서 그리스로 향하던 엄청난 수의 페르시아 군대가 있게 되고, 역시나 자신들의 영향권 아래에 들라는 사절단의 말에 스파르타인들은 비록 압도적으로 적은 숫자이지만 목숨을 걸고 대항할 것을 다짐 하게 됩니다. 그리고 패배의 신탁에도 불구하고 자칫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를 출전 길에 오르게 되는데……. 아아. 솔직히 기대도 안하고 본 영화이지만 재미있었습니다. 비록 부분적으로 어설픈 그래픽이 보였다곤 했지만, 그 제작노트를 한번 읽어보고 영화를 다시 보니 그저 대단하다고 밖엔 말할 수 없었는데요. 그것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여기 다 적어버리면 아직 영화를 안 보신 분들에게 폐가 될 것 같기도 하고 더 이상 감상문이 아니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입을 다물어보려 합니다(웃음) 이번 작품은 실제 역사 속에서 있었다고 말해지는 이야기로, BC 480년 7월 제3차 페르시아전쟁 때 테살리아 지방의 테르모필레 협곡에서 일어난 전투를 영상화 한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이것이 한 남자의 환상적인 입담과 함께 액자식 구성의 전개로 이야기되게 됩니다. 그렇게 이번 작품을 보고 있자니 그동안 많은 말을 들어온 스파르타 식 교육-비인간적인 교육방침이라 생각했던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는데요. 뭐랄까요?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사회 체계가 때로는 이런 동양과 서양의 구분을 만들어 놓을 만큼의 신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놀라움이 있었다랄까요? 한편으로는 전 세계가 하나가 되지 못한 체 양분 될 수밖에 없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아쉽기도 했지만, 하나의 사라지지 않는 이야기가 되어 아직까지 말해질 정도라면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과 같이 불가능해 보일 전투에 대한 극적인 승리에 대해서는 임진왜란 때의 이순신 장군님의 이야기를 뺄 수가 없을 것인데요. 가히 인해전술에 가까울 수 있을 상대적인 수의 대치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켜야만 할 것에 대한 위대한 승리의 이야기는, 휴전상태의 대한민국을 그저 안일하게 살아간다고 판단중인 우리들에게 분명 심각하게 고민해야할 무엇인가를 던져주었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에서의 300이란 단지 전투에 참가한 사람의 수가 300명이 아니라 스파르타의 강인한 자를 배출하기 위한 전통의 기간을 말하기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한편 우리에게는 5천년이라는 시간의 역사를 말할 수 있다는 것에서 과연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이며, 또한 그것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되돌아 볼 시간을 가져보기로 하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치는 바입니다.
TEXT No. 431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with 얼음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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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별거 없습니다. 영화에서는 동방의 페르시아 제국이 백만의 군사를 동원해 인해전술로 서방을 상징하는 그리스로 파죽지세로 쳐들어 오는데 용맹한 스파르타 최정예군 300명이 주축이 되서 그리스 연합군과 함께 3일 동안 그들을 막아낸다는 것입니다.. 결국 전군이 전사하지만 그들이 시간을 벌어준 덕택에 전세가 전환?되어서 그리스가 야만 동방의 침입을 막아냅니다.
서양위주의 편향적인 역사다 뭐냐 좀 시끄럽고 빈약한 시나리오 때문에 영화평점이 깍이기는 하나 화려한 비쥬얼로 DVD 소장가치는 충분하지요. 역사에 관해 말한다면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던 서양사는 백인, 정확히 말하면 유럽인 중심으로 본 것이기 때문에 동방으로 대표되는 페르시아를 야만으로 표현한 것은 이미 깔고 들어가야할까요.
아~ 환상적인 고르고 왕비의 뒷태~
디비디는 안팎으로 보이는 진하고 선명한 핏자국이 비릿한 냄새를 풍기며 금방 손에라도 묻을 듯 끈적한 느낌을 줍니다.
