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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도일의 허락이나 동의없이 |
| 나는 이 전집의 1권을 읽고 2, 3권도 구입해 있는 사람이다. 사실 2권을 지금 거의 다 읽고 있다가, 이곳에 올려진 아래 분의 독자 서평을 보고 느낀 바가 있어서 쓰게 되었다. 일단 먼저 언급해 둘 건, 홈스의 팬들 중에는 이 2권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독자가 많으리라 생각된다. 무리는 아니다. 워낙에 홈스가 묵사발이 되는 모습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홈스의 열성적인 팬으로서 묵과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홈스가 주인공이 아니라, 그의 숙적인 뤼팽이 주인공이다. 어쩌겠는가! 어쩔 수 없는 상황 설정과 인물묘사를 두고 마치 홈스나 뤼팽이 실존인물인 것처럼 흥분해서야 되겠는가.... 또 하나, 프랑스의 추리소설과 영미계통의 추리소설은, 뤼팽과 홈스의 성격이 다르듯 엄연히 다르다. 홈스로 대표되는 영미계통 추리소설은 앞뒤가 수학적으로 연결된 묘미가 위주라면 프랑스의 추리소설은 거기에 더해 자유로운 착상과 예기치 못한 상상력에 의해 화려하게 수놓아지는 재미가 중심이다. 아래 분이 제 2부의 앞뒤 상황이 일관되지 못하다고 지적한 부분은 충분히 공감을 하나, 사실 공상적인 매력이 장기인 프랑스 문학으로 볼 때 반드시 오류라고는 볼 수 없다. 또 사실 뤼팽이 홈스를 그런 식으로 초대해서 한 수 가르쳐줄려고 그랬는지도 모르지 않은가? 정말 본격적으로 굴복시키려고 말이다. 아무튼 이 책은 뤼팽과 홈스의 정면대결로만 이루어진 아주 흥미로운 작품이다. 당대의 시류를 적극반영함으로써 시대적인 의미를 읽어가는 장점도 큰 작품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소설이 쓰여지던 바로 그 시대의 영불 관계를, 그 두 국민의 정서를 읽엇다. 한 권의 추리소설이 그러한 파장을 담고 잇기도 힘드는 것 아닌가? 제발 홈스의 팬들, 홈스는 홈스대로, 뤼팽은 뤼팽대로 즐겨주면 어떻겠는가? 우리가 무슨 god와 hot 극성팬들처럼 철부지 어린애도 아니지 않은가? |
| 요즘 내 주위엔 뤼팽 전집에 대한 토론이 분분하다. 두 출판사에서 나온 뤼팽전집의 질을 비교하는 내용이다. 독서반에 일을 하는지라 두 책이 도마 위에 올려지고 있는 셈. 그 결과 '까치'사의 뤼팽전집이 거의 모든 면에서 낫다는 결론이다. 물론 번역의 수준과 역주, 해설의 성실도에서 타 출판사의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완성도를 보인다는 게 대부분의 의견이었다. 특히 이 책 뤼팽 2권의 경우, 독서반원들의 격론을 몰고왔다. 모두들 셜록 홈즈 팬이기도 했고, 셜록 홈즈가 희화화된 것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자세히 분석한 결과, 뤼팽 대 홈즈의 싸움은 무승부로 끝났을 뿐 아니라, 두 영웅의 대등한 긴장관계가 잘 형상화되어있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두 영웅의 레스토랑 만남 씬이라든가, 센강에서의 결투장면은 대사가 너무나 생동감 있게 처리되어있어서, 손에 잡힐 듯 다가왔다. 다른 뤼팽 책들도 계속적으로 분석되겠지만, 까치 뤼팽전집의 역자가 얼마나 길게 이와 같은 수준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 책을 처음 샀을때부터 느낌이 다른 책이더군요.. 딱딱한 껍떼기에.. 그냥 보시면 모르시겠지만.. 뭘로 덮어논거에요. 그걸 벗겨놓으면.. 얼마나 책이 멋진지.. 그리고 책 내용이 처음부터 독자를 확 이끌어가는 듯한 그런 내용이구요. 처음부터 복권 이야기가 시작되어 무슨일이 일어날지 궁금해 눈을 뗄수가 없을정도. 그리고, 코난도일에게 질책을 받았다는 셜록홈즈를 넣어 한층 재미를 더 했습니다. 한시도 눈을 뗄수 없는 책!! 코난도일의 홈즈와 아르센뤼팽 둘다의 체면을 살린 그런 책입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정말 추천작입니다. 보시면 압니다. 아니 요즘엔 않읽어보면 왕따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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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셜록 홈즈 붐이 한창 불고 있을 때 프랑스에서도 그에 뒤질세라 괴도 뤼팽 시리즈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괴도 뤼팽이 초장부터 셜록 홈즈와의 한판 대결이라니! 1권에서는 바로 체포되더니 이번에는 바다 건너 섬나라 대스타와의 격돌이라…. 모리스 르블랑은 시작부터 아주 단단히 마음먹고 덤비는 듯하다.
