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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처가에 갔다가 근처 대천항에 간 적이 있었다. 마침 썰물이 빠진 상황이라 갯벌이 눈앞에 펼쳐졌다. 초등학생인 조카들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갯벌을 보는 우리 딸아이에게도 갯벌이 신기롭게 보였을 것이다. 바닷속에 잠겨 있던 땅이 드러났으니 말이다. 갯벌을 보고 흥겨워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나 또한 갯벌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다. 몇년 전에 유조선 사고로 인하여 서해안의 갯벌이 오염된 사건 말고는 딱히 갯벌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는 딸을 보면서 과연 나중에 우리 딸에게 갯벌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설명할지 참 고민스럽다. <갯벌아, 미안해>는 내가 고민하고 있던 갯벌을 소재로 한 환경동화이다. 요즈음 동화라는 장르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데, 이 책은 갯벌이라는 생태계를 통하여 환경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일깨워주기 위한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래서, 이 책이 왠지 기특해 보인다. 아이들에게 갯벌을 설명을 하려고 한다면 아는 것도 많지 않지만, 그나마 그것을 그냥 두리뭉실하게 이야기를 한다면 안하느니만 못한 상황이기에 이 책의 등장이 너무나 반갑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아이들을 이해시키는 방법으로는 이러한 동화책이 좋은 선택이기 때문이다. 갯벌 근처의 마을에서 학교를 다니는 지오와 세빈이는 아이들의 시선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 초등학생인 이들도 갯벌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갯벌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존재가 필요한데, 처음에는 지오의 할아버지가 그 대상이라고 생각되었지만, 할아버지가 아닌 새끼 뿔논병아리 째째가 바로 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여기에서 이 책의 동화적인 요소가 등장한다. 할아버지가 차근차근 설명해줄 수 있겠지만,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어른보다는 뿔논병아리와 갯벌에서 살고 있는 생물들과의 대화가 오히려 갯벌에 대한 이해를 더욱 쉽게 해줄 수 있지 않을까? "갯벌이 얼마나 넓고 뽕뽕뽕뽕 뚤린 구멍이 얼마나 많은데! 저 구멍에는 갯벌 청소꾼 갯지렁이가 살고 있고, 저 구멍에는 꼬막이 살고, 저 구멍에는 낙지가 산단다.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더이상 가지 않는 것이 좋아. 그곳에는 꽃처럼 예쁘게 생겼지만 성격이 괴팍한 말미잘이 살고 있거든." - p. 53 - "나는 지금 진흙을 먹는 게 아니라 그 속에 있는 먹이를 골라 먹는 중이란다. 이 뾰족하고 커다란 집게발은 갯벌 진흙을 집거나 굴을 파기 좋게 발달되어 있거든." - p. 57 - "(중략) 우리 갯지렁이들은 갯벌 속에 있는 유기물을 먹고 산단다. 우리가 먹을거리 때문에 여기저기를 많이 파헤치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이렇게 갯벌을 갈게 되어서 산소가 공급되고 갯벌을 썩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단다." - p. 59 - 어른인 나도 잘 알지 못했던 갯벌에 대한 내용을 뿔논병아리 째째와 갯벌의 농게와 갯지렁이와의 대화를 통하여 전달하고 있다. 갯벌의 생물들의 활동으로 인하여 갯벌에 산소가 공급되고, 썩지 않도록 하는 내용은 그저 눈으로만 갯벌을 보던 나로서도 알지 못하던 사실이다. 아마도 내가 점잔을 떨면서 아이들에게 설명을 하였다면 잘 이해하지 못할 수 있던 부분을 동물들간의 대화라는 동화적인 요소로 친근감있게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갯벌이 오염물을 정화하는 역할에서부터 지오와 세빈이가 갯벌에서 잡은 조개를 비롯한 다양한 해산물로 맛있는 음식을 먹는 장면은 갯벌이 우리 인간에게 얼마나 유용한 자원의 보고인지를 전해주기도 한다. 그렇지만, 현재 갯벌에 둑을 쌓아 공장을 건설하려는 인간의 욕심이 갯벌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지를 보여주는 장면 역시 째째와 갯벌에서 살고 있는 생물들과의 대화로 그려진다. "바닷물이 이곳까지 들어오지 않아서 뜨거운 햇볕에 갯벌이 말라가고 있단다. 