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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무언가 실수를 하면, '난 왜이리 바보같을까.', '난 세상에서 살 가치도 없다.', '콱 죽어버리고 싶다.'하며, 스스로를 비하하고 자책하곤 했습니다.. 그리고는 항상 자기 스스로 당당한 사람을 보면, 내심 부러워했지요.. 그런 것이 다시 열등감이 되어, 스스로를 더욱 괴롭히기도 했구요..
그러다가, 우연히, 박미라 선생님의 '치유하는 글쓰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게 무슨 강의인줄도 모르고, 단지, 글을 잘써보겠다는 일념하나로 수강하게 되었는데요.. 이 강의는 제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습니다. '거듭 태어났다'라는 말이 맞을 정도로요.. 그동안 내가 왜 그렇게 열등감에 시달렸는지, 내가 왜 그렇게 질투심이 많았는지.. 제 내면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제 모습은 제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요.. 그리고 위로받지 못한, 제 안의 어린 아이를 잘 보살펴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제 안에는 아직까지 위로받지 못한 아이가 자라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불쑥불쑥, 제 삶에 나타나서, 저를 작게 만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젠 그 아이를 가엾게 여길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책이 '천만번도 괜찮아' 입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마음에 자라지 못한 어린 아이가 있습니다. 그 아이를 사랑하는 법을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알아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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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겐 김형경의 <천개의 공감>보다 이 책이 더 맘에 드는걸까 생각해봤다. 오~~이 분석하는 버릇. 어때. 그것도 내 모습이야 뭐~ ^^ 상담해오는 이들의 사례가 좀더 평범하고 있을법하고 공감가고, 일상에 가까워서? 답글이 더 따뜻해서? ... 책을 나란히 놓고 보고 있으려니 조금 다른 접근법을 취했음을 밝혀두고 있었다. <천개의 공감- 심리 치유 에세이>는 좀더 근원적인 내면의 원인에 대한 분석과 설명에 더 많은 비중을 두었고 (내가 그렇게 읽었을 수도 있고) <천만번 괜찮아 - 감정 치유 에세이>는 상담자에게 그런 문제 혹은 걱정이 전혀 한심하거나 사소로운 문제가 아니며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다독여주고 공감해주고 그리고나서 치유를 위한 혹은 문제해결을 위한 도움말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물론 내가 그렇게 읽었을 수도 있다. 앞서의 책을 통해 '지식'이 좀 더 채워졌을테니)
난 어쨌든 분석심리학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었다. 그렇게 파헤쳐 '나'의 어떤 뿌리를 직면하고 직시해서..그래서 어쩌라는 건가...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갖게될 지난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그리고나서 코 앞에 나를 힘들게 하는 문제를 바라보라는건가 싶어서. 왠지모를 무력감을 안겨주었다. 그런 뿌리케기에서 자유로울 사람이 어딨으며 앞으로의 행동은 얼마나 의식적이고 부자연스러울까 싶어서.
그런데 이 <괜찮아~>는 고맙게도 좀더 문제해결을 위한 따뜻한 다독임이 중심이다. 그래서 감정치유에세이인걸까? 개인적으로 내게 더 맘에 드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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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에 연재되었던 [형경과 미라에게]는 독자들의 심리문제를 상담하고 나누는 코너였다.[형경과 미라에게]의 상담사례들은 누구나 한번쯤은 부딪히고 맞딱드렸을 생의 고민들을 다루고 있다.다른 독자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그들의 고민에 공감하며 많은 위안과 위로를 받았다. 헝클어져있고 꼬여버린 마음에 실타래를 찾은 듯하여 안도하기도 했다.천개의 공감과 천만번 괜찮아는 김형경과 박미라가 이러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감정치유에세이이다.김형경 작가의 경우 천번이 넘는 정신분석을 통해 어느 정신과 전문의보다 풍부한 심리분석의 안목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다져진 그녀의 안목은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사람풍경'에서는 인문학적인 글솜씨와 더불어 더욱 깊이있고 풍성했다.