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가깝게 지내는 이들이다. 늘 마음으로는 가슴에 생채기를 내지 말고 살갑게 대하며 서로 정을 쌓아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자리하지만 늘 현실은 이성의 통제를 벗어나고 만다. 가갑다는 이유만으로 말을 함부로 하면서 책임과 의무를 명시하며 살아온 세월이 괴란스럽기도 하다.
불볕더위 속을 걸으며 용광로같은 불길로 나를 덮치는 화기를 떠올려 본다. 어느 누구도 쉽게 제어하기 힘든 불길이 나를 엄습하여 힘들게 한다. 남녀 간의 사랑은 대체로 용광로같은 사랑은 아닐지 모를 일이다. 한때는 나를 에워싼 절망적인 현실을 오롯한 사랑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으리라 여겼다. 그리하여 희망의 세계로 나가는 유일한 비상구는 너와 나의 사랑으로 가능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적어도 그 당시는 사랑하는 이성이 나를 위해서는 목숨을 초개처럼 여긴 채 나를 위할 것이라는 객기어린 치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정도로 무지했다. 하지만 화무십일홍이라고 열렬했던 사랑도 때가 되면 시들해지는 법 권태를 지나 매너리즘으로 치닫고 말던 관계 속에 인내심은 고갈이 되어 서로에게 비수의 말들을 내뱉으며 염증을 내고 말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는 일이 잦아졌고, 푸념은 신세 한탄과 원망이 주조를 이뤘다. 어느 한 쪽은 상대의 마음을 바꾸려는 압력의 줄을 팽팽히 당긴 채 놓을 줄 몰랐고, 저편에서는 그 속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필사적인 몸부림은 눈물 겨울 정도였다. 연애시절과는 달리 결혼 생활은 현실의 벽으로 다가와 서로를 힘들게 할 때가 종종 있다. 사랑은 가슴이 시키는 일이었지만 현실은 가슴만으로 살아지지 않기에 더더욱 그런 지도 모를 일이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한다는 글은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을 무겁게 하였다. 저자가 신경정신과 전문의로 상담한 내용을 토대로 쓴 실화이기에 더더욱 그 아픔이 폐부 깊숙이 들어왔는지도 모르겠다. 겪은 줄도 모르고 지나온 추억 속 편린들이 머릿속을 비집고 일어나 회한에 젖게 한다. 그 시절에는 사랑인 줄 모른 채 지나가버린 뒤 아련한 그리움으로 다가온 사랑 앞에 화들짝 놀랐던 기억이 떠오른다. 이기적인 욕심이 눈 앞을 가려 숙성하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설익은 사과를 땅에 떨어뜨리고 말았던 일이 두고두고 떠올라 회한의 눈물을 흘리게 할 때도 종종 있다. ![]() 그래서일까? 자식을 믿고 사랑하는 일에도 서툴기만한 자신을 보며 질책할 때가 종종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랑을 제대로 받고 자라지 못한 사람들은 상처 받은 과거의 영향을 은연중 드러내게 되는 듯하다. 이성 간의 사랑 뿐 아니라 형제, 자식 간의 사랑에도 미숙함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헤어져야 할 때가 되면 거리낌없이 헤어질 수 있을 때, 기다려야 할 순간에도 인내심 있게 기다릴 수 있을 때 그 사랑은 미소를 지을 수 있다고 필자는 말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대를 간섭하거나 지배하려 하지 말고, 명령하지 말 것이며, 요구하지 말라는 경우가 금언처럼 다가온다. 사랑의 열기가 화톳불처럼 타올라 정열적인 불꽃을 보일 때도 헤어짐을 염두에 둬야 하는 우리네 삶에 사랑은 고통을 낳는 것인 줄 알면서도 늘 누군가를 갈구하며 지내는지 모를 일이다. 시작보다는 끝이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며 오늘도 공허한 가슴을 충만감으로 채워 줄 대상을 찾아 헤매는 이들이 있다면 먼저 자신의 마음부더 말갛게 씻고 기다릴 일이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만난 인연들을 떠올리며 그 인연들과의 관계를 반추해 본다. 그리고 그들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며 그 순간마다 최선을 다했는지 반문해 본다. 이기적인 욕망을 앞세워 숱한 인연의 사람들에게 치유하기 힘든 상처를 주며 지냈을지도 모를 일이다. 순간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소리를 지르고 힐난의 소리를 퍼부었을 것이다. 내 안에 잠재한 동물적 본능이 강렬한 몸부림이 원시적인 생명력을 발산하며 사랑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자신의 행위를 합리화하는 구조적인 모순 앞에 또 다시 굴복하고 만다.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쇠진한 저자의 영혼에 희망의 불을 지핀 아버지의 숭고한 사랑은 단연 돋보인다. 자식을 살리기 위해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살얼음판을 건너는 초조함으로 자식이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기다려준 아버지! 가족이라는 끈으로 묶여 그 연이 다할 때까지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야할 우리네 삶은 이성 간의 사랑에 앞서 가장 근원적인 사랑의 횝고이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다. 서로 배려하며 적당한 거리를 두고 앞으로 나갈 수 있게 하는 사랑을 소망한다. 그리하여 퇴행하는 사랑이 아니길 바라며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하는 존재가 아니길 간절히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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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우리는 ‘사랑’이라는 것을 하고 있다. 남자와 여자라는 가장 기본적인 관계에서 떠나 우리는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의미가 다른 사랑을 배우며 살아간다. 그러나 우리는 한 단어의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는 '사랑‘이라는 것 때문에 공통점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사랑 때문에 받게 되는 ’아픔‘이라는 것이다.
