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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의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여포의 죽음인것 같다. 여포의 용감무쌍함을 무지 좋아했었는데 죽을때 생각해보니 너무 편하게 죽은 것 같기도 하다. 사람으로서의 신의는 하나도 없고 그때 그때 자기 앞에 보이는 결과만 따라가다가 그꼴을 당하니 속이 후련하기도 했지만 더이상의여포 등장이 없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그런 넘은 죽어마땅하니까.. 진짜 인간 쓰레기다라는 생각이 절로.... 갈수록 좀 재미는 있어지는데 좀 어렵기도 한거 같아서 좀 집중해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
| 용맹으로 똘똘 뭉쳤던 여포가 드디어 3편에서 죽는다. 여포의 신의 없는 행동에 정말 충격을 받을 정도였다. 자신을 받아준 유비를 되려 치고, 다시 조조에게 붙었다가 다시 원소에게 붙으려했다가 정말 정신이 다 없었고, 정말 실망스러웠다. -ㅁ-;; 공손찬의 아래에서 벗어나서 이제 제 자리를 잡으려던 유비는 다시금 닥친 위기에 별 수 없이 조조의 아래로 들어가게 됐다. 아쉽기도 했지만 고난과 역경은 영웅에겐(과연 아직까지 유비에게 영웅이란 칭호를 붙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필수불가결한 요소기에 머 괜찮겠지 하는 마음도 들었고. 이 때 조조의 품을 빠져나온 유비는 조조의 적이 된다. 조조의 인품과 유비의 처세술이 놀라웠다. 3편까지만 보아도 느껴지는 것인데, 힘이 대의가 된다는 것과. 권력 앞에 인간이란 얼마나 무력한가. 그리고 한 무리를 이끄는 대장이 되기위해서 필요한 요건들이 보였다. 아무리 어지러운 시대라고는 하지만 필요에 따라서 동맹을 맺었다가 헌신짝 버리듯 버렸다가 그런게 좀 그랬다. 사람이 죽고 살고가 너무 쉽게 다뤄지는 것은 아닌가 싶어서 좀 안타까웠고. 확실히 나이가 좀 들어서 읽게 되는 삼국지라 그런지 예전에 읽었을 때와는 다르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조조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 밭을 갈던 유비. 아무리 기분이 나쁘고 적의 적장이었다고 해도 지금 내 사람이 된다면, 지금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면 흔쾌히 아끼던 조조의 안목이 눈에 띄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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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선생님의 삼국지 3권 삼국지 3권은 황건적토벌의 미명하에 궐기했던 주요세력자들의 영향력이 어떻게 확대되는지 그 시작을 보여주는 권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원술토벌이라는 공통분모아래 중원에서의 조조 유비 여포의 팽팽한 힘싸움과 줄다리기가 흥미진진하게 흘러갑니다 또한 하북의 주요세력들도 하북의 패자자리를 두고 싸우게될 예고편이라고 할수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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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목표를 달성한 영웅들, 속내를 들어내기 시작한다. 왕권의 허약함을 보고 왕을 꿈꾸는 조조. 현재에 만족하는 원소와 원술, 다른이의 그늘에 가려저 있던 유비는 독립에 힘을 쏟는다. 명분은 사라지고 영웅들의 가치관이 등장한다. 그래서 인간적인 부분이 많이 등장한다. 아들과 아끼는 장수들의 희생을 당연히 여기며 살아남는 이야기도 나오며 항상 선하게만 행동했던 영웅이 이익을 위해 더러운 계략을 쓰기도 한다. 이런 부분들은, 시대적 해석과 작가의 해설이 동반되었다. 생각하고 넘어가야한다. 작가의 해설을 읽고 그것에 자연스럽게 동요된다면, 책을 읽어 얻을 이익보다 해가 더 클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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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의 초반은 거의 '조조'가 주인공인거 같습니다 내내로 쫓겨다니는 '유비'에 비해.. '조조'는 '원술','여포','원소'등....영웅들을 차례대로 제압하고 중원을 차지하게 되니까요
2편에서, 황제인 '헌제'를 구한 '조조'는 어가를 '허도'로 데려오고... 다음 목표를 '서주'로 삼지만.. 그는 뛰어난 전략가이기 때문에 함부로 움직이지 않지요..
