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침에 내가 마신 커피는 어디서 왔을까? 내가 좋아하는 감자튀김은 건강에 해롭다는데, 과연 그럴까? <녹색 시민="" 구보씨의="" 하루="">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녹색 시민 구보씨라는 사람을 내세워, 우리의 자연스러운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물건들이 어디에서 왔으며, 또 그 물건을 사용하는 가운데 어떻게 환경이 파괴되고 있는지 말해준다. 그렇다고 환경 파괴가 심각하다,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그렇고 그런 이야기들로 지루한 설교만 늘어놓지는 않는다. 독자와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들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모니터 앞에 앉아서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나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환경을 오염시키고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 전기를 만들기 위해 발전소에서는 화석 연료가 연소되면서 온실가스가 배출되었을 것이고, 컴퓨터를 만드는데 사용된 유리, 플라스틱, 구리 등 여러 가지 물질들도 소비하였다. 이처럼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삶의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친절하게도 녹색 시민의 생활 지침은 녹색으로 표시해 주었다(!). 특히, 이 책은 청소년들을 위한 환경 교육 도서로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책이 얇고 글자 크기도 큰 편이라서, 책 읽기를 부담스러워하는 학생에게도 권할만하다. 사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도 중등학교의 수업에서 사용할만한 교재용 자료를 찾기위해서였다. 지리교육과 학생이자, 교사를 지망하는 예비교사로서 보았을 때, 내용이나 구성 모두 학습용 도서로 적당하다고 생각되었다. 또한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매끄럽게 번역된 점도 높이 평가하고 싶다.녹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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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샀던 건 중학교 때였다. 그때는 읽다가 말고 이 책을 접었다. 그리고 22살이 되어 책장을 지나치다 이제서야 눈에 띄게 된 것이다. 그래서 나는 책을 집자마자 침대에 누워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책을 읽었다. 책은 그리 두껍지도 않으며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도 아니었으므로 빠르게 넘겨져갔다.
이 책은 우리의 소비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한 사람의 소비가 어떠한 영향을 일으키는지에 대해 말하고 싶어했다. 그리고 그 소비가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을 때 어떤 결과를 낳는지, 그 결과들은 또 어떤 현상을 낳고, 또 지구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이 책이 이루어져 있다.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는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읽었던 것 같다. 그래서였는지 한 시간만 집중하면 다 읽을 수 있는 책을 반만 읽고 책장에 다시 꽂아두었다. 그렇지만 내가 그때 이 책이 나에게 전했던 메세지들을 좀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내 생활 가운데서 내가 행동했다면 지금 지구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슬픔과 죄책감이 들었다. 다행인 것은 그래도 내가 지금이라도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자각하게 되었으며 그것을 실천에 옮기려 한다는 것이다.
요즘들어 나는 한 사람의 말과 한 사람의 행동에는 분명한 힘이 있고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렇게 따져보면 그 힘과 영향력을 어디에, 어떻게, 왜 쏟는가가 참 중요하다. 얼마 전에 Jamie Oliver라는 영국의 유명요리사가 영국 학생들의 정크 푸드를 선호하는 식생활 습관에 심각함을 느끼고 급식개혁을 하였고, 그 급식 개혁 9개월 후, 영국의 학생들의 식습관이 고쳐지기 시작하였고, 그 식습관 변화 덕에 학생들의 건강 뿐만 아니라 집중력도 좋아지고 성격도 차분해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Jamie Oliver 그 자신은 한 번 길들여진 입맛은 바꾸기 힘들다는 것과 어린 시절의 입맛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고 한다. 그가 위치한 자리에서 자신의 소임을 알고 최선을 다해 분명한 사명의식을 가지고 이 급식 개혁 운동을 시작하므로써 사회적으로 식습관의 심각함을 느끼고 공감하여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가 학교 급식으로 2억 8천만 파운드(약 4천 894억원)을 지원하기로 하여 좀 더 많은 학생들의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었다.