목이 말라 죽겠어. 계속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으면 우린 이대로 말라 죽고 말 거야." - p. 69 - "유기물은 갯지렁이 아저씨의 먹이라고 했잖아요? 먹이가 많아지면 좋은 거 아니에요?" "그 양이 너무 많아서 우리가 다 먹지도 못하고 깨끗하게 만들 수도 없단다. 게다가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는 바람에 갯벌이 말라서 갈라지고 소금으로 뒤덮이고 있지. 우리는 햇볕에 말라 죽고 말 거야." - p. 70- "쯧쯧쯧. 갯벌을 개발하면서 나온 퇴적물에 아가미가 막혀 조개들이 떼죽음을 당했구나. 조개가 저렇게나 많이 죽었으니 조개를 먹고 사는 물고기도 살기 힘들어질 테고, 그 물고기를 먹고 사는 새들도 살기 힘들어지겠지. 참, 째째 너도 새잖아?" - p. 73 -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하여 갯벌을 파괴되는 장면이 직접 피해를 입고 있는 갯벌의 생물들의 대화와 모습을 통하여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다. 또한 째째가 새라고 언급하는 부분은 갯벌의 피해가 단지 갯벌에 거주하는 생물 뿐만이 아니라 째째로 대변되는 먹이 사슬을 언급함으로써 종국에는 인간에게도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갯벌아, 미안해>는 이러한 동화적인 요소로 인하여 갯벌에 대한 이해와 그 갯벌을 파괴하는 우리 인간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결국에는 지오의 할아버지가 둑을 쌓아 공장을 지으려는 업체에게 공사 중지 요청을 하면서 갯벌이 보호되는 해피엔딩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지오의 할아버지로 그려지고 있지만, 결국 지오의 할아버지는 우리 어른의 자각을 촉구하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으로 인하여 더이상 갯벌이라는 자연환경이 파괴되지 않도록 나서야 할 존재가 바로 우리 어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보여진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단순히 아이들을 위한 환경 동화가 아닌 우리 어른들도 함께 생각해봐야 할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갯벌의 공존과 함께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는 째째와 이를 배웅하는 지오와 세빈의 모습을 담은 마지막 그림은 갯벌을 통하여 모두 공존할 수 있는 모습을 기원하는 장면이 아닐까 생각된다. <갯벌아, 미안해>를 조카들과 딸에게 들려주면서 나 또한 배운 점이 많았던 것 같다. 단순히 진흙의 뻘로만 알고 있던 갯벌이 생태계에서 정화는 물론이거니와 숲처럼 산소를 공급해주는 역할도 담당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간척사업이라는 명명하에 벌어지는 갯벌이 파괴되는 현상에 대해서도 그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다. 어렸을 적부터 우리나라는 육지가 작아서 개간사업을 통하여 육지를 넓혀왔다는 사실을 교육받으면서 간척사업을 무조건 긍정적으로 생각하였지만, 갯벌이라는 생태계의 보고를 훼손하면서까지 해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갯벌아, 미안해>는 아이에게 갯벌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기 위하여 읽은 책이지만, 어느새 이 책을 함께한 어른으로서 갯벌의 생태계와 환경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할 시간을 갖게 해준 책이라서 뜻깊게 읽은 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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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연(글) | 이현정(그림), <<갯벌아, 미안해>>(아주좋은날, 2016)
이 작품은 지오와 세빈이 그리고 째째의 목소리를 통해서 들려주는 환경동화이다. 평화롭던 바닷가 마을에 어느 갑자기 개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평생을 바다와 갯벌에서 먹을거리를 구하고, 그 자연과 더불어 소박하지만 행복하게 살았던 바닷가 사람들에게 그것은 아픔이고, 상처이고, 재잉이었다. 누군가는 정든 고향을 버리고 도시로 떠났으며 또 누군가는 개발 바람이 불어댄 바닷가 마을로 이사를 들어오는 등 조용했던 마을이 거센 폭풍우를 만나게 된다.
