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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은 그릇
어린이 작가정신
정찬주 글
정윤경 그림
마음이 아픈일이 있었다.
며칠동안 잠도 못자고 고민을 무지 많이 했다.
고민을 해서 풀리는 일이라면 좋겠지만 사건을 벌어졌고 그저 어떻게 해결해야 좋을지만
남아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내 마음을 다스는 일만 남아있었다.
이럴때 책을 읽어서 일까 내마음일 어루어 만져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얼마나 많이 깎고 깎아서 다음을 다 잡아 할것이고
모양이 삐둘다고 버리지 말것이다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꽉찬다.
그래 모양이 무슨 상관인가 마음이 발라야지 하지만 내가 스님이 아닌이상 도를 깨우친 사람이 아닌이상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다. 지금은 어느정도 해결이 되고서 책을 다시 읽으니 또 다른 느낌으로 나에게 다가온다.
아이를 위한 동화책이 어른인 나의 동화책이 되어버렸다.
'오세암' 동화책이 생각나는 책이다.
따뜻하고 잔잔한 느낌을 전해주는 책이다.
글을 모르는 까막눈의 스님은 그저 그릇을 깎고, 목탁을 깎는다.
동자승은 나도 법문을 읽고, 염불도 외고, 참선도 하는 스님이 진짜 스님인것 같아서 자꾸만 보챕니다.
그치만 아이스님도 압니다.
목탁을 깎는 마음, 나무 그릇을 깎는 마음, 웃는 마음, 우는 마음. 별을 보는 마음, 바람을 보는 마음을.
삐뚤어진 나무 그릇에 스님의 사랑이 얼마나 많이 담겨져 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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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작가정신
정찬주 글 정윤경 그림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마음동화 소나무 한그루도 가지가 땅에 닿을 듯 굽어 지팡이를 짚고 있었다. 똑같은 크기로 한 개씩, 주문한 순서대로 만들어 주었다. 사람들이 아무리 재촉하더라도 더 빨리 만들 줄 몰랐다, 별을 담을 수 있는 나무 그릇. 꼭 1년 만일까? 스몰문이 긴글책을 힘들어 하더니 이젠 제법 능숙하게 책상에 앉아 예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읽게된 마음을 담는 그릇. 스몰문과 내가 마음에 평화를 얻을 수 있는 또하나의 소중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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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는 그릇 어린이작가정신 편안한 마음을 갖고 쉴수있는 잠깐의 시간도 없을정도로 바쁜 삶을 살고 있다. 엄마의 삶을 살다보니 나만의 시간은 정말 사치?라는 생각도 들고.. 조용하고 천천히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갖고싶은데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이지 않고 책 한권을 읽으며 잠깐 숨 돌릴시간이 필요했다. 마음을 담는 그릇은 어떤 그릇일까? 생각해보자. 전 아이들과 절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맑아지는 기분이 들어요..
낡은 절 풍경사에는 조약돌처럼 머리가 동글동글한 아이와 가지 굽은 소나무를 닮아 허리가 휜 스님뿐이다. 스님은 하루 종일 향나무로 나무 그릇을 깎습니다. 끌질 열 번에 절 한 번. 나무 그릇을 하나 만들려면 스님은 수천 번 절을 합니다. 티 없이 맑은 아이는 그런 스님이 마냥 좋기만 합니다. 그래도 스님이 만들어 준 나무 그릇은 못내 마음에 들지 않지요. 예쁘게 둥글지 않고 모과처럼 삐뚤빼뚤하거든요. 스님이 온 마음을 다해 나무 그릇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이는 스님의 나무 그릇에서 무엇을 보게 될까요? “우리 스님이 들려준 얘긴데요. 별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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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는 그릇
정찬주 글
정윤경 그림
어린이작가정신
요즘 부쩍 고즈넉한 산사의 그림을 떠올립니다
어릴적 멋모르고 엄마손잡고 산속 절에서 절밥에 불공드리던 그때의 어릴적 모습이 생각나거든요
지치고 힘든 마음을 보듬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림책안에서 그러한 향수를 만날 수 있어 참 행복한 책이였어요
마음을 담는 그릇~~~~
어쩌면 너무 많은걸 얻고자 달려가고만 있었던건 아닌가 돌아보게 되기도 하구요
나무 그릇에 별은 담은 스님과
그별을 마음에 담은 동자승의 모습속에서 그 모습 그대로가 좋았던
책이였어요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보면 좋을 마음동화란 문구가 참 와닿았다죠
꾸미없고 소박한 어쩌면 삐툴빼툴해 투박하기까지한 그릇에 담아내는 스님의 마음
그 마음을 따라가며 공유하며
옆을 지켜내며 행복한 미소를 머금은 동자승의 모습
서로 마음을 읽고 통한다고 할까요??
