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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되어 준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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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나의 어릴적 선생님에 대한 기억은 그다지 추억을 할 수 있는 그리움으로 남을 수 있는 선생님이 없었다. 어릴적 나는 선생님들의 기준으로 우리를 바라보는 그 시선이 참 불편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당돌한 아이였을 것 같지만..이해 되지 않는 선생님들의 세계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지만 마음 한 켠으론 아그네스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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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나의 어릴적 선생님에 대한 기억은 그다지 추억을 할 수 있는 그리움으로 남을 수 있는 선생님이 없었다.

어릴적 나는 선생님들의 기준으로 우리를 바라보는 그 시선이 참 불편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당돌한 아이였을 것 같지만..이해 되지 않는 선생님들의 세계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지만 마음 한 켠으론 아그네스선생님 같은 마음으로 학생들을 대할 수 있는 그런 선생님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 않았을까?

 

선생님을 하고 있는 친구의 말을 빌려봐도..머리와 마음이 따로 움직일때가 너무 많아서..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바데로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갈등과 고민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도 같이 없어져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그네스선생님은 아마도 누구나 다 만나고 싶어 하는 선생님 이였을 것이다.

정말 좋은 선생님이란..학생들의 마음을 진정으로 읽어 줄 수 있는 거란 생각이

들었다..

나도 모르게 책 말미에 선생님이 떠나는 줄 알고 아쉽다..떠나면 안되는 거 아닌가

이렇게 몰입 되는 걸 보면서..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끝에 깜짝 반전이 있긴 했지만^^

 

어딘가에선 아그네스선생님처럼 되기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선생님들도 있겠지만...

굳이 선생님의 역활을 떠나서라도..

 

개인적으로 아그네스선생님의 사람들에게 눈높이로 다가가는 그 모습은 나도

닮고 싶었다.

 

w*******i 2007.06.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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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하고 감동적이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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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그네스선생님/ 커크패드릭/ 동산사   한마디로 말하면 감동적인 동화다. 교육조차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알래스카라는 척박한 곳에서 선생님이 제자들에게 주는 따스한 사랑과 배움에 대한 열정을 잔잔하게 오지의 주민들마저 교화시켜 나가는 장면에 코끝마저 시큰해 진다. 읽는 내내 나만의 아그네스 선생님도 끝임없이 생각나고 말이다.   나에게도 아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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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그네스선생님/ 커크패드릭/ 동산사

 

한마디로 말하면 감동적인 동화다.

교육조차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알래스카라는 척박한 곳에서 선생님이 제자들에게 주는 따스한 사랑과 배움에 대한 열정을 잔잔하게 오지의 주민들마저 교화시켜 나가는 장면에 코끝마저 시큰해 진다.

읽는 내내 나만의 아그네스 선생님도 끝임없이 생각나고 말이다.

 

나에게도 아그네스 선생님 같은 분이 계시다.

초등학교 일학년때 선생님과 고등학교 일학년때 선생님은 애써 그분들의 사진을 보지 않아도 수 많은 추억이 뇌뢰를 스쳐지날 정도로 내 가슴속에 남아 있는 선생님이시다.

이 책에 나오는 아그네스 선생님처럼 넉넉치 못한 생활환경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스스로를 존중할 수 있게끔 해 주신 선생님이시기 때문이다. 자칫하면 수많은 상처로 가슴이 아수라장이 되었을 나의 가슴에 때로는 부모역할도 때로는 친구역할도 때로는 스승의 역할을 하나도 빠짐없이 해 주신 나의 선생님... 이 글을 읽는 내내 가슴에 그분들의 모습이 자꾸만 담아졌었다.

 

이 책은 알래스카라는 척박한 곳에 아그네스 선생님이 부임되면서 시작된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얼마 있지 못하고 다시 학교를 떠나는 데 비해 아그네스 선생님은 부모마저 교육시키려 하지 않는 프레드의 누나인 농아까지 자신이 직접 수화를 배워가면서  가르치신다.

성적이 중요하지 않다며 성적표를 휴지 통해 집어 넣는가 하면 교과서가 아닌 이야기 책으로 수업을 이끌기도 한다.

또한 마을의 어른들까지 공부를 가르쳐 주시며 배움은 평생동안 해야되는 것임을 몸소 보여 주시기까지 하신다.

따스한 마음을 지닌 진정한 교육자의 모습을 잔잔한 문어체가 아닌 구어체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마치 프레드가 나의 곁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만 같은 착각마저 빠지게 한 동화책이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교육의 의미가 무엇이며 또한 진정한 교육자가 가야할 길이 무엇인지 다시금 되씹게 해 주었다.

내가 하고 있는 교육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

그로인해 나에게 배운 아이들이 무엇을 느끼고 앞으로 어떠한 시각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간만에 가슴 따스하게 느껴지는 한권의 동화책이 나의 가슴에도 살포시 비를 내리게 해 준다. 내 가슴에  이 비가 내리고 나면 더 깨끗하고 환한 내가 되겠지...!!

