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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설교가 아주 신선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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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모힌니의 이 책은 상담심리학의 대가인 J. Adams가 추천서를 써 준 책이기도 하다. 저자가 다른 소설도 썼는지는 모르겠으나 설교학의 내용을 가지고서 한편의 흥미진진한, 그리고 완결성이 높은 소설 형식의 글이 작성되었다. 설교에 대해 교인들로부터 신임을 못 받아 교회를 떠날 것을 고민 중이던 주인공이 모교에서 옛 은사를 만나게 되고 그 스승으로부터 설교 레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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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모힌니의 이 책은 상담심리학의 대가인 J. Adams가 추천서를 써 준 책이기도 하다. 저자가 다른 소설도 썼는지는 모르겠으나 설교학의 내용을 가지고서 한편의 흥미진진한, 그리고 완결성이 높은 소설 형식의 글이 작성되었다. 설교에 대해 교인들로부터 신임을 못 받아 교회를 떠날 것을 고민 중이던 주인공이 모교에서 옛 은사를 만나게 되고 그 스승으로부터 설교 레슨을 받게 되는 초반부 설정, 설교학의 내용을 두 사람의 대화로 기가 막히게 풀어 나가는 능력, 전달할 내용을 다 기술한 후 교수의 죽음과 장례식 설교로 소설을 마무리하는 솜씨 등이 아주 탁월하다. 게다가 신학교 친구인 베리 롱스트리트를 p43에 등장시키고 교수의 장례식에 다시 등장시키며, 목사로서는 실패했지만 세상적으로는 성공한 모습까지도 보여주는 치밀함은 작품의 완성도를 충분히 돋보이게 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설교학 방법론의 서두는 우선 설교준비를 일찍 시작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책에서는 3주 전부터 준비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준비를 시작하는 것을 교회 내의 다른 파트인 성가대와 한 번 비교해 보고자 한다. 성가대의 선곡은 이미 몇 달 전부터 이루어지고, 연습은 3주 혹은 한 두 달 전부터 연습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설교의 경우는 주일 설교 준비에 전력을 다하다 보면 월요일부터 준비에 들어가는 것이 시간 안배 등을 고려할 때 가장 효율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렇게 매주 설교준비를 그때그때 하고 말 때, 늘 쫓기는 삶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거기에 대한 논란을 잠재우는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3주 전에 시작한다는 것, 아니 한 달이고 두 달이고 전부터 차근차근 설계를 하여 쌓아 올리고, 그래서 한 주에 몇 주치의 설교작업들을 한꺼번에 하는 것의 장점을 확인시켜준 책이다. 한편, p51과 p55에는 설교준비의 시작이 늦은 경우와 이른 경우의 긴장도표를 제시하고 있다. 한편, 도표의 취지는 참 좋으나, 3주 전체가 아닌, 한 주간의 것만 비교함으로써 곡선 아래의 면적이 달라져 버리는 우를 범하고 있다. 설교준비의 시작이 늦는 경우는 2주 동안의 긴장은 제로가 되고, 한 주 동안의 긴장은 올라가게 된다. 하지만 설교의 시작을 3주 전부터 하는 경우는 2주 전부터 적당한 긴장이 부여되고 나머지 한 주간의 긴장은 많지 않게 된다. 이러한 3주간의 긴장을 모두 합쳤을 때 양쪽의 총량은 같게 마련이다. 하지만 최종 3일간은 이른 경우의 긴장이 훨씬 덜한 것인데, 이렇게 3주간의 비교를 보여주었더라면 좀 더 온전한 도표가 되었을 것이다.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순위에서 처지는 것을 제거하라는 것은 매우 현실적이지만 되도록 모든 사안을 성실히 하려고 좀 더 노력하는 자세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산탄총이 아닌 라이플이라는 개념은 하나의 목표에 집중해야 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경구(Aphorism)를 사용하라는 개념은 마치 개그의 유행어와도 비슷한 개념인데, 계속해서 신학을 공부해 가며 연구해 봐야 할 것 같다. 설교의 수단을 변화시키라는 장에서 다루고 있는, 요즘 유행한다는 이야기식 설교는 아직은 성서대에서는 자세히 다루고 있지 않은 항목이기도 하다. 향후 이야기식 강해설교에 대한 수업들도 이루어지길 소망한다. 설교자가 청중들에게 질문을 많이 함으로써 내적인 대화를 유도하라는 것은 다시금 질문 및 토론 등의 방식에 대해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다. 질문을 하여 의견을 얘기하게 함으로써 능동적으로 설교에 참여하게 하는 한, 청중은 졸지 않고 설교도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은 변함없는 진리라 할 것이다. 