사랑 이라는 단어 안에 있는 여러 의미 중에 우리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이 바로 남자와 여자와의 사랑이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가족과의 사랑이나 친구와의 사랑 속에도 아픔은 존재하지만 남녀 간의 사랑에서의 아픔은 누구도 해결해 줄 수 없기에 더 아픈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남녀 간의 사랑에는 국경도 없다는 말이 있을 만큼 연령 과 직업 등이 모든 것이 절대 벽이 될 수 없는 없을 만큼 깊은 것이고 이런 사랑이기에 우리는 사랑으로 하여금 아픔을 받게 되면 가볍게는 울음부터 심하게는 자살까지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을 주어야 하고 웃음을 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사랑이라는 것은 우리를 가장 아프게 하다는 것. 하지만 이를 알면서도 우리는 사랑을 하며 찾으러 다니고 또 다시 상처를 받고 그 상처를 치유받기 위해 또 다른 사랑을 찾아다님을 반복한다. 책 속에서 김정일 작가는‘사랑을 한다는 것은 한쪽은 넓디넓게 펼쳐지는 푸른 풀밭이고 다른 한쪽은 천길 낭떨어지로 굴러 떨어지는 외길을 걷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랑에 대해 굉장히 명쾌하게 풀이한 말 인 것 같다.
“ 남자는 여자에게 무제한의 성적 제공을 바라고 여자는 남자에게 무제한의 경제적 제공을 바란다.” Page 109.
책 내용 중에서 남녀 간의 사랑을 연결해주는 끈 역할로 섹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위의 말이 모든 남녀에게 적용될 수는 없지만 일리 있는 말 인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책을 읽고 난 후에도 기억에 남았다. 이 뿐 아니라 남녀 간의 사랑에서 직면 할 수 있는 일들을 정신과 의사 겸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김정일 씨는 자신의 책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개인적 체험을 바탕으로, 때로는 정신과 전문의의 입장에서 풀어서 이야기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연애에 관한 다른 지침서와는 다른 점이 많았던 것 같다. 그리고 책의 내용 하나하나가 이 책을 읽는 남자나 여자나 모두 다 공감할 수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전혀 지루함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었다.
난 처음에는 소설책일 꺼 라는 생각하고 들뜬 기분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읽다보니 나 역시 현재 연애를 하고 내 자신에게 공부가 될 만한 내용이 많아 책을 읽어가는 동안 맛있는 음식이 먹으면 먹을수록 음식의 양이 줄어드는 것을 보며 느꼈던 그런 아쉬움을 이 책을 읽는 동안 느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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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무엇일까? 도대체 알다가도 모르는 것인 것 같다. 20여년을 살아오면서도 알기 힘들고 그답을 찾지 못한 것 같다. 사회가 커질수록, 사회에 의존하는 것이 많으면 많을 수록 인간사이의 의존, 믿음 특히 사랑의 중요성은 커진것 같다.이 책은 '사랑'에 관한 책이다. '사랑'이란 것은 참 묘해 잉태하고 싹이 돋고 봉오리를 이루고 꽃이 피고 모진 비바람을 견디고 열매를 맺는 순간에 아픔과 환희가 상존한다. 사랑에 빠지면 분별력이 흐려지고 매달리고 상대를 자기 뜻대로 지배하려고 하고 욕심을 부리다가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아픔에 뒹굴고 마는 것이다. 사랑을 한다는 것은 한쪽은 넓디 넓게 펼쳐지는 푸른 풀밭이고 다른 한쪽은 천길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지는 외길을 걷는 것이다. 사랑 할때는 너무 너무 좋은데 싸울때는 세상에 그런 원수가 없다.항상 함께 있고 싶고 하나가 되고 싶지만 상대가 막무가내로 지배하려고 할때는 그사람을 죽여서라도 만나고 싶다. 그러나 사랑을 반복하면서 사랑에도 매너가 있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으며 사랑으로 모든게 다 되는게 아님을 발견하게 된다. 사랑하면 할수록 겸허하게 된다.
