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을 갖고 분노하자
이 책은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정치경영연구소에서 인터넷 잡지 <프레시안>을 통하여 연재하고 있는 <자유인 인터뷰>를 책으로 묶어낸 것이다. 이 책으로 정치경영연구소에서 3권 째 펴내는 책이라는데, 나는 이 책이 이 시리즈 두 권째이다.
지난번 읽은 책은 『자유혼을 가진 놈은 노예가 될 수 없다』인데, 자유혼을 가진 18명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 자유의 의미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이 책에는 그러한 분들, 역시 자유혼을 가진 15명의 인터뷰를 실어 놓았다.
그 면면을 보면, 유영래, 최병모, 주대환, 조세영, 은수미, 허승수, 전순옥, 유은혜, 이학영, 최문순, 조희연, 이혜훈, 김두관, 이재명, 신정훈인데, 이중 다른 분과 성격(?)이 다른 사람으로서 이혜훈 의원이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인터뷰를 하면서 하는 질문은 거의 대동소이하다. 마지막 질문으로 ‘자유란 무엇인가’는 모두 동일하다. 그래서 일상생활을 하면서 생각해보지 못한 주제, ‘자유’에 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그 점이 일단 이 책의 첫 번째 가치이다.
그런데 이번의 책 제목은 그전과는 사뭇 다르다.
‘희망을 갖고 분노하라’이다. 희망, 분노. 그게 ‘자유’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그 어떤 상관이 있을까? 상관이 있으니 편집자가 책 제목을 그렇게 잡았겠지, 하는 생각으로 이 책 속에서 희망과 분노를 찾아내려 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그렇게 자유과 관련하여 희망과 분노를 찾아 읽었으면 좋겠다.
자유란
이 책 역시 인터뷰 내용중에 자유에 대하여 각기 정의를 내리는데, 그 중 몇 개를 소개해본다.
유영래는 ‘농조득탈(籠鳥得脫)’이란 말로 자유를 설명한다. (31쪽)
새장에 갇힌 새가 문을 열어주면 창공으로 ‘탁~ ’ 날아갔을 때의 기분을 말한다.
더하여 ‘군자불기(君子不器)’로도 자유를 설명한다. 군자는 고정됨이 없고 언행에 따라서 통의 크기가 다양하다는 말로 자유는 융통자재, 자유자재함이다.
최병모에게 자유란, 마음에 거리낌이 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는 것이다. (64쪽)
조세영은 “자유는 리스크 테이킹 risk taking, 즉 위험부담을 감수하는 것이다. 위험을 감수해야 얻어지는 자유도 많은 것 같다.”고 설명한다. (103쪽)
은수미 의원은 말한다.
위계적인 사회에서 모든 개인에게 자유란 뭘까? 라고 생각해 보았을 때 자유란 약자에게는 ‘집단적인 자유, 즉 노동조합을 만들거나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사회나 권력으로부터 가해지는 나에 대한 옥죄임을 벗어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141쪽)
이 책에서 찾아낸 ‘희망’과 ‘분노’
그렇게 자유를 생각해 보는 가운데, 이 책의 제목인 '희망'과 '분노'를 찾아보았는데, 이재명 성남시자의 경우만 예로 들어본다.
성남시의 이재명 시장이 살아온 과정을 들려주면서, 희망과 분노를 이야기한다.
먼저, 분노는
이시장이 1980년대에 공장에서 일을 하며 살았는데, 그 때 광주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다. 그 때 이시장은 전라도 나쁜 놈들이다. 대한민국을 폭력적 방법으로 뒤엎으려는 용공분자들이다, 라고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아닌데.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내 자신이 원래 그렇게 나쁜 놈이 아닌데, 정보의 왜곡으로 내가 나쁜 놈이 됐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정말 나쁜 짓이다. 사람을 죽이고 권력을 찬탈하는 것도 나쁜 짓이지만, 국민을 온갖 거짓말로 속이는 것 또한 나쁜 일이다.> (338쪽)
그게 바로 진정한 자유인이 가져야 할 분노다,
희망은
그런 분노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이시장은 그런 분노를 이 사회에 정의로운 일을 구현하는데 사용했다.
그런 이시장의 행적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는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연대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본노를 희망의 발판으로 삼는 것이다.
비슷한 뜻을 가진 동료를 만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라는 질문에 이재명 시장은 이렇게 말한다.