이 소설은 p15에서 시작하여 p319에서 끝을 맺고 있다. 한편, p169에서 시작되는 장에 주인공의 스승이 자신의 장례 예배를 부탁하는 내용이 나온다. 거의 중간지점에서 이미 결말을 향한 실마리가 제공된 것이다. 역시 훌륭한 문학작품이다. 또한, 후반부에서는 책 전체에서 1/3 가량을 캠프 이야기로 구성함으로써 후반부에서 지치기 쉬운 독자들을 더욱더 책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캠프 이야기를 하는 척 하면서 저자는 사실은 6중 독서라는, 이 책에서 가장 딱딱한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노련한 소설가라고 할 수 잇을 것이다. 또한, 캠프에서 돌아왔을 때 기다리고 있는 스승의 충격적인 소천과 장례예배 설교의 하이라이트는 책을 끝까지 손에서 떼지 못하게 하고 있다. 한편, 지팡이를 부러뜨리며 설교하는 대목에서 저자 자신이 조금 흥분했다는 생각이 든다. 미세하지만 과장된 표현들을 씀으로써 독자들의 흥미를 반감시킨 측면이 있는데, 그것이 이 책에 나오는 옥의 티라면 티일 것이다. 그 후 설교세미나를 진행하는, 미래지향적인 내용으로써 소설은 끝을 맺고, 소설을 쓰기 위해 재료(?)로 사용했던 진짜 내용들이 요약되어 부록으로 나온다. 아주 짧게 잘 요약된 설교학 책을 한 권 또 읽게 되는 셈이다. 그 뒤에 등장하는 독후감들도 좋은 내용들이었고, 한편으로는 독후감들이 아주 조금은 현실에서 벗어나는 표현들도 있는 것 같다. 목회자들이 평생 지고가야 하는 설교의 멍에를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서 쓴다는 것은 분명 성령의 은사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는 일이다. 책에 나와 있는 다른 독자들의 얘기처럼 이 책이 한국 목회자들에게도 널리 읽혀짐으로써 좀 더 재미있고 좋은 설교들이 강단에 흘러넘쳐서 한국과 세계복음화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
o******e 2006.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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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설교가 아주 신선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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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시절 참석했던 개강학술부흥회에서 여러가지 귀한 것들을 얻었는데, 그중 하나가 참 좋은 책 한 권을 소개받은 것이다. 그러나, 사실 직접 책을 소개받았다기 보다는 곁눈질로 발견한 책이라고 표현하는 게 더 정확할 것이다. 학우회 임원으로 학술부 일을 하게 되어 학술대회를 기획하고, 강사를 섭외하고, 여기에 덧부쳐 교수님들이 저녁시간 그날에 있었던 다양한 일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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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시절 참석했던 개강학술부흥회에서 여러가지 귀한 것들을 얻었는데, 그중 하나가 참 좋은 책 한 권을 소개받은 것이다. 그러나, 사실 직접 책을 소개받았다기 보다는 곁눈질로 발견한 책이라고 표현하는 게 더 정확할 것이다. 학우회 임원으로 학술부 일을 하게 되어 학술대회를 기획하고, 강사를 섭외하고, 여기에 덧부쳐 교수님들이 저녁시간 그날에 있었던 다양한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시는 시간에 곁에 있을 수 있었다. 그때 한 교수님의 손에 들려있는 재미있는 제목이 붙은 책이 한권 있었으니, 그게 바로 오늘 여러분에게 권하고자하는 [목사님, 설교가 아주 신선해졌어요]이다. 이 책의 원제목은 [Preaching with Freshness]로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고 펜실바니아에서 목회중인 브루스 모힌니 목사에 의해 쓰여진 장편 ‘설교소설’이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열정을 다해 목회 하던 시절을 뒤로하고 10년 가량 한 교회에서 목회 하다가, 열정도 식고 자신감도 상실해 다른 목회지를 찾아 (떠밀려서)떠나야 될 상황에 처한 폴 앤드루스 목사를 주인공으로 하여 과연 목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중요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우리에게 생생하게 들려준다. 목사로 부르심을 받은 것은 참으로 흥분되고 긴장되는 일이다. 그래서 신학교에 들어오기 위해 원서를 내고, 시험을 치르고 면접을 하고 하며 자신을 북돋우며 신학수업을 듣는다. 그런데, 졸업할 즈음이 되면 축 쳐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현실의 버거움으로 인한 몸살 기운이듯 싶다. 얼마 있지 않아 목회현장으로 나가게 된다. 그런데, 그곳은 더 이상 실수를 용납해주는 학교가 아니고 사회이다. 그곳에서 사람들은 목회자들을 통하여 날마다 (더 신선한) 하나님이 주시는 양식을 먹기를 원한다. 