사랑은 왜 아픈걸까? 사랑의 상처는 극복할 수 있다. 사랑의 고통이 큰 만큼 내 생명력도 단련될수 있다. 사랑이라는 마음의 병은 모든 일류가 다 앓는 병이다. 달리 말해 인간은 사랑을 버틸 힘이 있다. 사랑이 힘들면 힘들수록 더 악착같이 살려고 노력해야한다.
프로포즈의 심리학, 프로포즈는 용기가 제일 중요하고 그다음으로 여자의 본능에 맞추는 것이다. 여자들의 본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남자는 프로포즈를 조급하게 시도한다. 그래서 프로포즈를 잘하려면 여자가 달아오르고 마음이 열릴때까지는 기다릴수 있는 인내심과 끈기가 있어야한다. 결론적으로 프로포즈는 인간다워야 한다. 용감한자가 미인을 얻는다고 하지만 용감하면서도 매너 있는 자는 평생미인과 행복할 수 있는 사랑을 얻는 것이다.
사랑 싸움을 좋아하고 그 때문에 상대방이 괴로워하는 것을 두려워 하는 것을 득의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야 사랑인줄 알고, 그러나 사랑 싸움이 환각자의 지경까지 이르면 상대는 미치거나 죽을 것만 같다. 사랑을 하더라도 싸움은 않도록, 싸우더라도 이해와 화해의 여지는 남길 수 있도록 항상 주의하는게 사랑을 좀더 확실히 키우는 것이다.
시작보다는 끝이 아름다운 사랑을 꿈꿔야한다. 살다보면 우리는 헤어져야만 할때는 여러번 만날수 있다. 헤어져야 할때 헤어질수 없게 되면 서로의 마음에 상처만을 더할 뿐이다. 헤어져야 할 때 되면 쿨하게 헤어질수 있을때, 기다리려할 순간에는 인내심있게 기다릴수 있을때 사랑은 우리에게 미소를 지을 것이다.
사랑의 성공에는 거창한 철학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혼자사는 삶을 둘로 사는 삶을 바꾸어 나가는게 사랑이다. 이런 기본적인 노력정도는 기울여야 사랑을 온전히 내것으로 할수 있다. 간단한 것 같지만 이런것들은 귀찮아 하면서 또 스스로의 욕망에 빠져 기웃거리다 보면 사랑은 저만치 멀어져가고 그로 인해 받은 상처는 평생 수도 있다
사랑에 성공하려면 항상 함께 하려는 노력을 기본적으로 들여야 할 것이다. 현실적으로 힘들면 마음과 영혼이라도.....
현대사회에서 사랑은 더욱 중요해졌다. 사랑을 어떻게 관리하고 다스리느냐에 따라 그사람의 행불행, 심지어 성공과 실패가 결정되기도 한다. 그러나 사랑에 대해 가르치는 교과목은 없다. 결국 사랑에 대해서만은 각자가 알아서 해결하고 극복해야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사랑'이란 것에 대한 교과서 한편을 본것 같다. 사랑에 대한 가르침과, 이별 그리고 왜 우리는 아파하면서 사랑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된것 같다. '사랑'이 없는 세상은 너무 지루한 일상인 것같다. 우리는 이 '사랑'아파하면서도 또 하고 싶어한다. 나역시 사랑이 없는 일상은 지루하고 심심한 것같다.. 이제 책을 읽고 나는 결심했다. 아~~ 이제 다시 사랑을 시작 할때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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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늘 우리를 어찌할 바를 모르게 한다.