<덜 외롭다는 뜻이다. 혼자였다면 두렵고 불안했을 텐데, 동료를 보면서 ‘그렇지 않다(외롭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340쪽)
다시, 이 책은
진정한 자유란 무엇일까?
편집자가 <자유인 인터뷰>를 하고 나서 이 책을 엮으면서 책 제목에 희망과 분노라는 말을 집어넣은 것은, 진정한 자유는 현실의 상황에 그 어떤 분노가 없으면 안되는 것이고, 더하여 미래를 위해서는 희망이 없어서는 안되기에, 그렇게 제목을 정했다, 생각이 든다.
|
|
분노하는 사회는 희망적이지 않다고 말 할 수 있겠지만 역설적으로 희망을 거대 담론처럼 자유를 말하기는 부족한 지식임을 나 스스로 아는 터라 이 자유와 가장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 바로 정치인이라고 보면 틀린 말은 아닐 자유인들이 논하는 다양한 인터뷰 내용은 다시 생각하면 우리 사회의 심각한 정치경영연구소의 자유인 인터뷰라 무척이나 정치적 색채가 강한 책이다. |
|
우리가 사는 사회는 여전히 기울어진 사회이다.힘있는 자들을 위해서 존재하는 대한민국 사회..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때로는 자신의 목숨을 걸어야 하는 사회가 바로 대한민국의 현모습이었다. 겉으로는 민주사회를 외치지만 여전히 그 뒤에는 기득권과 기업 그리고 그들을 이용하는 정치인들이 있으며, 그들이 원하는 법과 제도를 만들어내게 된다. 여기에는 그들을 감시하고 눈과 귀가 되어야 할 언론 조차 그들이 통제할려고 한다는 것이다. 얼마전 있었던 '상시 청문회법' 거부권 행사 소식을 보면서 여전히 우리나라는 민주사회가 되려면 멀었다고 생각하였다. 책에는 이처럼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15명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으며 그중에서 관심이 갔던 사람은 은수미 의원과 이재명 서울 시장이었다. 그들에 대해 관심이 갔던 것은 그들이 우리 사회의 희망의 씨앗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은수미 의원..테러 방지법 통과 직전 필리버스터가 생각이 났다.. 나는 그방송을 제대로 보지 못하였지만 틈틈히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왔었기 때문에 관심이 갔다. 특히 은수미 의원의 10시간18분간의 시간..그 시간을 버틸수 있었던 건 그동안 세상이 조금이나마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했기 때뭉이었다..그리고 대선에서 승리를 자신했던 새누리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힘이 없었던 민주당으로서는 마지막 선택이었다.. 여기서 그들이 필리버스터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던 건 바로 미국의 대선 후보 샌더스의 돌풍이 필리버스터에 있었기 때문이다. 보수 언론은 은수미 의원을 사노맹 출신이라면서 깍아 내리고 있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은수미 의원을 깍아 내렸던 보수 언론이 100년 동안 했던 만행들..그들은 은수미 의원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덜하지 않았다. 요즘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로 꼽히고 있는 현재 성남시장의 이재명 시장..민주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다가 2010년 성남시장이 되었으며 2014년 재선되었다. 지금 현재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에서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와대의 복지 정책과 대립각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청년의 취업 문제와 무상 복지에 대해서 스스로 자발적인 정책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이처럼 사회적인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을 만들고 있는 이유는 성남시장 스스로 노동자로 일하면서 장애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시민운동과 인권 변호사로서 활동하면서 겪었던 많은 어려움들을 스스로 시장이 되면 해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성남시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재면 성남시장의 이야기가 궁금하였기 때문에 관심이 갔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하였다 우리 사회에 사회적인 문제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그것은 우리 사회가 도덕보다는 경제를 우선시 하면서 그것에 맞춘 정책들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지도자부터 도적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과 함께하는 정치인들..그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들을 심판할 수 있는 청문회일 것이다. |
|
희망을 갖고 분노하자 – lalilu
첨단 과학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대한민구, 인터넷 최고 속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이지만 아직도 사고와 인습은 너무도 폐쇄적이고 경직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지금의 정부와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는 불통은 국민들에게 불똥으로 튀기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불통이 곧 국민들의 분노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맘이 아프다. 부디 화합의 정치, 소통의 정치가 이루어져 국민의 삶의 질적, 양적 수준이 향상되길 이 책을 보며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