제목에서부터 그녀들은 꽉 닫혀지고 얼어버린 우리의 마음을 무장해제시켜버렸다.'당신의 고민을 우리들도 공감하고 있으니 괜찮아요, 모두들 그렇잖아요'라고 건내는 한마디는 우리를 편안하게 안심시켜준다.지쳐버리고 낙담해버린 우리에게 그녀들은 푸근한 옆집 언니처럼 따뜻하고 섬세한 충고들을 가득내어 준다. 그녀들은 독자들과 나눈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하며 우리를 휘두르고 지배하는 격정적이고 못된 감정들이 생겨난 원인을 조목조목 짚어주고 그 녀석들이 칼퀴어간 자리를 쓰다듬어주며 우리 본래의 자아를 되찾는 길로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생의 순간순간마다 머리터지게 고민하고 가슴 찌져지게 아파하고 상처받는 문제들은 오래전 사랑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한채 잠들어있던 우리의 어린 내면이 깨어나는 순간이며 어른된 우리는 성숙한 감성을 가지고 그들을 우리손으로 치유해주어야한다고 말한다.그동안 나를 괴롭혔던 내면의 문제들이 실은 어린시절에 채우지 못한 욕망이 만들어낸 허상이라니,,, 그놈의 허상들을 하나하나 마주하고 있노라니 가슴이 먹먹해지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려오기도 했다.한 단원을 읽고 나면 몰려오는 포만감과 어지러움에 멀미도 났다. 왜곡되고 일그러진 내면을 대면하고 인정하는 일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어린 날에 내 욕구와 욕망을 외면하고 냉담했던 가족들에게 원망과 분노의 마음도 생겨났다. 앙금처럼 가라앉아 흩어져있던 감정의 찌꺼기들마저 방향을 잃고 마구 치솟아 올라 정신없고 당황스러웠다.시끄러운 내면을 억누르는데 쓰는 에너지를 한꺼번에 흐트러내면서 울고 있는 내면을 살피려 하다보니 금새 피곤해졌다.천천히 곱씹어가며 여러번 되풀이 해서 읽어보았다. 그렇게 읽는 행위를 통해서라도 나를 치유하는 행위를 계속하고 싶어서이기 때문일 것이다.그녀들이 이야기하는 내면의 아이라는 것이 어쩌면 심리학적인 측면에 국한된 단편적인 사고 일수도 있다.하지만 근본적으로 여린 감성을 가진 나로서는 그녀들이 제시하는 방법들이 설득력을 지니며 힘이 되어 준다.그래서인지 유독 심리에 관한 부분에 관심이 많아진다.이 책을 만나게 된것도 어쩌면 우연은 아닐듯 싶다. 어떻게든 치유받기를 원하는 나의 내면이 무의식적으로 본능적으로 이 책을 찾아 해결점을 만나려했던 것이다.어떤 상처도 받지 않으려고 점점 더 높은 방어기제를 쌓고 점점 더 차가운 미소를 품으며 관계를 회피하는 나,,,아주 사소한 일이 불씨가 되면 활활타올라 재가 되어버리는 여리고 여린 내마음은 이제 더 이상 두고 볼수 없게 황폐해지고 있다.부족하고 욕심많지만 그래도 사랑스럽고 소중한 나를 꾸짖지 않고 팽개치치 않고 있는 그대로 포용하고 수용하는 성숙된 사람으로 가는 길,,, 다정한 말투로 이야기해주는 그녀들이 있어서 좀더 용기를 내어 한발짝 나에게 다가가 끌어안을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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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번 괜찮아, 참.. 이세상 좋은 말들, 좋은 교훈들, 이 책 한권에 다 들어가 있는것 같았다.^^ 최근 가장 친한 친구와 심하게 다투어 절교까지 한 나로서는.. 굉장히 힘이되어주는, 더욱 뜻깊은 책이었던것 같다. 그 친구 하나를 잃은것에 이세상 모든 친구를 다 잃은것 같아 항상 우울하고, 무기력하며, 멍- 했던 나에게 조금씩 예전의 나의 모습의 활력을 주었다. 물론, 상처가 크기에 이 책 한권으로 다 달랠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은 나에게 후시딘과 데일밴드를 제공해 주었다. 나의 상처가 아물도록 도와주었다. 책 제목 그래도, 천만번 괜찮도록.. 세상 에는 참 여러가지 사소한 일로 싸움이 생기기도, 서로를 미워하기도 한다. 그 사람이 미워서, 싫어서 죽을것 같지만 그래도 살아가야 되는것이 인생. 물론 지금은 그 친구와의 일때문에 무척 힘들지만, 그래도 괜찮아 질것이다. 살면서 괜찮아야될 일들은 굉장히 많이 있다. 더 힘든일도 있고, 덜 힘든일도 있을것이다. 나는 오늘도, 천만번 괜찮아를 되세기며 살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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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식. 열등감. 피해의식 내 속에 있는 이야기들, 나도 잘 모른다. 상대와 속 깊은 대화를 하다보면 어느새 ‘나도 몰랐던 내 마음’ ‘잠재의식’을 깨닫게된다. 이 책은 나에게 그런 존재이고 내 이야기를 듣고 상처를 치유해주는 상담자가 되어주었다. 책을 읽으면서 울컥울컥 감정이 치솟았다. 이건 내 이야기다 싶은 게 어찌나 많던지... 책을 읽다가 치솟는 감정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책을 덮고 공책을 폈다. 