그런데, 너무 잡다한 일이 더 중요한 일을 가로막는다. 여러 행정적인 일들을 비롯한 다양한 일들이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듯하다. 그러나, 비커슨 박사(이 책에 등장하는 설교학 교수)는 헨리 워드 비쳐의 말을 인용하여 ‘설교는 설교자의 일 전부다’고 가르치며, ‘목사는 설교자로 부름 받았고, 이 일에 집중해야만 한다’ 말한다. 바로 이것이다. 우리가 신학수업을 받는 것은 목회를 위한 것이고, 목회의 제일 되는 사역은 설교이다. 그런데, 많은 목사들은 다른 여러 일들 때문에 이 일에 소홀히 하게 됨으로 양들이 삐적 마르고 있다는 것이다. 기도와 말씀 봉사를 전념하기 원했던 사도들처럼 목사도 그래야 함을 역설하며, 박사는 신선하고 생명력 있는 설교를 위한 방법들을 가르쳐준다. 그리고, 이 가르침들이 하나씩 신중하게 시도되면서 설교가 변하고, 교인들이 변하기 시작한다. 그 구체적인 내용들은 이 책을 펼쳐 찾아보기를 권한다. 너무 바쁜 사람은 이 책 말미에 있는 ‘신선한 설교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읽으며 되겠지만, 이 소설 전체를 읽으며 받게 되는 감동은 경험할 수 없을 것이다. 신학생에게 있어 책을 사는 일은 정말 즐겁고도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사고 싶은 책은 엄청나게 많고, 형편은 그렇지 못하고 해서 시집이나 소설은 사실, 살 엄두를 못 내고, 학적으로 중요한 책을 사는데 주력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본인의 서가에 이렇게 저렇게 구한 ‘설교학’ 책이 열네권에 이르는데, 이번에 여기에 기꺼이 이 한 권을 추가하게 되었고, 가까이에 두고서 그 교훈들을 하나씩 적용해 보려고 한다. 여러 동역자들도 이런 기회를 누리시 원한다.
s****j 2002.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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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설교가 신선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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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경험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설교를 하면서부터 설교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설교라는 것이 가끔씩 할때는 준비가 되는만큼 부담이 덜한데, 정해진 시간에 계속해서 설교를 하니 준비도 어렵고 잘 하는 것도 그만큼 어려워지는 것 같다. 평가를 하나님께서 하시지 않겠느냐고 하지만, 사실은 사람이 하고 있지 않는가! 이런 상황에 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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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경험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설교를 하면서부터 설교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설교라는 것이 가끔씩 할때는 준비가 되는만큼 부담이 덜한데, 정해진 시간에 계속해서 설교를 하니 준비도 어렵고 잘 하는 것도 그만큼 어려워지는 것 같다. 평가를 하나님께서 하시지 않겠느냐고 하지만, 사실은 사람이 하고 있지 않는가! 이런 상황에 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난국을 어떻게 해쳐나갈 것인가가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나도 그 중 한 사람이다. 특히 대상이 남들과 다르다 보니 이만저만 고민이 아니다. 처음부터 내 주관대로 설교를 하고 있는데, 요즘은 이 설교가 청중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나름대로 탈출구를 찾아보고자 읽게 된 책이 바로 이것이다. 오래 전에 사두기만 했다가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이 책은 설교학 책임과 동시에 소설책이다. 나름대로 감동도 있고, 스토리도 있는 책이다. 그러면서도 설교와 관련된 내용들을 전박적으로 아주 잘 다루어 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저자가 속한 교단을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 부분만 아니라면 좀더 많은 청중을 얻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점을 무시하고서라도 한번쯤은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설교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말이다.
k*****1 2002.10.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