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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영화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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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대목 권력과 언론, 그 광기의 폭력- 굿 나잇 앤 굿 럭부터 언싱커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화를 통해 사람이 제도화하고 문명이라 자부하는 사회의 이면 속에 숨겨진 광기와 폭력을 여실히 볼 수 있는 작품을 선별에 그 특유의 잣대와 시선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소 소화하기 힘든 세계관을 피력하고 있지만 그것 또한 삶의 본질임을 알기에 수용 가능하다. 오히려 속이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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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대목 권력과 언론, 그 광기의 폭력

- 굿 나잇 앤 굿 럭부터 언싱커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화를 통해 사람이 제도화하고 문명이라 자부하는 사회의 이면 속에 숨겨진 광기와 폭력을 여실히 볼 수 있는 작품을 선별에 그 특유의 잣대와 시선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소 소화하기 힘든 세계관을 피력하고 있지만 그것 또한 삶의 본질임을 알기에 수용 가능하다. 오히려 속이 시원하다.

둘째  대목 자본주의 해설서

- 인사이드 잡이란 영화는 다큐멘터리 영화라기보다는 상영 영화에 가깝다. 화려한 카메라 촬영과 멧 데이먼이란 비싼 배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보기를 희망했다. 그 이유는 2008년 미국 발 경제 위기의 본질에 대해 알리기 위함이다. 비단 미국이란 한 나라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 또한 미국과 같은 길로 걸어가고 있다. 
 

셋째 대목 사랑의 사회적 실천

- 세상 전반에 걸쳐져 있는 세계관. 그것은 역설적이게도 신파로 가득하다. 인생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멀리서 보던 가까이서 보던 단 하나의 결말로 귀결지어진다. 사랑이다. 가장 기초적인 인류의 단위이자, 없어지는 순간 모든 것이 의미를 상실하는 그 단어가 복잡함을 주장하는 21세기가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가치가 된다.

넷째 대목 인간의 존엄성

- 인간이 지향해야 할 세상은 단 하나. 예술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인간이 인간임을 존중하며 존경하는 사회. 그것이 지금 같이 복잡하고 난잡한 세상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고로 개 같은 세상. 즉, 충직하고 욱질 하며, 때로는 바보스러울 정도의 단순한 사고로 세상을 바꿔야 한다.

다섯째 대목 당신의 본능

- 인간은 내면에 숨겨진 자아를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그것을 어떻게 세공하고 조작하는지에 따라 현대 사회를 능숙하거나 미숙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판결 지어진다.  가끔 외롭고, 쓸쓸하며,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나약함을 숨기지 않고, 표출하면 세상에서 비주류가 된다고 예단하며 살아가는 것이 현대인의 병증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서 영화가 필요하다. 극단적 판단을 잠시 유보할 시간을 할애하는 것. 영화를 보는 동안 우리가 할 수 있는 내면의 투영된 자신과의 조우. 궁극적인 목적이 여기에 있다. 만약 그것을 피하기만 하면 피폐한 현대를 살아갈 수도 버텨 낼  수도 없다.

여섯째 대목 젊어서도 사랑

-순수한 열망을 지향하다 결국엔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반복하는 것. 그것이 사랑의 정의라고 한다면 세상은 벌써 멸망했을 것이다. 그 좌절을 딛고 도전과 열정을 불태워 종국에는 이루가 마는 것이 사랑이다. 그것이 무모한 도전과 암담한 현실을 외면하는 행위라 하도 그것을 멈출 수 없고, 멈춰 서도 안 되는 것이 인류가 가진 가장 큰 맹점이자, 장점이란 것을 영화를 통해 느낄 수 있다.

일곱째 대목 늙어서도 사랑

- 사람은 언젠가 늙는다. 그건 세상 만물이 모두 가지고 있는 일종의 딜레마다. 영원한 것이 없다는 한계성. 그것으로 말미암아 다가오는 고통이 크다 할지라도 연명할 수밖에 없는 치졸하고 추악한 인생은 그래서 역설적이게도 아름답다. 끝이 있어야 시작이 있다는 진부한 소리일지라도 그렇게 때문에 인간이 지금까지 지구라는 행성에 빌붙어 살 수 있는 것이다. 고로 죽음도 늙음도 두려워하지 말고 즐기다 보면 인생의 지루함과 짜증을 맞이했을 때, 씁쓸함보다는 엷은 미소를 띨 수 있지 않을까.