소나무스님의 눈만봐도 속마음을 알겠다는 동자승의 글귀~~!!
목탁을 깎는 마음, 나무 그릇을 깎는 마음, 웃는 마음, 우는 마음,별을 보는 마음,
바람을 보는 마음등을 헤아리며 담아내는 그릇~!!
영원할꺼같은 그모습들이 이제는 서서히 떠나보낼때가 되었나봅니다 점점 몸이 쇠약해지는 소나무 스님~~
정말 좋은그릇하나 선물하겠다던 스님의 다짐 별을 담을 수 있는 나무 그릇의 존재는 과연
어떤걸까요???
자신을 위해 주신 그릇이 예쁘지 않은 툭박한 모습과 마치 심술굿은 사람마음처럼 빼뚤어진 그릇이
싫은 어린 동자승의 그릇~!!별을 담은 그릇을 만들었다던 스님의 중얼거림~!!
그 모습을 함께 따라가며 마음속에 잔잔히 전해오는 찡함을.....
이제 별들이 돌샘에 내려와 반짝였다
아이의 삐뚤어진 나무 그릇에도
또록또록 빛나는 별이 두어 개 담겼다
그때 아이는 나무 그릇 속에서
소나무 스님의 미소 짓는 얼굴과
맑은 두 눈을 보았다...
꾸준히 한자리를 지켜내며 별을 담아떠난 스님과 아이의 이야기속에서 우리는
삶의 모습을 보게됩니다 지금 내 모습은 어떠한지 삶을 돌아보며 다시금 나의 꿈 희망
그리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걸어가야할 길을...철학적메세지와 따스함을 담아낸 그릇
그안을 비추는 별빛이 미소짓게 하는 마음동화~~~마음을 담는 그릇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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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릇에 별을 담은 스님과 그 별을 마음에 담은 아이 이야기인 마음을 담는 그릇은.. 낡은 절 풍경사에는 조약돌처럼 머리가 동글동글한 아이와 가지 굽은 소나무를 닮아 허리가 휜 스님뿐입니다. 끌질 열 번에 절 한 번. 나무 그릇을 하나 만들려면 스님은 수천 번 절을 하지요. 티 없이 맑은 아이는 그런 스님이 마냥 좋지만 그래도 스님이 만들어 준 나무 그릇은 못내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아요. 예쁘게 둥글지 않고 모과처럼 삐뚤빼뚤해서요. 하지만 스님의 나무 그릇은 겉모습이 비록 아름답진 않지만 진실한 마음으로 들여다 보면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되지요.뒤늦게 스님의 마음을 담은 그릇에 담긴 뜻을 깨우친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소나무스님의 푸근한 이미지와 소박한 이미지의 동자승의 미소가 참 편안하게 느껴졌던 책이예요. 어른들에게는 마음의 위로를 안겨 주고.. 아이들에게는 올바른 지혜를 심어 줄 마음 따뜻한 동화 마음을 담는 그릇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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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는 그릇 나뭇잎에 둘러싸인 두 스님이 그릇안에 앉아있는것 같다는 아이의 이야기에 궁금해지는 책이였습니다. 어떤 마음을 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그릇일까? 귀여운 동자승얼굴을 보면서 책장을 넘깁니다. 아주 작은 절에는 늙은 스님과 동자승뿐입니다. 늙은 스님은 절에 있는 소나무를 닮아 소나무 스님이라고 불립니다. 그러고 다시보니 정말 소나무에 닮았네요...^^ 스님이라면 항상 염불을 하거나 참선하는 걸로만 생각했는데 소나무 스님은 글자를 모른다고 염불보다는 끌질이 더 편하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아이도 배운거라고는 염불이나 참선이 아닌 산새들에게 먹이를 준다거나 죽비로 쓰일 물푸레나무를 찾는 일뿐입니다. 풍족하지 않은 절이 언제부터인가 소나무 스님이 깎은 목탁이나 그릇을 구하러 오는 발길이 많아져 가난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풍족해지지도 않았습니다. 왜일까요? 욕심을 부리지 않고 주문한 순서대로 똑같이 정성을 들여서 스님은 깎고 다듬었습니다. 소나무 스님은 움직이는 것조차 불편할 정도로 쇠약해져 갔습니다. 아이에게도 좋은 나무그릇을 하나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하신 소나무 스님. 하늘에 별까지 담을 수 있다는 좋은 나무그릇을 아이에게 선물하셨을까요? 요즘 눈물이 많아져서인지 이 책을 읽고 감동을 깊이 받았습니다. 남의 눈에는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하찮은 일 하나를 하더라도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야 그 일이 빛난다는 것..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냐에 따라 소중한 것을 될 수 있다는 것을 '마음을 담는 그릇'을 읽고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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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는 그릇 어린이 작가정신 글 : 정찬주 / 그림 : 정윤경 동화책은 아이들만을 위한 책일까?! 간혹 동화책이지만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으며 마음을 생각을 함께 나눠보기 좋은 책들이 참 많다. 언젠가 지인에게 추천받은 '망태할아버지가 온다'라는 책을 세아들과 읽으면서 아이가 바라본 시선, 어른들이 바라보는 시선도 생각도 참 많이 다르다는 것도 느꼈고 생각보다 아이들이 어른들이 보지 못한 부분까지 깊이 생각한다는것도 알게되었다. 그 이후로~ 동화책이지만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책들도 골라보곤 하는데 참 오랫만에 온가족이 마음을, 생각을 나눠보기 좋은 '마음을 담은 그릇' 마음동화를 만나보았다.