CD 2를 보면 좀더 영화나 역사적 배경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데 잘 몰랐거나 또 이 영화로 보고 스타르타에 대해 책을 뒤져가며 찾아볼 필요없이 궁금한 내용들을 에센스같이 알 수 있습니다. '아고게'나 스파르타의 여자들에 대해서도 간단히 언급되어 있구요. 스페셜 피처 보기 전엔 모두 300명을 캐스팅해서 그 300명 전원 집중복근훈련 시킨 건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몇 명 배우들 빼고 배경으로 나오는 전사들은 CG처리했군요...
그런데 워낙에 비주얼이 강한 영화라 촬영 기법이 궁금했는데 거의다 블루스크린 앞에서 찍고 CG 작업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격세지감을 느꼈어요. 기술 발달에 감탄을 하면서도 뭐랄까 고전적인 촬영 기법에 대한 그리움이 묘하게 들기까지 합니다. 하긴 이런 영화는 배경 자체가 판타지에 가깝다보니 뭐.... 한장짜리 DVD를 안사고 이런 Special이나 director's / Collectors Edition을 사는 이유가 삭제컷을 보기 위한 것인데 이 DVD도 CD 2에 따로 수록되어 있어서 사실 본편 영화 중 어디에서 잘린 거였더라~~~?고 구성하기가 불편하네요. 반지의 제왕은 아예 삭제컷까지 본편에 실어놓고 Scen Select에 표시해놔서 편했는데..... 확장판이 아닌 DVD 들은 이런 식인가 싶기도 합니다. 삭제컷은 말 그대로 삭제컷.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으로 내용은 없고 만약 상영되었다면 좀 영화가 더 늘어지는 듯한 느낌을 줬을지도 모르겠어요. 제 맘대로 평가하면 특히나 음질이 맘에 듭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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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스케일에 압도당함...300 역시~ 최고!! 최고!! 그리고 뛰어난 영상미... 제라드 버틀러의 카리스마 연기!! 멋지당~~ 제라드 버클러만의 연기 카리스마~ 명대사들도 많이...ㅋ 나도 저렇게 용감할수 있을까..?ㅋ 정말 멋지다 ^^ ㅋㅋ 나도 이렇게 용감하게 싸우는 사람이 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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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 독 : 잭 스나이더
* 출 연 : 제라드 버틀러 , 레나 헤디 , 도미닉 웨스트 , 데이빗 웬햄 , 로드리고 산토로 , 켈리 크레이그
별다른 내용없이.. 별다른 생각을 할 필요도 없이.. 단순히 재미와 극강의 비쥬얼을 자랑하는 영화.. 300..
언제였던가.. 조퇴를 하고 병원을 다녀온 어느 저녁에.. 저런거라도 보면 기분이 좀 나아질까 하는 마음에.. 약간은 한산했던 강남CGV에서 혼자 보았던 300..
그 테르모필레 전투가 모티브인 이 영화.. 굳이 내용을 따지자면.. 그러한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여 용감히 맞서 싸운 선조들이 있었기에.. 지금과 같은 민주주의의 태동이 가능했었다는 뭐 그러한 이야기??
보여주는 모든것에만 충실하고 또 그걸 즐기게끔만 만들어진 영화같다.. 정말 만화같지만.. 하늘을 새까맣게 뒤덮는 화살들이 한꺼번에 날라오는 장면에선.. 스크린 밖으로 그 화살들이 튀어 나올까봐 혼자 앉아서 나도 모르게.. '어..어..' 그러며 탄성을 질렀을 정도이니.. -_-
모가지마저 댕강댕강 잘려 나가고.. 사람의 심장을 찌르는것으로도 모자라.. 아예 뚫고 나오는 모습까지.. 그야말로 잔인함의 극치지만.. 우린 얼마나 폭력에 익숙해져 있는지.. 무덤덤하게 바라보고있는 관객들..