카운터 해 봤다. 얼마나 많은 영화를 봤을 까. 놀랍게도 채 10편이 되지 않는다. 물론 오동진 그가 스스로 명명했듯 그가 써 내려간 많은 영화는 한국 영화계에 무시와 외면 속에서 철저하게 폐기된 영화다. 그럼에도 나름 영화를 좋아했던 나는 다행스럽게도 몇몇 영화를 제목과 보고 싶은 의향이 다분했던 것을 그에게 말하고 싶다. 보려고 노력했다면 아마 10편 이상은 봤을 테지만, 굳이라는 감정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이 사실이다. 작금의 영화관은 우선 예전보다 많은 비용을 들인 반면 작은 재미를 주었던 수집 활동마저 저하 시키는 일을 서슴없이 하면서 계속 비용을 발생할 생각밖에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들이 상업인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보고 싶은 영화는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걸지도 않고, 보려고 마음먹었다 해도 시간대가 천차만별이라 보고 싶으면 DVD나 설치하세요. 뭐 이런 식으로 나오니 울화통이 터진다. 그가 괜찮은 영화를 소개한다고 해도 볼 수가 없다는 소리다. 개탄을 한다 해도 이미 시스템이 구축된 상태이니 뭐라 성토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단지 하나의 활로가 있다면 그가 이런 영화도 있소라고 계속 책이나마 내는 것이다.

n********r 2017.03.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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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는 영화의 또 다른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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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혼자 영화관에서 영화보는 것을 즐겼다. 헐리웃 액션 블록버스터도 물론 좋았지만 지금은 없어진 하이퍼텍 나다나 인디스페이스, 스폰지 하우스, 시네큐브 광화문 등에서 다양한 예술영화와 거장들의 작품을 보고 느끼는 것이 참 좋았다. 2천년대 초반 영화 잡지 전성기 시절 오동진씨가 편집장으로 있었던 필름 2.0 이라는 잡지를 정기구독하며 오동진씨의 팬이 되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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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혼자 영화관에서 영화보는 것을 즐겼다. 헐리웃 액션 블록버스터도 물론 좋았지만 지금은 없어진 하이퍼텍 나다나 인디스페이스, 스폰지 하우스, 시네큐브 광화문 등에서 다양한 예술영화와 거장들의 작품을 보고 느끼는 것이 참 좋았다. 2천년대 초반 영화 잡지 전성기 시절 오동진씨가 편집장으로 있었던 필름 2.0 이라는 잡지를 정기구독하며 오동진씨의 팬이 되었다. 그런 나에게 오동진씨가 집필한 이 책 작은 영화가 좋다는 구매하지 않을 수 없는 책이었다.

 

이 책의 부제는 오동진의 인문극장이다. 인문학으로 사고하기 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요즘이다. 세계적인 기업인 애플이나 구글에서도 인문학적 소양과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성공한다고 한다. 영화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연기와 연출, 특수효과 같은 것들만이 영화의 전부는 아니다. 꼭 예술영화가 아니라 하더라도 영화에는 연출자의 사상과 메시지, 철학이 담겨져 있다. 그래서 매트릭스로 철학하기란 말도 있지 않았던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한편의 영화야 말로, 각본, 연기, 연출, 음악, 미술, 편집, 컴퓨터 등 모든 것이 총마라된 종합 예술이다. 그래서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선 다양한 상식과 해석 능력이 있어야 한다. 물론 한 사람이 그 모든 것을 다 알고 있기는 어려운 법이다. 이 책은 그런 보통의 사람들을 위해 쉽고 간단하게 우리가 무심코 보고 넘겼던 영화 속에 담겨진 메시지와 의미를 분석해 준다. 영화를 사랑하고, 이 책에서 언급되는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푹 빠져 읽을 수 있는 책이다.

d***3 2017.02.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