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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대해서, 나의 삶에 대해서, 바로 나 자신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언제였던가? 어린 시절, 아마도 사춘기였던 것 같다. 혼자 방에 누워 막연히 나를 생각한 적이 있다. 나는 누굴까, 나는 뭘 위해 사는 걸까 …그러다가 문득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고 그냥 누워 있는 내 자신만 보였다.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내 모습이 보였다. “ 나는 나다.” 어떤 해답을 찾았다기보다 그저 나는 나라는 느낌이었다. 그 뒤로 오랜 시간이 지났다. 나이가 들면서 남들처럼 사는 것에 익숙해졌다. 남들 사는 대로 일하고 먹고 자고 하루가 지나는 평범한 일상들이다. 모두가 부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살 듯 나 역시 부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경제적인 풍요로움이 모든 걸 해결해 준다고 믿으면서 부지런히 남들처럼 살았다. 지치고 피곤했다. 쉬고 싶었다. 언제쯤 행복해지는가? 나는 잊고 있었다. 내가 누군지를. < 오아시스 > 라는 책제목이 와 닿는다. 삶에 목마른 나를 위해 시원한 물 한 잔을 건네준 책이다. 나를 자유롭게 해주는 10편의 시와 시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저자의 말대로 좋은 시는 그 자체로 하나의 메시지며 마법이다. 시를 천천히 소리 내서 읽으면 시와 나는 하나가 된다. “… 가혹하게 당신을 바꾸려 드는 이 세상에서 살아갈 준비가 되었는지, 여기가 내 자리라 말하며 단호한 눈빛으로 뒤돌아볼 수 있는지. 나는 정말 알고 싶어….” 우리가 태어난 이유는 그저 자기 자신으로 살기 위한 것이다. 다른 누군가가 아닌 진정한 자아를 찾으라고 말해주고 있다. 내가 정말 알고 싶은 것을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잠시 잊고 있었을 뿐. “….하지만 행복은 떠다니거든. 그래서 누르고 있을 필요도, 그 무엇도 필요 없어. 행복은 노래하면서, 옆집 지붕에 내려앉았다가 마음 내킬 때 그냥 사라져버리네. 어느 쪽이든 당신은 행복해….” 나는 행복을 지니고 간직하는 것이라 생각해왔다. 그래서 행복을 쫓아다녔다.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그러나 시인은 말한다. 행복은 떠다니는 거라고. 무엇 때문에 행복한 것이 아니라 그냥 행복을 느끼면 된다고. 행복에는 이유가 없다고. 집착하지 않고 얽매이지 않는 마음, 자유로움이 우리를 더욱 평화로운 행복으로 이끈다. 시를 통해 명상을 한 느낌이다. 시는 읽는 것이 아니라 노래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시를 노래하며 느낀다. 시인이 느꼈던 인생과 행복에 대한 지혜의 깨달음을.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 반가움과 기쁨처럼 다시 나 자신을 마주할 수 있어서 기뻤다. 힘든 순간에 위로가 되는 말은 길지 않다. 침묵으로 전해지는 따스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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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을 횡단하지 않고서 오아시스의 중요성을 알리 만무합니다. 뜨겁고 메마른 땅이라기 보다는 모래와 바위로 둘러쌓인 생명체가 없을 것 같은 그곳은 사진에서 보는 장엄한 풍경이기 보다는 거친 호흡소리가 들리는 인생과도 같다는 느낌이 일어납니다. 우린 삶을 여행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눈에 보기 좋은 장소를 알고 있습니다. 그곳은 잠시나마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자연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물어가는 태양만큼이나 자신에게 소중한 자신에 대해서는 차츰 빛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에게는 이미 주어진 길이 있습니다. 우린 그 길을 떠나 언제부터인가 타인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도로를 따라가는 길을 쉽게 선택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생각과 행동은 획일적으로 변하고 시대의 정체성은 균형과 통일을 강조합니다. 우린 그 안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수가 없습니다. 언제나 남의 이목 때문에 자신의 소중한 정체성을 잃어가는 것입니다. 내 모습 찾기는 무의미한 삶에 대한 자신을 찾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부와 성공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요? 우린 행복하기 위해 태어난 소중한 존재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행복에 대한 욕구는 이상하리만치 획일적입니다. 마치 부와 성공 혹은 권력을 잡지 못하면 행복과는 영영 만나지 못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듯합니다. 