낡은 절 풍경사 때때중이라 불리우는 어린아이와 늙은 스님이 함께하는 이야기 사람들의 발길이 없던 풍경사는 늘 조용했고, 또한 가난했다. 스님은 참선이나 염불에는 흥미가 없고 농사꾼처럼 묵묵히 끌질을 하며 나무를 깍아 목탁이나 그릇을 만들었다. 아이가 스님에게 배운 것이라곤 끼니때에 산새들 먹이를 놓거나 부처님 어깨에 내려앉은 먼지를 닦고, 대나무를 쪼개 조리를 엮거나 숲 속에서 죽비로 쓰일 물푸레나무를 찾는 일뿐이었다. 스님은 향나무 토막에 열번 끌질을 할때마다 절 한번 목탁이나 나무 그릇 하나가 완성되려면 수천번 절을 했다.
그러던 어느날부터 스님이 만든 목탁과 나무그릇을 구하기위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끼니를 거르는 일도 없어졌다. 사람들이 아무리 재촉해도 더 빨리 만들 줄 몰랐다. 스님은 목탁하나 나무그릇하나 만들때에도 자기가 쓸것이라 생각하며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그릇을 만들었다.
해와 딸이 바뀔 때마다 쇠잔해져가는 스님 그리고 어느날 소나무스님의 친구스님이 풍경사를 찾았고 때때중은 푸념을 늘어놓는다. 하늘에 있는 별까지 담을 수 있는 나무 그릇, 좋은 그릇을 만들어준다 약속을 했지만 아이가 가지고 있는 그릇은 예쁘게 둥글지 않고, 심술긎은 사람 마음처럼 삐뚤어진 그릇이라고,,, 친구스님은 소나무스님은 그럴분이 아니라며 지금도 누군가 무심코 쓰고 있을 거라 말했다. 풍경사를 떠난 친구스님은 마치 소나무스님의 운명을 알고 있었던듯 징검다리를 걷는 동안 자꾸 뒤를 돌아본다.
그렇게 온화한 얼굴로 미소를 지은채 두눈을 감고 떠난 소나무 스님 아이는 한참을 울고 스님께 자신의 마음까지 꼭꼮 담은 마지막 저녁을 올리기 위해 돌샘으로 갔다. 돌샘에 나무 그릇을 넣으니 새벽엔 이슬이, 낮에는 흰구름이, 저녁엔 노을이 지나갔고 어느덧 아이의 삐뚤어진 나무 그릇에도 별이 두어개 담겨 있었다. 첫째 아이는 이 동화책을 보고 느낀점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 보기엔 별볼일 없던 나무 그릇도 하늘의 별까지 담을 수 있는데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하면 그사람의 내면을 볼 수 없다고했다. 둘째 아이는 어떤일을 할때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단다. 소나무스님의 나무 그릇을 하나 만들때도 끌질 10번에 절한번을 한것처럼 자신도 공부도, 운동도 열심히 할꺼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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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즈넉한 산사, 자연과 어우러진 삶 속에서
나무를 깎아 그릇을 만들며 묵묵히 구도의 길을 가는 노승과
때 묻지 않은 아이의 순수한 모습이 펼쳐집니다.
처마 밑 풍경에 바람이 쉬엄쉬엄 쉬어 가는
풍경사는 아주 낡은 헌절이었다.
부처님도 금칠 옷이 닮아 노란 누더기기를 입은 것처럼 보였다.