만일 그가....'서주'를 공격했다면...'유비'와 '여포'는 같이 손잡고 '조조'에게 대항했을테지만. '조조'는 '유비'를 '서주자사'로 인정을 해주고....'원술'을 공격하라고 천자의 이름을 명령합니다.
'원술'을 공격하려 '서주'를 비운 '유비' '여포'란 인물이 삼국지 최고의 용장은 맡지만, 그 사람됨은 의리도 없고 '조조'의 예상대로...'여포'는 '서주'를 차지하고...갈곳 잃은 '유비'는 '조조'에게 의지를 하게 되지요
3권에서는 ...더이상 '헌제'의 힘...'한나라 황실'의 힘을 찾기는 힘듭니다.. 마치, 춘추전국시대처럼...제후들은 스스로 자신들의 땅의 주인이 되는 가운데.. '원술'이 황제를 참칭하는 사건이 생기지요...
'원술'의 사람됨은 '조조'는 커녕 '원소'에도 한참 못미치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그가, '손책'에게 얻은 옥새로 인해 야심이 생긴거죠..
'손견'은 지난 동탁토벌전에서...'동탁'이 수도를 옮긴후 처음으로 불타버린 '낙양'에 입성을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옥새'를 발견하고 고향으로 돌아가지만.. 그 사실을 알게 된 '원소'가 형주태수인 '유표'를 시켜 '옥새'를 뺏게하고..두 사람은 싸우게 됩니다
전쟁은 '손견'에게 이롭게 되어 가지만, 함정에 빠진 '손견'이 살해당하고 '손책'은 가솔들을 이끌고 '원술'에게 의지하게 된 것이지요..
성인이 된 '손책'은 자신의 고향땅이 위험함을 알고 '원술'에게 '옥새'를 담보로 군사를 빌리고 자신의 의형제인 '주유'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는 가운데 '원술'이 그 옥새로 야심을 품게 된 것이지요
한참 모자란 '원술'이 황제를 참칭하자...그는 동네북이 됩니다... 참 어리석다 생각들던...
우야동동 '원술'은 간단하게 제압당하고... 이제 '조조'는 삼국지 최고의 무장인 '여포'를 제압하려 합니다..
그런데 왜인지? '여포'도 옛날 '여포' 느낌은 안들더라구요...
모사인 '진궁'을 의지하여 가까스로 '조조'에 대항하지만.. 그 사람됨이 속좁고 치졸하여.... 나중엔 심복보다는 '조조'가 보낸 첩자들에게 미혹당하지요 치열한 전투끝에 '여포'도 제압한 '조조'
그의 앞에 '유비' '유비'는 현재 '조조'의 연못에 갇힌 상태.. '유비'는 '관우'를 남겨두고 '서주'로 가지만.....음모가 들켜 곧바로 패하여, 도망치죠
'제갈량'을 얻기 전까지 유비는 내내로 도망만 다닙니다...ㅠㅠ
3권에서 기억나는 장면이 하나 있다면 '전위'의 죽음이지요... '이각'과 '곽사'의 잔당 그리고 '원술'과 '여포'를 차례대로 깨뜨리는 '조조'
역시 '동탁'의 잔당인 '장제'의 아우 '장수'가 이끄는 군대와 맞서지만.. '장수'는 항복을 하지요.... 여기서, '조조'가 큰실수를 합니다..잠시 교만하여, '장수'의 형수를 탐닉하고 이에 '장수'는 모사인 '가후'와 '조조'암살을 계획합니다.
'조조'는 그동안 많은 암살 위기를 맞지만...이때만큼 위험한 적은 없었지요 장남 '조앙'과 경호대장이자 충신인 '전위'의 죽음으로 위기를 모면합니다.