또 한 가지 이야기는 중학교 때의 일이다. 이 책을 알게 된 건 중학교 때의 일이었다. 가정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소개를 해주셔서 산 책이었다. 물론 시간이 좀 지난 다음에야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이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그래도 그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나는 아마 평생동안 이 책에 대해,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지 못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 선생님이 이 책을 읽고 수업시간에 진지하게 이 책에 대해 권유했다. 선생님이라는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소임을 한 것이다. 물론 읽은 아이들보다 안 읽은 아이들이 더 많았겠지만 그래도 그 선생님으로 인해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생기고, 자신의 삶의 습관에 대해 뒤돌아보고 고치려 노력한다면 그것만으로 엄청난 영향력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상(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W9ARP3gYoTE$)을 보면서, 또 중학교 시절 가정선생님을 떠올리며 나는 한 사람이 이 사회에, 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력은 엄청나다는 것을 느낀다. 그것은 명성이 있을 수록 더욱 막대한 영향력을 미친다. 그래서 사람들이 더 많은 명성을 얻으려 노력하나보다. 우리는 우리가 살면서 우리가 누군가에게, 이 사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우리의 영향력을 알고, 또 그 영향력을 믿는다면 우리의 작은 행동이 이 지구를 어느 순간에 바꾸어 놓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은 한 사람으로서 나의 영향력을 믿고 나의 소비를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것이며 주변인들에게 권유할 것이다. |
| 매일같이 사용하는 우리 주변의 일상용품들이 우리에게 도달하기까지는 얼마나 많은 에너지와 인력, 시간이 걸리는걸까? 또한 우리의 손에 들어오기까지 자연 환경에는 얼마나 영향을 주는 것일까? 이 책은 바로 이런 것을 독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 유명한 작품인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과 같은 형식으로 '녹색시민 구보'씨도 우리에게 담담한 형식으로 이러한 것들을 알려준다. 커피나 신문, 티셔츠, 햄버거 등 극히 일상적인 사물들의 원천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 소상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외국인이기 때문에 원래 모든 글들이 '미국' 기준으로 쓰여진 책이 었다고 한다. 그러나 번역가가 그것을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모두 수정하였다고 하니, 이런 점이 나에겐 꽤나 신선한 충격이었다. 일상의 재활용과 분리수거를 실천하면서도 환경에 대해서는 막연하게 느끼는 사람 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적어도 우리에게 '너는 이렇게 환경을 파괴시 켰다!'라고 원망하며 멱살을 잡는 책은 아니니까 말이다. 그리고 우리의 뒤통수를 후 려칠만한 충격적인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담담하게, 살짝살짝 파괴의 단면 만을 보여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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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시민 구보 씨의 하루》에서 발췌하여 필사한 내용입니다.
커피는 세계 제2위의 합법적 무역량을 기록한 생필품이며(1위는 석유이다), 중남미의 개발도상국가들에게는 가장 강력한 외화 획득 수단이기도 하다. 미국은 세계 커피의 약 5분의 1을 소비한다. 상대적으로 뒤늦게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한국의 경우에는 1인당 하루에 9.65그램의 각종 커피를 소비한다.
이러한 하이테크 장비에도 불구하고 신발의 부분 부분들을 하나로 이어 붙이는 수작업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 수작업 과정에서 수백 명의 젊은 자바 여인들이 가죽을 자르고, 바느질하고, 위쪽의 덮개와 바닥창을 함께 붙인다. 공기 중에는 페인트와 본드 냄새가 넘쳐났고, 실내의 기온은 섭씨 40도 가까이 올라간다. 공장 노동자들은 대부분 싸구려 고무 샌들을 신었다. 그들이 만든 구보 씨의 8만 원짜리 신발 한 켤레를 사려면 그들은 한 달 월급보다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인도네시아의 최저 임금에 해당하는 시간당 650루피아, 약 500원의 임금을 받는다.
가솔린과 같은 화석 연료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주된 공급원이다. 한국의 자동차 대수는 이미 1천만 대를 넘어섰으며, 연간 평균 주행 거리는 미국의 1.5배, 일본의 2.5배에 달한다. 그만큼 승용차의 이용 빈도가 높다는 뜻이다. 또 자동차 한 대앙 연료 사용량도 미국의 1.2배, 일본의 2.5배에 달한다. 한국은 세계 최악의 교통 사고 국가 중 하나이다. 그 결과 교통 사고로 사망에 이르는 사람이 남자의 경우에는 10만 명당 38.4명으로 OECD 국가 중 2위이며, 여자는 10만 명당 14.0명으로 1위이다(1999년 기준). 한편 자동차의 배기 가스 역시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시켜 매년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다.