에세이쯤으로 분류할 수 있을 법한 김정일의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한다.」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 책이 두 번째라고 한다. 첫 번째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책 어딘가에 적혀있었던 것 같은데, ‘나만 감쪽같이 모르고 있었나?’하는 소외된 느낌으로 첫 장을 넘겼다. 사실 나는 이런 종류의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서평을 이유로 나에게 이 책을 보내오지 않았다면 아마 이 책의 존재조차 몰랐을 것이다. 이런 종류의 책이 나쁘다는 것도 유용하지 않다는 것도 아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내 관점에서는 별로라는 것이다. 여기서 또 나의 주관적이고 좁은 책읽기가 증명되어진다. 아, 나의 이 편협한 사고란. ‘사랑’이란 사람이 사는 동안 부대끼며 안고 살아갈 공통의 주제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 책의 소재에 빠져들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살아간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이다. 아마 살아있는 동안에 그 누구도 ‘사랑’이란 감정 앞에서 의연해질 수는 없을 것이다. 어쩌면 우리들 삶에서 사랑이란 소재를 빼버리면 참으로 심심해져버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수없이 읊고, 몸짓하고, 부르고, 써내려가고, 그려내고, 만들고, 풀어보아도 부족함이 없고 바닥을 들어내지 않는 것을 보면 사랑이란 어쩌면 인류가 멸망하기 전까지는 고갈되지 않을 소재일지 모르겠다. 또 그렇게 수십 번 부딪히고 마주하며 살아왔으면서도 늘 이 감정 앞에서는 마음이 녹녹해 지는 것을 보면, 차마 어찌할 수 없는 사랑이란 감정의 위대함을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저자의 사랑에 관한 생각을 얼마나 공감하게 될지는 모르겠다. 프롤로그에서 저자가 말했듯이 ‘사랑과 직면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갖가지 문제를 개인적 체험을 바탕으로, 때로는 정신과 전문이의 입장에서 풀어본 것’이기 때문에 저자의 개인적인 생각에 얼마나 일치할 수 있을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사랑이란 인류 보편의 정서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또 감정이란 주관적인 것이기에 완벽한 공감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어떤 감동을 받았다거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책이 충분히 나를 불편하게 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사랑이란 감정 앞에서 의연해질 수 없는 소인으로써, 충분한 고뇌였고 어지러움이었으며 먹먹함이었다. 많은 대목에서 ‘정말?’이란 말을 뱉었고, ‘설마’ 혹은 ‘과연?’이란 말을 품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이 결코 정답일 수는 없다. 다만 이 책이 가치를 부여받는 시점은 독자의 주관적 감정을 이끌게 될 때인 것 같다. 책을 읽음과 동시에 마음에 뭉클해지는 무언가가 잡히면서 사고의 실마리를 제공하게 된다면 이 책은 책으로써 충분한 몫을 해준 셈이다. 아마 작가가 의도도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 작가의 소망대로 사랑의 열병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무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퍼붓는 소나기는 될 수 없어도 한줄기 바람은 될 것 같다.
2007.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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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정신과 의사들이 꽤많은 책을 내놓는다. 이 책의 저자가 이 책의 전편에 해당하는 책을 냈을 때만해도 정신과 의사가 쓴 책은 그리 많지 않았다. 당시에 책은 상당히 많은 부수가 팔린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덕분에 저자는 텔레비젼 화면에서도 종종 얼굴을 볼 수 있을 정도였다. 당시를 회상하듯 2편의 서문에서 저자는 자신도 잘하면 오세훈시장처럼되었을 것이란 말을 한다. 결과는 잘 모르겠다. 글쎄,,,
저자는 10년전 자신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연극의 대본도 썼던 걸로 기억되는데 그의 필력은 상당한 수준임에 틀림없다. 이 책에서도 보듯이 자연스럽게 일화를 만들어가는 솜씨는 마치 연애소설의 한도막 같기도 하다. 그가 좀 길게 단편 연애소설, 아니 장편 연애소설을 쓰면 어떻게 될까 잠시 상상해본다.
그런데 매끄러운 필치에 비해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의 내용들은 솔직하고 적나라하지만 때로는 지나치게 속마음을 보여주어 부담스러기도하다. 그가 이 책에서 말하는 사랑이란 단지 남녀간의 사랑이다. 자신역시 이 사랑때문에 많은 시간 고통속에 있었음을 시사하고 또 그는 자신이 만난 환자들의 이야기를 익명이겠지만 서스럼없이 각색하여 들려준다.