이러한 삶은 인생의 목적이 무의미 하게 흘러 간다는 것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우리들이 종착지에서 손에 쥐고 있는 것이 부나 권력은 아닐 것입니다. 우린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를 잊어버리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정말 잘 살수 있을 언젠가를 위해 자신을 매일 다그치기도 합니다. 바로 스스로의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 곧 행복입니다. 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글은 누군가에 의해 읽혀지게 될 것이며 글쓴이는 조그만 책임감과 함께 행복함을 느낄 것입니다. 현재를 즐기지 않는 미래에 무슨 의미를 두겠습니까? 숨을 쉬고 있는 그것만으로도 우린 충분한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오아시스는 주옥 같은 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작가는 이러한 시들에 아름다운 상상을 덧붙여 놓았습니다. 흔히들 우리의 인생을 사막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막엔 생명수와도 같은 오아시스가 신기루처럼 떠 다니고 있습니다. 오아시스를 발견하는 사람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멋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빠른 경쟁 시대 뒤를 돌아보기 힘든 너무도 각박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우리들이 찾아야 할 것은 성공에 대한 환상이 아닌 자신을 찾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전 보다 부족해진 자연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는 것입니다. 오아시스는 지친 마음과 영혼을 숨쉬게 해줄 푸근한 시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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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열 편과 깊이있게 만나는 시간이었다. 한편 한편의 시가 소개되고 그에 따른 저자의 해설로 진행된다. 이미 서문에서부터 저자가 들려주고자 하는 말들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이야기들에 만족하지 말라. 남들 일이야 어찌 되었건 너만의 신화를 펼쳐라. 복잡한 설명은 집어치우고. (p.11) 루미의 <너만의 신화를 펼쳐라>를 인용하면서, 우리는 모두 인생의 주인공이며 잘난 사람들의 들러리를 위해 태어나지는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특히나 한국사회는 변화무쌍과 끊임없는 상승을 요구한다. 아니, 특별히 누가 내게 요구하지 않았다하더라도 자신도 모르게 마라톤이 아닌 단거리 속력을 내고 있다. 그러다보면 쉽게 지치게 되고 그제서야 숨고르기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저자가 인용한 <원숙함>이라는 시 구절에서는 좀 더 마음을 편안히 할 수 있었다. 원숙함이란 편안하게 떨어져버리는 것.(p.147) 자연스레 찾아온 것들을 또다시 자연스럽게 떠나보낼 수 있을때, 진정한 성숙함에 도달한다고.. 특히 공감하는 것은.. 세상에서 침묵만큼 신과 닮은 것은 없다...침묵할 수 있도록 그대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그대는 침묵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p.173) 주위는 여러 가지 소리에 둘러쌓여 있다. 그래서 침묵이 더욱 무겁게 느껴지나보다. 그러나 침묵은 온전히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뒤를 돌아보게 하고, 현재를 자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책이다. 시간이 날때마다 조금씩 다시 읽어도 좋을 그런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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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오아시스를 찾아 떠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은 시집이라고 할 수 있지만 단순히 시만 있는 책이 아니라 아름다운 시의 구절과 글쓴이의 생각들이 담겨 있다. 즉 시집과 자기 계발서가 결합된 형태의 책이다. 주로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시와 연결시켜서 설명하고 있는데 긍정적이고 밝은 분위기가 감돈다. 그리고 이 책속에서 삶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다. 우리가 그토록 찾고 있는 행복한 오아시스는 결국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내가 어디를 가든 무슨 일을 하고 있든 삶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은 모두 마음이 편안해야한다는 것이다.