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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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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역사학자들이 모여 그들의 놀라운 기획력과 편집능력을 극대화한 작품이 바로 이 사생활의 역사이다.   난 사실 이 책을 얼마전에 알았고, 그 내용에 대해 읽으면서 많은 감명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제야 이런 책을 알았을까 라는 자괴감도 들게 하는 책이었지만, 그 내용의 충실함으로 그런 마음은 이미 나에게 많은 지식과 행복을 선사해주었다.   책을 읽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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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역사학자들이 모여 그들의 놀라운 기획력과 편집능력을 극대화한 작품이 바로 이 사생활의 역사이다.

 

난 사실 이 책을 얼마전에 알았고, 그 내용에 대해 읽으면서 많은 감명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제야 이런 책을 알았을까 라는 자괴감도 들게 하는 책이었지만,

그 내용의 충실함으로 그런 마음은 이미 나에게 많은 지식과 행복을

선사해주었다.

 

책을 읽으면서도 이 책은 그 깊이와 지식의 다양함으로 날 감탄하게 했으며,

서양사를 면면히 들여다 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은 기회가 되었다.

 

많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읽으면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사생활이란 호기심을 발동켜 하는 문구로 독자들의 이목을 끄는데도 성공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 시리즈를 모두 구매할 생각이 드는 그런 책이다.