자신이 지나치게 기대할 때 사람들은 곧잘 상처를 받는다. 그것은 비단 남녀간의 사랑공식에 적용되는 것만은 아니다. 애착이 강할 때 상대방에게 많은 의지를 하게 되고 자신이 기울인 마음의 노력만큼 상대방으로부터 보답받지 못할 때 화도나고 고통스럽게 되기도 할 것이다. 남녀간의 사랑에서는 이 감정이 극대화되는 것은 분명하다. 이 책을 읽어가는 과정에서 뚜렷하게 남는 메시지는 남자와 여자의 이성에 대한사랑법이 많이 다르다는 점을 알아야한다는 것같다. 핵심은 간단한데 다양한 이야기들 속에서 사뭇 깨닫고 느끼는 바가 별로 없다. 그저 매끄러운 필치와 유려한 이야기의 흐름속에서 순간의 책읽기에 그칠뿐이다.
편하게 책장을 넘기기엔 좋은 책이다. 사랑의 뼈아픈 실패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게 바로 내 얘기구나, 다음에는 이런 점을 주의해야 하나보네 등등의 생각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실연의 괴로움속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 따뜻하고 인간적이고 깊이있는 사려의 시간을 만들어주는 그런 책들이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하다. 한편 하드커버를 덮은 책 장정이 예쁘고 1권을 미니북으로 만들어 함께 판매하는 출판사의 배려가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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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할까? 사랑이 대관절 무었이길래? 사랑과 아픔은 정비례한다는 말인가?
인간은 태어나면서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사랑을 배우기 시작한다. 엄마의 따뜻한 품속에서 아늑함과 편안함을 느끼며 사랑의 출발을 선언한다.
일정한 나이가 되어 이성에 눈을뜨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하면서 사랑을 알게 되는데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의 간극만 확인한 채 마음의 상처만 입고 상대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저 멀리 아련한 추억의 무영탑에 묻고 돌아서서 후회할 때가 많다.
사랑에 관한 분명한 자각과 이성에 대한 배려가 아름다운 사랑을 이룰 수 없다.
사랑은 우리에게 많은 좌절과 인내심, 용기, 상대에 대한 배려를 요구한다. 성급히 사랑을 확인하려고 상대를 붙잡아두려 하거나 사랑을 강요하는 행위는 자칫 자신의 인생을 망칠 수 있음을 저자는 경고하고 있다. 다만,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너무 무관심한것 역시 문제가 될 것이다.
상대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통제는 상대로 하여금 자유를 억압받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상대는 갑자기 이별을 통고할 수 있다. 이것이 사랑의 양면적 속성인 자유와 속박이 아닐까?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을 갖고 사랑해야 겠다.
사랑한다면 용기를 갖고 사랑하려거든 진실한 사랑을 하자.
머뭇거리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놓치기 일쑤인 것이 인간의 우매함일까, 나중에 후회하더 라도 우선 용기를 갖고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면 상대 역시 반응을 보일 것이다. 상대의 반응에 너무 신경쓰지 말자, 왜냐하면 내 마음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것으로 절반은 성공을 거둔 셈이다. 만약 일이 잘되어 사귀게 되었다면 진실하게 사랑하자. 남자는 기본적으로 여자의 관대함을 여자는 남자의 경제적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것이 본능적 속성인데, 진실하게 사랑하고 접근 한다면 내 조건이 조금 부족할지라도 상대는 받아들일 것이다. 상대 역시 진실한 사람이라면..
사랑만큼 중요한 노후 대책은 없다.
나이가 들면 인생에서 뭐가 중요한지 헷갈릴 때가 많다. 돈, 명예, 지위, 자식성공 따위가 남은 내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할까? 아마 노년에는 외로움이 가장 큰 고통으로 다가올 것이다. 만약 내 배우자가 살아있고 계속 사랑하고 있다면 이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없을 것이지만, 대부분의 노년은 그렇지 않다. 늙어서 젊은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사람에게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것이 사실이지만, 사랑이 없는 외로운 노년을 보낸다면 차라리 필자라면 욕먹더라도 사랑에 빠지고 싶을 것이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한다.