조상대대로 바닷가에서 살았던 지오네 가족, 갯벌과 바다 사이에 둑을 쌓고 갯벌을 다져서 공장을 세우겠다고 들어온 세빈이네 가족 그리고 바닷가 풀숲에서 살았던 째째네 가족을 차례로 떠올려본다. 여기서 가족이라고 표현은 했지만 실제로 목소리를 들려주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렇다고 어느 한 사람, 어느 한 가족을 뚝 떼어놓고 이 이야기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어차피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법이니까 말이다.
"갯벌이 얼마나 넓고 뿡뿡뿡뿡 뚫린 구멍이 얼마나 많은데! 저 구멍에는 갯벌 청소꾼 갯지렁이가 살고 있고, 저 구멍에는 꼬막이 살고, 저 구멍에는 낙지가 산단다.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더 이상 가지 않는 것이 좋다. 그곳에는 꽃처럼 예쁘게 생겼지만 성격이 괴팍한 말미잘이 살고 있거든." (본문p.53)
갯벌은 아주 오래전에 생겨난 동식물들의 보금자리였던 것이다. 그곳에 살고 있는 동식물들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는 것을 농게 아저씨의 목소리로 들려주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내레이션을 통해 갯벌이 왜 보존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아주 생생하고 선명하게 들려준다.
갯벌의 청소부라 불리는 고둥, 햇빛과 만나 광합성 작용을 해서 산소를 만들어 내는 일을 하는 미생물들, 그들 역시 육지에서 바다로 흘러들어 오는 오염물질을 먹어 치워서 바다로 흘러들어 가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곳은 갯벌에 사는 동식물들만의 공간은 아니었다. 바닷가 아이들에겐 놀이터이고, 어른들에겐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해 주는 생활의 터전이엇다. 갯벌에 공장을 짓기 위해서 둑을 쌓기 전까지는 그랬다. 그때는 아이들도, 어른들도 갯벌을 향해서 미안하다는 마음을 갖지 않아도 되었다.
하지만 갯벌에 공장을 짓기 위해 바닷물의 유입을 차단하는 둑을 쌓기 시작하면서, 평화롭던 바닷가 마을에 폭풍우가 밀려와서 많은 피해를 입힌다. 뿐만 아니라, 갯벌에 살고 있던 동식물들이 말라 죽는 등 엄청난 재앙이 닥친다. 그러자 긴급 회의를 열어서 갯벌 살리기에 나선다. 이때 지오와 세빈이가 한몫 단단히 해낸다. 역시 아이들의 영혼은 참 순수하다는 것을 실감케 만든 대목이었다. 세빈이 아빠는 마을 사람들과 세빈이의 의견을 존중하여 갯벌과 바다 사이를 막고 있던 둑을 헐고 갯벌에 공장을 짓겠다는 야망도 접는다.
"갯벌과 바다 사이를 막고 있던 둑을 무너뜨리자 갯벌에 바닷물이 들어왔어요. 머지않아 갯벌에서 사라졌던 갯지렁이와 바지락이 보이기 시작했고, 마을을 떠나갔던 사람들이 들어오기도 했어요. 그런데 세빈이네 집은 다시 도시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본문 p.86)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슴을 수없이 쓸어내렸다. 마음이 조마조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잠시 술렁였던 내 마음도 차분히 가라앉았고 지오네 마을도 다시 평화를 되찾았다. 이제 막 갯벌에 사는 동식물을 흥미롭게 관찰하기 시작한 세빈이가 도시로 이사를 가게 된 점은 조금 아쉬웠다.