염화나트륨(식탁에서 사용하는 소금)은 지구상에 가장 널리 퍼져 있는 무기물의 하나이다. 광산업자들은 암석에서 소금 침전물을 녹이기 위해 지하에 수증기를 주입한다.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생긴 소금물을 지상으로 끌어올리고 소금을 얻기 위해 그것을 증발시킨다.
전체 소금 생산량의 겨우 3퍼센트만이 음식과 함께 소비된다. 소금은 더 일반적으로 제빙제로 쓰이거나 화학 공장과 플라스틱 공장에 쓰이는 염소를 만들기 위한 원료로 사용된다.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소금을 먹는 것은 자동차이다. 미국의 경우, 매년 겨울마다 길, 도로, 주차장 등의 눈과 얼음을 녹이기 위해 1인당 65킬로그램의 소금을 사용한다. 이때 녹아서 흘러내린 소금물은 하수도를 통해서 강물로 흘러 들어가 수중 생명체들에게 해를 입힌다.
이제 소비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할 때가 되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문제가 되는 기후 변화 같은 생태학적 문제들을 제외하더라도 이제 현대인들의 과도한 소비 성향은 그 매력을 상실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미 물질에 대한 지나친 집착 때문에 그들의 삶의 질이 고통받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이제 많은 시민들이 더 많은 소비를 위한 노동 시간을 줄임으로써 여유 있는 삶을 추구하며, 돈보다 시간을 택함으로써 그들의 삶에서 균형을 되찾을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이렇게 〈자발적 가난〉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작은 소비가 더 큰 행복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언젠가 그들의 생활 방식을 다수의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느끼게 만들지도 모른다. 자전거나 환경 친화적인 농장에서 악영향이 적은 생활 습관까지, 퍼즐의 모든 조각들은 존재하며 세상 여기 저기에 흩어져 있다. 남아 있는 것은 우리들이 그 조각을 함께 완성하는 것이다.
문제는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물견을 소비할 때 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는 것이다. 먼저 물건들의 이면에 깔려 있는 삶의 과정들을 상상해 보라. 이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지금보다는 훨씬 더 적게 소비하게 될 것이다.
소비가 환경에 끼치는 영향이 감추어져 있고, 그래서 우리를 때때로 놀라게 하는 것처럼, 그 해결책 역시 놀라울 수 있다. 물이 적게 나오는 샤워기를 이용하는 것은 물을 절약하는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가축 사료를 재배하는 데 필요한 물을 줄이기 위해 쇠고기를 적게 먹는다면, 그에 따라 시민 한 사람이 하루에 사용하는 물의 양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다. 미국의 경우, 농작물을 위해 쓰는 물의 양은 가정에서 쓰는 물의 양의 3배에 이른다.
물질의 소비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는 살아가면서 늘 잊어버리기 쉬운 비물질적인 것들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 때때로 우리는 더 나은 어떤 것이 없기 때문에 소비를 즐긴다. 외로울 때, 불만이 넘쳐날 때 우리는 어느새 물건을 사들곤 한다. 자신이 속한 지역 사회에 만족할 수 없을 때, 우리는 여행을 하게 된다. 가까운 사람들과 정을 나누고 지역 사회를 사람이 살 만한 곳으로 가꾸는 데 전념하는 것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소비를 줄인다. 〈보상〉과 〈보존〉이 같은 말로 시작되는 것은 그저 우연에 지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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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단원을 나가는 두 주 동안 시흥중 도서관에서(이 책과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이 각 두 권씩 있었다. 환경봉사부에서 기증했다고 속표지에 써 있다.) 이 책을 빌려서 쉬는 시간, 점심 시간에 교실에 있을 때 읽었다. 사실 학교 도서관에 "지구를 살리는..."을 빌리러 갔다가 같은 저자가 쓴 이 책 제목을 보고 함께 빌렸다가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협동학습연구회의 "신나는 도덕 수업 1"에서 활동으로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둘 다 환경 운동으로 유명한 '존 라이언'이 쓴 명저인데, "지구를 살리는..."은 고등학교 때 입학 전 과제로 읽었을 때 어찌나 인상 깊었는지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특히 7가지 물건 중 '콘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도 들려주었다. 이 물건은 '환경 오염의 가장 큰 주범은 인간'이라는 풍자라고 설명해주니 아이들도 재미있어 했다.