n********s 2009.06.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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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어려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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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교양 수업시간 때,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책에관해 소개하시면서, 결코 쉬운 책이 아니라고...그 말은 사실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읽으면서 즐겼던 것 만큼의 그런 쉬운 책이 아니다. 오히려 전문서적에 가까운 지식을 전달해준다. 하지만 쉽지 않다란 말이 읽기 어렵다와는 상통하지 않는다. 쉽지는 않지만, 결코 읽기 어렵지는 않다. 풍부한 사진자료와 그 스토리가 있기
"읽기 어려운 책?" 내용보기
언젠가 교양 수업시간 때,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책에관해 소개하시면서, 결코 쉬운 책이 아니라고...그 말은 사실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읽으면서 즐겼던 것 만큼의 그런 쉬운 책이 아니다. 오히려 전문서적에 가까운 지식을 전달해준다. 하지만 쉽지 않다란 말이 읽기 어렵다와는 상통하지 않는다. 쉽지는 않지만, 결코 읽기 어렵지는 않다. 풍부한 사진자료와 그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 있던 전문서적은 어려운 말들 뿐으로 읽기도 전에 포기하게 되지만, '사생활의 역사'는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하나 더 유념 할 것은, 그 제목으로 인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는데, '사생활'이라고 해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사생활'이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생활'이란, 그 시대를 살아가던 개개인의 삶의 모습을 뜻한다. 위에서 부터의 정치사, 경제사가 아닌 이면에 숨겨진 개인의 생활사를 뜻한다. 역사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n****i 2002.06.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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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관념 및 개념의 발전과 차이에 따른 행동양식의 표현
"일반적인 관념 및 개념의 발전과 차이에 따른 행동양식의 표현" 내용보기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하고 행동한다. 물론 사람간에 차이는 있지만 포괄적인 부분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고대 로마와 지금의 관념이나 개념이 너무도 다른상황에서 그 시대를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제대로 사고하는 방식이나 지금과의 차이점을 조목조목 예를 들어가면서 비교 설명해주는 작가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책이다. 처음으로 로마를 관심
"일반적인 관념 및 개념의 발전과 차이에 따른 행동양식의 표현" 내용보기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하고 행동한다. 물론 사람간에 차이는 있지만 포괄적인 부분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고대 로마와 지금의 관념이나 개념이 너무도 다른상황에서 그 시대를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제대로 사고하는 방식이나 지금과의 차이점을 조목조목 예를 들어가면서 비교 설명해주는 작가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책이다. 처음으로 로마를 관심있게 바라보게 한 책은 '로마인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서 시점이나 관점에 차이에 의하여 오판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다른 책을 찾던 중, 이 책을 고르게 되었는데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실제적인 일상생활이 투영된 일반적인 개념이나 관념을 그당시 사회상을 현실적으로 반영하면서 현재 우리의 삶속에 충분이 녹아 익숙해져버린 여러 가치관들과 어떠한 부분에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도래했는지를 충분히 설명하려고 애쓴다. 사실 어찌보면 노예제도라는 것 자체가 지금의 가치관에 크게 위배되는 것이다. 사람을 사고 파는데 평등이라는 개념이 있었을 리가 없다. 자식을 나아서 기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더 충격적이기는 하다. 지금과는 전혀 다른 종속적인 개념이 강해서 버리거나 취할 수 있었다는 것이며, 단 돈에 대한 가치가 놀랍도록 명확해서 주류사회로 진입하기 위해 어느정도 틈이 있었다는 것도 재미있는 대목이었다. 지금의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평등, 평화, 도덕, 윤리라는 개념이 얼마나 오랜 세월동안 변경되고, 다시 생각하고, 여러가지 사건과 상황을 겪어 나가게 된 후에 자리잡고 얻어내게 되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후대 사람들이 우리들의 사생활을 이야기하면서 그들의 관념과 생각을 우리들이 가졌던 그것과 비교하면서 연구하면 재미있고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를 일이다.!!!