우리가 평소에 접하는 동화를 동화로만 이해하고 책장을 덮는다면, 동화를 아이들게만 읽힌다면, 어떤 작품도 행복한 결말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다. <<갯벌아, 미안해>>처럼 한 편의 동화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책임 있는 언행일치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지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독서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어린이, 갯벌 생태계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 그리고 나처럼 동화책을 즐겨 읽는 어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선택한 순간, 감동의 늪으로 빠져들 것이다. 사실 환경동화는 해당 주제에 따른 한 권의 자습서와 같기 때문에 독서의 대상을 따로 구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by.2016..05.12(목), 심은유의 마술연필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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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 날 함께 사는 세상 환경 동화3 갯벌아,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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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나라지요 세 군데의 바다 중에서 서해와 남해는 갯벌이 잘 발달되어 있어요 서해의 갯벌은 세계의 5대 갯벌에 해당한다고 해요 그런데 우리의 갯벌이 간척사업들을 통해서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갯벌이 줄어들어서 우리가 살아가는데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고 하네요 우리는 갯벌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뿔논병아리 수컷이 암컷에게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고 있어요 수컷의 사랑의 세레나데를 듣고 암컷 뿔논병아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죠 암컷 뿔난병아리는 수컷이 지어놓은 둥지에 세 개의 알을 낳았지요 두 개의 알은 깨어났고 하나의 알이 깨어나지 않았는데 태풍이 와서 알을 두고 떠날 수 밖에 없었어요 지오네 마을은 어촌이었고 세빈이네 아빠는 갯벌을 덮고 새로운 공장을 지으려고 어촌에 왔어요 지오는 친구 세빈이와 갯벌에 썰매를 타러 갔다가 남겨진 뿔논병아리 알을 찾아왔어요 집에서 알부화기에 알을 넣고 부화를 시켰더니 뿔논병아리 새끼가 알을 깨고 나왔어요 지오를 엄마로 생각하는 뿔논병아리~ 지오와 세빈이는 엄마와 함께 갯벌로 바지락을 캐러 갔어요 뿔논병아리 째째는 갯벌에 사는 여러 생물들과 이야기를 나누죠 갯벌에는 정말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고 다채로운 일들을 해요 얼마후 지오와 세빈이는 바지락을 캐러 갯벌에 갔는데 갯벌이 이상해요 갯벌에 물이 들어오지 않게 둑을 쌓고 난 후 갯벌에 살던 생물들이 죽어가고 있어요 갯벌에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 ![]() ![]() 어릴때는 시골 이모댁에 가면 바로 앞이 바다였어요 바닷물이 빠지면 나오는 갯벌에 들어가서 작은 게도 잡고 바지락도 캐고 그랬지요 지금은 그 갯벌도 간척사업을 통해 논이 되었어요 어릴때 뛰어놀았던 갯벌이 소중하다는 걸 잘 몰랐어요 갯벌에는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고 그 생물들은 우리를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네요 태풍을 막아주기도 하고 갯지렁이들을 유기물을 분해해서 바다를 깨끗하게 해준다고 해요 갯벌은 한 번 망가지면 다시 회복을 하는데 엄청나게 긴 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갯벌이 얼마나 소중한 일을 하고 있는지 책을 읽고나면 아이들도 깨닫게 되겠지요 소중한 갯벌을 보호하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깨끗한 갯벌이 될 수 있도록 하면 좋겠어요 우리에게 이로운 일을 많이 하는 갯벌을 보호하고 훼손시키지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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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아미안해 #환경동화 자연주의 형제 에디와 이든이는 갯벌을 사랑합니다. 바닷물에 잠겨있던 그 곳이, 썰물 때가 되면 신비로운 세계가 펼쳐지거든요. 알 수 없는 구멍들과,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몽글몽글한 모래구슬들, 다가가면 쏘옥 사라지는 유령 같은 생명체들 마저 아이들에겐 호기심의 대상이지요. 사실 엄마인 저는 아이들을 키우기 전까지 갯벌은 가고싶지 않은 곳 중 하나였어요. 옷에 진흙이 튈까 걱정, 꿈틀꿈틀 징그러운 갯지렁이라도 나오면 어쩌나 걱정, 코 끝을 자극하는 짠 바닷냄새도, 머릿카락이 뺨에 붙는 습한 공기마저도 맘에 들지 않았었죠. 저에겐 그냥 다 싫기만 했던 갯벌이었는데, 어쩜 우리 아들은 진흙이 부드럽다며 얼굴까지 비벼가며 좋아하고, 신기한 생물이 많다며 환호하는 모습에 저의 생각도 조금씩 바껴갔어요. 그리고 아이에게 하나씩 알려주기위해 같이 책을 찾아보고, 이름을 익히다보니 징그러워보이던 바다곤충들도 귀여워보이고 그 작은 생명들이 하는 일들도 위대해 보이더라구요. ??