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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에 대해 글을 쓰는 메타철학자라는 이명의 리처드 로티. 사실 마이클 샌델에 비하면 다소 인지도가 떨어지는 영미권 현대사회학자이고, 나도 일 년 전 처음 카트에 넣을 때 그 이름을 처음 알았지만, 늘 견지하는 나의 신조. '세상에 부수적인, 혹은 잉여의 지식은 없다' 그렇기에 눈에 띈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려는 건 나의 다소 강박적인 신념이다. 우연성, 아이러니, 연대성.. 얼핏 연관이 없어 보이는 속성들이나 이것들이 모더니즘 사회에서 보이는 일종의 패턴인 듯 하다. 내 주변에는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나는 포스트모더니스트들도 내 주변 사람들도 회의적으로 본다. 그러니 차가운 냉수를 끼얹은 듯 이 책도 읽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알 걸 생각하니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