i***c 2002.05.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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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과 마주앉는 멋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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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 : 로마제국부터 천년까지 제목만 보고 덥썩 샀습니다. 받아보고 그 압도적인 부피에 놀래버렸습니다. 일단 커버를 벗겨 잘 모셔두고꼼꼼히 읽기 시작했습니다. 과거를 돌이켜 보는 건 참 재미있는 일입니다. 과거에 살았던 사람을 알아가는 재미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이책은 정말로 한 사람 한 사람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로마에 태어났던 사람들이 어떻게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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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 : 로마제국부터 천년까지 제목만 보고 덥썩 샀습니다. 받아보고 그 압도적인 부피에 놀래버렸습니다. 일단 커버를 벗겨 잘 모셔두고꼼꼼히 읽기 시작했습니다. 과거를 돌이켜 보는 건 참 재미있는 일입니다. 과거에 살았던 사람을 알아가는 재미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이책은 정말로 한 사람 한 사람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로마에 태어났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생각했는지, 읽다보면 로마 사람과 마주 앉아 얘기하는 느낌이 듭니다. 역사가 그저 먼 옛날의 정치 얘기가 아니라 친근하게 다가오는 옛날 사람으로 느껴져서 부담없이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이 한권을 다 읽으면 정말 뿌듯할 것 같습니다. 역사나 인문서에 관심있는 분들은 정말 읽어볼만합니다. 요즘 이런 미세사 분야의 책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괜찮은 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감히...하지만, 역사나 사람에 관심없는 분들... 질려버릴 겁니다. 함부로 덤비지 마십시오. 들고 다니기도 무지 무겁습니다.
h*****6 2002.04.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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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새로운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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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보편적이고 사건 중심의 역사에 대해 불만이 많았는데 이런 책이 나오게 된 것을 무한히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이 책에 뒤비와 아리에스가 참여하고 있으며, 또한 이것이 현대 프랑스 사학의 결정판이라는 점도 관심을 증폭시켰다. 물론 번역을 맡은 주명철 선생님에 대한 신뢰도 크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드는 생각은 역시 역사란 최대한 구체적으로 복원되어야 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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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보편적이고 사건 중심의 역사에 대해 불만이 많았는데 이런 책이 나오게 된 것을 무한히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이 책에 뒤비와 아리에스가 참여하고 있으며, 또한 이것이 현대 프랑스 사학의 결정판이라는 점도 관심을 증폭시켰다. 물론 번역을 맡은 주명철 선생님에 대한 신뢰도 크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드는 생각은 역시 역사란 최대한 구체적으로 복원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이런 자료들이 왜 이전에는 그렇게 뭉뚱그려졌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로마 제국에서 시작하는 이 책은 출생률과 피임부터 그 당시의 풍습과 결혼, 부부의 통념 등을 설명하고 있으며, 뇌물과 체면, 자선제도와 귀족의 시민정신 등 미시적인 부분을 싹 훑고 있다. 노동과 세습재산과 같은 사회의 중심적인 문제부터 그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까지 모두 말해주고 있다는 말이다. 중세와 비잔틴 제국까지 설명되어 있는 1권은 여하튼 서양사의 집대성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을만큼 많은 것들을 설명하고 있다. 아무래도 그 내용상 한 번 읽으면 기억에 잘 남는 것들이 많아서 역사 교과서로 채택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무엇보다 큰 의미는 더 많은 역사의 구체적인 복원이라는 점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방대함과 꼼꼼함 때문에 꼭 소장하고 싶은 책 가운데 하나이다.
e****l 2004.01.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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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야 어찌 좋지 않으랴~
"내용이야 어찌 좋지 않으랴~" 내용보기
이 는 책, 하도 유명하고 수준높은 책이라길래 맘먹고 한번 사봤다. 페이지 수가 900쪽에 달하니 어찌 두껍지 않겠는가....게다가 읽어도 읽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이 암담함.....ㅡ.ㅠ 그러나 내용은 돈이 아깝지 않을정도로 수준급이다. 지금까지 이렇게 완벽하게 정리된 책을 맛보지 못해서일까? 사생활의 역사는 이 방면에 관심이 많은 나를 아주 즐겁게 해주었다~ 그런데 이쪽에 흥
"내용이야 어찌 좋지 않으랴~" 내용보기
이 <사생활의 역사>는 책, 하도 유명하고 수준높은 책이라길래 맘먹고 한번 사봤다. 페이지 수가 900쪽에 달하니 어찌 두껍지 않겠는가....게다가 읽어도 읽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이 암담함.....ㅡ.ㅠ 그러나 내용은 돈이 아깝지 않을정도로 수준급이다. 지금까지 이렇게 완벽하게 정리된 책을 맛보지 못해서일까? 사생활의 역사는 이 방면에 관심이 많은 나를 아주 즐겁게 해주었다~ 그런데 이쪽에 흥미도가 없는 사람은 조금 손대기를 자제해 주기 바란다. 텍스트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읽는 사람이 질려버릴수가 있기 때문이다. 조기 써있잖냐. 쪽수가 무려 896페이지다. 나도 밤낮을 사려가며 읽었지만 끝내기까지 너무 힘들었다. 구입시 참고하시길....