그런데 참 놀라운 것은 '조조'는....대군을 이끌고 복수보다는...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을 선택합니다.... 어차피 자기가 실수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 복수에 빠져 실리를 잃기보단 자신의 목적을 위해 잊기로 한 것이죠..
그리고 '공손찬'을 제압하고 새로히 중원의 패자가 된 '원소'가 다가옵니다 그리고 삼국지 3대 대전중 하나인 '관도대전'의 분위기가 무르익으며 3권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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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권에서 허접한 아이들이 공적을 자처하고, 이들이 좀 더 잘난 영웅들에게 토벌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잔챙이들은 걸러졌다.
어느정도 목표를 달성한 영웅들, 속내를 들어내기 시작한다. 왕권의 허약함을 보고 왕을 꿈꾸는 조조. 현재에 만족하는 원소와 원술, 다른이의 그늘에 가려저 있던 유비는 독립에 힘을 쏟는다. 명분은 사라지고 영웅들의 가치관이 등장한다. 그래서 인간적인 부분이 많이 등장한다.
아들과 아끼는 장수들의 희생을 당연히 여기며 살아남는 이야기도 나오며 항상 선하게만 행동했던 영웅이 이익을 위해 더러운 계략을 쓰기도 한다. 이런 부분들은, 시대적 해석과 작가의 해설이 동반되었다. 생각하고 넘어가야한다. 작가의 해설을 읽고 그것에 자연스럽게 동요된다면, 책을 읽어 얻을 이익보다 해가 더 클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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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조조가 헌제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한의 기반을 자기것으로 장악하고 하나 둘 자기의 적을 쓰러트리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 그런 반면 유비는 헌제의 뜻으로 원술을 치다가 갈 곳이 없어 조조에게 가게 된다. 조조는 유비가 더 크기 전에 자기 수하 두고 싶어 하고 유비는 그곳을 벗어나려 애 쓴다. 그러던중 여포가 죽고 원소에게 공손찬이 죽게 된다. 그 계기로 유비는 조조의 밑에서 나오고 조조는 쓰러져 가는 적들을 보며 다음 일을 도모하게 된다. 서로의 눈치 싸움과 기싸움, 정말 대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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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의 주요 내용은 조조가 주로 기반을 잡아 명성을 떨치게 되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삼국지의 주요 인물들의 동태를 살펴보면, 조조는 낙양에 입성하여 이각과 곽사 무리로부터 헌제를 보호하여 실질적인 권력을 쥐게 된다. 여포와 손을 잡은 유비에게 조조는 위기심을 느끼고 둘을 이간질시키려고 하지만 실패하게 되지만 결국은 여포에게 서주성을 넘겨주고 자신은 소패성으로 물러나게 된다. 원술에게 몸을 의탁했던 손책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옥쇄를 원술에게 넘겨주고, 유요를 치겠다는 명분하에 군사를 데리고 떠나게 되고 그러던 중 자신을 따르는 주유, 육손등의 장수들과 함께 강동성 일대에 기반을 잡는다. 그리고 조조와 화친을 맺는다. 조조의 계략으로 여포, 유비, 원술이 대립하게 하지만 여포는 둘 중 어느 누구와도 전쟁을 일으키지 않고 자신의 유리함을 확보하기 위해 둘을 화해하게 만든다. 조조 밑에 들어간 유비는 조조에 의해 예주에 머물게 되고, 조조는 소패성에서 여포를 치기 위해 군사를 모으던 중 추씨라는 미망인에게 반하게 되어 몇날 며칠간 여색을 탐하면서 군사들과 장수들 다루는 일을 등한시 하다 아끼는 장수 전위를 잃게 되고, 아들 조앙까지 잃게 되고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세력이 왕성해진 원술은 자신의 아들과 여포의 하나뿐인 딸과 혼담을 주선해 보나 여포가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후 여포와의 갈등이 생기고, 적을 너무 많이 만든 원술은 손책, 여포, 유비, 조조에게 동시에 공격을 받게 된다. 