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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세계를 작가적 상상력으로 잘 표현해주고 있는 책이다. 특히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돌고래를 중심으로 참고래, 혹등고래, 범고래, 상어, 바다표범 등의 특징을 간략하게 그려주고 있다.
돌고래는 무리져 산다. 아기돌고래 뿌우가 파우가 이끄는 돌고래 무리에서 폭풍우로 인해 홀로 떨어지게 되었고, 길잡이 돌고래 할아버지를 따라 고래섬으로 가면서도 돌고래는 길잡이라는 리더를 중심으로 무리져 산다는 것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으며, 죽을 때가 되어서는 뭍으로 올라와 죽는다는 것을 알았다.
돌고래의 몇 가지 습성을 동화적 요소와의 만남으로 독자로 하여금 돌고래의 특성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하였다. 이런 구성이 나로 하여금 고개를 끄덕이게 하였다. 또한 인생에 있어 만남과 헤어짐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있어 느낌이 좋다.
홀로서기를 하는 돌고래뿌우는 결국 엄마를 찾았을까? 우리가 아는 동화적 결말의 대표는 '엄마를 찾아 행복하게 살았답니다.'였지만, 이 동화는 결말이 없다. 독자로 하여금 상상력으로 글을 맺으려 한다. 참신한 아이디어라 생각된다.
보통 동물이야기하면 다큐멘터리류를 생각하여 아이들이 접근하기 거부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하여 아이들이 읽고 좋아한다.
많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 사실 이 책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어린이들이 더 많을 테니까... [인상깊은구절] "그래, 뿌우야. 우린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뿌우와 나란히 헤엄쳐 가던 부우는 조금씩 뒤로 처지더니 이내 방향을 돌려 헤엄쳐 갔습니다. 부우의 뒷모습이 어쩐지 쓸쓸해 보였습니다. '친구야, 너를 잊지 않을게!' 뿌우는 부우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눈길을 떼지 않고 가슴 지느러미를 흔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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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뿌의 모험] 뒷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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