 

n******a 2007.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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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교육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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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오지에 있는 학교는 많은 선생님들이 오셨다 가셨다를 반복하였다.  열악한 환경, 생소한 환경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학교에 새로 부임하신 아그네스 선생님은 알래스카에 대해 이상하거나 낯설게 여기시지 않고 아이들 한 명 한 명에 대한 맞춤교육을 시작하신다. 지도를 통해 아이들의 현 위치와 더불어 넓은 세상을 보는 안목까지 길러주시는 분이시고, 아이들의 수준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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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오지에 있는 학교는 많은 선생님들이 오셨다 가셨다를 반복하였다.  열악한 환경, 생소한 환경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학교에 새로 부임하신 아그네스 선생님은 알래스카에 대해 이상하거나 낯설게 여기시지 않고 아이들 한 명 한 명에 대한 맞춤교육을 시작하신다. 지도를 통해 아이들의 현 위치와 더불어 넓은 세상을 보는 안목까지 길러주시는 분이시고,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각자에게 필요한 학습지를 만들어 주시는 분이시고, 아이들의 장점을 키워주시려고 하시는 분이시고, 수화를 직접 배우고 가르쳐서 보코 언니가 지식에 눈을 뜨게끔 도와주시는 분이시기도 하다. 아이들은 선생님을 통해서 넓은 세상을 보고, 새로운 세상을 보고, 자신을 보게 된다. 시종일관 무뚝뚝하게 나오는 주인공의 엄마는 보코 언니를 가르쳐주시는 것을 보면서 슬쩍 슬쩍 마음을 열어보인다. 무뚝뚝한 엄마의 마음을 바꾸어 주시는 분은 바로 다름아닌 아그네스 선생님. 아이들은 이제 활력에 차서 지식의 바다에 들어서는 것을 주저하지 않게 된다. 교육의 본질 - 따뜻함, 적절한 필요, 비교하지 않는 것 -을 이렇게 잘 실천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시다니... 진정한 교육이란 교육을 통해 기쁨을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런 의미에서 가르쳐줌으로 지식에 대한 기쁨과 삶의 기쁨을 가지게 되었기에 아그네스 선생님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자이시다!
i******e 2007.07.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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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나의 아글네스 선생님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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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나의 아글네스 선생님이 떠오릅니다.]       요즘 뉴스에서 학생의 조기 졸업을 위해서 성적을 조작한 교사의 소식을 전하면서 마음 한 구석이 무거웠다. 이렇게 돈을 받고 성적을 조작하는 교사들은 과연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교직 생활을 시작한 것일까? 때로는 교직자들의 인성도 평가의 기준이 있어야 하지 않는가 싶은 생각마저 든다.사실 우리나라에서 교사는 평생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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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나의 아글네스 선생님이 떠오릅니다.]

 

 

 

요즘 뉴스에서 학생의 조기 졸업을 위해서 성적을 조작한 교사의 소식을 전하면서 마음 한 구석이 무거웠다. 이렇게 돈을 받고 성적을 조작하는 교사들은 과연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교직 생활을 시작한 것일까? 때로는 교직자들의 인성도 평가의 기준이 있어야 하지 않는가 싶은 생각마저 든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교사는 평생직장 1순위에 오를만큼 보장되어있는 직장으로 생각된다. 그 다음은? 더 이상 설명할 것이 없다 . 아름다운 선생님, 존경하는 선생님 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분명 그런 사람들이 있기는 한데 그보다 현실 속에서 만나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더 많은 기억을 차지 하고 있어서 말이다.

 

[안녕하세요, 아그네스 선생님]을 읽으면서는 16년이라는 배움의 길을 걸으면서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선생님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공부를 잘 가르쳐주고 성적 관리를 잘 하게 한 선생님이 아니라 아이들 내면을 읽어주셨던 그 선생님 말이다.

 

아그네스 선생님은 그런 분이었다. 알레스카의 한 학교에서 쉽게 떠나는 선생님들로 인해서 배움에 대한 기대조처 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알게 해주고 선생님에 대한 신뢰를 갖게 해주고 타인에 대해 마음을 문을 열고 배려하는 마음까지 가르쳐준 그런 분이셨다.

 

세계 지도를 펴놓고 그 속에서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을 찾아 본다는 것, 청각장애인이어서 학교에서의 배움이 필요없고 타인과의 의사 소통이 불가능 하다고 여겨진 아이에게 수화를 가르치는 것, 저마다 하나씩 타고나는 재주가 있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것...그런 것이 바로 아그네스 선생님이 알레스카의 작은 학교에서 했던 일이다.

 

알레스카를 떠나서 자신의 집이 있는 영국으로 떠나게 되는 선생님을 너무도 아쉬워 하는 아이들의 마음은 책을 읽는 독자들의 마음과 일맥상통한다. 그런 마음이 전해졌는지 캄캄한 밤에 아무도 없을 학교에서 내일 있을 새로운 학기의 수업을 준비하는 아그네스 선생님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큰 기쁨으로 다가온다. 이런 선생님...기억 속에 한 명쯤을 갖고 있을 그 선생님 이라는 이름이 어울린 분들을 떠올려본다.  그 선생님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계실까?

나의 아그네스 선생님은 나와의 만남처럼 그 누군가의 마음에 또 한발자국 다가가는 교육을 분명 하셨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산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교직이라는 자리도 하고 싶은 일로 채워질 수 있는 자리였으면 싶다. 적어도 아이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선생님이라는 자리에서 일하는 사람들만큼은 지성과 더불어 인품이 꼭 겸비되어 참다운 가르침이 전해질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아이들 위에 군림하는 선생님이 아니라 함깨 배워나가는 우리의 아그네스 선생님이 많아지길 바란다.


c******u 2007.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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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변화시킨 배움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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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쉽게 접할 수 없다거나 쉽게 가볼 수 없는 곳에 대해 묘한 환상과 동경을 가진다. 비록 그것을 직접 해야 하거나 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그동안 가졌던 환상과 동경이 어느새 걱정과 불안으로 바뀌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다음에야 평생 마음 속에 그런 환상을 간직할 수 있다. 그런 맥락에서 보자면 이 책의 배경인 알래스카는 내게 영원한 호기심과 동경의 대상이 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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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쉽게 접할 수 없다거나 쉽게 가볼 수 없는 곳에 대해 묘한 환상과 동경을 가진다. 비록 그것을 직접 해야 하거나 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그동안 가졌던 환상과 동경이 어느새 걱정과 불안으로 바뀌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다음에야 평생 마음 속에 그런 환상을 간직할 수 있다. 그런 맥락에서 보자면 이 책의 배경인 알래스카는 내게 영원한 호기심과 동경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그곳에 갈 기회가 없을 테니까.