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은 표정부터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밝고 화사해 보인다. 그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과 별반 다를 것 없는 보통의 사람들이며 평범하게 살아가지만 다른 사람들과 다른점은 마음의 먹구름이 없다는 것일 것이다. 사람이라면 아주 걱정거리를 없애버릴 수는 없겠지만 기왕 닥치게 된 상황이라면 마음을 차분하게 다스리도록 노력해보자. 우리도 우리 안에 있는 행복한 오아시스에 한 발자국씩 내디뎌 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세상에 대한 모든 것을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고 우리는 우리에게 놓인 길을 열심히 가는 것이 진정한 삶의 행복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개개인의 삶은 모두 특별하고 소중한 것이라는 것이다.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 이 시간으로 되돌아올 수는 없다. 매 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와 함께 삶에 대해 많은 것을 보여준 오아시스는 정말 행복에 목말라 있는 우리들에게 귀중한 샘물이 되어주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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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활을 하면서 지치지 않는 사람이 과연 있긴 한걸까? 홀로 묻고 답하며 앝은 위안에 내 자신을 다독여보고 삶의 소소한 행복들을 찾곤 하지만 항상 행복과 평안, 휴식에 목말라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야근, 회식자리, 대하기 어려운 사람들 사이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지친 몸과 마음을 위해 때로는 달콤한 잠과 맛있는 음식으로 때로는 나를 위한 선물로 몸과 마음을 달래본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나무 냄새, 흙 냄새, 향기로운 꽃 향기 맡으며, 감미로운 음악을 듣으며, 따뜻한 혹은 시원한 커피나 차 한 잔과 함께 기분 좋은 책을 읽으면서 지친 삶 속 피곤함을 잠시 잊곤 한다. 힘든 몸과 마음과 지친 삶에 활기를 불어 넣어준다. 책이 건네는 위안의 말에, 토닥이는 속삭임에 따뜻함을 느끼며, 책이 전하는 행복을 함께 느끼며 그 느낌을 온전히 받아들이며 그 행복함의 여운을 몸과 마음 깊이 새긴다.
오아시스. 숨막히는 열기와 타는 목마름에 지치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사막을 건너며 발견한 오아시스, 그 순간을 맘껏 상상하며 지친 삶에서도 특별한 행복을 발견할 지혜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책을 펼쳐들었다.
조금은 지치고 부족해 보여 불만족스러운 지금의 내 인생를 그대로 받아들이게, 나 자신 그대로의 삶을 행복한 삶으로 인식, 전환하여 긍정의 기운으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주었다. 인생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며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 크고 작은 행복을 발견하도록 이끌어주었으며 읽는 내내 내게 힘내라고 토닥여주었다. 일반 자기계발서와 다르게 열 개의 시를 통해 시에 담긴 일상 속의 행복과 삶의 지혜를 전해주는데 시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녹아있다. 시를 좋아하는 까닭에 시를 한줄한줄 따라 읽어가며 시어 자체를 음미하며 내 나름대로 행간을 읽으며 시가 전하고자하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했다. 열편의 시를 읽는 즐거움이 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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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시절, 국어 시간에 시를 배울 때면 시를 나누고 쪼개어 각 단어별 의미를 파악하고 기승전결의 구조를 따지며, 제재와 주제 등을 도출하여야 했다.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저자의 의도가 드러나기도 했고, 시인의 생애와 시가 쓰여지던 당시의 사회 상황을 모두 견주어 보아야 시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낼 수 있었다. 시는 산문보다 자유로운 형식에 더 많은 것을 내포한 하나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시로 자기계발을 이야기하는 책은 처음 보았다. ‘지친 내 삶에 찾아온 특별한 행복’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푸른 물이 담긴 오아시스를 표지에 내세우고 있다. 사막에서 만나는 오아시스는 그 자체가 생명이자 낙원이다. 