조조는 다시 여포와 대립하고 여포의 장수 조성에 의해 하후돈은 왼쪽 눈을 잃게 된다. 여포와 대립하게 된 유비는 위험에 처하나 조조는 다시금 여포를 궁지에 몰아넣게 되고, 여포는 하비성으로 도망간다. 그곳에서 진등과 진규 부자의 간계에 의해 방천화극을 능히 다루었던 영웅 여포는 최후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유비와 함께 낙양으로 돌아간 조조. 유비를 자신의 곁에 묶어두고 가둬두기 위해 낙양으로 데려간 것이지만 헌제는 유비가 한실의 종친임을 알고 황숙으로 대한다. 그러나 실질적인 권력은 조조가 가지고 있었기에 유비를 묶어두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권력을 마구 남용하는 조조, 그런 조조를 보고 동승, 서량태수 마등, 유비등이 헌제의 피로 쓴 밀서에 따라 조조를 칠 결속 동맹을 맺는다. 유비는 다른 마음을 품고 있다는 것을 조조에게 들킬까봐 텃밭을 일구어 농사를 짓기도 하고, 천둥치는 날 영웅답지 않게 놀라서 벌벌떠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 무렵 유비와 함께 스승 노식의 문하에서 함께 공부하고 많은 영향을 주었던 난세 영웅 중 한 명인 ] 원소와의 전투에 패배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리에 유비는 탄식을 하고 또 무엇보다 자신이 욕심냈던 공손찬 휘하의 장수인 조자룡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하며 아쉬워한다. 그리고 때를 놓치지 않고 원술이 원소에게 의탁하기 전에 원술을 치러 떠나겠다고 조조에게 군사를 내어달라고 말하고 이에 정욱, 순욱등이 이를 막았으나 조조는 유비에게 군사를 내어준다. 다시금 자신의 세력을 향해 나아갈 방도를 찾은 유비는 조조가 다시금 군사를 보내 막았음에도 그에 응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의 길을 가고, 원술과 대적한다. 유비와의 전투에서 원술은 패하게 되고, 어느 궁색한 마을에서 주방일을 맡은 이에게 음식이 궁색하다며 크게 화를 내다가 평상에서 떨어져서 피를 한 말이나 토하고 죽어버린다.
원술이 죽고나서 원소를 토벌하기로 결심을 한, 조조는 예형이라는 공융이 추천한 문장가를 보내 유표를 끌어들이고자 하나 예형은 조조의 기분을 자극하는 비판적인 말들만 내뱉는다. 자신의 손으로 예형을 죽이고 싶었으나 유표에게 보내 유표가 대신 죽이게 하나, 유표 역시 자극하는 말들을 듣고도 조조의 속셈을 알아차리고 황조에게 보낸다. 황조는 예형의 불쾌한 진언에 참지 못하고 예형의 목을 베어 죽여버린다. 학문과 이상의 고고한 세계에 있다가 갑작스레 정치계로 불려나온 예형을 통해 <관료사회가 보인 적의와 냉대가 치욕적이고, 그들에 의해 주도되는 세상도 절망적이다>고 생각함을 엿볼 수 있었다. 여하간, 자신이 보낸 예형을 죽게 만들었다는 명분하에 유표를 치고자 한 조조를 통해 다시 한번 미워서 죽게 만든 인간마저 정치적 목적에 활용한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고, 이 3권에서는 조조의 간계와 기교, 냉철한 지도자로서의 카리스마, 강하게 사람을 부릴줄 아는 조조의 출중한 능력을 엿볼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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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이문열 삼국지 3
조조의 패배로 인한 전위의 희생과 하후돈의 화살이
눈에 맞고 그 눈을 먹는 장면이 끔찍하기도 했지만..
그래서 더욱 인상적이었다.
유비가 여포에게 베푸는 배려와 그에 보답하는 여포의
배려 또한 볼만 했다.
결국 여포의 죽음을 보며..
사람은 자신이 행한 행동은
자신의 고스란히 돌려받는다.
위와 같은 말이 내 머리속에 떠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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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날짜 2011. 11. 9~15.
