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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 경향 탓인지, 현대에는 더욱 많은 탁월한 리더쉽이 요구되어 진다. 예전에는 주로 탁월한 지도자의 카리스마적인 리더쉽으로 많은 공동체가 갈등과 분열의 조짐을 안은채, 그 상황을 용인할 수밖에 없는 가운데, 그 공동체가 굴러가게 되었다. 다양성의 문제보다는 리더에 의한 강압적인 통일된 모습으로 억눌러지고, 제한당해야만 했다. 또한 그것이 공동체의 결과적인 모습이라고 여기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다양성의 존재에서 새로운 리더쉽이 요구되고 있다. 섬기는 리더쉽, 함께 할 수 있는 리더쉽, 격려와 책망의 리더쉽, 멘트적인 리더쉽.....
2부에서는 기존 교회에 대해서 대안이 되고자 하는 한 신앙공동체의 이야기가 나온다. 기존교회와는 다르게, 많은 섬기과 사랑, 형식주의적인 것을 깨뜨려나가고, 모든 삶을 말씀을 전하는 복을 전도하는 사명의 삶에 전적으로 헌신하는 아름다운 도전되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러나 그곳에도 신앙의 사랑과 섬김의 공동체였지만, 서로간의 반목과 분열로 인해서 큰 소용돌이를 겪어야만 했다. 이 이야기가 70년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최근에 들어와서 이 신앙공동체에 또한번의 분열의 갈등이 있었기에 이 이야기가 주는 의미는 더욱 클 것이라 여겨진다. 최근 이 공동체의 분열을 지켜보면서, 리더쉽과 한 공동체의 운명에 조그 더 깊은 관심과 생각이 필요시 될 것이라 여겨진다.
작가는 소설의 형식을 빌려서,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공동체의 일대기를 이야기한다. 그는 이 공동체의 나쁜점과 비판을 하려고 한 것이 아니다. 이 신앙공동체를 소개하려는 목적도 아니다. 단지 자신이 대학시절 몸담고 있었던 공동체에 대한 아쉬우과 사랑하는 마음. 하나님의 역사에 깊이 쓰임받는 선교단체가 되는 기도의 마음으로 한줄한줄씩 써 내려간 것 같다. 그래서 2부 상에 들어가면서 이 신앙공동체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이야기가 시작된다.
대학생만이 모이는 교회와는 사뭇 다른. 선교단체가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목자와 양이라는 이름을 가진 두사람의 신분만 존재한다. 그리고 1:1로 양과 목자가 성경공부를 한다. 목자라하면 캠퍼서에 나가서 전도를 하면서, 센터로(교회와 무사한)데리고 와서 성경공부를 하게되면 목자라고 불려진다. 그리고 목자에는 주니어, 시니어, 인턴, 스텝목자로 나누어져 불려지고, 불려지는 이름에 따라서 지위가 달라진다.
기존의 교회의 안일한 모습의 대안으로 대학생이 모여서 성경공부를 하고, 지독한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훈련을 하게 되는 곳이다. 많은 젊은이들이 4,19혁명과 5,16쿠테타로 인해서 가야할 곳을 모른채 방황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경공부와 말씀에서 새로운 삶은 대안을 찾고, 그들에게 삶의 목적과 무엇을 향해서 살아야 되는지 꿈과 비전을 주는 곳이었다.
그러나 이곳에도 민식목자님이 10년 넘게 이 선교단체를 섬겨오서 리더쉽의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한명의 강력한 카리스마적인 다소 지나치고 폭력적이고, 독단적인 리더쉽으로 인한 문제점이 시니어목자들로부터 불거저나오면서 10년간의 부흥역사에 분열의 조짐과 틈이 생기게 된다. 그 틈과 리더쉽의 문제를 둘러싸고 서로 겪는 갈등과 아픔들을 성민이의 눈을 통해서 이야기 되어진다.
나는 이 책을 하루 밤을 세우면서 읽었다. 나도 한때 이 신앙공동체에 있었다. 많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었다. 우리나랑에서 제일 많이 선교사님들을 파송했고, 교회가 들어갈 수 없는 곳에 자비량의 평신도 선교사로 들었갔다. 청소와 궂은 일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복음사역을 위해서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철저하게 감당했던 성령충만한 교회였다.그러나 70년, 그리고 오늘날 이 신앙공동체가 분열의 아픔을 겪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오늘 내가 읽었던 지난 이야기들이 나의 눈물이 되었고 나의 기도가 되었다. 이 신앙공동체에 올바른 리더쉽과 말씀의 창을 세상을 품을 수 있는 세계관이 충만하기를 기도한다. [인상깊은구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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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내가 읽은 책은 홍성사 출판이 아닌 1991년에 발행된 고려원 출판의 책임을 밝힌다)
저자 조성기님의 자서전적인 소설인 듯한 느낌이 든다. 소설가 조성기님은 1951년생이며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부산중, 경기고, 서울법대를 거쳐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 대학 재학중인 1971년에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글 속에 저자와 동일 인물로 '성민'이를 등장시킨다. 부산 해운대가 바라보는 고향집에서 태어난 성민이는 성적이 좋아 부산중, 경기고를 거쳐 서울 법대에 합격한다. 성민이 아버지는 해직 교사다. 노조 활동을 하다가 감옥에도 수감되었던 이력이 있는 분이다. 아버지의 바램대로 성민이는 서울 법대에 진학을 한다. 원래 성민이가 하고 싶어 하는 공부는 문학이었다. 대학 중 우연찮은 계기로 선교단체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성경공부를 통해 기독교에 발을 들여 놓게 된다. 소설의 부제처럼 '갈대바다 저편'으로 이동하게 된다.
성민이의 외할머니는 특이한 신앙 이력을 가진 분이다. 여호와 증인, 기적을 맹신하는 모임에 빠져 성민이를 그쪽으로 끌려고 한다. 성민이는 친구의 죽음을 목도하며 신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금식기도원을 찾아가 12일간 금식을 하며 자신의 진로를 심각하게 고민한다. 결국 집안의 기대를 던져버리고 신학대학원으로 진로를 정한다. 저자 조성기님의 이력과 흡사하다.
글 속 주인공 성민이는 서울 법대를 다니고 있지만 니고데모처럼 살고 싶지 않았다. <니고> 지도자, <데모> 백성, 백성의 지도자로 사회의 저명 인사였던 니고데모는 거듭 태어나 새로와져야 했다. 사회적 기반을 내려 놓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야 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니고데모가 되기 위해 사회의 일정한 률을 지켜며 살아간다. 자신의 영역에서 백성을 다스리는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들처럼 성민이는 그런 삶을 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대학가(교정)을 순례한다. <야훼의 밤> 1부에는 1960년 서울 캠퍼스의 모습이 정겹게 소개 되고 있다. 지금의 모습과 다른 부분이 많다.
"동양에서 넓기로 유명한 모진동의 건국대학, 세계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멋있는 아치탑과 웅장한 야외 음악당, 팔뚝만한 금붕어들이 먹이를 삼키려고 솟아 오르는 연못이 있는 회기동의 경희대학, 단군의 어머니 웅녀가 혼자 앉아서 편히 쉴 만한 범은정을 중심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는 한남동의 단국대학...."
1986년에 나온 이 소설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30년도 넘은 빛 바랜 이 소설집을 용케 찾아내어 읽었다. 도서관 구석에 아주 누렇게 변해 있는 책이지만 남다른 감회를 느끼게 한다. 조성기 소설가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조금이나마 알게 된 기회였다. 기회가 된다면 작가의 책을 도전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