같은 맥락에서 이 책은 인간이 본인의 편리를 위해 사용하는 물건들(원제: "STUFF")이 만들어지고 인간에게 도달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환경을 파괴하는지 디테일하게 보여준다. 마치 EBS 지식채널-e의 "햄버거 커넥션"처럼 우리는 환경 오염과 이상 기후 등의 원인과 결과라는 연쇄 작용을 볼 수 있다. 감정적으로 호소하는 게 아니라 담담하게 서술해나가는데도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 이 책이 내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 다른 사회 문제에 비해 환경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이 책을 읽은 후 내 주위 모든 물건과 내 삶의 양태를 성찰하게 되었다. 도덕 교사가 갖는 무서운 점은 그 단원에서 다루는 주제에 대해 여러 반에서 계속 고백하면서 내 자신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게 된다는 점에 있다. 실제로 실천하는 일은 여전히 어렵다.
이 책은 녹색 시민인 구보씨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각종 소소한 물건들에 대해 성찰하고 있다. 그 물건 자체의 제작 과정만 보는 게 아니라 대부분 화학작용을 거치면서 오염 물질을 배출하고 자원을 고갈 시켜 만드는 재료부터 시작해서, 만드는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 문제, 원산지에서 소비자까지의 거리가 멀면 멀 수록 소모되는 각종 비용 등 생각지 못했던 부분까지 드러낸다. 티셔츠- 오늘 아침에도 인터넷 쇼핑으로 주문한 옷들, 종이- 책을 좋아해서 계속 사 모으고 있는, 커피- 아침에 한 잔 마시지 않으면 도저히 정신이 차려지지 않는, 컴퓨터- 이 좋아하는 글을 쓸 때도 꼭 필요하며 쓰지 않을 때도 켜두곤 하는, 자동차- 지난 주 눈 온 날 평소보다 오랜 시간 고생하며 운전한 후 다음 날 차를 두고 출퇴근을 해보았는데 불편한 점이 많아 도저히 못하겠던 ㅠ_ㅠ, 신발- 요즘 신지 않는 신발이 대체 몇 켤레??, 콜라, 감자튀김, 햄버거- 너무 좋아하는 탄산음료와 맥주, 스트레스 쌓일 때 즐겨 먹는 폼프리츠 감자튀김과 감자칩... 내 이상의 필수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 물건들에 대한 소비를 어떻게 포기할 수 있을지. 아무 생각도 죄책감도 없이 소비하던 물건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이 독서가 갖는 의미는 엄청나다.
이 책이 가진 미덕은 단순 번역 정도가 아니라 한국 실정에 맞게 번안했다는 점에 있다. 현지에서 1997년에, 우리나라에서 2002년에 출간했는데 지금 읽어도 손색이 없다. 바꾸어 말하면 현대인들에게 이 문제는 여전히 유효하다. 특히 모르긴 몰라도 원서에도 'KOREA'라는 단어가 꽤나 등장하지 않았을까 싶다. 특히 신발과 옷, 자동차와 조선 산업 등에 대해서 말이다. 지금은 바톤이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넘어갔지만, 한국이 국가주도 경제성장을 꾀하면서 정경유착 속에서 재벌에게 특혜를 주어가며 각종 편법으로 중소기업과 노동자를 착취해 만들어낸 아시아의 용 신화에 대해 생각한다. 유럽이 그렇게 할 줄 몰랐던 게 아니라 그렇게 하면 나쁘기 때문에 하지 않았다는 점을 돌아보아야 한다. 이제 한국의 대기업들은 세금과 노동력이 싼(그리고 노조를 만들지 않는) 해외로 진출한다. 적어도 대기업은 자신들을 키워준 한국 사람들에 대해 처우를 개선해주면서 일자리를 계속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칠 전 (본인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신자유주의적 가치관을 가진 한 분이 '노조 때문에 한국 일자리가 줄어들어서 국민이 연금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말씀을 듣고 뜨악했다. 나로서는 동의할 수 없는 주장이고, 앞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면서 계속 생각해보고 싶은 주제다. "1980년대에 한국은 운동화 수출의 선두 주자였다. 그러나 1987년부터 시작된 민주화 운동과 거센 노동 운동, 경제 발전으로 인해 신발업계 노동자들의 월급은 단기간에 두 배 이상 올랐다. 그러자 신발 회사들은 노동력이 더 싼 중국과 동남 아시아로 공장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 후 3년 동안, 한국 신발 업계의 고용은 4분의 3까지 떨어졌고, 거의 4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직장을 잃었다."
