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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구입했었던 이유는 순전히 까뽀에라 때문이였는데 영화도 취향대로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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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라하는 재주꾼들이 모여 음모를 꾸미고 크게 한탕하는 이런 장르영화에서, 초호화 캐스팅이 꼭 따라줘야 하는 건 아니라도 극의 구조와 개성에 뭔가 잘 맞아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2일 전에 쓴 <이탈리안 잡>의 경우 규모가 작고 역할 간의 밸런스가 잘 안 맞아도(사실은 예산 부족) 뭔가 스케일을 줄여서나마 이런 쪽을 노렸던 건 사실이다(다 티 남). 그러나 기왕 노린 것 아주 화끈하게 투자하지 않으면 이게 '규모의 경제'가 어느 정도 작용하기 때문에 제 효과를 내기 어려운 게 의외로 사실이다. '의외'라고 말한 건, 누가 봐도 여긴 아이디어로 승부를 보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왜 그런지는 다른 리뷰에서 자세히 논해 보도록 하겠다.
mbc
KBS
SBS 자, 앞에서도 잠시 언급한 것처럼, van은 '판'으로 써야 맞다. 예전에 배운 세대는 '루드비히 반 베토벤'으로 알고들 있지만, 이는 이미 '판 베토벤'으로 개정된 지 오래이다. 그러면 '빈센트 반 고흐'는? 이건 너무 굳어버린 형태라 외래어 표기법에서도 관용으로 인정해 버린 예외이다. 원칙대로라면 이것도 '판 호흐'가 되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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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어 --- 무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다. 상영 시간은 또 어찌나 긴지. 책이고 영화고 한번 보기 시작한 작품은 끝까지 본다는 개인적인 원칙(?)을 확 부부싸움 할때의 가련한 접시처럼 깨버리고 싶었다.
오션스 일레븐은 보지 않아 전편과 관련된 기대는 없었는데, 흠. 먼저 그 영화를 보지 않아도 충분히 이 영화는 감상가능하다. 스토리를 따라가기에는 큰 무리가 없다. 등장인물이 많아도 생각외로 별로 헷갈리지도 않고.
하지만 ! 그러면 뭐하냔 말이다. 영화가 재미가 없는데. 영화를 다 보고야 이 영화가 <반전영화>에 해당하는 영화라는걸 알게 되었다. 그 반전 하나에 제작진은 모든 걸 걸었던 것인가. 식스 센스의 재미의 요소는 엄청난 반전외에도 반전의 터뜨림에 앞선 여러 에피스도와 이야기의 전개 역시 해당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영화는 도대체 무엇인가. 반전 하나만 있으면 앞의 이야기 전개는 지루해도 괜찮다는 것인가. 이거 뭐 긴장도 없고 스릴도 없고 뛰어난 범죄 트릭도 없고 캐릭터의 매력도 .. 배우의 매력이면 몰라 캐릭터 자체의 매력은 글쎄 브래드패트 말고는 있었나 ? 하나, 줄리아 로버츠의 역할은 재미있었다. 게다가 반전도 .. 알고 나면 이거 뭐 대단한 것도 아니다. 반전으로 관객을 놀래켜주려 했으면 그만한 매력을 내놓아보라구 ! 이건 도대체 밥도 죽도 아니고 ..
어떻게 이 배우들을 모을 수 있었던 거지? 감독의 인간관계? 아니면 시나리오는 재미있었던 것인가? 아니면 내가 모르는 제3의 이유? 어떻게 이 작품 다음의 시리즈를 내기위해 제작비를 모을 수 있었던 것인지 .. 뒷이야기가 궁금한 작품이었다. 어휴 내가 이거 보려고 새벽까지 잠 못잔걸 생각하면 복장이 터져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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