요즘으로 치자면 해리포터 대 트랜스포머의 승부, 뭐 이런 걸까(이 비유는 너무 신선했나). 그나저나 저자의 이런 태도는 코난 도일에 대한 오마주일까 아니면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일까. 끝까지 읽어봐도 아리송. 허나 무엇인들 어떠하리. 재밌으면 그만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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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니 코넌 도일이 불쾌할 만 했다는 느낌이 든다. 그랬다고 도일의 항의를 받고 이름을 교묘하게 누구나 다 알 수 있게 바꾸는 작가의 모습이라니... 그것에서 작가가 탐정이 아닌 도둑을 주인공으로 삼을 수밖에 없었던 성격이 엿보인다고 말하고 싶다. 정정당당한 대결이라고는 애초에 될 수 없는 싸움이었다. 프랑스 작가가 프랑스 도둑을 내세워 영국 탐정을 상대로 벌이는 싸움인데 홈즈의 승리를 그릴 수는 없는 일이고, 또한 그렇다고 남의 나라 탐정을 빌려쓰는데 뤼팽을 K.O승으로 만들 수도 없는 노릇이니 그저 홈즈를 조악하게 표현해 분풀이나 하자는 작가의 생각이 훤히 보이는 듯 하다. 만약 코넌 도일이 홈즈가 뤼팽을 잡는 작품을 썼다면 그 안의 뤼팽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아마도 이 작품에서의 홈즈와 같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내가 생각하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니다. 과연 뤼팽의 그 많은 여인들을 뤼팽은 어떻게 한 것일까 하는 점이다. 첫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클로틸드 데스탕주는 그 후 어떻게 되었을까... 그것이 궁금할 뿐이다. |
| 프랑스인과 영국인, 그 둘 사이의 신경질적인 자존심 경쟁이라고 해야 될 것인가. 1권 뒷부분에서 암시되어 있던 홈즈와의 충돌이 현실화되고 있었다. 등장에서부터 뤼팽보다 한발 늦었던 홈즈, 프랑스의 여느 경찰도 해결치 못하는 일을 해결하기 위해 바다 건너 오는 것만으로도 홈즈는 대단한 인물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뤼팽의 한수 위 능력에 놀아나고 만다. 사람들의 머리 속에서 이미 위대한 인물이었던 홈즈를 통해 뤼팽의 위대함을 부각시키는 작가의 능력이 두드러진다고 해야 될까. 프랑스인 작가로서는 뤼팽을 홈즈보다 위에 둠으로써 영국인과의 자존심 대결에서의 승리를 모색한 듯 하다. 이러한 작가의 생각들은 홈즈와 왓슨에 대한 우스꽝스러운 묘사에서 계속적으로 들어나고 있었다. 홈즈의 경우, 프랑스 강력반 형사인 르루를 아르센 뤼팽의 공범으로 지목하는 등, 그답지 않은 행동으로 인해 프랑스 경찰들의 핀잔을 듣는다. 하지만 이러한 우스꽝스러움은 왓슨에 대한 묘사에서 더욱 잘 드러난다. 작가에게 있어서 왓슨은 홈즈의 충실한 강아지에 불과한 듯 했다. 실제로 그는 홈즈를 돕는데 그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한 체 팔이 부러지고 가슴을 칼에 찔려 꼼짝없이 침실에 누워 요양해야 했으며, 홈즈는 이러한 왓슨에게 제발 바보 같은 소리 좀 하지 말라는 말까지 던지는 등, 그를 짐으로 여기고 있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반전이 너무 급속히 이루어지는 듯한 ‘금발의 귀부인’ 보다는 ‘유대식 램프’가 더 평이하게 읽혔다. 