YES마니아 : 골드 r***m 2003.05.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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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 대한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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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생활의 역사 시리즈의 1권으로 로마(제국)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제목이 좀 뭤해서 그렇지 개인적으로는 사생활의 역사 시리즈를 교양서(?)로 권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백과사전의 형태를 띄면서, 항목별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좀 지루한 면이 많다. 또한 전체적인 타이포의 구성도 백과사전의 형태를 띄며, 빽빽한 글과 사이드 주, 그리고 쬐끄만 사진에 간간이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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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생활의 역사 시리즈의 1권으로 로마(제국)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제목이 좀 뭤해서 그렇지 개인적으로는 사생활의 역사 시리즈를 교양서(?)로 권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백과사전의 형태를 띄면서, 항목별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좀 지루한 면이 많다. 또한 전체적인 타이포의 구성도 백과사전의 형태를 띄며, 빽빽한 글과 사이드 주, 그리고 쬐끄만 사진에 간간이 큰 사진 껴 넣기를 반복하고 있어서...끈기와 흥미없이는 몇 페이지를 넘기기 전에 질리기에 딱 알맞은 책이기도 하다. 물론 질리면 충분히 베고 잘수 있을 정도로 적당히 두꺼운 책이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하드카바(뿐이리라)를 샀기 때문에 자고 나서 목이 뻐근함을 1주일 이상의 지속적으로 느꼈기때문에 "로마인의 저주"라고 부르긴 한다. 그러니, 필자와 같은 경험은 공유하지 않는 편이 서로에게 이익이 될 것 같다.요컨데, 로마라든가 과거의 삶이 어떠했냐 라든가, 사람이 살아 오는 모습에 대해 신(神)적인 입장으로 보기를 좋아한다거나, 고대사와 고대 건축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충분히 권하고 싶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은 일부러 비싼 베게를 살 필요는 없을 듯하다.
YES마니아 : 로얄 i******8 2002.12.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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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도 짧은 개인 프라이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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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이라면 흔한 이름이지만 의외로 그 역사가 길고도 짧다. 아마 선사시대부터 사생활은 있엇겠지만 그것이 정착되기까지는 쉽지 않은 것같다. 고대에도 사생황을 보호하려는 노력은 있었다. 아마 왕이나 수장들, 귀족들을 중심으로 자기만의 공간을 가지고 자신만의 생활을 영유하려는 전통은 고대국가가 세련되어 질수록 강했다. 고대 오리엔트에도 개인공간을 가지려는 노력의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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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이라면 흔한 이름이지만 의외로 그 역사가 길고도 짧다. 아마 선사시대부터 사생활은 있엇겠지만 그것이 정착되기까지는 쉽지 않은 것같다. 고대에도 사생황을 보호하려는 노력은 있었다. 아마 왕이나 수장들, 귀족들을 중심으로 자기만의 공간을 가지고 자신만의 생활을 영유하려는 전통은 고대국가가 세련되어 질수록 강했다. 고대 오리엔트에도 개인공간을 가지려는 노력의 흔적이 신전이나 왕궁에서 보인다. 건축구조상 가족과 노예의 공간을 분리하고 또 개개인의 공간을 명시한 로마나 그리스는 절정에 달햇다. 중세에도 사생활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었다. 하지만 혀를 차지 않을 수 업는 것은 어쩜 그리도 야만적이고 비위생적이었을까 싶다. 문화인척하는 서구삶들도 중세초기에는 처음엔 별 사생활의 성립이 되지 않아서 기사와 시종이 뒤엉켜잠을 자고 귀족과 농노가 한방에서 생활한 것을 보면 한심스럽다. 아마 현대의 사생활은 공간의 독립은 기본이고 정신적독립을 말하는 것같다. 내사생활에 참견마란 말이 유행이듯....
t****e 2003.04.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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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역사를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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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치 않다.가격이 만만치 않고 두께도 만만치 않다.게다가 1권이다. 시리즈가 주루룩...하지만 재미있다. 유익하다. 돈이 아깝지 않다.우리 삶의 일상의 여러 가지 부분들이 어떤 역사와 우여곡절을 거쳐서 지금 이 모습으로 나타났는지 이야기한다.방대한 연구와 조사를 통해, 그러나 어렵지 않게 기술하고 있다.우리 삶을 더 자세히, 그리고 진중하게 볼 수 있는 시각이 생기는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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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치 않다.

