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기업의 재무제표가 좋으면 그 회사의 주식은 우량 주식이다.'라는 것이며 책 제목에서 풍기는 혹시나 하는 그런 비법(?)은 없다. 재무제표에 나오는 각종의 용어를 해당 항목별로 설명한 일종의 사전(辭典)으로 보면 된다. 책 읽고 난 느낌은 간략한 사전한권 훑어봤다는 정도. 사전에 나오는 용어를 통째로 미리 알려고 하기에는 그 효율성이 너무 떨어진다. 일상생활에서도 모르는 단어는 그때그때 국어사전이나 영어사전등을 찾아보면 된다. 차라리 가나다 순으로 찾아보기 쉬운 증권,주식 용어설명책이 더 쓰임새가 있겠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책을 골랐었다. |
|
재무제표가 필요하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실제로 투자를 하면서 참고를 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것 같다. 더군다나 요즘같은 강세장에선 더욱더 그 필요성들을 못 느끼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필요성을 느끼기는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숫자들과 친해져야 하는 것이다.
''내재가치로 고르는 좋은 주식 나쁜 주식'' 속에 비법은 없다. 특별히 좋은 주식과 나쁜 주식을 고르는 비법을 가르쳐주는 책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알고 넘어가야 한다는 내용들이다. 개인적으론 오랜 시간을 씨름하고 있는 숫자들과 좀더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어준 책이다. 벌써 몇년째 숫자와 씨름을 하고 손익계산서나 대차대조표 같은 용어들과 가까이 하려는 노력에 비해 그결과 신통치 않은 때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물론 한번 읽고 다 알게되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함을 알기에 곁에 두고 아리송한 말들이 나올때마다 사전처럼 다시 뒤적여야겠다. 그런면에서 책 뒤에 있는 목차가 유용하다. 그럼에도 일반 사전과 다른 점은 왜 그렇게 만들어져야 하며 투자자로써 어떤 점을 주의해서 보아야 하는지를 알려준다는 것이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다.
모든 일에는 항상 기초가 중요하다. 투자의 기초를 다지는데 꼭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상깊은구절] 계속 기업으로 존속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수익을 많이 축적시키는 것이 좋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현재의 주주보다는 앞으로의 주주가 더 중요하다. 기존 주주들은 이미 회사에 돈을 냈다. 이미 들어온 돈은 나가지 않은다. 따라서 굳이 따진다면 앞으로 필요한 자금을 낼 잠재 주주가 더 중요하게 된다. 이러한 주주를 유혹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업의 내재가치가 높아야 한다. 이러한 내재가치가 바로 주가수준을 결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