 

알래스카도 지금은 현대적인 생활을 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 책의 배경인 1940년대(정확히 1948년)는 계절별로 이동하면서 사냥을 하고 아이들을 노동력으로 생각하는 시대였단다. 우리나라도 농업에 의존할 때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지독한 추위와 그것보다 더 지독한 생선 냄새 때문에 선생님이 참지 못하고 떠나는 곳이며 부모들은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 보다는 일손을 돕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그런 곳이다. 아이들은 가족들이 사냥터로 나가면 같이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수업도 어려운 형편이다. 그러니 어느 선생님이 제대로 마음 먹고 의욕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아그네스 선생님은 달랐다. 처음부터 딱딱하고 지루한 교과서로 공부하기 보다는 모든 생활에서 배움을 이끌어 내는 탁월한 능력을 가졌으며 모든 아이들의 특성과 능력에 따라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아는 그런 선생님이다. 비록 임기를 일 년으로 계획하고 있지만 그 동안이라도 최선을 다하며 아이들을 가르친다. 아니 어찌보면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생활하며 부수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했다. 그만큼 그곳의 생활을 이해했으며 그 안에서 '함께' 살아간다. 아그네스 선생님은 아이들만 변화시킨 것이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변화시킨다. 특히 생활에 찌들려 마음의 여유가 없고, 아이들에게도 사랑을 표현할 여유가 없었던 프레드리카의 엄마를 가장 많이 변하게 만든다. 물론 이것은 직접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프레드리카와 언니를 통해서, 즉 배움의 의미를 통해서 변화시킨 것이다.

 

프레드리카의 서술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마치 프레드리카가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며 하나하나 설명해 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선생님의 영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해 주고 알래스카의 생활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해 주었던 책이다. 아그네스 선생님 때문에 감동하며 읽었고, 프레드리카 엄마의 변화 때문에 또 한번 감동했다. 그리고 어느 곳이나 어느 민족이나 아이들이란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만 환경의 차이일 뿐이지... 그나저나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한 번만이라도 이런 선생님을 만난다면 분명 그것은 행운이자 복일 것이다. 이런 선생님이 평범한 선생님으로 인식되는 그 날이 어서 왔으면... 현재 우리와 같은 교육제도에서는 무리한 일이겠지만 말이다.

l*****8 2007.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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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을 입시지옥에서 해방시켜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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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감 쓴 시간: 07년 6월 23일 14시 5분 31초 ~ 07년 6월 23일 15시 35분 28초   (안녕하세요 아그네스 선생님, 커크패드릭 힐 지음, 신 상호 옮김 / 동산사)   자: 2007. 6. 22. (금) 06:54 (범계역) ~ 지: 2007. 6. 22. (금) 22:11 (빅뱅 비디오 대여점 앞/성대 근처)   10살 어린이 눈에 비친 아그네스 선생님은 푸근하고 인정이 있으면서도 지혜롭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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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감 쓴 시간: 07년 6월 23 14시 5분 31 ~ 07년 6월 23 15시 35분 28

 

(안녕하세요 아그네스 선생님, 커크패드릭 힐 지음, 신 상호 옮김 / 동산사)

 

: 2007. 6. 22. (금) 06:54 (범계역) ~

: 2007. 6. 22. (금) 22:11 (빅뱅 비디오 대여점 앞/성대 근처)

 

10살 어린이 눈에 비친 아그네스 선생님은

푸근하고 인정이 있으면서도 지혜롭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 시절로 돌아가 보았다.

옛날에 아무 생각 없이 학교에 다니며 살던 때가 그립다.

무엇이 되어야 할 필요도 없고,

미래에 대해 미리부터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시간이 나면 들로 산으로 놀러 다녔다.

가난하여 먹을 것 하나도 변변하지 않았지만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했던 것 같다.

지금 돌이켜 보아도

그 때가 천국에 살았던 때가 아닌가 싶다.

오늘날 어린 아이들을 남보다 살게 하기 위해서

죽도록 공부만 하게 하면서

학대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 반성하게 된다.

문명사회의 비애가 아닐 수 없다.

어찌보면 교육도 문명화의 길이 아닌지.

나도 그녀와 같은 선생님이 되어서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2007. 6. 23.     14:59

김 선욱

 

아이들 교육과 관련된 책이라고 해서, 처음으로 RG 서평 이벤트에 참여했다. 가만히 보니 얇은 책 같았고 말이다. 아직 댓글이 하나도 없어서 처음 신청하는 줄 알았는데, 내가 조금 늦었나 보다. 탁 올려놓고 보니 두번째였다. 이런걸 간발의 차이라고 해야하나!

 

하양물감 2007-06-14 오후 3:35:53

삭제

어쩌다보니, 제가 첫 스타트를 끊네요. 신청해보겠습니다. 나름, 교육을 한다고 해봤고, 교육학 전공을 한 사람으로써(--) 꼭 한번 읽어보고싶습니다.