삼국지를 읽기 시작하여 3,4권을 읽기를 마쳤다. 아무래도 예전엔 유비의 좋은 입장만 보다가 이번에 읽기는 조조를 다르게 판단하고 유비의 좋은점만이 아닌 흠을 찾으려고 보는 관점을 바꿔서 읽기를 하고 있다. 삼국지가 불후의 고전이면서 아직까지 읽히고 있는 이유가 나처럼 나이가 다를 때 읽을때와 또한 관점을 다르게 보면서 읽으면 달라 보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읽히는 이유가 아닐까 한다.
3,4권에서는 조조가 세력을 넓히면서 결국 원소를 멸망시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조조가 간웅이라서 조조의 눈물까지 간웅의 눈물이라고 매도하기는 하지만, 조조의 눈물에는 참뜻이 담겨있는 눈물이 있다. 하지만 그 의도가 어떠한 계략을 가지고 흘린 눈물일지라도 조조의 마음만은 진심이었을 것이다. 장수와의 싸움에서 참담하게 쫓겼던 육수가에서 목놓아 우는데 죽은 전위를 생각하며 울었다. 또한 그곳에서 이름모를 군사들과 조안민,조앙의 제사와 함께 자기떄문에 죽은 대완마(말)의 넋까지도 위로했다. 이것을 보고 조조가 사기앙양의 계책을 쓰고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것이 계책일 지라도 조조의 마음만은 정성되고 진실했을 것이다. 이처럼 조조는 자신의 진실한 마음을 보여주고 감동을 느끼는데 그치게 하지않고 그것을 계책또는 전략으로 사용함으로써 다른사람보다 한단계 멀리볼 줄 아는 안목을 지녔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조조가 난세의 간웅이긴 하지만, 조조도 처음에는 유교사상을 받들며 한나라를 지킬려고 했으나 난세라는 세상의 이치가 그를 그렇게 만든 것이다. 만약 난세가 아니었다면 간웅 조조가 탄생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간웅이라고 손가락질 받긴 하지만, 자신의 부하를 누구보다 아끼고 챙기며, 능력에 따라 사람을 기용하고, 상과벌을 확실하게 하는 모습에서는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또한 원소와 싸워서 대승을 하고 원소가 버리고간 서책들과 문서들을 입수하여 볼 때 자신의 부하 장수들이 원소와 몰래 주고받은것들이 보였다. 좌우에 있던 사람들은 모조리 이름을 밝혀내 죽여야 한다고 했으나 조조는 “원소의 세력이 강할 때는 나조차도 마음이 흔들렸다. 내가 그랬을진대 하물며 딴 사람들이겠느냐?”하며 그것을 모두 태워버리게 하고 다시는 입 밖에 내지 못하게 했다. 보통 같으면 모두 색출하여 엄한 벌을 내렸을 것인데 부하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보고, 그 부하들의 허물을 들추기만 하지않고 그것을 보호해주고 감싸줄 줄 아는 삼국지의 그 어느 누구보다도 자신의 부하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었지 않나 한다. 이런점이 간웅으로 손가락질 받았지만 큰 나라를 이끌고, 부하들의 충성을 한 몸에 받는 조조인 것이다.
이처럼 옛 고전에서 어떤 인물에서 배울껀 배우고 버릴 건 버려, 한사람이 좋다고 그것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여러 등장인물들을 배우고 본받으며 어떤인물에게서는 A를 배우고, 다른인물에게서는 B를 배우고 벤치마킹한다면 고전을 읽는 의미는 충분하지 않을까 한다.
마지막 둘이 남을 때 까지는 적보다 친구가 많아야 한다는 것과, 강한 적 하나보다는 약한 적 여럿이 더 무섭다는 것이다. 무릇 영웅이란 가슴에는 큰 뜻을 품고 배에는 좋은 지모가 가득한 사람으로 우주의 기운을 머금고 하늘과 땅의 뜻을 토해내는 자이다. 무릇 남의 우두머리 된 자로서 지녀야 할 덕성 중에 가장 으뜸은 뜻을 하나로 정해 가벼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간과 뇌를 땅에 쏟으며 죽는 한이 있더라도 나를 알아준 이의 은혜는 잊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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