이 책은 갯벌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아주 쉽게 알려줍니다. ??갯벌은 육지에서 흘러나오는 오염물질이 바다로 흘러 가는 것을 걸러주는 정화역할을 해주고, 폭우가 내렸을 때 육지에 미치는 큰 피해도 줄여줘요. 게다가 다양한 동식물의 생활터전을 제공해 주지요. 큰 글씨의 동화라 저학년 친구들도 편하게 읽을 수 있고, 어른인 제가 읽어도 좋더라구요. 그림도 너무 재밌어요~ 뿔논병아리와 지오의 사연을 읽고, 모두가 갯벌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어요. 개발이 아닌 보존을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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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3~4년 동안 충남 보령 지역에서 살았어요. 보령에 살았던 수년 동안 바다를 참 많이 다녀보았어요. 보령은 서해인지라, 갯벌이 상당이 많이 발달해있거든요. 갯벌 체험을 하기 좋은 곳들이 정말 많은 지역이랍니다. 보령 시내에 갯벌생태문화관이 따로 있을 정도라지요. 보령에 살던 때, 저희는 주말마다 갯벌에 가곤 했었어요. 갯벌에서 살고 있는 신기한 생명체도 참 많이 만났답니다. 그래서 저희 아이들에게 갯벌은 아주 익숙한 곳이에요. 갯벌은 갯벌 생물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소중한 곳이에요. 갯벌의 동식물과 미생물이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정화시켜서 육지에서 오는 오염 물질이 바다로 들어가는 것을 걸러내고, 홍수가 나거나 폭우가 내렸을 때 갯벌의 흙과 모래들이 많은 물을 흡수해 줌으로써, 큰 피해를 줄여주기도 하거든요. 이 갯벌에 살고 있는 많은 동식물과 미생물은 저마다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갯벌에서 살아가고 있답니다. 저마다의 역할을 잘 해주기에 갯벌이 유지될 수 있지요. 그러나 자꾸만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갯벌들이 오염되거나 파괴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이랍니다. 그렇게 무너진 갯벌은 결국 우리에게 피해로 돌아오지요. 욕심만으로 소중한 갯벌을 망치는 일은 이제 없어야합니다. - ★★★★★ 뿔논병아리 두 마리가 마음을 확인하고 알을 낳았어요. 그러나 어쩐 일인지 큰비가 내렸고, 뿔논병아리 부부는 부화되지 않은 하나의 알을 두고 떠날 수밖에 없었지요. 새로 이사 온 세빈이에게 갯벌 썰매를 태워주려던 지오는 세빈이를 화나게 했고, 갯벌에서 반짝이는 알을 발견해요. 부화기로 부화시켜보니 알에서 뿔논병아리가 태어났지요. 지오는 이 아기 뿔논병아리를 '째째'라고 불렀답니다. 쨰째의 먹이도 구하고 좋아하는 세빈이의 화도 풀어줄 겸, 지오는 세빈이, 째째와 함께 갯벌을 자주 가게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갯벌에 있던 바지락들이 모두 사라지고, 물고기도 조개도 모두 말라버리고, 죽어가는 것을 보게되지요. 대체 지오네 갯벌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 과연 지오네 마을의 갯벌은 어떻게 될까요? ● 갯벌을 다시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갯벌에 살던 생물들은 모두 괜찮아지는 걸까요? ● 갯벌에서 살아가는 각 생물들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 째째는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 부모님을 만날까요? 참 미안하게도 갯벌이 쓸모없다고 여겼던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갯벌에 대한 중요성이 많이 강조되고 있지요. 갯벌은 자연이 우리에게 준 정말 소중한 보물이라는 것도 이 소중한 갯벌을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드디어 2021년 7월 26일 WHC(세계 유산위원회) 가 대한민국의 갯벌을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재하였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갯벌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미랍니다. 우리나라 갯벌의 넓이는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든대요. 이렇게 대단하고 소중한 우리의 갯벌, 더 이상 후회하기 전에,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해 지키고 보호해야 하지 않을까요?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갯벌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더욱 자연스럽고 보다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좋았답니다. 여러분도 <갯벌아, 미안해>를 통해 갯벌에 대해 알아보고 갯벌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우리의 소중한 자원인 갯벌에 대해 배워보는 환경동화 #애플트리태일즈 의 <갯벌아, 미안해> 였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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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환경동화 _ 갯벌아, 미안해
썰물일 때 바닷물이 빠져 나가면 질척질척하고 평평한 땅이 나오는데
바로 이게 갯벌이라지요
암컷 뿔논병아리가 낳은 알이 온도가 낮아서인지 깨어나지를
않아요.