매우 진부하고 교과서적이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게 가능하다면... 혹은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을 위한 해답은 많이 만들어내고 많이 소비하는데 있는 게 아니라, 생존에 꼭 필요한 것만 만들고 아껴서 오래 쓰는데 있다. 이 책은 합리적으로 납득하면서 이러한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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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먹고 마시고 소비하는 데에만 급급해왔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소비가 우리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왜 하필이면 구보씨인가, 구보씨는 박태원 소설의 주인공이라는 것, 그는 우리가 말하는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소시민이라는 것, 그에게 사치는 불필요일뿐이다. 그냥 세상을 순응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현대인들은 자꾸만 좋은 것들만을 찾으면 살아간다.자기 욕심차리기에 정신없다. 아무리 생활이 윤택해졌다고 할지라도 지킬것은 지켜야 하지 않을까. 우리 하나만 약속하자 지나친소비를 줄이자. 꼭 지구를 보호하자는 것이 아니다. 우리 자신들을 위한다고 생각하자.
[인상깊은구절] 이제 소비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할 때가 되었다. 지구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고 적당하게 사용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상상하는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자전거나 환경 친화적인 농장에서 악영향이 적은 생활습관까지, 퍼즐의 보든 조각들은 존재하며 세상 여기 저기에 흩어져 있다. 남아있는 것은 우리들이 그 조각들을 함께 완성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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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개발, 생물다양성 보존, 녹색기술 등 요즘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쉽게 접한다. 그런데 왠지 뭔가 조금 겉도는 느낌을 받게 된다? 환경에 관한 어떤 책을 읽다가 혹은 어떤 TV프로그램을 보다가 ‘이런!’ 무릎을 탁 치며 ‘이거 참 큰 일이군.’ 걱정하지만, 우리는 정작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4대강 사업이 환경을 망친다’라는 정책과 연관된 사업을 비판하기 바쁘지만, 동료와 그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시던 커피를 담은 종이컵을 찌그러트리며 휴지통에 무심하게 던져놓고 있지는 않는가? 이 책을 읽고 참 아무렇지 않게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모든 삶의 습관들에서 나와 환경이 서로 상호작용하고 있음을 알았다. 아니 나라는 사람이 폐를 많이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반성하게 되었다.
어느새 한국사람들의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은 분리수거를 생각해본다. 만약, 아파트 경비아저씨의 압박과 감시카메라, 분리수거 관련 법이 없다면 우리는 양심적으로 철저하게 분리수거를 하게 될까? 대부분의 사람은 귀찮아서 (현재도 그런 사람이 많다고 한다) 쓰레기 봉투 안에 슬며시 분리수거품들을 넣는다고 한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 어제 점심시간의 명동 스타벅스에 수많은 손님들이 앉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냅킨을 필요이상으로 쟁반에 올려놓고 남용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물론 그 중의 하나가 나다. 이렇게 버려지는 쓰레기는 내가 지불하는 돈에 대한 서비스이며, 그 속에 포함된 권리라고 생각했으니까.
이 책은 소비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이루는 일상용품의 근원을 쫓아간다. 한국에서 이제는 외국만큼 소비하는 커피부터, 신문, 티셔츠, 신발, 햄버거, 콜라 등 없으면 뭔가 불편해지는 소비품들의 출생을 묻는 이야기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1~2시간이 금방 가고 이 책은 그렇게 빠르게 끝이 난다.