꼭 사막에 가야만 오아시스를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풍요로운 현실에서 많은 것을 누리며 살고 있으나 지치고 외로운 내 삶에는 오아시스가 간절히 필요했다. 그런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을지 책을 열어 따라가 보자. 주제에 따라 저자가 뽑은 총 10편의 시를 글 앞머리에 소개하고, 이 시를 쪼개어 구절별로 설명하면서 주제를 풀어 나간다. 이들 주제는 진정한 내모습 찾기, 일하는 즐거움, 나의 변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세상으로의 초대, 행복에는 이유가 없다, 나의 길은 있다, 삶은 우리를 위해 기도한다, 내려놓기, 운을 한탄하지 말라, 침묵 안에서 찾은 위로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시의 작가는 다양한 시대,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서는 작정하고 시를 읽어본 기억이 없기 때문에,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시인이 대부분이었다. 그 중에서 ‘루미’라는 시인은 이 책에는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빨리 잘 벌고 잘 유지할 수 있는지 등의 물질적인 내용은 없다. 대신 자신에게 충실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이런 저런 방향에서 설명한다. 저자와는 자라온 문화와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그가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에 가끔은 수긍할 수 없기도 하다. 그러나 시는 일단 시인의 손을 떠나면 해석하는 사람들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자유로운 작품이므로, 이 책에서는 저자의 설명을 따라 자기계발의 방향에서 시를 이해하는 연습을 해 보았다. 다음번에는 내 방식대로 이 시들을 다시 읽어보고 또다른 의미를 찾아보도록 해야겠다. 오랜만에 읽는 시의 그리운 느낌처럼, 이 책이 내 삶의 오아시스가 되기를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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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어려워 한다. 시는 의미를 함축시켜놓은 것이라서, 시인의 그 생각들을 딱 집어내는 일이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기에 시를 읽는 일에 손을 놓아버렸다. 물론 요즘의 시들은 단순하고, 현실적인 것들이 많아서 심오한 것과는 멀어져버린 느낌에 다소 실망하기도 하지만 말이다..하긴 그래서 시가 쉬워지긴 했다..
시는 느낌이다. 그런 시를 이용하여 자기계발서를 만들었다니, 생각지 못한 일이다.
저자는 지금 이 순간 진실로 내 것이어야 할 인생을 방해하는 모든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져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그 자유로 가는 길이 보이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나다워진다는 것은 결국 삶의 중심에 서 있다는 것이며, 그것은 곧 자유를 말하는 것이다. 시이기에 더 부드럽게 다가오는 자기계발서란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이 책을 쓴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자유롭게 삶을 대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란 질문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각자의 답을 찾아보라고 하고 있다. 결국, 시는 각자의 느낌인 것이고, 그 느낌들에 대한 저자의 조언들이 실려있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도 다시금, 생각의 시간을 갖길 바라는 것일 거다.
시 역시 자신을 성장시킬 발판이 되어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처음 가져본다. 나 역시 저자처럼 자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있다. 그래서 이 책에 실린 시들에 대해 좀더 신중하고, 집중하면서 읽어나갔다.
나는 수많은 삶 속을 걸어왔네. 그중에 몇몇은 나 자신의 삶 그리고 지금은 예전의 내가 아니다. 존재의 본질을 지키며 엇나가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여행을 계속할 힘을 모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뒤돌아보니, 수평선을 향해 점점 작아지는 이정표와 버려진 야영장에서 느릿느릿 피어오르는 불길,,,, -중략- 가야할 곳이 어디든 의지를 꺾지 않고 나아가네. 길가의 모든 돌이 내게는 소중하지. 달이 가려진 나의 가장 어두운 밤, 잔해 속을 헤매고 있을 때 구름 뒤에서 한 목소리가 나에게 명령했네. "쓰레기 더미가 아닌 층 속에서 살아라." -생략-
[내 변신의 이야기] 스텐리 쿠니츠의 시
52-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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