가격이 만만치 않고 두께도 만만치 않다.

게다가 1권이다. 시리즈가 주루룩...

하지만 재미있다. 유익하다. 돈이 아깝지 않다.

우리 삶의 일상의 여러 가지 부분들이 어떤 역사와 우여곡절을 거쳐서 지금 이 모습으로 나타났는지 이야기한다.

방대한 연구와 조사를 통해, 그러나 어렵지 않게 기술하고 있다.

우리 삶을 더 자세히, 그리고 진중하게 볼 수 있는 시각이 생기는데 도움이 된다.

d***i 2016.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중해 로마 제국에서 부터 비잔틴 제국 시대까지의 사생활이 별로 없는 사생활의 역사
"지중해 로마 제국에서 부터 비잔틴 제국 시대까지의 사생활이 별로 없는 사생활의 역사" 내용보기
사생활의 역사/ 필립 아리에스 조르주 뒤비 폴벤느/ 주명철, 전수연/ 새물결/ 2002 이런 저런 인문, 역사, 사회, 철학 관련 책을 읽다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조르주 뒤비 입니다. 이 책의 표지에 등장하는 세 사람은 총 5권에 이르는 방대한 저작의 총 편집자이며 각 권마다 편집자가 따로 있고 각 권마다 세부 항목을 쓴 저자 역시 다 따로 있습니다. 엄청난 작업이었
"지중해 로마 제국에서 부터 비잔틴 제국 시대까지의 사생활이 별로 없는 사생활의 역사" 내용보기

사생활의 역사/ 필립 아리에스 조르주 뒤비 폴벤느/ 주명철, 전수연/ 새물결/ 2002

이런 저런 인문, 역사, 사회, 철학 관련 책을 읽다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조르주 뒤비 입니다. 이 책의 표지에 등장하는 세 사람은 총 5권에 이르는 방대한 저작의 총 편집자이며 각 권마다 편집자가 따로 있고 각 권마다 세부 항목을 쓴 저자 역시 다 따로 있습니다. 엄청난 작업이었다는 것을 세삼 느끼게 해 주는 작품이었고 그만큼 18세기 프랑스 왕정 시대로 부터 이어내려온 문화적 예술적 과학적 저력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이 시리즈를 오래 전부터 읽어보리라 마음을 먹었으나, 제법 장서를 읽어 왔다고 생각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원 글만 4000 페이지가 훌쩍 넘는 이 책을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지인에게 말을 꺼냈다가 이미 절판된 이 책을 선물 받게 되었고 이후로도 1년이나 다른 책을 주유하면서 딴전을 피우다가 도저히 그냥 꽂아 두고 있을 수가 없어서 펼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읽기 괜찮았어요. 

첫권은 로마 시대부터 시작합니다. 그 이전 시대의 사료가 부족하기도 했을 테고 로마 시대를 설명하면서 그리스 문명 시대와 비교도 어느 정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로마는 일단 기독교 문명 이전의 다신교의 나라 였으며 당연히 엄청난 정복 국가 였습니다. 로마법 이라고 흔히 알려진 것도 공적인 부분에 할애된 것이었고 사적인 부분이라면 주로 재산의 상속에 대한 것이 상세할 뿐이었지요. 경제적인 이유로 산아 제한을 하고 부실해 보이는 아이를 버리거나 살해하는 일도 흔했고 결혼 제도는 미비했으며 팔자가 천양지차이긴 하지만 노예들이 사회 경제적으로 생산적인 담당했던 사회였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혈연 위주의 사회가 아니었으며 가족이라고 하면 결혼 관계과 그에 따른 부부, 부자 관계도 있었지만 내연, 양자 관계 가족이었고 노예 역시 가족이었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 상당한 층위가 있었지만요. 