소비는 이 책의 핵심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의 매력적인 부분이 여기다. 실컷 즐겨라. 그리고 우리 소비한 걸 잘 정리해서 버리고, 좀 적게 버려보자는 기존의 환경보호 접근법과는 다르다는 접이다. 환경을 환경오염으로 인한 문제점이나 현상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다. 우리가 관심 있고 늘 생활에 떼려야 뗄 수 없는 소비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의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기존의 환경보호 캠페인이나 이야기가 결과론적인데 반해 이 책은 소비의 객체인 상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접근법으로 강력한 파급효과를 지닌 연상작용을 마음에 심어준다. 그 효과를 직접 체험했다. 점심시간 커피빈에서 커피를 마시는데 종이컵을 버리기 전, 종이컵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재활용될지 이게 어떻게 지구에 영향을 미칠까가 머리 속으로 그려졌다. 알면서 실천하지 않는다는 사실의 부끄러움이 나를 감싸며, 가게를 나올 때 이제부터 조금 무거워도 텀블러를 들고 다니기로 스스로 다짐하는 나를 발견했다.
요 며칠, 개인적인 이유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났다. 이러한 관심은 당연히 책으로 이어졌다. 어제 퇴근길 혼자 종로 알라딘 중고서점의 환경학 관련 섹션 앞에 섰다. 생각보다 책이 적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들은 사진의 남발이다. 그 때 내 눈에 들어온 이 책은 우선 얇고, 가벼웠으며, 글자가 크고, 중고라지만 너무 싼 가격 2,900원. 책을 읽으면서 새삼 중고서점을 이용하는 자체가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조금이라도 기여를 하는 행위라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살림에) 가슴이 쓰리겠지만, 한 번 찍어낸 책이 손에서 손으로 도는 구조는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궁금하면 책을 읽어보자.
책의 마지막에 저자는 이 책을 돌려 보기를 권고한다. 이런 행동을 통해 이 한 권을 통틀어 이야기한 문제에 대해 사람들이 몸으로 고민해보길 바라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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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시민 구보씨의 하루 / 존 라이언, 앨런 테인 더닝 / 고문영 / 그물코]
54 kg. 이것은 미국의 성인 한 사람이 하루에 소비하는 것(음식, 연료, 옷, 사무용품, 일회용품 등)의 양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를 마시고, 신문을 보고, 출퇴근을 하고, 일을 하고, 식사를 하고.. 그렇게 소비한 것들의 양이 자그마치 54 kg이나 된단다. 현대 사회의 도시인들은 대부분 그 정도의 양을 소비할 것이다.
54 kg의 소비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준비가 필요할까. 이 책의 저자들은 54 kg의 소비 이전의 소비,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소비를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을 따라가 보는 일을 한다. 한 잔의 커피가 만들어지기까지 소비되는 모든 것, 한 장의 신문, 한 장의 티셔츠와 신발 한 켤레, 자동차와 컴퓨터, 햄버거 등등.. 그랬더니 우리가 하루에 소비하는 54 kg을 준비하기 위해서 그것보다 더 많은 양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소비한 것을 처리하는 일에도 그에 못지않은 양의 소비가 이루어진다.
인간의 삶 그 자체는 소비를 하는 일이다. 에너지를 소비해서 일을 하고 쓰레기를 배출한다. 지구는 그렇게 배출된 쓰레기로 가득 차고, 에너지는 점점 줄어들고, 환경은 더욱 나빠지고 있다. 인간의 소비는 지구에 스트레스를 주는 흔적을 남긴다. 그 스트레스는 점점 커지고 있다. 우리는 지구가 견뎌낼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지구에게 주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인간의 소비활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젠 지구가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잘못된 것은 지구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생산과 소비의 시스템이다. 이쯤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지나치게 소비하는 것을 막는 것이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더 친환경적인 물건을 구입해서 쓰는 것이다. 친환경 업체의 물건을 구입하고, 정부가 친환경 정책을 펼 수 있도록 제안을 하는 것이다.
그동안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다른 방법들이 제안되었다. 좀 더 균형 잡힌 생활양식, 청정 산업, 개선된 규제들, 의식의 변화.. 이런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요소들은 이미 우리 주위에 존재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것들을 제자리에 끼워 맞추는 노력을 해야 한다.
물질의 소비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는 살아가면서 늘 잊어버리기 쉬운 비물질적인 것들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 때때로 우리는 필요에 의해 소비를 하기 보다는, 더 나은 것이 없기 때문에 소비를 즐기는 경향이 있다. 가까운 사람과 정을 나누고 지역 사회를 사람이 살만한 곳으로 가꾸는데 전념하는 것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불필요한 소비를 줄인다.
