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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스토리와 그림,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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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있을 책축제 기간에 학교 도서관을 찾을 원화로 '달토끼 거북이 오징어'가 오기로 했다. 제목부터 요상해서 그림책을 인터넷 서점에서 질렀다. 퇴근을 하고 돌아와보니 그림책이 집에 도착해 있었다. 표지를 펼치는데 벌써 독특한 기운이 느껴진다. 일반적인 책 방향과 다른 그림과 글 방향이 내 눈을 사로 잡느다. 옛날 보고서를 보는 듯한 변형 그림책이다. 내용은 더욱 특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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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있을 책축제 기간에 학교 도서관을 찾을 원화로 '달토끼 거북이 오징어'가 오기로 했다. 제목부터 요상해서 그림책을 인터넷 서점에서 질렀다. 퇴근을 하고 돌아와보니 그림책이 집에 도착해 있었다. 표지를 펼치는데 벌써 독특한 기운이 느껴진다. 일반적인 책 방향과 다른 그림과 글 방향이 내 눈을 사로 잡느다. 옛날 보고서를 보는 듯한 변형 그림책이다.

 

내용은 더욱 특이하다. 달토끼가 달에서 떨어져 지구에 온다. 달에 있는 꽃에 물을 주던 달토끼는 호스를 놓쳐 그만 떨어진 것이다. 달토끼는 숲 속 작은 옹달샘 주변에서 거북이를 만나고, 어항을 탈출한 오징어도 옹달샘을 찾아온다. 셋은 의기투합하여 거북의 고향이자 오징어의 고향인 바다를 찾아간다. 하지만 숲 속 작은 옹달샘에서 바다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오징어는 냄새까지 풍기며 점점 마른 오징어가 되어간다. 바로 그때, 또다른 달토끼가 물을 쏴주고, 오징어는 극적으로 되살아난다. 그리고 마침내 셋은 바다에 도착한다.

 

달토끼는 달로 돌아갈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징어들의 도움으로 달토끼는 달로 돌아갈 수 있었다. 오징어들은 먹물을 동시에 뿜어 달토끼를 달로 밀어올린다. 오징어 먹물이 묻은 달은 일부가 얼룩덜룩하다. 앞 부분에서는 분명 순백의 달이었는데, 오징어 먹물로 음영이 생긴 모양이다. 물론 달토끼가 달로 돌아가서 모두 좋았던 것은 아니다. 거북, 달토끼를 남몰래 사모하던 거북은 매일밤 달을 바라보며 달토끼를 그리워한다.

 

저자 소개를 보니 이 책으로 2016년에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단다. 그림책을 조금만 읽어본 사람들이 봐도 확실히 남다른 책이다. 볼로냐 어린이도서전이 작가를 제대로 골랐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달토끼, 거북, 오징어로 이렇게 독특한 그림책을 엮을 수 있다니 조수진 작가의 상상력은 대단하다. 만화 같으면서도 단순한 만화와는 확실히 다른 구도 배치가 있다. 글, 그림 모두 독특해서 비교 대상인 책을 찾기 쉽지 않다. 그래서 조수진 작가의 다음 작품이 더 기대된다. 스스로를 깨기 쉽지 않을 작품임을 알기 때문이다.

Y********6 2017.09.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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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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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어 아이들과 함께 보게 된 그림책이에요. 저희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 오징어, 거북이, 토끼라는 소재들이 나와 보는 내내 몰입해서 재미있게 보았어요. 작가님의 상상력에 감탄하고 중간중간 써져 있는 대화내용에 아이들이 빵빵 웃으며 계속해서 반복읽기 할 정도로 애정한 그림책이에요. 다른 분들도 그림책을 많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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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어 아이들과 함께 보게 된 그림책이에요. 저희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 오징어, 거북이, 토끼라는 소재들이 나와 보는 내내 몰입해서 재미있게 보았어요. 작가님의 상상력에 감탄하고 중간중간 써져 있는 대화내용에 아이들이 빵빵 웃으며 계속해서 반복읽기 할 정도로 애정한 그림책이에요. 다른 분들도 그림책을 많이 많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m*******6 2024.01.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