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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교사인 저는 아이들의 인성에 관심이 참 많습니다. ^^ 인성이 바로 서지 않은 학생들은 결국 자신의 인생을 허무하게 살아가게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책이 무척 맘에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총 15권의 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창 예민한 시기인 사춘기를 겪고 있는 중학생 아이들에게 읽히면 딱이죠. ^^
1권 나와 세상을 바꾸는 일, 용기 - <다이어트 학교> 2권 세상을 견디는 힘, 긍정 - <커피밭 사람들> 3권 스스로 내면의 근육을 키우는 힘 -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4권 자기 자신이 되어 살아가기, 정체성 - <당나귀는 당나귀답게> 5권 스스로 서고 해결하려는 의지, 자립 - < 왜 주인공은 모두 길을 떠날까?> 6권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마음가짐, 공감 - < 두근두근 내 인생> 7권 늘 곁에 있는 존재의 소중함, 효 - <더 빨강> 8권 함께 웃고 배우고 걱정해주는 삶, 우정 - < 책만 보는 바보> 9권 양심에 충실하려는 태도, 정직 - <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10권 상대방의 입장에서 경청하고 행동하는 태도, 배려 - < 팬티 바르게 개는 법> 11권 관심의 스위치를 켜야만 보이는 것, 양성평등 -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 12권 우리가 만들어가는 옳고 그름, 정의 - <저스트 어 모멘트> 13권 베풀수록 더 커지는 행복, 나눔 - <모두 깜언> 14권 오래 볼수록 사랑스러운 자연, 생명 존중 - < 관찰한다는 것> 15권 매일 실천해야 하는 마음과 세상의 문제, 평화 -< 평화,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
책 제목만 보아도 우리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라는 책은 학교에 나오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읽으면 정말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 우리들은 학교는 당연히 다녀야 하는 곳이라는 생각에 학교를 안 가면 큰일이 나는 줄 알고 누가 학교에 가라고 하지 않아도 꼭 갔던 곳이었다. 돈이 없는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싶어도 못 가는 동경의 장소였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무슨 일인지 몰라도.. 학교에 오길 싫어한다. 게다가 학교에 와서 교실에 앉아 있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 많이 싫어한다. 이런 학생들을 데리고 수업을 하려니 정말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이 책을 정말 그런 학생들에게 읽히고 싶었다.
그런데 내 생각과는 달리.. 책의 내용은 그런 내용이 아니었다. ^^;;
이 책의 구성을 들여다보면 - 책소개 - 책 속으로 - 읽고나서 - 더 읽어봐요. - 인성 탐색
이렇게 다섯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책 소개]에서는 간단하게 책에 대한 소개를 하고 [책 속으로]에서는 책의 내용의 일부를 발췌해서 수록하였고 [읽고나서]에서는 3~4가지의 질문을 문제처럼 던지면서 답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준다. [더 읽어봐요]에서는 주제에 맞는 또 다른 몇 가지 책을 더 소개해준다. [인성 탐색]에서는 좀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주제에 맞는 저자의 생각이 적혀 있다.
저자들이 이 책을 집필할 때 고민한 흔적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책의 구성이었다.
정말 꼭 한 번 내가 제일 지도하기 힘든 학생에게 읽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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