어쩌면 내가 뤼팽보다 홈즈의 관점에 더욱 익숙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유대식 램프 이야기는 홈즈가 뤼팽을 추격하고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뤼팽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홈즈의 이야기인 듯 해 보였다. 특히 마지막 사건을 자신의 말로 정리하는 부분에서는 여지없이 홈즈 전집을 읽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었다. 사건의 해결에서 엿보이는 그의 치밀함은 기막힐 정도였다. 신문에서 오려 붙인 알 수 없는 암호를 해독하는 부분에서는 그의 진면모가 들어난다. 하지만 이 사건의 경우, 홈즈의 개입은 적절치 않은 개입과도 같이 느껴졌다. 그리고 홈즈의 개입은 뤼팽의 인간다움을 더욱 부각시킬 따름이었다. 아르센 뤼팽의 이름을 빌어 부인의 모든 잘못을 덮어주고자 하는 이 사건은 홈즈의 개입으로 인하여 너무도 많은 이들이 고통을 받게 되고 말았다. 홈즈로 인해 남작과의 사이가 틀어져버린 부인과 친구를 잃어버린 알리스 드묑의 모습은 무엇이 정의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묻게 만들었다. 부인의 잘못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보고자 했던 뤼팽의 노력은 홈즈의 개입으로 인해 좌절되었지만, 그것이 뤼팽의 실패를 이야기한다고 생각치는 않는다. 오히려 뤼팽은 홈즈에게 무승부라는 말을 던짐으로써 승자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듯 했다. 그 둘의 싸움은 이제부터가 시작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일방적인 승자는 없는 싸움 속에서 홈즈와 뤼팽의 치열한 두뇌 회전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
| 셜록 홈즈의 팬임과 동시에 아르센 루팡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아르센 뤼팽의 스토리 역시 100년이 넘어도 여전히 읽혀지는 세기의 명작이라서 현재까지 나온 10권을 아무런 망설임 없이 주문해 열심히 탐독하고 있습니다. 제가 셜록 홈즈의 광팬이다보니까 당연히 뤼팽 전집 제2권인 '셜록홈즈VS아르센 뤼팽'이 가장 읽고싶더라구요. 그래서 1권읽고 곧장 2권을 읽었습니다. ...Sir 코난 도일과 모리스 르블랑이 같이 이 책을 썼으면 그 완성도는 100%일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지만 모르스 르블랑이 일방적으로 셜록 홈즈를 뤼팽의 스토리에 끼워넣은 것이라 홈즈가 어쩔수없이 불리한 입장에 서있더군요. 우선 설정 자체가 불리한 것이 홈즈는 50대로 소개되어있고 뤼팽은 혈기 왕성한 30대 초반으로 나오는 것이...마음을 아프게하더군요. 홈즈는 시들어가고...뤼팽은 활개치고...아예 둘다 혈기 왕성하게 30대로 만들던가. 그리고 셜록 홈즈는 뤼팽의 홈타운인 프랑스에서 뤼팽과 결전을 벌이는데....자기 모국도 아니고 타국에서 사건을 해결하기가...쉽지않은...너무나도 핸디캡이 많아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셜록 홈즈는 프랑스에서 불어로 대화합니다. 언제 그렇게 능통한 불어실력을 갈고닦았는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모리스 르블랑이 셜록 홈즈와 왓슨을 너무 무시하면서 스토리를 쓰셨네요...왓슨은 한번은 뤼팽의 부하에게 얻어맞아 팔이 부러지고 한번은 도둑에게 칼에찔려 목숨을 잃을뻔하는데....이게 왠일이냐.....셜록 홈즈의 그 방대한 스토리에서도 쉽게 다치지 않는 왓슨인데....남의 스토리에서 너무 너무 쉽게 망가지더군요. 왓슨을 너무 추잡하게 묘사한 모리스 르블랑님이 좀 밉기도 하였습니다. 왓슨은 완전 홈즈의 내시 역할하는 사람으로 묘사하였는데.... 