古書 2007-06-14 오후 3:38:03

삭제

1착으로 신청해봅니다!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관심이 가네요!
책이 얇았으면 좋을텐데...ㅋㅋ
^___^

 

어제 저녁에 마을 버스를 간발의 차이로 놓쳐서 집까지 걸어가면 이 책을 마저 읽었다. 전에는 가끔 길을 걸어가면서 소리내어 책을 읽고 했는데 오랜만에 걸어가면서 책을 읽어보았다. 뒷 페이지 조금밖에 남지 않아서 다 읽었다. 빅뱅이라는 비디오 대여점 앞에서 다 읽은 것이다.

 

차가 고장나서 마을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많은 것을 느낀다. 전에는 집에서 성대역까지 차를 끌고 다녔다. 수원성대역 근처에 있는 무료로 개방된 주차장에 주차시켜 놓고 전철을 타고 출근을 했다. 그러다가 차가 고장이 나서 방치해 두고 마을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 있다. 전에는 쉭쉭 지나다니던 그 짧은 길을 마을 버스를 타고 다니거나, 혹은 걸어다니면서 좀더 많은 사람들을, 경치를 지켜보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사람답게 산다는 느낌이랄까.

 

마을 버스 타는 곳에 보리수 나무가 다소곳이 자리잡고 있다. 만약에 차를 끌고 다녔다면 그런 게 있는 줄도 몰랐을 것이다. 방향도 반대쪽에 있기 때문에 말이다. 처음에는 괴이한 색깔이더니 요즘엔 빨갛게 익어서 내 눈을 그리고 입까지 즐겁게 해주고 있다. 보리수라고 아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다른 사람들은 거의 따먹지 않는가 보다. 벌써 오랫동안 남아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하긴 며칠 전에는 누군가가 가지를 잘라가기도 했지만 말이다. 참 안타까웠다. 열매는 따먹고 가지는 내버려 두어야 다음해도 맛볼 수 있을 텐데 말이다.

 

어떤 마음가짐인가에 따라 길가에 있는 나무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지는 것 같다. 나는 감사한 마음으로 보리수를 대하고 있다. 이렇게 내게 맛있는 열매를 제공하는 보리수가, 자연이 감사했다. 무의미하게 흘러가버릴 마을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즐겁기만 하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정말 자연은 무상으로 풍성하게 베푼다. 반면 지나가는 사람이라면 언제 다시 또 혜택을 입을 줄 모르니 함부로 나뭇가지를 자를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나무가 얼마나 아팠겠는가 말이다. 괜히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해서 아픔을 겪으니 내년엔 조금만 베풀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10 ~ 20년 아니 영원히 사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 자연을 함부로 훼손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말이다. 우리의 자손들이 대대손손 향유해야 할 소중한 유산이 아닌가, 이 자연은 말이다.

 

이기적인 인간만큼 불쌍한 존재도 없다. 오로지 자신의 입장에서밖에 생각하고 행동하니깐 말이다. 그들에겐 기간이라는 개념이 없다. 오로지 지금 여기에서의 시각으로만 사물을 본다. 자신의 인생조차도 짧아도 80인데 말이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던지 긴 시간대를 두고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올바른 일이 되는 것이다. 지금 당장의 편리만을 쫓다간 나중에 크게 손해를 보고 피해를 입게 된다.

 

아무튼 가난한 죄로 마을버스를 타고 다니는 요즘 내게 가장 큰 기쁨은 보리수를 마음껏 따먹는 것이다. 옥황상제가 1개 잡수시면 1,000년을 더 사시게 된다는 그 복숭아처럼 나는 보리수 한 알을 따먹으면 1년씩은 더 살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최소한 1,000알은 따 먹지 않았을까. 그러면 앞으로 천 년을 더? 마음은 가난하지만 풍성하게 누리고 있는 요즈음이다.

 

보리수 얘기가 나오니 어렸을 때가 생각난다. 그 때는 정말 밤낮으로 산으로 들로 놀러다녔다. 산 과일이 지천으로 열려 있어, 간식의 대부분을 자연에서 제공받았다. 봄엔 오디 . 버찌, 여름엔 각종 산 딸기, 가을엔 복숭아 . . . 고염 . . 호두 . 대추 . 으럼 . 머루 . 다래 . 보리수 등. 그러니 방과 후엔 학교를 파하고 돌아오면 들로 산으로 나서지 않을 수가 없었다. 마음껏 뛰어 놀았다. 여름에 멱감고, 겨울엔 썰매 타고, 다른 때에는 가위상도 하고 말이다. , 고기, 과자 같은 먹거리는 많지 않았지만 그래서 때로는 배도 곯았지만 참으로 행복했던 시절이었다. 공부 

 

글쎄, 그 어린 시절 누가 그렇게 좋은 직장 가고 잘 살기 위해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을까. 기억력이 너무도 나빠, 선생님들께서 해주신 말씀이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출세하기 위해서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했을까. 모르겠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을 보면 불쌍하다. 초등학교 때부터 출세하라고 공부에 시달리고 있으니 말이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언어인 한글도 떼기 전부터 외국어 해야 한다고 난리니 말이다. 그런 거 보면 요즘 아이들 정말 불쌍하다.

 

우리 아이들에게 초등학교 때 공부하라고 전혀 재촉하지 않았다. 작년에 중학교에 진학한 딸 예지에게 공부하라고 좀 보채기도 했는데 (제가 성적이 안 좋으면 기분 언짢아 하니까 좀 도와주었지만 말이다.), 이제 그 짓도 정말 그만두어야겠다. 공부 잘해서 출세하는 것보다 제가 하고 싶은 것 즐겁게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게 최선의 삶일 테니 말이다.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도록 잘 유도해 나가야겠다.