또한 물건을 소비할 때 새로운 시각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나에게도, 남에게도 도움이 되는 소비를 해야 한다. 내 돈 내고 내가 쓴다는데.. 이런 말은 남을 생각하지 않는 자의 말이고, 그런 사람들이 많을수록 소비에 의한 스트레스는 더 심해질 것이다.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 세상, 그 속에서 우리는 더 많은 행복을 느끼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책의 끝부분에 저자는 이 책을 여러 사람이 돌려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한다. 책 한 권의 소비로 인한 스트레스를 걱정한 것이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들을 생각해보기를 원하기 때문일 것이다. 한 사람이 이 책 한 권을 읽고, 여러 사람이 또 이 책 한 권을 읽고, 읽은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내용 이야기해서 많은 사람들이 소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기를 저자는 희망한다. |
| 인간은 자연에 해가 될 수 밖에 없는 존재인 것일까? 하루하루의 아무렇지 않은 삶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환경 오염에 일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할 때마다 모든 것이 인간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 사회에서 인간 아닌 다른 것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에 대해 묻게 된다. 그나마 지금이라도 환경에 대한 고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고 할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것이라고 하지만, 왠지 모르게 환경에 대한 고려는 늦었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우리의 녹색시민 구보씨는 하루하루가 너무도 괴로울 것 같다. 이런 경우를 들어 아는 것이 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고 버리기를 반복하는 것들. 하지만 그것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사용되고, 어마어마한 쓰레기 역시 배출된다. 과거에 비해 생산력이 향상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컴퓨터를 이용한 인류는 예전과 같이 일일이 종이에 써 내려가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잘못된 인쇄로 인해 발생하는 파지들, 아무 생각 없이 켜놓는 컴퓨터로 인해 낭비되는 전기들 그리고 컴퓨터 한대에 쓰인 수많은 칩, 반도체들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을 엄청난 오염. 그 모든 것을 따진다면 인류의 문명은 진보 아닌 후퇴를 했다고 말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햄버거에 쓰이는 고기를 위해 사육된 송아지들이 훼손했을 수많은 목초지, 커피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를 위해 지금 이 순간도 커피를 생산하고 있을 콜롬비아의 어느 농장에서 사용하는 엄청난 화학비료와 살충제 등. 현대적이라고 여겨지는 것들, 서구적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것은 우리의 것에 대한 가치 폄하와 동시에 인간-자연의 이분법적 구분, 그로 인한 오염된 환경이 아닐까 싶다. 이 모든 것은 어쩌면 조금 더 편리한 생활을 위해 인류가 감당해야만 하는 대가로 여겨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의 지구는 대체 행성을 찾지 않는 이상 하나 밖에 존재치 않으며, 지금과 같은 삶의 양식이 지속된다면 우리의 삶 자체가 위험 받을지도 모른다. 동시에 이 책에서는 곳곳에서 인간의 노동력에 대한 착취의 현장이 보인다. 대부분의 제품은 가격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보다 낮은 인건비를 지급할 수 있는 곳에서 생산되며, 오늘도 제 3세계의 노동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일을 한다. 심지어 하루 500원도 안 되는 돈을 받으며 일하는 국가도 있다고 하니, 그 정도가 얼마나 심각한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에 대한 개선이 고려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각종 질병에 노출되어 있는 노동자들의 모습은 어쩌면 우리 자신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삶에 있어서의 작은 변화, 작은 실천들을 이 책은 강조하고 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에서 개개인이 이루는 작은 변화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여겨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개개인이 모여 만드는 힘은 거대하고, 그것은 궁극적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다. 절약하는 삶, 자연에 대해 한 번 생각하는 태도 속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이 가능할 것이며, 그것은 궁극적으로 나 자신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방법일 것이다. |