그런 마초맨들의 피의.. 살육의 파티를 즐기며.. 비겁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이 X같은 세상에서 대리만족을 느껴가는 필자를 비롯한 나약한 작금의 고개숙인 남성들..
바람 불 리 없는 극장 안쪽에서 불어온 바람에 재킷 끝이 망토 처럼 펄럭이는것 만 같은 분위기다.'
그리고 그는 말한다..
레오니다스 왕의 테르모필라이 전투야말로 "서구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일으킨 전투"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그리스의 신 조차 무모하다고 예언한 전투에서, 하찮은 인간인 그가 몸뚱아리로 싸우고 부딪혀서 그리스의 결속을 얻어내고, 그로 인해 서구 문명을 지켜낸 것을 상기해 보면 "중요하고 적절한 타이밍" 이라는 단어가 갖는 텍스트의 무게는 몇 천년의 세월도 덜어 내지 못한다.
우리가 속한 대한민국, 내가 속한 이 회사, 자식이 속한 학교 속에도 반드시 리더가 존재하고 있다. 리더는 때때로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위해서라면 "하면 좋은 일" 보다는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 을 위해서 신의 말 - 외부의 압력 - 조차 듣지 않고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카리스마가 필요하다.
우리는 "국민을, 조직원을, 학생들을 생각해서" 라는 말로 지긋지긋한 그 우유부단함을 감추려는 리더들을 얼마나 더 두고 봐야 하는가.
우리는 지금 레오니다스 왕이 필요한 타이밍 이다.'
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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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길!
뒤늦게 '300'을 봤습니다. 개봉 당시에는 군대에 있었기 때문에 못봤었고, 나와서는 또 딱히 봐야겠다는 생각을 안하고 있다가 이번에 기회가 닿아서 보게 되었지요. 벌써 1년도 넘은 영화고 당시에 워낙 히트를 쳐서 이제와서 이러쿵저러쿵하는 건 별로 의미가 없을 것 같고,몇가지만 이야기해보자면, '황제폐하는 진정 관대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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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비율도 좋고. 사운드도 좋고, 2disk구성도 좋고, 스페셜 피쳐도 좋고, 가격도 좋고.....ㅋㅋ 처음 나왔을때 부터 구입하려고 했는데 늦게나마 구입해서 보니 할인도 많이받고.. 개인적 취향은 아니지만 300군사의 쪼꼬렛 복근만큼이나 스토리도 단단하고 구성도 좋았다... 눈과 귀가 함께 즐거운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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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원작이 되었다고 한다.
엄격한 법과 강력한 군사주의의 상징 스파르타가 페르시아에게 발리기 전에 일당백의 마음으로 싸웠던 폼나는 전투를 완전히 편파적으로 묘사한 영화다.
잔인한 장면 묘사가 많이도 불편했다. 다만 만화적으로 처리된 화면들이 이 불편함을 조금 누그러뜨리지 않았나 싶다.
나라를 위해 내 목숨을 바치는 스토리는 초등학교 도덕시간부터 숱하게 반복적으로 들어봤건만, 이 영화처럼 허무맹랑하게 느껴지는 예도 아마 없을 것이다.
중국 영화를 하도 보다보니까 스케일에 대한 더 큰 감동은 없었고, 다만 왕비의 뇌쇄적인 포스가 기억에 남는다.
페르시아를 무슨 괴물처럼 묘사한 이 영화를 아무 감정없이 즐기기만 해도 문제일테고, 한데 그런거 다 따져가면서 보는 것도 피곤한 일인데, 여튼 이 영화는 재미없었고, 영화관에서 보면 억울할뻔했다.
다만 전쟁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고대 전쟁사에 대한 이야기들을 더 듣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했다. 플루타르크 영웅전이나 헤로도토스의 역사 같은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은데, 그게 녹록한 책이 아니기에 근간에는 읽기 힘들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