 

아이들은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까? 정말 미리부터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한 공부를 시켜야만 하는가. 그건 아닐 것이다. 그게 아이들 사육시키는 것이지 배움의 길을 열어주는 것일까. 우리 모두 가슴에 손을 얹고 깊이 반성해보아야 할 것이다. 여기 참고로 해도 좋을 책이있다.

 

아이들 교육이 어떠해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보자. 알래스카의 한 어린 소녀의 눈을 통해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좋은 것인지 알아보자. , 아그네스 선생님을 만나러 여행을 떠나보자~!

 

(안녕하세요 아그네스 선생님, 커크패드릭 힐 지음, 신 상호 옮김 / 동산사)

 

책 읽은 시간

: 2007. 6. 22. (금) 06:54 (범계역) ~

: 2007. 6. 22. (금) 22:11 (빅뱅 비디오 대여점 앞/성대 근처)

 

책 읽은 계기

교육과 관련이 있다고 해서 처음으로 RG 서평이벤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안 그랬으면 이런 어린이용 책은 읽지 않았을 것이다.

 

선생님 하면 떠오르는 분이 있다. 바로 창가의 토토에 나오는 그 도모에 학원의 선생님이시다. 독특한 어린 아이 토토가 선생님에게 감화되어 스스로 감화되어 밝게 자라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이번에 만난 아그네스 선생님도 참 지혜로운 분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어린 10살 소녀 프레드의 눈을 통해 비치는 선생님의 모습이 영락없는 도모에 선생님의 모습이었다.

 

이 책은 알라스카의 한 척박한 땅에서 아름답게 꽃핀 사랑의 교실에 관한 얘기다. 그것도 순진하지만 착한 프래드라는 아이가 새로 부임해 오신 아그네스 선생님을 통해서 자연스러운, 새로운 교육을 받으면서 겪는 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 마을에 관한 재미난 이야기다. 아그네스 선생님은 부임해 오시자마자 옛날의 교재는 걷어서 한구석에 치워버리고 동그랗게 둘러 앉아 가슴을 터놓고 아이들과 대하게 된다. 판에 박은 틀에 박힌 교육만 받다가 아이들이 얼마나 즐거웠겠는가. 교육은 지겨운 공부가 아니라 놀이요, 대화이며, 함께 하기라는 것을 알게 된다.

 

물론 책의 배경은 1948년의 알래스카 한 분교라니 참으로 오래 전의 이야기라 시대와 동떨어진 이야기일 것이다. 아마 그곳도 그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일 것이리라. 오늘날과 완전 문명화된 사회의 길을 걷고 있을 것이다. 그 때 벌서 프래드라는 어린 소녀의 눈에도 다른 자본주의 모습이 들어왔으니 말이다. 책의 표지에 나온 프래드라는 아이의 그림은 어쩐지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닮았다. 선생님의 모습은 외국인인 것 같은데도 말이다. 같은 피가 흐로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어린 아이들이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다. 아들 성준이와 딸 예지에게 읽어보게 해야겠다. 프레드가 생각하고 느끼는 곳에서 아이들도 공감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책을 읽다 보면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동심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책을 읽다보면 그 당시의 풍경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다가온다. 아이들이 뭔가를 느낄 만한 곳에 밑줄을 쳐보자.

 

-         마리, 나중을 위해서라도 읽고 쓰는 것 정도는 꼭 배워야 해. (70p)

-         마리 언니는 아직 어른이 아닌 데도 다른 어른들처럼 일하고 있다는 사실에 스스로 무척 자랑스러워 하고 있었어. (70p)

-         공부는 평생 하는 거야! 선생님께서는 늘 그렇게 말씀하셔. 내가 봐도 살아가면서 계속 무언가 새롭게 배워 나가야 한다는 것은 참 좋은 생각인 것 같아. 게다가 평생이니까 시간에 쫓길 필요 없이 느긋하게 즐기면서 배워도 된다는 뜻이잖아. (71p)

-         하지만 선생님은 춤을 추지 않으셨어. 연주하는 내내 우리들을 보며 웃기만 하셨지. (75p) (왜 그랬을까?)

-         현명한 외증조모 할머니는 더 나은 삶을 살아가려면 학교를 다녀야 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계셨던 거야. (81p)

-         선생님은 우리의 그런 태도를 나무라셨어. 이런 조금만 마을에 산다고 해서 과학자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대 (82p)

-         우리 엄마도 책에 나오는 아줌마처럼 늘 미소로 나를 대하고, 우유와 과자 같은 걸 준비해 주고 그러면 얼마나 좋아?(97p)

-         우리는 매일 글을 썼고, 자기가 쓴 글을 다른 학생들 앞에서 큰 소리로 읽었어. 몇몇 글은 정말 내용이 웃기더라고. (99p)

-         나는 일단 돈부터 벌어야겠어. 샐리 올드먼이란 여자는 열여섯에 도시로 나가 병원에서 일했대. 그 여자도 애를 낳지 않았어. (104p)

 

 

그나저나 영국으로 떠나셨던 아그네스 선생님께서 돌아오신 걸 알았으니 어린 소녀 프레드리카는 얼마나 기쁠까. 설레어서 잠이나 제대로 올까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가르쳐야 하는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2007. 6. 23.     15:34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가 깊이 생각해본 고서