지오와 세빈이는 째째와 함께 갯별로
나갔어요.
그러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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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해안선에는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것, 갯벌이 있다. 세계 5대 갯벌 지역에 들고 있는 우리의 서해안갯벌 지역이.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갯벌이 사라져가고 있다. 개발이란 무서운 괴물 때문이다. 물론, 개발이 나쁜 것은 아니다. 아울러 경제적 이익을 좇는 것이 악한 것도 아니다. 도리어 우린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개발과 경제적 이익이란 논리에 의해 더 많은 경제적 이익을 품고 있던 갯벌들이 사라져가고 있음이 안타까울 뿐.
부안과 군산을 이은 새만금지역이 그 대표적인 곳으로 들 수 있다. 새만금공사를 통해 엄청난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한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정말 그런가? 새만금 사업을 통해 관광사업도 발전할 것이라 거짓 선전을 했다. 정말인가? 옛 부안지역의 해안선을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오히려 아름답던 해안선이 많이 사라져 오히려 관광자원이 줄어들었음을 알 것이다.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부었음에도 실상 그들이 주장하던 것처럼 경제적 이익을 산출하지 못하는 천덕꾸러기 땅덩어리와 이미 썩어들고 있는 바다가 우리에게 남겨졌을 뿐이다(이렇게 바다가 썩어 들고 있기에 수문을 완전히 닫을 수 없어 상시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헐어야 한다는 주장도 작지 않은.).
아울러 이미 죽어버린 그곳 갯벌에는 갯벌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경제적 유익이 있었음을 알지 못한 무지가 안타까울 뿐이다. 갯벌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수산물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얻을 경제적 유익이 사라졌다. 아울러 돈 들이지 않고 얻을 수 있던 뛰어난 정화시스템이 사라졌기에 이젠 인위적이고 엄청난 돈을 들여 정화시설을 갖춰야만 한다(새만금지역의 사라진 갯벌만큼 하수종말처리장을 지으려면 4만개를 지어야 한다고 한다.). 관광자원도 사라졌고.
그런데, 갯벌은 뛰어난 정화작용뿐 아니라, 산소를 만들어내는 공간이기도 하다. 우리는 흔히 산소를 만드는 나무들을 생각하지만, 실상 육지에서 만들어지는 산소량은 전체 산소량의 30%에 불과하다. 나머지 70%는 모두 바다에서 생산되는데, 이 가운데 갯벌이 가장 많은 산소를 생산해낸다고 한다. 그러니, 갯벌은 지구의 허파(산소생산)요 콩팥(정화작용)인 셈이다. 뿐 아니라, 바다와 육지의 완충작용을 함으로 자연재해를 막아주기도 한다. 이런 갯벌이 사라져가고 있음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바로 그런 갯벌의 중요성을 알려줄 환경동화가 여기 있다. 『갯벌아, 미안해』라는 제목의 환경동화다. 이 동화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바닷가에서 살아가던 지오, 그리고 공장건설로 인해 타지에서 이사 온 세빈, 갯벌의 또 다른 주인 뿔논병아리 째째다. 갯벌을 토대로 살아가는 이들을 대표하는 지오, 그리고 개발을 원하는 이들을 대표하는 세빈, 아울러 갯벌 그 자체를 상징하는 째째. 이 셋이 알콩달콩 갈등도 있었지만, 이런 갈등을 넘어 화해를 이루어가는 모습이 멋스럽다. 그리고 이러한 화해와 보존이야말로 작가가 꿈꾸는 환경보존의 현장이겠다. 아이들에게 자연스레 갯벌의 소중함과 지켜 보존해야 할 당위성을 깨닫게 하는 그런 좋은 동화임에 분명하다.
갯벌이 갖는 경제적 이익을 앞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실상 환경보존은 경제적 잣대로 판단할 수 없다. 설령 경제적 부담이 있다 할지라도 행해야 할 것이 환경보존이겠고. 그것이 우릴 살려내는 것이니 말이다. 우리 삶의 축복인 갯벌이 더 이상 사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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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곳에선 서해안이 제법 가까워 아이들 어릴 때 부터 갯벌에 자주 놀러가곤 했었다. 순 서울에서 나고 자라 이곳으로 오게 되었던 터라 갯벌의 질퍽거림이 싫고 꼬물대는 생명들이 싫고 지저분해지는 모습들이 싫어 오지 않았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니 하는 수 없이 가까운 바다랍시고 이곳을 찾아오곤했다. 그러다 보니 호미며 장화, 장갑, 바구니등 필요한 도구도 제법 잘 챙겨다니고 가끔 조개나 작은 게, 소라게 등을 잡아오기도 했다.