뜰의 늙은 소나무 한그루도 가지가 땅에 닿을 듯 굽어
지팡이를 짚고 있었다....
처마 밑의 풍경과 나뭇잎이 어우러져
마음이 편해진다..
소나무 스님은 하루 종일 끌을 들고서 향기 나는 나무로
목탁이나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깎으며 절을지켰다.
소나무 스님은 글을 모르며
나무그릇을 끌질하며서 만든다.
아이가 왜 끌질을 하면서 절을 하냐고 물으니
스님은 목탁이나 나무 그릇에 내마음을 담고 싶다고 말합니다.
손님 스님들은 그릇을 기게로 만들지 라고
말하지만
아이가 보기엔그들은 소나무 스님의 마음을 전혀 알지 못했다.
아이는 소나무 스님의 눈만 잠깐 보아도 속마음을 그새 알 수 있었다.
목탁을 깎는 마음, 나무 그릇을 깎는 마움. 웃는 마음,
우는 마음, 별을노는 마음, 바람을 보는 마음 등을 헤아렸습니다.
소나무스님은 그릇을 만들면서
자신의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
그마음이... 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쇠약해진 소나무 스님은
아이를 위해 그릇을 만들었다...
별을 담을 수 있는 그릇....
아이에게 만들어준 그릇이
별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라는 걸
아이는 알지 못했다.
소나무 스님은 떠나고
아이는 한약이 든 나무그릇을 들고 나왔다.
이끼 긴 돌샘레 노을 한 조각이 떨어지자
소나무도 우우 솔바람 소리를 내며 함께 울었다.
아이는 소나무 밑동에 한약을 쏟아 붓고는 돌샘으로 갔다.
아이는 돌샘에 나무 그릇을 넣었다..
이제 별들이 돌샘에 내려와 반짝였다.
아이의 비뚤어진 나무 그릇에도
또록또록 빛나는 별이 두어개 담겼다.
그 때 아이는 나무 그릇 속에서
소나무 스님의미소 짓는 얼굴과
맑은 두 눈을 보았다...
이책은 소설가 아빠와 일러스트레이터 딸의
정성 어린 손길에서 탄생한 특별한 그림책입니다.
서정적인 글과 섬세하고 세련된 그림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소나무 스님의 순수한 품성과
동자승의 티 없는 마음 그리고 고즈넉한 산사 풍경이
편안하고도 잔잔하게 마음속으로 들어옵니다....
스님이 만든 나무 그릇은 별을 담아냅니다...
이 책을 읽는 뒤 아이들은
내가 원하고 갈망하는 것을 담을 수 있는 그릇
그릇에 무엇을 담을건지....
이 책에 나오는 아이처럼
아이들은 자신들의 그릇에 무엇을 담을건지
스스로 갈망하고 찾아내면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 입니다..
이책에 나오는
서정적인 이야기에 더해진 섬세하고
세련된 그림을 눈으로 좇다 보면
평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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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참 빠르게 돌아간다.
어제 일이 기억나지 않을 만큼..오늘 무엇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을 만큼..
미루어둔 책 읽기, 미루어둔 청소, 미루어둔 여행 등등...
모가 그리 바쁜지 하고 싶은 일들을 미루어두기만 하는 것 같다.
***책소개
'세속에 있되 물들지 말라'는 뜻의 '무염'이란 법명을 가진 저자는 불교 관련하여 많은 저서를 썼다.
이 책 또한 낡은 절 '풍경사'와 소나무를 닮아 허리가 휜 소나무 스님 그리고 때때중 동자승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바쁘고, 치열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시 여유를 갖고 자신을 돌아 보게 하는 어른과 아이를 위한 힐링동화이다.
세속과는 거리가 먼 마음 따뜻한 부처님 같은 소나무 스님과 세속의 때가 묻지 않은 순수한 동자승의 대화를 따라 가다 보면 읽는 독자로 하여금 마음이 정화 되고, 차분해진다.
독창적이고 세련된 일러스트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문장들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마치 다큐 영상의 아름다운 배경을 보는 듯 하다.
***마음을 담는 그릇이란?
무언가 심오한 의미가 있을 것 같은 제목이 궁금했다.
나뭇잎이 스님에게 모이는 건지, 나뭇잎이 스님으로 부터 시작 되어 커다란 원을 만든 건지 알 수 없는 표지 그림도 제목과 잘 어울린다.
그렇다면 마음을 담는 그릇은 무엇일까?
마음을 어떻게 담는 다는 거지?