김 선욱

 

s******n 2007.06.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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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대하는 내 모습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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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서 보여지는 것만큼이나 따듯한 책입니다. 10대에게 권하는 책이라 되어있지만 사실 아이들이 보는 것보다 어른이 봐야 할 책이죠.   너무나 추운 이곳 알레스카, 한 마을에 6명 이상의 아이가 있어야 학교가 만들어 지는 것은 허용하는 곳이죠. 해서 학교가 없는 마을 아이들은 학교가 있는 먼 곳까지 다녀야 합니다. 제 어린 시절과 너무나 흡사해 추억에 잠기게 했죠.
"아이들을 대하는 내 모습은 어떨까?" 내용보기
 

책 표지에서 보여지는 것만큼이나 따듯한 책입니다. 10대에게 권하는 책이라 되어있지만 사실 아이들이 보는 것보다 어른이 봐야 할 책이죠.

  너무나 추운 이곳 알레스카, 한 마을에 6명 이상의 아이가 있어야 학교가 만들어 지는 것은 허용하는 곳이죠. 해서 학교가 없는 마을 아이들은 학교가 있는 먼 곳까지 다녀야 합니다. 제 어린 시절과 너무나 흡사해 추억에 잠기게 했죠.

  모든 학년의 아이들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받아야 합니다. 아그네스 선생님이 오기 전까지 아이들의 부모들은 아이들을 학교 보내는 것이 무의미하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교를 보내려하지 않죠. 그만큼 학교 교육이 실생활에서 쓸모가 없다 여깁니다.

  드디어 이책의 주인공 아그네스 선생님이 오셨네요. 아이들이 자신의 이름조차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것을 본 아그네스선생님은 이름의 소중함, 개개인의 소중함을 알려주며 학교교육이란 것은 생활에 꼭 필요하다는 것을, 바깥세상에 나가 사기당하지 않으려면 공부를 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가장 감명 깊은 곳이 있네요. 아이들 각자의 책이 만들어집니다. 아그네스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더 많은 공부를 독려하기 위해 수준별로 책을 만들어 주고, 또 아이들에게 각자의 책을 만들어보게도 합니다. 성취감,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방법으로 말이죠.

  그리운 고향 영국을 상상 속에 남겨둔체 알래스카 아이들을 위해 결국 남는 선생님을 보며 참 교육자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동시에 참 부모의 모습 역시 찾게 되는 정말 따듯한 책입니다.

y*****r 2007.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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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 프레드가 한국에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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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프레드예요. 원래는 프레드리카 랍니다. 제가 사는 곳은 알래스카 랍니다. 맞아요. 하하, 한국은 여름이라고 하던데 조금은 저를 부러워 하시겠는 걸요. 하지만 너무 부러워하지는 마세요. 알라스카의 여름은 일거리로 넘쳐나거든요. 겨울에 먹을 식량을 준비해야 하니까요. 어린이들도 자신의 몫은 톡톡히 한답니다.    이렇게 편지를 쓸 수 있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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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프레드예요. 원래는 프레드리카 랍니다. 제가 사는 곳은 알래스카 랍니다. 맞아요. 하하, 한국은 여름이라고 하던데 조금은 저를 부러워 하시겠는 걸요. 하지만 너무 부러워하지는 마세요. 알라스카의 여름은 일거리로 넘쳐나거든요. 겨울에 먹을 식량을 준비해야 하니까요. 어린이들도 자신의 몫은 톡톡히 한답니다.

 

 이렇게 편지를 쓸 수 있다는 것은 참 신기한 것 같아요. 내 마음을 글로 적을 수 있다는 것, 그것을 전해 줄 수 있다는 기쁨을 아그네스 선생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몰랐답니다. 이제 여러분께 아그네스 선생님과 우리의 행복한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그건 아주 소중한 이야기, 그 이야기를 하다보면 편지 속에서 풀들이 자라나고 꽃들이 피어날 것만 같아 두근거려요. (제가 너무 상상력을 지나치게 높였나요? 상상하고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저인지라 가끔은 엉뚱하다는 말을 들을 때가 많답니다.)

 

 알래스카에 있는 우리 학교 학생은 다 합해도 11명이랍니다. 고학년에 오빠들 세 명과 언니 한 명 저학년에는 두 명 중간학년에는 저를 포함하여 5명이 있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교실에서 선생님 한 분과 수업을 해요. 하긴 수업을 하지 않을 때가 더 많지만요. 아그네스 선생님이 계시기 전에 참 많은 선생님이 바뀌셨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작은 마을과 (조금 작긴 하지만 그래서 우리는 더 좋은데 말이죠.) 우리가 점심 때마다 싸오는 생선을 견디지 못하셨어요. 우리는 선생님을 좋아했지만 몸에서 생선 냄새가 나면 선생님이 떠나실까 안절부절 했어요.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걸요. 우리는 생선을 자주 (아주 자주) 먹고 손질하고 살아가니까요. 집에 일할 식구가 적기에 우리는 모두 일을 해야 한답니다. 생선 손질도 그 중 하나구요. 생선 냄새와 눈 앞에는 온통 눈과 얼음 뿐인 이 곳을 견디지 못하고 또 한 분의 선생님이 떠났습니다. 선생님을 태운 비행기가 남긴 바람에 우리들의 한숨이 담겨 있었답니다.