하나하나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마구잡이로 써내려갔다. 솔직한 내 심정이 담겨있는 거 같았다. 사실은 서평으로 쓰려고 했지만 개인적인 부분이 많아서 객관적으로 다시 책을 보고 글을 써보려고 한다. 사실 처음 책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나는 여행서, 자기계발서, 에세이 등등에 각각 편견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감정치유 에세이인데, 이런 경우에는 감수성을 자극하는 글들이 가득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노력했겠지 하는 일종의 안경을 쓰고 책을 보았다. 책을 읽은 내 느낌을 쓰고 다른 사람들이 책을 선택할 때 도움을 주고자 우리는 인터넷에 서평을 올린다. 이 책 속에서 나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내 내면에 존재하는 어린아이... 마음이 많이 치유받은 느낌이다. 상담의 글들을 쭉 읽고 있다보면 나는 왜 이렇게 나 자신에게 관대하지 못했을까, 분노만큼 죄의식이 쌓인다는 것을 몰랐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두서없이 쓰는 글이라 별 생각이 다 들었다. 현재는 친구들과 가족간의 문제로 힘들다. 아빠는 왠지 이중인격자라는 느낌을 받는다. 우리가족은 겉보기에는 화목해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느껴질 때도 많다. 부녀지간이 친밀해보이지만 적당한 거리감이 없어서 힘들기도 한다. 친구들과의 문제는 J라는 한 아이가 나를 이유없이 싫어하는 거 같아 힘든거 같기도 하고... 글을 쓰면서 정말 두서없이 정신없이 내 생각을 그냥 쏟아냈다. 책의 스타일대로 서평도 써지는 것 같다. 지금 내 기분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상처들을 자꾸 꺼내보고 그 때의 나를 치유하는 연습을 자꾸 해야겠다. 힘들 때 엄마는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라고 하셨다. 힘들 때 나는 어떻게해야 할까... 엄마도 인간이다, 그리고 여자다. 엄마이기 전에 여자이고 인간이라는게 나는 얼마나 받아들이기 힘들었는지... 나를 돌아봐야겠다. 그리고 내 안의 어린아이를 자주 돌보아주고 치유의 시간을 가져야겠다. 내 마음 속에 꽁꽁 쌓아두고 가둬두었던 상처, 응어리들이 모두 한데 뭉쳐서 엉키고 그래서 답답한 기분... 이 모든 감정들을 치유해야겠다. 내 감정들을 사랑하고 보다듬어주고... 천만번이라도 괜찮았던 것을... 내 자신을 더욱 사랑해야겠다. 아빠가 왜 나에게 분노와 공포의대상이 되는가. 내 마음에 있는 두려움, 공포, 분노, 시기, 질투는 어디서부터 비롯되는 걸까? 왜 나는 엄마에게 사랑을 덜 받는다고 느끼는 걸까? 오빠에게 가득 응어리진 피해의식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생긴걸까...? 차츰차츰 나의 내면의 아이를 만나고 성장해야겠다. 책 속에서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의 실사례를 고민의 예로 들어 박미라씨의 조언과 치유상담의 답글이 달려져있다. 굉장히 구체적인 사례들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상대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고 현실적이고 현명한 방법과 여러 가지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주는 모습이 좋았다. 좋은 책을 만난 느낌만이 아니라 좋은 시간을 갖게 된 기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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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남들보다 늦게 걸어도 도태되는 세상이다. 그렇다 보니 사람들은 앞을 향해 걷기에 급급할 뿐 자신을 돌아볼 잠시의 시간도 갖기 버거워하는 듯하다. 많은 이들이 생물학적으로는 어른이 되었으나 정서적으로는 여전히 어린 아이의 단계에 머물고 있으며, 타인의 아픔에는 공감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아픔은 외면하는 것은 다 이러한 이유에서 연유한 게 아닐까 한다. 하지만 한 번 생긴 상처는 외면한다고 하여 치유되는 것이 결코 아니며, 언젠가는 더 큰 균열을 일으킬 따름이다. 물론 위로를 받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에게 인터넷 상에 열린 공간이 모두 <형경과 미라에게>와 같을 순 없을 것이다. 익명성은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함과 동시에 무책임한 발언도 가능케 하는 무기가 되기도 하니까. 하지만 상처는 흐르지 않는 강이 결국에는 썩는 것처럼 품고 있는다 하여 치유되는 게 아니다. 많은 이들이 외면 혹은 비난 등의 반응에 직면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까닭은 근본적으로 우리 모두는 자신을 보호하고자 하는 욕구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김형경 님의 <천 개의 공감>에 이어 이번에는 나는 어떠했던가? 