외부로 확장하여 커져가던 로마는 어느 정도 쯤에서 확장 국면을 멈추게 됩니다. 굳이 아르미니우스의 등장까지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로마는 로마로 남고 게르만은 게르만으로 남게 되었죠. 그리고 그 이전에 유대인이라는 존재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혈족 위주로 똘똘 뭉친 독특한 집단이었는데 이 속에서 이에 반대되는 혁명가?인 예수가 등장합니다. 로마의 입장에서는 유대교도 그 유대교가 핍박했던 예수의 카톨릭 교회도 모두 생경한 존재였죠. 하지만 로마가 제국화되고 황제가 등장하면서 로마에서도 점차 사적인 범주내의 법령이 하나 둘 새로 생기게 되고 이 세상에서는 차별 받지만 저 세상에서는 그러하지 않을 것이라는 평등주의적 관점을 설파한 카톨릭은 점차 세력이 커져갑니다. 로마는 카톨릭을 받아들이고 그 과정에서 부유한 계층은 이전 모습과는 다르게 가난한 이를 돕는 모습을 연출하기 시작합니다. 정복 시대에는 자유민이든 평민이든 항상 새로운 기회가 있었기에 이들에게 모로쇠로 대할 수 있었지만 이제 시대가 달라졌으니 현실적인 필요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서방 로마가 몰락하고 게르만 족이 득세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게르만 이라는 존재는 로마 제국 지역의 다신교나 카톨릭과도 아주 다른 세계관을 가진 곳이었습니다. 이들의 문화는 극히 사적이었습니다. 로마는 그리스에 이어 지중해 무역을 장악하고 오래 전부터 풍요를 구가해 온 지역이었습니다. 온갖 교류가 활발하여 귀족들의 생활은 대개 공적인 부분이 크고 사적인 생활이 애매했다면 게르만은 척박한 땅에서 생존을 위해 살아온 전사 집단으로 약탈품으로 연명해 왔습니다. 왕의 목도 쉽게 달아났고 따라서 자신과 함께할 동지애로 뭉친 집단이 국가로 성장했으며 이것이 지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서구의 왕조 국가의 토대가 되었죠. 서로마 제국의 패망 이후 훈족으로 인한 침탈,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 등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이후 메로빙거, 카롤링거 두 왕조가 이곳에 새워지면서 게르만 문명과 이들의 다신교가 카톨릭 속에 흡수되면서 또 여러번의 타협과 비판이 이어지게 됩니다. 보통 사람들은 카톨릭으로 개종했다해도 여전히 점성술을 믿고 꿈을 해석했고 마법을 부리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행했지요. 하지만 점차 카톨릭은 이러한 민간 종교를 받아들이면서도 점차 개개인의 생활에 침투하여 몸과 마음을 지배하게 됩니다. 또한 게르만족은 여성에게 로마 문명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억압적인 사회적 강령을 유지했었지만 카톨릭을 받아들이면서 어느 정도 평등한 제도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여차저차한 이유로 살인이 절도보다 더 가벼운 처벌을 받았던 곳이 게르만 사회였다고 하니까요. 그만큼 척박한 곳에서 살았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수도원 생활이 이상적으로 여겨지면서 세속사회에도 은근히? 아니 적극적으로 금욕을 강제하는 풍조가 생겨잤습니다. 아직까지도 사랑의 행위는 달콤하지 않았고 amor 라는 단어도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그 단어와는 달리 무분멸한 정념 정도로 여겨졌다고. 교회나 수도원은 왕궁에서 후원하는 것부터 부유한 계층의 개인 수도원까지 매우 다양했습니다. 위계와 질서도 지역마다 다양했죠. 교회가 실세를 유지하는 곳도 있었고, 부유층의 시녀 노릇을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점차 달라져갔지요.

우리는 지금 카톨릭 종교하고 하면 엄숙한 분위기를 먼저 떠올리지만, 재미있게도 이 엄격한 카톨릭으로 인해 사생활이 처음 제대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파피루스에서 양피지로 책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성경책이 조금씩 보급되었고 수도사들은 책을 묵독하기 시작했습니다. 음유 시인이 구전으로 이야기를 풀어놓던 시대에 비하면 상전벽해지요. 예전에 기록이라고 하면 사실 증서가 가장 중요한 것이었을 겁니다. 회계, 어음, 유언장 같은. 그리스 시대 부터 사람들은 편지를 썼지만, 편지는 딱히 사생활이라고만 할 수는 없지요. 하지만 의외로 독서는 완전한 사생활일 수 있습니다. 특히 그 책이 재미를 위해서 읽거나 마음을 수양하기 위해서 읽는 것이라면 말이죠. 그렇게 비잔틴 제국은 잊혀진 제국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사생활을 선물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네요. 

 

 

r*******n 2024.01.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