 

 한국에는 새옹지마란 말이 있다고 하지요? 슬픈 일이 있으면 좋은 일이 있다는 뜻, 맞나요? 아그네스 선생님께 여쭈어 봐야 하는데 지금 연필을 놓기는 너무 아쉬워서요. 전의 선생님이 떠나고 새로 오신 선생님이 아그네스 선생님이셨어요. 신기하게 바지를 입고 계셨답니다. (우리 동네 여자들은 모두 긴 치마를 입는답니다) 아그네스 선생님은 영어를 가르키는 알파벳 철자와 같은 영국에서 오셨어요.

 

 선생님은 교실 뒷편에 아주 아주 큰 세계지도를 붙이셔서 우리에게 이야기 해주거나 알려주셨고 책상을 둥글게 해서 앉으라고 한 뒤에 수업을 아주 재밌게 하셨답니다. 가장 놀란 일은 우리가 구호품으로 받은 너덜너덜한 교과서를 모아서 창고에 두신 후에 예쁜 색연필과 예쁜 연필 그리고 더 예쁜 학용품들을 주셨어요. 그건 새거였죠. 우리가 처음 써보는 새 것인 학용품이었답니다. 선생님께서는 우리가 그린 그림을 교실에 붙이기도 하고 글씨 연습을 위해 알파벳을 공책에 붙여 주시기도 하셨어요. (쓰기를 잘하는 버사는 필기체로 된 알파벳 띠를 받았지요. 조금은 부러웠답니다) 우리가 글씨 연습을 할 때면 선생님은 책을 읽어주셨어요. 처음 읽어주신 책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 그건 <로빈 후드> 였는데 선생님은 등장인물이 바뀔 때마다 목소리를 다르게 해주셔서 꼭 만화영화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아그네스 선생님은 그 전 선생님들과는 달랐어요. 생선을 싫어하셨지만 비염이 있으셔서 우리 몸에서 혹은 도시락에서 나는 생선냄새를 맡지 못하셨고, ( 저는 조금 의심이 되기도 해요. 우리를 위해서 참고 계신 건 아닌가 해서요.) 청각장애인인 우리 언니에게도 공부를 가르쳐 주셨어요. (언니가 수화를 배우는 덕에 우리들, 그리고 우리 마을 사람들은 모두 간단한 수화를 할 수 있답니다. 이건 기적 같은 일이었어요.) 가장 달랐던 점은 우리에게 꿈을 갖게 해주셨어요. 우리는 이 마을에서 태어나 이 마을에서 살아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아그네스 선생님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수 많은 일들을 이야기 해주셨고 우리에게 있는 재능을 찾아서 더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전 글을 쓰고 싶어요. 글을 써서 아그네스 선생님처럼 용기와 꿈을 저도 다른 사람에게 주고 싶거든요.

 

 꿈결같은, 행복한, 따뜻한 이란 단어를 시간 앞에 집어 넣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신 분도 아그네스 선생님이셨어요.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내며 우리 마을은 점점 더 활기차 졌답니다. 이건 사람과 사람이 이뤄내는 기적 같았어요. 그 기적을 아그네스 선생님이 마을에 선물로 주셨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은 점점 더 아파와요. 아그네스 선생님은 1년만 이  곳에 계시기로 하셨거든요. 우리는 아그네스 선생님이 더 계셨주면 하고 바랐지만 말을 할 수는 없었어요. 아그네스 선생님이 고향을 그리워 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었으니까요. 고향은 그런 곳이잖아요. 가고 싶은, 보고 싶은. 그래서 우리는 잡을 수가 없었답니다. 너무 소중하고 너무 존경하는 아그네스 선생님을요.

 

 여름 야영지에서 돌아오면 아그네스 선생님은 계시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9월말이 되어서 야영지에서 돌아왔을 때는 밤이었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학교에 불이 켜져 있었어요. 새로운 선생님이 오신 걸까요? 하지만 저 그림자는 너무 익숙한 걸요. 아그네스 선생님일까요? 저는 너무 두근거려 확인 하지 못하고 왔어요. 눈물이 날 것 같았거든요.내일은 일찍 학교에 가야겠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일찍 자야겠죠? 편지는 여기서 마칠게요. 아, 한 가지 같은 소원을 빌어주실래요? 그 선생님이 아그네스 선생님이 맞기를! 이란 소원을요. 그럼 모두 좋은 꿈을 꾸세요.

 

                                                 알래스카에서 프레드.

 

 

#######

 동화는 이래야 한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동화를 읽을 때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을 보면 역시 따뜻함이 우선인걸까? 황량한 알래스카에서 꿈과 용기를 심어주신 아그네스 선생님을 보며 눈물이 날 것 같은 따뜻한 감정이 가슴으로 차 오른다. 그냥 살고, 그냥 시간이 가길 기다리는 아이들의 삶을 변화 시켜 준 건 관심과 사랑. 돈이 들지도 않는 일. 그러나 더 힘든 일. 그 일을 하는 어른이 되고 싶어진다.

 

 행복한 알래스카의 소식을 라디오로 들은 기분이 드는 책. 프레드의 목소리는 어떨까? 쫑알쫑알, 하지만 또박또박 말하는 아이겠지.

YES마니아 : 로얄 n******7 2007.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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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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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배움의 기쁨이 얼마나 크고 소중한지 가르치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그래서 일까?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따뜻해 지며 기쁨이 넘쳤다.   알레스카의 오지 마을에 사는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주는 아그네스 선생님의 이야기이다. 마을에 오는 선생님들은 오지라는 특성과 또 비린내나는 아이들을 싫어한다. 그래서 일년을 버티지 못하고 떠나는 선생님들이 많다.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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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배움의 기쁨이 얼마나 크고 소중한지 가르치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그래서 일까?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따뜻해 지며 기쁨이 넘쳤다.