되도록이면 부모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겠노라며 이 길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음에도 계속 공무원 시험에 매진해온 나는 대학 졸업 후 지금까지 변변한 직장 한 번 갖지 못했다.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 다른 길을 모색해야겠다는 이야기를 할 때마다 내가 들을 수 있던 답변은 ‘넌 너무 나약하다’,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뭐 그러냐’ 따위였었고, 요즘에는 대기업, 공공기관 등 큰 곳에 들어가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몇 년째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은 현실, 내가 이룰 수 있는 것 이상을 바라시는 부모님 사이에서 갈등을 경험하고 있는 나의 상황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할 순 없을 것이다. 타인의 고민과 만날 수 있는 이와 같은 책을 읽고 나면 난 내 자신이 지독히도 자기 중심적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으며, 때론 나보다도 더욱 부정적인 상황에 놓여 자신과의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을 줄이야. 항상 침묵하는 것으로 모든 문제를 받아들이곤 했던 나로서는 자신의 상처를 타인에게 드러내기 위해 그들이 품었을 큰 용기가 부러웠다. 적어도 그들은 나보다는 한 발 더 건강한 자아를 위해 나아간 게 되니까. 내가 겪고 있는 문제가 너무 커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조차 상실해버린 것 같은 요즘, 어쩌면 난 실제보다도 내 문제를 더욱 과장되게 해석해 왔던 걸지도 모른다. 객관적인 현실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그 현실을 바라보는 한 개인의 마음이고, 마음이 너그러운 사람은 지독히도 궁핍한 상황 속에서조차 행복을 느끼는 법이다. 물론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하여 그들의 가난을 외면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삶은 결국 자신이 어떻게 가꾸느냐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자신의 삶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시련도 마냥 괴로운 게 아닌 한 번쯤 달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되어줄지도 모르겠다. 다시 한 번 나를 향해 외쳐 본다. 괜찮다, 괜찮다, 나는 괜찮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또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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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근원은 그 얼마나 복잡한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이다. 나 자신 또한 남들에게는 작은 티끌 같은 일을 큰 아픔으로 안고 살기도 하고, 나는 잊고 지나간 말과 행동으로 남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그 과정이 반복되면서 마음에 쌓이는 것이 상처일 것이다.
상처는 치유하지 않고 끌어 안고 있을 수록 덧나고, 흉지게 된다. <천만번 괜찮아>는 이런 상처를 감싸주는 책이다. 책의 사례들을 읽어보면 어떤 것은 정말 딱 내 상처 이야기이다. 심지어 내가 상처준 방식을 깨닳게 되기도 한다. 친구의 이야기를 찾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마음의 상처에 대해 저자는 "당신 탓이다."라고 하지 않는다. 기존의 이론들을 근거로 해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감대가 있는 문제라는 점을 강조해주기도 하고, 때로는 단호한 결정을 제안하기도 한다. 특히, 고민상담책이라고 해서 뜬 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천만번 괜찮아>는 정말 현실에 발을 붙이고 있는 내용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사람들은 커서 읽은 소설보다 어릴 적에 읽은 동화가 마음에 깊이 남아있는 것 같다. 그래서 해피엔딩을 꿈꾸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어느새 세월은 흘러서 나이를 먹어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동화적인 감상들로 해결하기에 현실은 그다치 만만하지 않다. 그래서 인생에 대한 지침을 준다는 책 들 중 여전히 동화적이고 이상적인 것을 보면 그 비현실성에 화가 나기도 한다.