사랑은 우리에게 행복을 주지만 때론 인생의 처절한 시련으로 다가올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여러 이유로 버림받고 그 고통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면 얼마나 힘든 인생을 살아야 하는가? 그렇다고 우리는 사랑을 포기할 수 없다. 왜냐하면 사랑의 기회는 늙을수록 적어지기 때문이다.
올바른 사랑이든 잘못된 사랑이든, 사랑!! 그 자체만의 행위로도 아름답기에 다른 사랑을 찾아 자신의 삶을 정상으로 돌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사랑으로 얻은 고통은 사랑으로 극복하는 것이 현명한 길이 아닐까? 사랑이 고통스럽고 두려워 피하기만 한다면 얼마나 불행한 인생이 될것인가? 그 고통과 상처를 통해 성숙된 자아를 찾아내어 더 나은 사랑을 이룰 수 있다면 좋겠다.
- 그래도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기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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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아프지만 놓칠 수 없는 무엇.
늪을 거부하지 말고, 현명하게 빠져 들자.
그대여 나와 같다면 / 내 마음과 똑같다면..
그들이 놓치고 있는 것을 되짚어 준다.
상대가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단지 그와 인연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절의 상처는 날카롭고 매섭다. 그렇기에 소심한 사람은 사랑을 지레 겁먹고, 강한척 하는 사람은 속으로 아파하나 보다.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용기와 매너가 필요하다는 말에 절대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연애에 관한 책을 보다 '타인에게 상처 받다'라는 말은 존재하지만, '타인에게 상처 주다'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읽은 기억이 있다. 내가 상처 주려해도 상처는 받는 사람의 역량과 관계에 따라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처를 받을 수 있지만, 상처를 줄 수는 없다고 했다. 동감한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내 마음에 가장 상처입게 한다'라는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내 마음을 꺼내 주었기에, 나와 같기를 꿈꾸기에, 배신감과 안타까움이 더 다른 사람보다 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사랑하기에 마음을 주고, 사랑하기에 상처받는 이 안타까운 굴레에서 벗어나려면, 타인의 삶을 조정할 수 없다는 것, 바랄 수는 있기만 상대가 꼭 그래야 한다고 단정지어서는 안된다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믿는다.
사랑의 연이 다가온다면, 망설임 없이 잡고, 후회없이 사랑하자. 그 날을 위해, '기대'와 '당연히'라는 친구와 결별하는 법을 배워두어야 겠다. .... 해 주었으면 하는 '기대'와 연인이니 당연히 .. .해야지 라는 마음은 늘 '만족'이란 단어를 찾지 못하게 만드니까..
'사랑'을 시작 할 때, 연애 중일때, 사랑이 식어갈 때 한 번씩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한다. 잊고 있었던 '사랑'과 '집착'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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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예외없이 태어나면서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게 되고 그 사이에서 수많은 남자와 여자가 인연인듯한 필연으로 때로는 필연인듯한 인연으로 수많은 만남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만남은 때때로 사랑이라는 가슴 따뜻해지는 단어로 발전하게 됩니다. 늘 모든 사람이 자신의 뜻대로 되는게 사랑이라면 세상에서 사랑하는 것은 숨쉬는 것처럼 아주 사소하고도 쉬운일이 되어버릴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랑을 하면서 이별도 경험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는 도중에 나의 첫사랑과 이별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작자처럼 아니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어보았을 커다란 아픔을 겪었습니다. 첫사랑의 실패는 그 어떤 사랑보다도 더욱 큰 아픔을 주었고 어둠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였습니다. 그 후 시간이 나에게 약이 되어 줄때까지 힘들었었던 것 같다는 이제는 지나버린 어렴풋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정말로 우리나라의 과목중에 사랑학이 있다면 준비되지 않고 방치되었을때 겪어야만 하는 이별에 대해서 조금은 빨리 훌훌털어버릴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한다] 책 제목이 크나큰 공감을 보냅니다. 아프지 않고 행복해지려고 하는 사랑이 사람을 아프게 합니다. 책에서는 사랑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깨닭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수록되어있고 심리학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사랑하고 있을때의 남자와 여자의 심리를 알려주며 이별할때 시간이 약이 되길 기다리기보다 적극적으로 해쳐나갈수 있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사랑학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현실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우리들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한다]는 훗날 세월이 지남에 따라 깨닭게 될 많은 것들을 조금이나마 일찍 깨우칠수 있게 좀더 나은길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이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사랑이 시작보다 끝이 아름다운 사랑으로 기억되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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