| 이 책은 무더운 여름방학 동안에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준 책이다. 이책을 읽게 된 동기는 평소에 남에게 뒤지지 안을 만큼 책을 읽지만 환경에 대한 책은 흥미가 없어서인지 그전에 읽지 못했기 때문에 무더운 날씨도 잊을겸해서 읽어보게 되었다.이 책의 내용은 서울 중산층에 평범한 사람들에게 하루동안 일어나는 일을 통해 우리가 사용하는 생활용품들의 이면에 감추어진 생태학적 문제를 보여준다. 솔직히 이책을 읽기 전에는 환경문제에 관련된 책이여서 어려울 것 같았는데, 막상 읽어보니 모르는 것을 알게되니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이책에는 커피, 신문, 티셔츠, 신발, 자전거 등등 우리가 실생활에서 많이 접하는 사물을 우리가 모르는 것을 설명해 놓으면서, 환경문제를 알수있게 하였다. 먼저 이책을 읽으면서 한국인들이 매일 약 54킬로그램 정도를 자원을 소비한다는데 놀랐다. 우리가 이렇게 많이 자원을 소비하다니 너무나도 놀라웠다. 솔직히 의심까지 들었다. 54 킬로그램이라면 나의 몸무게는 아니지만, 우리 반의 웬만한 애들은 54 킬로그램이 될 것인데 그만한 양을 소비하다니 처음부터 충격이었다. 이책 처음의 나오는 물건은 커피다. 나는 아직 어려서 커피를 마시지도 못하고 우리가족도 그렇게 커피를 즐기지 않는다. 그러나 어디에 가든가 커피를 먹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볼수 있다. 한잔의 커피를 만들려면 커피나무 한 그루에 에서 자란 원두의 60분의 1정도인 약 100개의 원두가 든다고 한다. 커피나무가 자라는 콜럼비아에서는 커피나무를 재배하려고 키가 큰 활엽수나 과실수를 잘라서, 토양의 부식을 심하게 만들었고 키 큰 나무에 살던 새들을 멸종시켰다. 그로 인해서 엄청나게 많던 새들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새들이 살던 곳이 없어지면서 해충들이 엄청나게 불어났다. 이로 인해서 농부들은 지나치게 많은 살충제를 사용하게 되었다. 살충제로 인해서 농부들은 폐로 살충제가 들어가고 동물과 식물도 살충제 때문에 큰 타격을 받았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커피 열매의 껍질이 강에 버려져 물고기들이 다 죽는 것이다. 나는 글을 읽고 놀랐다. 비록 우리 나라는 아니지만 커피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과 동물, 식물들이 피해보고 심지어 강까지 피해보다니 말이다. 여기에 대한 방안은 이 책은 이렇게 설명한다. 그늘에서 자란 커피나무를 찾으라고. 그늘에서 자란 커피나무는 화학물질이 거의 들지 않는다고 한다.우리가 자주 접하는 커피가 이렇게 환경을 많이 오염시키는지는 정말 몰랐다. 우리 나라에서 커피나무가 안난다는게 다행스럽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고 나는 생각한다. 콜럼비아의 토양과 공기, 강 등 이 오염된다. 그러면 언젠가는 우리에게도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한다. 언젠가가 언제인지는 자세히 모르지만...이 책에 나오는 물건들을 일일이 들어 설명하는 것은 너무 시간낭비이고 종이낭비인 것 같다. 일단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내가 모르는 것, 즉 우리가 모르는 것에 대한 물건에 대해 자세히 알았고, 어떻게 만드는지 알았다. 환경문제를 줄이려면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물건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한테 중요한 것은 환경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점이다. 그래서 지금부터 우리가 환경문제를 어떻게 극복 또는 해결하기 위한 대안과 실천방안을 알아보자. 일단 노력만 있으면 될 것 같다. 이정도로 마음가짐을 정리했으면 구체적으로 방법을 알아보아야 한다. 일단 조그마한 것부터 지키는 중이 중요할 것 같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교통문제도 줄이고 환경문제도 해결해야한다. 그리고 재생화장지를 써서 쓰레기를 줄이고, 이미 쓴 종이 뒷면을 사용하고, 장바구니를 사용해서 비닐 양을 줄여야 한다. 우리가 이렇게 조그마케 지킬 수 있는 것은 너무나도 많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할말은 소비를 줄이자는 것이다.글 처음에 내가 놀랬듯이 우리의 소비는 너무 많다. 지금부터라도 이런 실천방안을 알고 잘 해결해야 한다. 우리가 이런 것들을 해결하면 우리는 진정한 녹색시민이 될 것이고, 우리의 땅을 지킬 것이고, 나아가서는 우리의 지구를 지킬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