또한, 가끔 아침방송에서 트러블이 있는 부부를 불러다놓고 패널들의 질문을 받게하면서 '해결'보다는 방송시간을 통한 '해소'로 화해로 결과를 유도할 때 답답한 마음이 있었다.
<천만번 괜찮아>는 이혼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신중하게 고민하되, 이혼도 고려할 수 있는 선택임을 이야기해준다. 대신 준비를 잘 해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는다. 극단적인 사례일 수 있으나 이런 점이 내가 <천만번 괜찮아>를 치유의 감정으로 읽을 수 있었던 이유이다.
ps. 마지막으로 책을 모두 읽어보지는 못한다고 해도, 책의 목차는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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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에서 '형경과 미라에게'라는 상담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두 명의 상담자 중 김형경 작가의 '천개의 공감'에 이어 박미라씨도 책을 내었습니다. 이 책은 네 영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사랑에는 성공도 실패도 없습니다'라는 부제의 1부에서는 미혼남녀의 사랑과 연애문제를 '가족들을 낯설게 바라보는 연습을 합니다'의 2부는 가족관계에 대한 고민을 담았습니다. 3부는 '평화를 버리더라도 나쁜 여자가 되세요'라는 부제로 결혼한 사람이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4부는 '운명은 이유 없이 해코지하지 않습니다'로 우울증, 커피중독증, 무기력증, 삐걱대는 친구관계 등 다양한 자아 문제의 해법을 담고 있습니다. 현대인의 심리상태는 점점 복잡해지고 내면의 상처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람사이의 관계가 중요한 만큼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에 파생하는 아픔도 큽니다. 우리는 또한 누군가에게서 버림받는 것을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내가 어떠한 처지에 놓이더라도 어떠한 잘못을 저질렀어도, 심지어 내가 그 사람을 버리거나 배신하더라도 끝까지 한결같이 내 편에 있어 줄 그 누군가가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감정에 이렇게 생채기를 내고 있습니다. '내 잘못일지도 몰라' '내 탓일 거야' '내가 뭘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이렇게 해도 괜찮은 걸까?' '나는 왜 잘하는 게 없을까' '나는 쓸모없는 존재인가 봐' '내가 자초한 불행이야' '나는 운이 없어'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한심해. 나빠' '바보 같아' '이렇게 살다간 사랑받지 못 할거야' '버림받을지도 몰라...' 초라해지고 위축된 감정을 치유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깊은 연민을 가지고 진심으로 위로해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은이는 잘못한 일이 있을까 불안에 떨고 있는 내면의 나에게 이렇게 말해주라고 합니다. "괜찮아 내 탓이 아니야. 설사 네 탓이라고 해도 괜찮아. 그래도 너를 미워하지 않을 거야. 정말, 괜찮아. 천만번이라도 괜찮아"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마음의 상처, 감정의 병에 대한 지은이의 처방은 '끝없는 위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야단쳐서 더욱 주눅 들게 하지 말고 한 없이 위로해주라는 것입니다. 지은이의 메시지는 포근하지만 때로는 뼈아플 정도로 매섭기도 합니다. 아픈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움직이라고 적극적으로 등을 떠밀기도 합니다. 결국, 우리가 살아가며 겪어야 하는 갖가지 문제들에 대한 해답, 상처 난 감정의 치유 등은 우리 각자 스스로의 몫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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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 정말 빨리 다 읽었습니다^^ 그만큼 너무 공감대가 형성되는 책이라 정말 공감 많이 하면서 읽었습니다. 심지어 내 이야기 같은 점도 많이 느꼇습니다. 이책은.. 정말 다시 한번 삶을 되돌아 볼수 있는 책이 아닐까 ..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책은 두고 두고 나중에 읽어봐도 정말 공감이 갈수 있을껏 같습니다. 어쩜 똑같았으면. 책 첫장을 넘기자 마자 .. 제목부터 공감간다. 라고 생각을 했었을 까요 ^^ 아무튼 정말 이책 재밌게 읽은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