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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의 실질적인 이야기는 4권에서 거의 마무리가 되었고, 이번 권은 4권 에필로그 시점으로부터 5년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이번 권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사람은 자꾸 보지 않으면 멀어진다'라는 것과 '그럼에도 진정으로 그 사람을 좋아한다면 결국은 그 사람과 이어진다'는 것이 아닐까... 5년이라는 시간은 현진이 하늬를 잊어버리기에 충분한 시간이었고 그 와중에 현진에게 호감을 품은 후배의 어프로치까지 있었음에도 현진은 하늬를 잊지 않았고 드디어 재회를 하게 된다는 일련의 흐름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어떻게 보면 약간 한국형 건전 드라마의 느낌이 들기도 했고..)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현진과 하늬의 재회 이후의 이야기 분량을 조금이라도 더 늘려주었으면 하는 것 정도?? (해피엔딩으로 못박아버렸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이 작품은 국내 시드노벨 작품 중에서 일러스트와 본문이 잘 어우러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수작이라고 생각하며, 이렇게 이북으로 접할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