게다가 홈즈도 완전 겁쟁이로 묘사되어있습니다. 뤼팽의 부하 4명이 무서워서 다가가지도 못하고 쫄고......아....셜록 홈즈의 그 용기있고 패기찬 성격이 다 어디로 사라진건지... 그리고 홈즈가 뤼팽을 추적하려는 과정에서 무슨 실마리만 잡으면 홈즈는 기뻐서 흥분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던데... 홈즈는 그리 쉽게 흥분하는 사람이 이닌데....르블랑 작가님이 좀더 홈즈를 홈즈답게 만드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홈즈가 호들갑떠는 그런 모습은 셜록 홈즈 전집 그 어디를 찾아봐도 찾을 수 없는 장면인데..... 르브랑 작가의 이야기에서는 자주 나오더군요. 결국 끝에가서는 홈즈는 의뢰인의 도난당한 물건을 다 찾아주지만 뤼팽은 경찰서에 안잡혀가는.....무승부 게임이 되지만.... 그래도 모리스 르블랑 작가님의 노력으로 셜록 홈즈와 뤼팽간의 드림 매치가 이루어 졌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코난 도일 작가님도....뤼팽과 홈즈의 대결을 한번 써보셨으면......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 셜록 홈즈 시리즈를 좋아해서 전집을 사서 읽고 있는 중 뤼팽 전집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서점에 갔다. 처음엔 까치 전집이 겉표지도 왠지 촌스럽고, 황금가지의 [셜록홈즈]를 읽고 있던 터라 글체도 익숙하고 표지도 맘에 들었던 황금가지 전집을 살까 했다. 그러나 결국엔 까치 전집을 택했다. 무엇보다도 까치전집이 맘에 들었던 이유는 책 맨 뒤에 있는 해설 때문이다. 1권에서는 소설 [뤼팽]과 [셜록 홈즈]의 비교, 뒷이야기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해설을 보고서야 황금가지 전집 2권 『아르센 뤼팽 대 헐록 숌즈』에서 '헐록 숌즈'라고 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황금가지책에서 이 부분을 지적해주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2권 해설에서는 작가 모르스 르블랑에 관해, 3권 해설에서는 뤼팽을 집필하는 작가의 입장 소개, 4권 『813의 비밀』의 해설은 813의 비밀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 이러한 해설들 덕택에 아르센 뤼팽 소설 자체로의 흥미뿐만 아니라 해설을 통한 또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고 작품을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비해 황금가지 전집은(셜록 홈즈 전집이든 아르센 뤼팽 전집이든) 해설이 없다는 점이 치명적인 약점인 듯하다. 덧붙여, 까치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표지 디자인에 신경 써달라는 것이다. 아동용 시리즈물도 아닌데, 원색의 알록달록한 표지는 정말 마음에 안 든다. 개성있고 튀어보이는 데에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세련되지도 않을 뿐더러, 고급스럽고 통일된 색상의 황금가지 전집 표지에 비해 너무나 초라한 티가 난다. 그리고 그렇게 제각각인 표지 색상은 전집을 사서 소장하고픈 욕구를 떨어뜨린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지금 책꽂이에 나란히 꽂혀 있는 황금가지의 홈즈 전집과 까치의 뤼팽 전집은 너무나 비교된다. 물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인 책 내용이겠지만 책 내용·번역은 제쳐 두고 표지 디자인만 따진다면 0점을 주고 싶다.) 