이상하게 우리가 잡은건 정말 못먹겠어서 하루종일 뙤약볕에서 실컷 잡은 것들을 모두 갯벌에 놓아두고 다음에 만날 약속을 하곤 했는데 <갯벌아 미안해>를 읽고 이런 갯벌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수 있게 되었다.
갯벌은 그저 질퍽거리는 땅이 아닌 육지에서 흘러나오는 오염물질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걸러내어주고, 홍수나 폭우 시에 육지체 미칠 수 있는 큰 피해를 줄여주는 역할도 하고 태풍이 불거나 큰 파도가 덮쳐 올 때는 바람의 힘을 흡수하여 거센 바람의 피해를 줄여 주는 역할도 한다.
이러한 갯벌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동화로 풀어낸 책이 바로 함께 사는 세상 환경 동화 두번째 이야기 <갯벌아, 미안해>이다. 갯벌 갈대 숲에 살고 있는 뿔논병아리가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게 된다. 어느날 큰 비가 내려 알 하나가 엄마품을 떠나게 되고 어느날 갯벌로 나간 지오가 발견하게 된다. 소중하게 부화시킨 뿔논병아리 째째는 지오를 엄마로 알고 지내고 어느 날 지오는 친구 세빈이와 함께 갯벌로 나가 조개를 실컷잡았는데 이후로는 갯벌의 개발과 공장의 설립으로 인해 갯벌이 파괴되어 많은 생명들이 말라 죽고 갯벌을 떠나는 일이 생긴다. 어느 날 큰 파도가 마을을 덮치게 되고 위기를 느낀 마을 사람들은 세빈이의 아빠에게 이야기 해서 갯벌 개발을 중단하고 갯벌이 회복되어 간다는 이야기이다.
그 속에서 갯벌로 나간 째째가 갯벌 속에 사는 여러 생명들(농게 아저씨, 갯지렁이 아저씨, 고둥무리, 미생물 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이 하는 일들을 알게 된다. 결국 째째도 엄마 아빠를 만나 돌아가게 되고 갯벌에는 평화가 찾아온다.
사실 갯지렁이 너무 징그럽다고 싫어했는데 앞으로는 갯지렁이 뿐만 아니라 갯벌의 생명들을 새롭게 볼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갯벌에 대해 가졌던 나쁜 인식이나 편견을 깨고 갯벌을 개발하여 땅을 넓히고 공장을 세워 폐수를 버리고 일자리 창출을 하는것보다 갯벌을 지켜나가는 것이 우리에게 더 유익함을 알수 있었다. 그리고 갯벌을 바라보며 우리를 위해 갯벌이 해주는 일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고마움을 개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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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볼책을 고를땐 작가가 누구인지
어떤 작가가 이글을 썼는지 보게되더라구요
갯벌아 미안해
윤소연 작가님은 어릴때 부터 작가의꿈을 가졌고
아이들한테 읽어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동화책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두아이의 엄마이기에 더욱 신뢰가 가고 따뜻한 마음이 들어 있을거 같아요..
예전엔 갯벌을 주면에서 많이 보고 직접 갯벌에 들어가 꽃게 조개를 잡기도했는데
요즘은 개발이 많이 되면서 갯벌을 보기도 힘들고 갯벌 체험하기도 정말 어려워 진거 같아요
우리두아이들도 아직 갯벌을 체험해 본적이 없다는 사실..
밀물일때 바닷물이 잠겨있다가 썰물일때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보이는 땅이 갯벌인데
갯벌은 우리에게 아주 소중한 자산이에요
갯벌의 소중함 알려주고 잘 보존할려면 어떠한 노력이 있어야하는지
작가님은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달해줄지 궁금하네요..
뿔논병아리는 알을 부화하기 위해 갯벌옆에 둥지를 만들었는데
마지막 알이 부화하기전에 날씨가 급격히 안좋아져 떠나야 하는상황이 발생..