 

알레스카의 오지 마을에 사는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주는 아그네스 선생님의 이야기이다. 마을에 오는 선생님들은 오지라는 특성과 또 비린내나는 아이들을 싫어한다. 그래서 일년을 버티지 못하고 떠나는 선생님들이 많다. 그곳에 아그네스 선생님이 오면서 아이들은 새로운 교육방법으로 공부를 하게 된다. 시험도 보지않고 소리 지르지도 않으며 비린내 난다고 싫어 하지도 않는다. 선생님은 비염에 걸려 냄새를 맡지 못하신단다. 사실일까?(ㅋㅋ) 프레드는 열 살된 소녀이다. 엄마와 언니 보코와 함께 산다. 언니 보코는 청각 장애자인데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 어느날 프레드의 도시락을 갖다 주러 온 언니는 아그네스 선생님께 수화를 배우게 된다. 장애자라고 배울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는 선생님. 작은 오지 마을의 아이들은 모두 수화를 한다. 프레드의 어머니는 학교는 다녀서 뭐하냐고 짜증내며 소리를 질렀지만 보코와 프레드의 변화를 보며 흐뭇해 하신다. 연대표를 만들어 역사를 가르치고, 동화책을 읽어 주며 읽는 법을 가르치고, 읽기의 반대는 쓰기라며 아이들의 이야기를 쓰게 만들어 쓰기를 가르치시는 아그네스 선생님. 아~나도 아그네스 선생님한테 영어를 배우고 싶다. *^^*

 

이 얇은 책을 일주일 동안 읽었다면 믿지 않겠지만 아들 몰래 먼저 읽었다. 알레스카라는 나라와 또 그곳에서 하는 일등 다양하게 알려줄게 많은 책이기도 했다. 사실 아는게 별로 없어 많은 것을 가르쳐 주지는 못했지만 내가 아그네스선생님처럼 아들에게 읽어 준다면 녀석도 배움의 기쁨을 느끼리라는 희망때문이다.

q******0 2007.07.02. 신고 공감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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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의 필독서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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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을 둔 학부모가 되고서야 아이 키우는 것이 정말로 만만치 않은 일임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학부모가 되기 전에야 엄마인 내 마음대로, 원하는대로 아이를 보여주고 들려주고 가르치고 하면 만사 O.K.였는데, 학교라는 사회속으로 아이를 보내면서 시작되는 크고 작은 고민들. 짝궁과의 사소한 일들로부터 반아이들을 지도하는 담임선생님에 대한 문제까지...... 물론, 그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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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을 둔 학부모가 되고서야 아이 키우는 것이 정말로 만만치 않은 일임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학부모가 되기 전에야 엄마인 내 마음대로, 원하는대로 아이를 보여주고 들려주고 가르치고 하면 만사 O.K.였는데, 학교라는 사회속으로 아이를 보내면서 시작되는 크고 작은 고민들.

짝궁과의 사소한 일들로부터 반아이들을 지도하는 담임선생님에 대한 문제까지...... 물론, 그 가운데는 부모로서 지도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이 학교에서의 아이들을 책임지고 지도하는 담임선생님들이 해결할 수 있는, 또는 해결해야만 하는 일들이 대부분이다.

 

학교라는 사회생활을 시작하기전에야 아이들은 부모의 말이면 100% 다 옳은 줄로만 알던 것이, 학교에서는 담임선생님의 한 마디 말이 부모의 백 마디 말보다 설득력있게 작용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도시의 문명(文明)과는 동떨어져 있는 알래스카의 작은 마을에 있는 작은 학교.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그곳에서 1년을 채우지도 못하고 가르치기를 포기하고 돌아서는 곳. 그 이유는 무엇일까?

 

주인공 프레드(프레드리카)는 천진한 아이답게 그 이유를 자신들이 싸오는 도시락의 생선 냄새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새로 온 아그네스 선생님이 비염때문에 생선 냄새를 잘 못 맡는다고 했을때 아이들과 함께 안도의 한숨을 쉬는 프레드.

안도하는 프레드나 아이들과는 달리 내 머리 속에는 '정말 아그네스 선생님이 냄새를 못 맡았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여태까지의 선생님들을 경험한 아이들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법으로 자신들을 가르치려드는 아그네스 선생님이 낯설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들을 이해하며 가르치는 선생님을 진심으로 느끼게 된다.

 

진정으로 아이들에게 배움의 가치를 깨닫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그네스 선생님의 모습은 특별히 감동적이거나 하지는 않지만 잔잔하게 가슴을 울려왔다.

특히, 프레드의 장애 언니, 보코를 포기하지 않고 가르치고자 하는 노력은 결국 반 아이들 모두와 프레드의 엄마와 마을 어른들에게 까지도 수화를 자연스럽게 사용한는 분위기를 만들어간다.

 

진한 감동이나 깨달음을 주는 특별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은 어떤 모습인지, 진정한 선생님의 할 일은 무엇인지....한 번쯤 생각해 보게 한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책을 읽고 생각하다 문득 요즘 아이들에게 필독서나 권장도서를 정해주고 읽으라고 하는데 선생님들이야말로 이 책을 읽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해마다 아니 날마다 교권이 어쩌고 교육계가 어쩌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은 요즘, 그에 대한 단순명료한 해답을 줄 이는 바로 선생님들이 아닐까.......선생님들의 맡은 바 직분에 충실한다면 그 누가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선생님들도 책 속에서 그 해답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필독서로 강추한다.

 

 

j************4 2007.06.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