글자를 모르는 스님은 참선, 염불이 어렵다. 대신 그릇은 잘 만들 줄 안다.
그런 스님은 그릇 하나를 만들기 위해 끌질 열 번, 절 한 번, 끌질 열 번 절 한 번을 수없이 반복 하여 그릇 하나를 완성한다. 그릇 하나가 완성 되려면 수천 번 절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글을 모르는 스님은 참선 보다는 땀 흘리며 일하는 게 더 편하고, 온 마음을 다하여 그릇을 만드는 것이다.
***줄거리
낡은 절 풍경사에는 허리가 휜 늙은 스님과 어린 동자승 둘 뿐이다.
스님은 소나무를 닮아 소나무 스님이라고 불렸다.
하나의 그릇을 만들기 위해 끌질 열 번 마다 절을 한 번씩 했다.
어린 동자승은 그런 소나무 스님을 좋아한다.
가난했던 풍경사는 어느 날 부터 목탁이나 그릇을 구하러 오는 발길이 끊이지 않게 되었다.
사람들은 새벽같이 나타나서는 남보다 더 큰 것을 더 빨리, 더 많이 가져가려고 했다.
그러나 스님은 더 빨리 만들 줄 몰랐다. 스님은 하나 하나 정성스레 깎고 다듬었다.
포근한 달빛 아래 진달래가 붉은 꽃망울을 터뜨린 밤 스님은 병으로 누웠다.
'별을 담을 수 있는 나무 그릇을 만들었으니 이제 할 일이 없군.' 이라고 혼잣말을 하던 스님은 홀연히 눈을 감는다.
예쁘게 둥글지 않고 심술궂은 사람 마음처럼 삐뚤어진 스님이 만들어 준 그릇이 마음에 안 들었던 동자승은 돌샘에 나무 그릇을 넣었다가 알게 된다.
나무 그릇 속에서 소나무 스님의 미소 짓는 얼굴과 맑은 두 눈을..별을 담을 수 있는 나무 그릇을..
***어른과 아이를 위한 힐링 동화
그림책이어서 유아도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텍스트가 담고 있는 깊은 뜻은 저학년 아이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그림책이다.
그릇 하나 완성하기 위한 스님의 끈기와 정성, 쓸데 없는 욕심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 등..
각박한 삶이 조금은 힘든 어른에게 힐링이 되는 책이다.
스트레스가 많은 요즘의 초등 고학년에게도 힐링이 될 것이다.
물질은 풍요롭지만, 마음은 가난한 현대인에게 마음 따뜻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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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을수 있는 그릇이라... 제목이 참 철학적이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그릇에 과연 마음을 담을 수 있을까.. 마음을 담는 그릇은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 아름답고 화려한 그릇일까.. 못생기고 투박한 평범한 그릇일까..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내가 마음을 담아 그릇을 빚어 누군가에게 선물한다거나 그릇에 담긴 무언가를 정성들여 만든것이라면 그것이 바로 마음이 담긴 그릇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림책이라 글밥이 적을꺼라고 생각했는데 글밥도 의외로 있었고, 어휘나 표현력, 내용이 쉽지만은 않은것 같았어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이 함께 봐도 좋을 그림책이더라구요.
낡고 오래된 풍경사라는 절에 때때중이라 불리우는 아이와 늙은 노스님이 살고 있었어요. 스님은 하루 종일 끌을 들고 나무로 목탁이나 밥그릇인 바리때를 깎으며 지내네요. 아이가 봤을때는 끌질을 할때마다 절을 하는 스님의 행동이나 목탁이나 나무그릇에 자신의 마음을담고 싶어서 그런다는 스님의 말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아요. 참선이나 염불에는 관심없이 늘 부산하게 움직여 끌질해 만든 목탁과 나무 그릇을 원하는 이에게 주고 그 덕택에 굶지않고 살아가고 있었지만 스님은 노쇠하고 몸져눕게되네요. 정말 좋은 그릇을 만들어 주겠다는 아이와의 약속도 지키지 못한채 말이에요. 그러나 아이는 이미 그릇을 가지고 있었네요. 예쁘게 둥글지 않고 삐뚤어진 나무그릇을요. 별도 담을 수 있는 좋은 나무 그릇은 언제쯤 갖게될수 있을까요? 우리는 자신이 가진 것들에 대한 가치를 모르고 살아갈때가 많아요. 스님의 나무그릇처럼 겉모습이 비록 아름답지 못하더라도 진실한 마음으로 들여다보면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해 참선하고, 나무그릇에 마음을 담은 스님과 뒤늦게 스님의 마음을 깨우친 아이의 이야기가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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