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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모이면 갈등 안 생기는 곳 없죠. 인간관계로 이루어진 사회생활에서 갈등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데요. 동업자 간의 갈등, 직장 내 동료와의 갈등, 임금협상 갈등... 그런데 갈등을 비정상적인 것으로만 보면서 단순히 의견 차이로 내버려두면 어떻게 될까요. 사소한 불만과 분노가 커지면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는 건 우리는 일부 신호만 보고 상대방을 판단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요. 게다가 동양 문화권에서는 반박하기보다는 은폐하는 문화여서 곪아 터질때까지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직갈등관리>는 갈등을 어떻게 생산적으로 관리할 것이냐를 다루는 전문서인데, 사회생활하는 모두에게 필요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조직갈등관리>는 기존의 갈등관리와는 다르게 심리학적 갈등을 중점으로 소개합니다. 갈등이란 무엇인지 갈등의 본질을 이해하고 Win-Win을 위한 갈등 관리법, 갈등 관리 시스템 구축 모델을 제시해 갈등조정 도입 사례까지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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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상황은 상대로부터 침해, 피해당했다고 느끼면서 자신의 이해관계를 지키기 위해 누가 옳은지 그른지 시비를 따지는 논쟁으로 시작합니다. 즉 갈등이란 것은 상대방에게서 그 원인을 찾는 부정적 감정이 들어간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갈등조정은 표면적으로 찾을 수 있는 사실, 사건뿐만 아니라 행동, 사고, 감정, 동기의 차이까지 포함해 목표, 요구, 소망, 기대, 욕구, 관심, 두려움 등 그 배후에 있는 이해관계들까지 파악해야 해결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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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갈등관리>는 특히 감정적 이슈에 초점을 맞추는데요, 결국 갈등 관리는 감정이 개입된 사안들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성공 여부가 달려있다는 것을 짚어줍니다. 갈등조정에는 협상, 중재, 법적 소송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이 책에서 집중적으로 다루는 방법은 협력적 갈등관리의 한 방법입니다.
심리학적 갈등조정은 조정자가 심리학적 기법을 이용해 갈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갈등당사자 모두가 윈윈되는 해결책이라고 해요. 갈등을 근원적으로 다루다 보니 갈등 해결 후에도 재발하지 않도록 처리하는 갈등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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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양 당사자가 갈등해결을 통해 손해보다 이익이 더 많아서 승리했다는 느낌을 가지는 것이 Win-Win 해결책입니다. 업무협력, 팀 갈등, 구조조정 갈등, 계약체결 또는 임금협상 갈등, 국내외 거래관계 갈등 등 다양한 갈등 상황. 이런 갈등 유형에 상관없이 적용 가능한 방법이 갈등조정입니다. 문제는 이슈도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갈등의 원인부터 성급히 단정한다는 데 있습니다. 옳고 그름을 가려 가능한 한 신속히 갈등을 제거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갈등관리는 흥정이 아닌, 이해관계를 밝혀서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갈등의 주체는 개인이나 소집단이기에 감정개입, 위협, 방어 행동, 자기보호, 욕구 충족 등 심리적 기제가 작용하고, 이런 갈등은 동료에게 하소연해도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조직 내 갈등관리시스템의 도입과 구축 문제의 중요성을 짚어주네요. 게다가 리더가 다뤄야 할 과제이기도 해서 리더가 갈등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두지 않으면 곤란하겠더라고요. 물론 조정자뿐 아니라 갈등당사자에게도 꼭 필요한 내용입니다. 조정 기법을 알면 갈등이 심각해지기 전에 해결할 기회가 있지 않겠어요. <조직갈등관리>에서는 갈등 사례와 함께 해결 과정을 하나씩 보여주는데 '나' 메시지, 공감 문장 등 그 모든 것이 결국 사회생활하는 우리가 익혀야 할 일상의 태도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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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갈등 관리 해결에 다뤄야 할 사안이 정말 복잡하게도 많구나 싶더라고요. 갈등 조정자 역할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해결 과정을 보면서 갈등조정자의 내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잘 배워두면 생활 속 다양한 갈등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