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寶(三寶) 3보 사찰과 5대 총림은 승가의 발전과 전통을 유지하는 중심 사찰을 말한다. 팔람대장경을 간직하고 있는 해인사, 금강계단에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신 통도사, 16국사를 배출한 승풍을 잇고 잇는 송광사를 3보사찰이라 부르고 덕승총림인 수덕사와 고불총림 백양사를 더해 5대 총림이라 한다. 休(休息) 절로 가는 숲길은 오래된 자연의 냄새를 품고 있다. 그래서 울창한 소나무 길이든 바람에 사각거리는 대나무 길이든 상쾌한 기분이 든다. 心(마음) 참선은 희로애락의 파도가 치지 않도록 고요하고 평정하게 안정된 마음의 터를 닦는 것입니다. 그래서 절에 올 때는 아무것도 가져오지 말고 가능한 한 많이 채워 가세요. 禪(修行) 웰빙을 실천하는 수행은 우리 생활에서 멀찍이 떨어져 남의 일처럼 바라보는 대상이 아니다. 절집에서 스님의 수행을 직접 따라 해보고 삶을 다시 돌아보는 것도 매력 있는 경험이다. 美(旅行) 공간은 시간의 일기장이다. 옛집과 옛길엔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삶이 묻어난다. 오래된 공간일수록 더욱 그렇다. 眞(眞如) 眞如란 사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 사물의 본체로서 영원불멸한 것을 말한다.
이 책 <절에서 놀자, 템플스테이>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43개 사찰가운데 25개 사찰을 소개하고 있으며 템플스테이에 관련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템플스테이는 대한불교조계종에서 불교가 지닌 문화 자산을 내·외국인들과 함께 나누고자 천여 개의 전통 사찰 중 43개의 사찰을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로 지정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그 지역의 역사와 더불어 그 사찰만의 색깔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 어디를 가도 흔히 볼 수 있는 게 절(사찰)일 것 같다. 바쁜 생활 속에서 잠시 모든 것을 잊고 자신을 돌아볼 소중한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 한 방법으로 꼭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템플스테이에 참여 해 보는 건 어떨까? 오대산 월정사의 단기출가학교, 태화산 마곡사의 맨발 산행, 천봉산 대원사의 유언장쓰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템플스테이에 기회가 되면 꼭 참여해 보고 싶다. 특히 천봉산 대원사의 티베트 박물관에는 템플스테이가 아니더라도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사찰문화예절에 대해 따로 묶어 절에서의 자세, 법당 예절, 절하는 법 등 기본적으로 사찰에서 지켜야 할 예절들과 함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중 예불, 참선 수행, 다도, 발우 공양, 연등 제작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절을 찾을 때는 무엇을 얻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며 비우는 것이 템플스테이의 가장 큰 묘미라고 말씀하신 마가스님의 말씀이 마음깊이 다가온다. 마음 어수선한 요즘 조용히 차 마시며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준 이 책 <절에서 놀자, 템플스테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꼭 그곳에 가지 않더라도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힐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