아직 깨어 나지 않은 알을 두고 떠나게 되요..
그알을 갯벌에서 놀고 있던 지오가 발견을 하게되요
뿔논병아리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데
아이눈높이에 맞게 병아리라고 해서 삐약삐약병아리가 아니라
물위의 춤꾼 잠수의 왕이라고도 불리는 새야~~~!!
부화한 병아리를 째째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함께 갯벌에 가서
갯벌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설명해 주네요~~
갯벌의 구멍이 송송..그곳에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는데..어느날 부터
빈조개껍데기가 나오고 농게들도 구멍을 팔 힘도 없어지고..점점 갯벌의 힘을 잃어가고 있었어요
왜갑자기 갯벌이 이렇게 된걸까요?
둑을 막아 매립하여 땅을 만들고 건물을 짓기로 하면서에요
공장이 들어서면 많은 사람이 일자리가 있어 좋아질거 같지만
그건 먼 미래를 보지 못한 근시안적인 생각이에요
조금만 깊게 생각해도 땅을 매립하여 없어진 갯벌의 효과는 어떻게 나타날지....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어요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 자연이 주는 혜택과 함께 건강하게 살 수 있는데 말이죠
갯벌이 주는 엄청난 이익을 몰라보고 없애버리면 제 모습을 찾는데는
그 몇배의 시간과 돈이 들어도 쉽지 않다는 사실이에요
눈앞에 이득만 보고 자연을 훼손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결국 그 피해는
다시 사람에게로 돌아 온다는것...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개발 보다는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보존을 하기위해 우리가 앞으로 노력해야할일을 생각해 봐야할거 같아요...
딱딱하게 전달할 수 있는 소재이나..
뿔논병아리가 다시 헤어진 엄마,아빠의 재회이야기를 통해
궁금증을 유발하여 갯벌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책~~!!
우리가 자연보존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아이와 생각해보며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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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아, 미안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윤소연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갯벌에 대해 아이가 얼마나 유익한지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
실제로 질감이 좋지 않아 갯벌에 가서도 좀처럼 잘 들어가지 않아서 애를 먹긴 했지만 아이와 함께 읽어보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 정말이지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갯벌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부분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는 동화로 익숙하게 다가올 수 있었던 것과 갯벌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된 시간이었다.
"사람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한단다.
그렇지 않으면 그 피해는 결국 사람들이 입게 되지. 어쩌면 피해 수준이 아니라 큰 재앙으로 돌아올 수도 있단다. 갯벌을 메워 공장을 지으면 일자리는 생길지 모르지만 그 대신 우리는 소중한 갯벌을 잃게 될 거란다." 갯벌의 소중함을 아이도 생각지 못했다. 갯벌이 육지로부터의 오염물질을 바다로 가는 걸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책을 보고 알게 되었다. 나무보다 더 많은 산소를 만들어 내고 비가 많이 오면 비를 흡수해주며 사뭄때는 물을 공급해주는 소중한 이 자연을 우리가 훼손하는 것에 대해 정말 불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모든 생물은 원래 있던 곳에서 살아야 잘 자라고 행복한 법이란다." 이 말 또한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 우리의 이기심으로 자연을 함부로 훼손시키면 그 서식지를 잃어버린 생물들은 죽음과의 사투를 벌여야만 하고 그냥 내버려진다고 생각하니 정말 끔찍해진다. 원래의 것을 보존 하는 것.. 앞으로 우리 아이들 세대에선 무분별한 개발이 주는 어두운 면을 더 바로 알고 이를 개선하고 막기 위해 더 책임지고 자연을 지켜나가는 일에 힘을 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아이와 집중에서 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 이 책을 보기 전에는 갯벌에 대한 소중함과 중요성을 잘 몰랐다. 갯벌에서 생존하던 생물들이 죽게 되면 인간 역시도 살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당장 눈 앞의 편리함과 이점을 찾아서 개발하고 자연을 훼손하는 일이 멀지 않아 우리에게 우리 후손들에게 돌아올 재앙이라 생각하면 어떤 판단을 해야 옳을지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소중한 자연에 대해 우리가 지켜야 할 필요성과 그 사명을 좀 더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