뤼팽 전집을 읽으면서 대부분의 홈즈 팬들은 성격·태도·말투 등이 오리지널과 완전히 딴판인 홈즈의 등장에 짜증이 날수도 있겠다. (본인도 처음엔 그랬다. 대목 하나하나 지적할수도 있겠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러나 뤼팽 전집은 그 나름대로 독특한 재미를 준다. 해결사·탐정 입장에서 추론·논리를 중시했던 홈즈 전집에 비해, 도망자·도둑의 입장에서 아르센 뤼팽이라는 인물 자체에 많은 비중을 두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전개해 나간 뤼팽 전집은 색다른 재미를 준다. 오리지널 홈즈와 다르다고 이것저것 따지면서 뤼팽의 재미를 반감시킬 필요는 없다고 본다. 소설 '뤼팽'은 뤼팽, 주인공 그 자체에 집중해서 읽자. 홈즈는 단순히 어느 유명한 탐정이라고만 해 두자. 소설 『아르센 뤼팽』의 색다른 재미를 위해! 책 읽는 내내 홈즈에 신경쓰다가 짜증만 낸다면 뤼팽의 참다운 재미를 느끼지 못한 본인만 손해다. 개그콘서트에서 박준형 말투가 생각난다. "아~~~ 홈즈는 잊어버려~~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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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어느 낡은 책상으로 사건은 시작된다. 그리고 청록빛의 푸른 다이아몬드의 실종(?)..그 청록빛의 푸른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해 다이아몬드의 주인은 영국의 유명한 탐정 셜록 홈즈에게 사건을 의뢰하게된다. 프랑스에 온 홈즈..첫날부터 뤼팽과 맞딱트리게 되고..그들은 한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서로가 서로를 탐색하듯이.. 그리고 푸른 다이아몬드를 찾기위한 홈즈와 그 다이아몬드를 지키기위한 뤼팽의 대결이 시작된다. 홈즈는 어려운 수사끝에 어느 유명한 건축가의 건물들을 중심으로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게 되고 뤼팽은 홈즈의 수사에 압박을 받게되는데..과연 다이아몬드는 누가 차지하게될까..? 그리고 이들의 대결은 누가 이길까..?
※감상평
셜록홈즈와 괴도뤼팽..도대체 누구편을 들어야 할지모르겠다. 둘다 너무 매력적인 사람들이라..하지만 괴도뤼팽을 편들자니 도둑이라 마음에 걸리고 홈즈를 편들자니 뭔가 말할수없는 느낌이 걸리고..도대체 누구를 편들어야 할지..이번에는 나도 관객이 되어야 할까 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뤼팽이다 라는 느낌을 버리고 이번에는 나도 파리시의 시민들처럼 관객의 입장밖에 못가지겠다.
이책이 좋은점은 이 책이 시리즈더라도 1권부터 안읽어도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책이 좋다. 그런데 아쉬운점은 1권과 2권은 좀 읽기가 힘들다는거다. 3권부터는 정말 스릴감있고 이야기가 매끄럽게 전개가 되고 상상도 잘되는데 1권과 2권은 뭐랄까 읽어갈수록 상상하는것도 힘들어지고 머릿속이 뿌옇게 뭔가 알수없는것들로 꽉 들어찬다는 느낌일까? 그래서 중간중간 머릿속을 비워주기위해 쉬어야 한다는거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뤼팽은 매력이 넘치는 사람이다. 그리고 홈즈도...어느 한사건을 머릿속에 전개해서 상대방의 행동을 미리 추리 하는것..정말 숨막히는 대결이 아닐 수 없다.
과연 뤼팽과 홈스..둘중 누가 이길까? 그리고 나는 누구 편이어야 할까? 홈즈도 뤼팽도 다좋은데..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